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6 - 제2부 민족혼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죽산면에서 시행된 토지조사사업은 8년에 걸쳐 이루어지고 1918년 6월 18일 토지조사사업완료를 하게 된다..이 토지조사사업으로 인하여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하시모토였으며 그의 수족이 되었던 이는 바로 백종두였다는 걸 알 수 있다..이렇게 하시모토의 손발이 되어서 머슴 아닌 머슴이 되었던 백종두..그러나 그는 면장 자리에 쫒겨났으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물론 백종두의 아들 백남일 또한 떵떵거렸던 과거의 모습은 사라지고 장덕풍 밑에서 빌빌거리는 신세가 되었으며 과거 수국이를 범했던 것에 대해서 후회하게 되고 언젠가는 장덕풍에게 칼날을 갈게 된다.


점점 더 일본의 힘이 커지고 저 멀리 아라사에서 불어온 11월 혁명..이 혁명으로 인하여 러시아 왕권은 무너볐으며 그 자리에 공산주의 바람이 불어오게 된다..그리고 그 바람을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였던 송수익,신세호,김시국은 그대로 느끼면서 나라를 찾기 위해서 힘을 기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리랑 6권에서는 양치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양치성에게 있어서 양반이 득세하던 조선이나 일본과 친일이 득세하는 조선이나  매한가지였기에 어쩌면 지금 현재 일본이 조선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더 나은 것이 아니었을까 스스로 생각했을 것이다..일본의 힘은 곧 자신에게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은 만주에서 친일활동과 밀정을 하면서 독립군의 동태를 살피게 된다..물론 여기서 독립운동을 하던 조선인들 사이에서 수국을 만나게 되고 수국을 자신이 아내로 맞이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조선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 독립만세운동으로 인하여 인본 헌병과 경찰들은 당황하게 된다...총을 이용해 조선인을 제압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걸 알게 된 그들의 모습들...그리고 조선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이 커지자 그동안 참았던 울분을 터트리게 된다..물론 친일 행각을 하였던 백종두의 가세가 무너진 것도 이무렵이었으며 대지주 하시모토의 집에 불이 난 것 또한 대한독립만세의 영향이었다...그리고 땡중이면서 독립운동을 하는 공허 스님은 독립만세운동을 하던 자리에서 거지 행색을 하던 누군가를 발견하고 그가 친일이 나닌가 해서 잡아들이게 된다..그리고 그 거지가 옥녀를 찾아 다니던 득보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 득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파리 강화회의에 갔던 김규식은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고...조선인들은 실망하게 된다..우남 이승만 또한 독립운동에 대해서 노력하지만 머리속에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전국 곳곳에 독립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물론 이 독립전쟁이란 홍범도의 봉오동 전투와 김좌진 장군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청산리 전투였다...


감골댁과 수국이와 보름의 운명.수국이는 결국 친일 밀정이었던 양치성의 계략에 놀아나고 자신에게 마음 써준 양치성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그리고 만주 일대에는  일본에 의해서  조선인이 학살된 역사속의 이야기 경신 참변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저트 로드 - 서울 5대 거리의 디저트와 만드는 레시피까지 The 쉬운 DIY 시리즈 8
슬픈하품 이지혜 지음 / 시대인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빵과 떡을 좋아하면서 단거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제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주변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그러면서 가끔은 먹는 걸로 장난을 치고는 번번히 당하지요..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 하나 하나가 눈길이 갑니다..책에 담겨진 홈페이킹 중에서 <복숭아 홍차 롤케이크>,<뉴욕 치즈케이크>,<소금 캐러멜 마카롱> 가 가장 관심이 가네요^^직접 해 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삐쳤어요? 화났어요? - 폴란드 여자 베아타 VS 한국 남자 강지원
강지원 외 지음 / 다산글방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으면서 미녀들의 수다가 생각이 났다.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이 나와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고 외국인들의 문화 속에서 우리문화를 다시 보게 되었으며,그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외국인에 대해 가졌던 편견들을 조금 내려 놓을 수가 있었다..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하였던 강지원씨.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폴란드에 도착하게 되고 바르샤바에서 처음 만남 사람이 바로 베아타였다...그곳에서 한국말을 잘한다는 베아타를 소개받고 바스샤바 여행을 함께 하게 된다..그리고 베아타와 강지원은 서로 헤어지게 된다..


두 사람의 인연은 서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는 걸 알 수 있다..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베아타는 한국에 여러번 오게 되고 한국에서 유학생으로 다시 들어오게 된다..그리고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주말에 혼자 있어야 하는 외로움을 지원 아저씨(?)와 연락을 하면서 서로 친해지게 된다..


이렇게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베아타는 점점 자신의 일을 찾아 나서게 되고 한국과 폴란드를 연결하는 일을 하게 된다..물론 자신의 연구원으로서의 본업 뿐 아니라 번역 일도 함께 하게 되고 김영하 작가의 폴란드어 번역작업에 같이 동참하게 된다. 베아타로 인하여 강지원 또한 김영하 작가와 만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폴란드에 대한 기억들...아우슈비츠 수용소와 2002년 한-폴 축구경기...물론 책에서 베아타는 이런 경험을 강지원과 같이 즐기며 서로의 문화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그리고 두 사람은 한국과 폴란드 에서 결혼식을 각각 올리게 된다..


