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 1 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 1
해옥 지음 / 사라의딸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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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은 매우 두껍고, 큰 책이다. 행복한 사람에 대해서, 혼자였으며,외로웠던 한 남자를 소개하고 있었다.외로웠던 그 사람의 꿈은 사랑 받고, 사랑을 주면서, 사랑을 느끼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다.사랑과 기쁨,감사로, 자신의 꿈을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갔다. 그 과정에서, 사람은 모여들고,가족이 생기고, 이웃이 생겨난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눈부신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서로 아끼고, 서로 사랑하며, 기쁨과 감사의 힘으로 사랑을 얻을 수 있었고, 행복을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간다.그리고 스스로 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림책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은 색으로 시각적인 표현과 추상적인 느낌들을 표현하고 있으며,우리가 원하는 삶,우리가 꿈꾸는 것에 대해서, 어덯게 현시로 바꿔 나가는지 알 수 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어덯게 할까 고민하고,실천해야 한다. 머리 속에서 생각만하면,행복해지지 않는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그. 다음 나를 먼저 사랑하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가족을 이루는 것도 사랑이면서, 행복이다. 이웃과 나이 관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행복이며, 나 혼자 잘해서, 행복을 얻기 힘들다는 걸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서로가 서로엑 행복을 챙겨줄 때, 우리는 행복을 느끼고 생각하고, 행복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걸 알수 있다. 그래서, 행복은 눈부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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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법상 지음 / 열림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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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인생을 잘 살았을까 못 살았을까? 그걸 규정해야지만 속이 시원해요. 그런데 그 규정은 옳을 수가 없어요.어떤 물건이 크다 작다고 할 수 없는 것과 똑같아요. 크다는 것에 집착하면 틀리죠. 작다는 것에 집착해도 틀리죠. 본래 크거나 작지 않으니까. (-27-)



우리는 세상을 자기 표상으로 자기식대로 걸러서 봅니다. 그런데 걸러서 바라보는 색안경이 없으면 어떻게 보일까요?그저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게 될 것입니다. 불교는 이것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73-)



두번째 정사유는 바른 생각,바른 뜻의 의미입니다.

바르게 생각하는 거예요.어떤 것이 바르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비실체성.'내가 일으키는 모든 생각들은 진짜가 아니야. 실체가 아니야'라는 자각.그게 정사유입니다.사유하되 내가 사유한 모든 것은 내가 쥘 수 없다는 것.집착할 바가 없다는 거죠. (-131-)



지금까지는 자기 생각을 믿고 '이렇게 살아야 돼.저렇게 살아야 돼. 이길만이 진짜야.저길만이 진짜야,이것만이 옳은 거야.거 길만이 옳은 거야.' 하고 특정한 가치관을 정해놓고 그 가치관대로 살고자 애쓰고 노력하고 집착했단 말이죠. (-212-)



마음에 안 드는 세상을 다 바꾸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을 다 변화시켜야지만 행복해지는 게 아니에요. 역사 속에서 단 한번이라도 우리가 꿈꾸던 ,모두가 꿈꾸던 그런 이상 세계가 존재했던 적이 있나요?없습니다. (-254-)



토끼는 초식돔물로서, 풀만 뜯고 의식주를 해결하며 살아간다. 사자와 호랑이는 고기를 사냥하여, 거대한 자신의 뭄을 스스로 지탱하며 살아가고 있다. 사자와 토끼는 결코 인연이 될 수 없다. 토끼는 힘이 쎈 사자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사자는 작고 귀여운 토끼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사자와 토끼가 인연이 되는 그 순간 서로를 잡아먹는 관계로 변한다.오직 인간만이 문학 속에서, 사자와 토끼를 붙여 놓고 인연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그걸 우리는 우화라 한다.



책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를 통해서, 법상스님의 말씀 속에서,진리와 지혜를 구한다. 인간의 삶에서, 분별이라는 단어가 생겨나면서, 분열과 반목이 나타나고 있다.개념이 생겨나면,그 개념에 집착하게 되고,그것에 벗어나면 견디지 못한다. 인간이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야 한다는 진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책에서 법상스님이 말하는 행복은 내가 가진 것에 대해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마음 수행이란 이러한 행복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가진 것이 많으면 ,가진 것에 집착하게 된다. 그것이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법상 스님은 필요한 것만 내 것으로 소유할 때, 내 삶이 자유로워진다 말하고 있다. 철두철미하게 비움을 실천하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스스로 비우며, 그것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선을 가까이 하며,악을 멀리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하고 있다. 



