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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의 배신
토마스 바셰크 지음, 장혜경 옮김 / 모멘텀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팀워크는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한다..그리고 회사내의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조직내의 팀워크를 강조하면서 회식이나 체육대회를 열게 되고 조직내의 구성원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으려 한다..개인보다 조직을 강조하고 갈등보다 조화를 우선시 하는 것..그것이 바로 회사내에서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덕목이라고 우리는 그동안 알고 있었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 스스로 감정 로봇이 되어서 윗사람이 하는 말에 반대되는 의견을 내지 않는 것.즉 스스로 예스맨(YES MAN) 이 되어서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실속을 챙기는 것응 회사 생활을 잘하는 최대의 덕목이라 생각하면서 지능지수(IQ) 보다는 감성지수(EQ)를 강조하면서 살아왔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팀워크의 많은 내용들을 부정하고 있다..조화와 조직을 우선시하면서 만장일치를 만들어내는 조직 문화 속에서 그 뒤에 숨겨진 우리들의 심리상태..속담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에서 모난 돌이 되지 않으려고 하면서 어떤 결정에 대해서 책임지려 하지 않으려는회사내에서 구성원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방송이나 언론에서 정치인 중에서 모난 돌의 마지막 운명을 본적이 많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속의 사도세자 또한 그 당시 임금이었던 영조의 입장에서는 모난 돌이 아니었을까 추정해 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그 모난 돌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생활 내에서 예스맨(YES MAN)이 아닌 노 맨(NO MAN),삐딱한 성향을 드러내는 사람,엉뚱한 사람,고집쟁이가 바로 그 모난 돌의 대표적인 모습이며 모난 돌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으며 혁신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이다..
<팀워크의 배신>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팀워크의 문제점이다...조직내에서 의견을 모으면 하나의 일치된 의견이 아닌 엉뚱한 답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오래된 팀일수록 서로에 대해서 잘 알거라는 생각과 달리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서로가 내팔 내 흔드는 식으로 의견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팀워크의 장점과 단점을 알 수가 있었으며 하나의 조직이나 팀으로서 존재하려면 어떤 것이 문제인지 스스로 알아가면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그동안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던 팀워크가 가지는 약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잇었으며 조화를 강조하면 구성원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높으며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걸 함께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