이 책 제목은 참 특이하다. <삐쳤어요? 화났어요?> 이 제목이 가지는 의미는 베아타가 한국에서 강지원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폴란드인으로서 베아타는 한국인 강지원의 표정에서 삐쳤는지...화났는지 구별을 못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런 비슷한 경험이 종종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그리고 그러한 차이는 두사람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면서 생활 속에서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책에는 폴란드와 한국의 문화의 차이를 이해 할 수가 있었으며 동갑내기 강지원과 베아타 두 사람의 행복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촉매살인
한스 올라브 랄룸 지음, 손화수 옮김 / 책에이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외국 추리 소설을 읽을때면 한글로 번역된 책 뿐 아니라 원서를 같이 찾는 버릇이 있었다..원제목은 어떤지 그리고 표지는 똑같은지에 대한 궁금증...이소설의 표지는 노르웨이에 출간된 원서와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이 소설의 원제는 노르웨이어로 katalysatormordet 이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북유럽 나라의 작가 중에는 요네스뵈와 M.J 알리지 ,페터 회와 같은 작가들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소설 안에서 느낄 특유의 느낌은 바로 차가움과 섬짓함이었다..같은 느낌의 추리소설이라도 소설 속에 등장하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부분 얼음으로 뒤덮힌 북유럽 소설 속 배경 속에서 이유모를 추위를 느낄때가 많았으며 스산함과 섬짓함은 배가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리고 소설 속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보다는  서서히 이야기가 진행되는 정적인 분위기가 북유럽 소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이 소설 또한 그런 느낌을 느끼게 된다...


스메스타의 리요르 역에 나타난 한 여인.그 여인은 육상선수처럼 누군가에게 쫒기는 듯 달리면서 전철문을 두드리게 된다..그러나 그 전철은 여인의 코앞에서 전철문이 닫기게 되고 그녀는 총상을 입고 죽은 채 발견하게 된다..이 여인의 이름은 마리에 모르겐스티에르네 였으며 그녀는 2년전 행방불명된 팔코의 약혼녀였다..


마리에의 죽음의 순간을 모두 코앞에서 본 크리스티안센 경감은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다..그리고 주변인물들을 하나하나 추적하게 된다..그리고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나치와 관련되어 있으며 청년사회당에 몸담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수사의 방향은 이렇게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풀어 나가게 된다..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딸 마리에가 죽었음에도 아버지 마틴의 모습에서 슬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었다..어쩌면 마틴 스스로 그 슬픔을 억누르려고 햇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단서들을 하나 하나 모으면서 수사를 하지만 결정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목격자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그 목격자는 바로 요세 요한슨이었으며 눈이 안보이는 장님이었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살인사건이 일아나서 수사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었다..이 소설 속에서는 청년사회당이었던 팔코의 행방불명과 2년뒤 리요르 역에서 죽어야 했던 미리에의 연결고리, 마리에의 주변인물 미리암, 크리스티네, 안더스, 트론 입센 뿐 아니라 그들의 부모님들 또한 이 살인사건과 연결지어서 생각하여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언제나 추리 소설은 우리가 생각하였던 그 예상에서 한참 벗어난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안정희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0년전 임진왜란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 당시 살았던 선조들의 기록이 지금까지 보존되어서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리고 100여년전 우리 선조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낼수 있는 기계가 그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이며 그당시의 기록에 대해서 추정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재생하기는 힘들었다..이처럼 우리에게 잇어서 기록이라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것이며 기록을 통해서 과거에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으며 때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진실을 알아갈 수도 있다..


아카이브는 알고 있었지만 아키비스트라는 직업은 처음 알았다..그리고 책을 통해서 아키비스트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아키비스트란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기록들을 평가,수집,정리,분류하는 사람을 의미한다는 걸,그리고 기록을 보존하는데 있어서 엄격한 원칙과 표준화,책임이 뒤따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아키비스트라는 전문가가 우리 곁에 가까워진 이유는 1999년 공중 기록물 관리법이 재정되면서 부터이며 최근 일어난 세월호사건으로 인하여 부각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이러한 아키비스트의 활동은 9.11 테러와 같은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일아나는 경우도 있으며 전쟁 기록물을 중심으로 많은 기록물이 수집되어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동안 기록이라는 것을 문서와 디지털 기계를 이용한 음성 파일에만 한정된다고 생각하였다..기록이라는 것은 문서 뿐 아니라 기억할만한 가치,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 모든 것이 다 포함 된다는 걸 알 수 있다.보존할 만한 가치 중에는 바로 종자 씨앗이 있다..IMF 이후 우리나라 종자 회사가 몬산토에 매각됨으로서 인하여 지금은 그 종자를 역수입하게 되었다..그럼으로서 필요한 것은 농민들은 통해서 씨앗을 수집하는 것이며 그 씨앗을 보존하는 것이 바로 민간 아키비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생각하였다..1994년 일어난 삼풍백화점의 기록들...그리고 IMF 사태외 같은 경제적인 현안들...그때 아키비스트가 있었다면 ,그리고 그때의 여러가지 일들을 기록하는 사람이 존재 했다면 우린느 그 당시의 기록을 통해서 우랜 기간 알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그리고 책을 통해서 기록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 가치로 인하여 우리의 미래가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알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