삶이란 결국 현재에 충실하게, 100퍼센트를 살아가도록 애쓰는 것이다.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부러워하지 않는 것,그들도 내가 가지고 있는 괴로움,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각성한다면, 그 사람이 부자라 하더라도,경제적인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괴로움은 나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스스로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법상스님의 생활수행은 행복을 찾아가는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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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회 - 뜨거운 젊은 피를 태양에 힘껏 뿌려
최산 지음 / 목선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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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4연대의 봉기는 23세의 국군중위 짐지회와 그 또래의 젊은 동지들이 '인민의 군인인 우리가 어떻게 제주 인민을 죽이라는 명령을 따를 수 있겠느냐'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그저 그 순결한 마음 하나로 이승만 정부에 항거하겠다는 뜻을 만천하에 밝힌 사건이었다. (-7-)



김창복은 사관학교 졸업 후 태릉 1연대의 정보 장교로 임명되고 나서 지금까지 1년이 넘도록 좌익군인명부를 만들어왔다. 처음에는 1연대 장병들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48년 5월에 특조과로 옮긴 이후론 전군으로 확대했다. (-50-)



김지회는 대비 태새 가화를 명령하는 한편 간부 회의를 열어 아지트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 문수골은 산밑에서 비교적 가깝고 골이 그리 깊지 않아 자리 잡기가 쉬웠던 만큼 적에게도 쉽게 노출될 터이나 더 깊숙한 곳으로 옮기자는 그의 제안에 모두 동의했다, 피아골, 대성골, 거림골, 뱀사골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202-)



11월 12일 오전에 김지회는 최남구와 김종서에게 지리산 피아골로 들어왔다는 간략한 상황보고와 함께 다음 단계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편지를 썼다. 최수종을 불러 직접 가서 전해주고 답신을 받아오라고 했다. (-308-)



지회는 오랜만에 동지를 여럿이 모이니 신이 나는 모양이었다.특히 홍순혁을 보곤 무척이나 기뻐했다. 밤늦게까지 계속된 첫날 회의가 끝나고 나서 이기주까지 셋이 천막 회의실에 누워 밤새도록 이야기했다. 바로 옆에 있는 막사인 지라 경진은 그들의 두런거리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편안한 잠에 빠져들었다. (-415-)



지회는 토벌대가 두려워 뱀사골 계곡 길이 아닌 위쪽 비탈면을 타고 간장소로 향했다. 거기까지만 가면 경진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자 몸은 비록 너덜거렸지만,머리만은 단정해졌다.얼마 후면 태양도 떠오를 것이었다. (-529-)



소설 『김지회』은 1948년 남한 단독정부 수립 후 두달이 지나지 않아,여순반란 사건의 중심이었던 김지회의 삶을 엮고 있었다. 남한과 북한 ,좌와 우가 서로 대립하던 와중에, 남한은 이승만 정권이 들어섰으며, 김지회는 여순 14연대에 속해 있었으며, 이승만 정부의 남한에 남아 있는 좌익 세력 척결, 빨치산 토벌 작전에 대해서, 명령을 거부하였고, 지리산 일대에 게릴라전을 펼쳣으며, 1949년 토벌대에 의해 사살되고 만다.김지회느 제주도에 자신의 군대가 투입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의 인생사에 한 여인이 있었다.이름은 조경진인며, 김지회와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10대에 불과한 조경진과,이제 23살 육군 중위인 김지회는 2만명의 희생되었던 여순14연대 봉기 반란사건 안에서,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할 수 있다.14연대에는 김지회 이외에 홍순석, 배명종, 정영길, 김남근, 신일수 가 있었다.



김지회는 스스로 태양이 되고 싶었다. 수줍고,부끄럼 많았던 김지회가 용기 있는 선태글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작가 최산은 김지회의 실존 사진을 보고 ,궁금하였다.그 결과 여순반란사건 전체의 역사를 훑었으며, 김지회가 14연대 동지를 규합하여,지리산 깊은 골짜기를 중심으로 토벌대에 맞서, 어떤 선택을 햇는지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76년전 그 당시의 지리산 주변 에 대해서, 남로당과 서북청년단이 이끌었던 제주도의 혼란스러운 남한 사회의 모순을 이해할 수 있다. 김지회 곁에 동지였던 이기주와 홍순혁, 신인형, 이들은 배사골,피아골 계곡 에서, 토벌대의 폭압에 맞서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마저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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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시넷 한국도로공사서비스 NCS 기출예상모의고사 - 채용대행사 및 기출유형을 반영한 모의고사 5회분 수록
고시넷 NCS 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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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025 고시넷 한국도로공사서비스 NCS 기출예상모의고사』는 최신 기출유형 모의고사 5회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채용대행사 출제 패턴 공략으로 합격의 지름길을 찾아냋 수 있다. 먼저 이 책은 최신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기출 유형을 분석하고 있으며, 최신 기출유형 모의고사 5회분은 각각 60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00문제를 풀어 나간다. 수험생이 묹제를 풀었을 때,막연한 상황을, 정답과 해설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풀 수 있다.



