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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깨어 있어라
나연옥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인연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다. 전생과 현생과의 인연, 그리고 국가 간의 인연(외교),개인과 개인 간의 인연이 있으며,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도 하고, 변수가 생기기도 한다. (-27-)
나는 인연을 시간과 장소와 바꿔 생각해봤다. 내가 만나는 장소와 만나는 시간에서 인연은 이루어진다. 사람이나 특정 사건 사고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났다고 가정하자. 교통사고가 난 장소에 몇 초 만이라도 늦거나 빠르게 도착한다면, 과연 그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1초도 틀림없이 시간과 공간이 만났을 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이 사로 일치해 맞물려서 일어나는 것이다. (-33-)
2012년 극이동 (지축정립)이 일어난다고 해서 사횝적 이슈가 됐다. 슈카이브님께 배운 바에 따르면, 그때 실제로 일어날 일이었다. 만약 극이동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과연 지금의 내 존재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하다. (-45-)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하고, 아끼고 지켜야 한다. 분명하지 않지만 어떤 느낌이 온다면,지나치지 말아야 한다.누군가가 나를 지켜주고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도 버려야 한다.기대하는 순간 사기꿈과 같은 어둠들은 그 작은 빈틈과 약점을 노린다. 우주 멀리서도 그 틈이 보일 정도로 어둠은 귀신같이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 어둠에 그러한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나의 정체성을 찾고,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을 덜어내고, 내면에 있는 어둠을 제거하고, 성찰해야 한다. (-65-)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이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각자가 지닌 숙명과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깨어남이라는 것은 지금의 삶이 전부가 아니며, 지금 삶을 통해서 알아야 할 것들이 메시지를 아는 것이다.
내가 왜 이런 고난과 고생을 하며 아득바득 살아야 하는지, 아무리 속을 채워도 배고프고 아무리 마셔도 목마른 이유는 육체의 짧은 삶이 아닌, 그 이면의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하지 않을까? (-123-)
가난이라는 것에 집착하면 할수록 괴롭고, 에고에 쌓여 영혼을 힘들게 하고,스스로를 옭아매는 거미줄과 족쇄가 될 수 있다. 단지 이 가난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려면 성공해야 되냐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170-)
게다가 바닥에 납작한 박스들이 즐비해서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다가 거의 바닥에 엎드린 채 일해야 했다. 고개를 들기도,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힘든 상황인데 야속하게도 고객들은 자꾸 물건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본다. 일일이 대답하다가도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도 생긴다. 그러나 고객은 상대가 힘든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대답을 잘 안 했다'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항의를 한다. 막상 자신이 그러한 처지에 놓여 있어야만 상대방의 심정을 아는 것 같다. (-218-)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마주하게 된다. 시련과 고난이 불행이 될 수 있고,긍정적으로 바라보면,행복과 성장, 변화로 바뀔 수 있다. 작가 나연옥은 책 『지금 이 순간 깨어 있어라』을 쓰면서, 카르마가 해소되었으며, 내 앞에 놓여진 시련과 고난이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보았고,주어진 상황을 긍정하였다,
우리는 살다 보면, 수많은 경험을 얻는다. 주어진 인생에서, 내면의 소리를 들었으며,깨달음을 얻었다. 행복한 순간이 먼 곳에 있지 않았고,내 안에 숨겨진 문제와 아픔,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깨달음을 얻었고,지혜를 언었다. 나를 비우고, 나를 내려놓으면서, 하느님의 소리를 들었고, 깨달음의 본질 뿐만 아니라, 영성과 카르마로 인생을 바꾸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깨달음이란 사명과 믿음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며, 위대한 알아차림이며, 시련과 고난이 축복이었음을 깨달았다.
살면서, 내 안의 숨겨진 것들을 깨닫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타이밍이 늦을 때가 있다. 세상은 항상 가변적이고, 내 명은 하느님께서 주어진 것이었다. 내가 목표한 대로,계획한 그대로 살기 위해서는 무언가 해야 하며, 무언가 내려놓아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때다.내 앞에 기회와 행운이 지나가더라도, 깨어 있는 사람에게,그 기회와 해운이 찾아온다. 스스로 거듭나야 하며, 내 안에 , 내가 모르는 가치와 의미를 찾아 새로운 인생을 살았을 때,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순간순간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나간다.
깨달음을 통해서, 인연을 만들어 나간다. 내 앞에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주어진 현재를 진심을 다해 임해야 하며, 애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일곱자매,딸부잣집 나연숙 작가는 가난한 삶 속에서, 직감과 ,육감, 영감과 예감을 소중히 여겼으며, 세상살이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어떤 순간이 찾아와도 슬기롭게 마주하였고, 상처 받지 않았다. 현재의 상황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에 언제나 행복을 찾아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