이 책의 강점은 인성검사 가이드 및 유형 연습까지 수록되어 있으며, 면접 가이드 및 최신 기출 수록으로,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본질과 개념에 충실하다. 의사소통, 문제해결, 조직이해, 정보,자원관리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정량화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서비스의 핵심가치 소통, 신뢰, 혁신성장, 상생에 대해서, 물어보고 있었다. 졍영방침, 전략방행 및 전략고제까이 확인할 수 있다.문제해결능력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소요시간을 파악하고, 최단 경로를 파악하는 방법을 문제로 풀어 볼 수 있다. 의사소통능력은 글을 읽고 제목ㅇ늘 작성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서술상의 특징을 파악하는 문제가 나오고 잇다.



마지막으로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채용대행사에서 시행하는 NCS 기출예상모읟고사와 최신 기출유형 모의고사 5회분으로 자원관리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조직이해능력을 물어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서비스 채용대행사의 2021년 출제유형 분석, 2023년 출제유형 분석을 통해, 다섯개 영역에 대해서, 각각 문제의 비중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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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넷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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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삼사라 서 1
J. 김보영 지음 / 디플롯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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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망설이는 거냐,이게 장난이든 사기든, 어차피 네가 잃을 것이 뭐란 말이냐."

그럴 듯 하게 들렸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비현실적이었다.

이를테면,지금 수호의 숨통을 찍어 누르는 산처럼 거대한 괴수라든가. (-9-)



핀잔을 예상했는데 마호라가의 입가에 기분 좋은 미소가 떠올랐다. 마호라가의 피처럼 붉은 눈이 힐끗 자신을 향했다.

죽음을 코앞에 둔 순간에도 뛰지 않던 심장이 두근거렸다. (-113-)



카마의 손에서 떨어져 나간 창은 도로 물이 되어 바닥에 흘러내렸다. 다른 실이 카마의 다리를 휘감아 넘어뜨렸다. 카마가 풀어내려 손을 뻗자 곧이어 양손을 단단히 묶었다. (-199-)



체육부장의 주먹은 수호의 몸을 저만치 날렸다.

이미 상대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 포탄처럼 날아간 수호는 벽을 뚫고 운동장으로 내던져졌다. 벽은 설탕처럼 약했고 운동장은 풍선처럼 푹신했다. 푹신한 바닥에서 몸이 퉁퉁 튀었다. (-269-)



타화자재천

인간계에서 흔히 욕계 중 제 6천의 지옥이라 부르는 공간.

제정신을 가진 인간은 잠시도 머무를 수 없슨 곳.누구라도 잠시라도 머물면 정신이 날아가버릴 법한 곳.

이 극악의 땅에 한 남자가 내려섰다.

순백의 비단 도포를 두르고 긴 차을 손에 든 사내다. 차에는 새하얀 비단 끈이 매여 있다. (-346-)



바루나는 마호라가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바루나의 몸은 스칸다의 다르마파사 어쩌고 하는 밧줄에 묶여 있었다. 계속 용을 썼지만 힘으로 끊어진므 무기는 아닌 듯 했다. 바루나가 살짝 힘을 주자 밧줄에 쓸린 자리에서 금빛 가루가 흘러나왔다. (-415-)



책 『사바삼사라 서 1권』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이우혁 자가가 쓴 베스트셀러 소설 퇴마록 시리즈를 소환하고 있었다. 인간계와 마계,귀신, 불교의 윤회와 번뇌에 대해서, 인간의 욕망과 6계지옥까지 소환하고 있었다.



소설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사바삼사라 서 1권만 하더라도, 800페이지에 달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술술 읽혀지고 있으며,주인공 수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의족을 찬 소녀가 등장하는데,그 소녀의 의족이 장애가 아닌, 살인 무기처럼 쓰여지고 있었다. 인간계와 마계 그리고 지옥과 천당에 대해서, 이 소설에서 카마의 정체와 바루나, 마호라가 등, 불교에서 흔히 쓰여지고 잇는 용어들이 마치 인간처럼 의인화하고 있었다.



소설은 불교의 가치를 충분히 살려주고 있었으며,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펼쳐오고 있었다. 수호가 원하는 한가지 소원의 정체,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었던 아빠는 잘못된 유혹으로 인해 전재산을 탕진하는 사기의 구렁텅잉체 빠져들고 말았다. 물론 수호는 주변 사람들의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엿으며, 카마가 등장하면서, 소설은 급반전하고 있었다.



이 소설을 통해서, 내 앞에 놓여진 불교는 왜 존재하는가 생각해 보았다. 이 소설에는 도가 사상도 더해지고 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술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으며,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 같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타락한 퇴마사 광목천이 등장하고 있으며, 모멸과 멸시를 느끼면서 살아가는 수호에게 앞으로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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