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비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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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있는 나치 이야기..특히 70대 노인 호프만이 왜 다시 독일로 돌아가지 않았는지 그 뒷 이야기가 관심이 갑니다..그리고 자신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살인사건..그안에 무언가 호프만이 이야기 하지 않은 또다른 비밀이 있을 것 같습니다..독일의 과거의 역사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쓰여진 스릴러 소설..스릴러 소설은 언제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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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이동 - IT 기술과 인구변화가 만드는 업의 소멸과 탄생
신상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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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직업들은 최근 20년 사이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하여 일자리의 질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취업의 기준 또한 달라지고 있다. 여기서 과학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로 인하여 달라지는 우리의 직업의 모습에서 알아본다면 이 책을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될 듯 싶다..


과학기술의 발달...지금 현재 문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타자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컴퓨터의 발달로 인하여 타자기는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하여 문서를 찍어내고 있으며 다양한 서식이 인터넷에 나와 있음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쉽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가 있다..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그로 인하여 또다른 직업이 사라지거나 대체되고 있다는 걸 알 수 가 있다..


사회의 변화로 인한 직업의 이동...IMF 이후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것은 직업의 고용안정성 저하이다...고용시장의 불안으로 인하여 언제 잘릴 지 모르는 대기업의 고용상황..그로 인하여 같은 능력을 가진 이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대기업보다 직업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공무원이나 교육직을 선호하게 된다..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교육직 또한 사회의 변화로 인하여 점점 더 비선호 직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직업의 이동이 이루어지는 현재의 모습에 대해서 직업의 이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사람들이 그 직업을 선택하고 이직을 하는 그 기준이 무엇인지 담겨져 있다..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대표적인 기준은 돈과 고용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여기에 성취도나 이직 기회가 쉬운지 어려운지,,근무환경은 어떤지에 따라서 직업의 선호도 또한 달라진다고 할 수 있으며 교육직의 선호도가 낮아지는 이유는 고용 안정성은 보장 되지만 부모님과 학생의 생각의 변화로 인하여 근무환경이 악화됨으로 인하여 생기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좌거와 현제의 직업의 이동 방식이 현재와 미래 사이에도 연결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과학기술이라 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음으로 인하여 여러직업이 통합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기존의 기술이 새로운 기술로 대체되는 경우 과거의 직업은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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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래피 매거진 6 고은 - 고은 편 - 우주의 사투리, Biograghy Magazine
스리체어스 편집부 엮음 / 스리체어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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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별하게 다가왔다..그동안 시인 고은에 대해서 노벨상이라는 틀에 갖힌채 그의 80년의 삶과 인생을 알지 못하였던 나에게 이 책에 담겨진 고은의 모습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다가왔으며 그의 시세계를 함께 느낄 수가 있었다.. 


그동안 노벨상은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될 만한 작품을 낸 사람이 노벨상을 탈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숨그네를 쓴 헤르타 뮐러,체르노빌의 목소리를 쓴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사십일포를 쓴 모옌..이들의 성향은 지극히 사회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으며 그것이 노벨문학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그래서 고은은 노벨상 후보로는 유력하였지만 노벨상과는 인연이 없을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고은의 삶 자체 또한 사회적이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전태일 분신 이 그 계기였다는 걸 알수 있다..그리고 이후 사회적인 활동을 하면서 국가 보안법에 걸려 구속되었던 이야기를 알 수 있었으며 우리에게 있어서 고은의 작품을 가까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들어서고 나서 부터였다는 걸 알수 있으며 노벨상 또한 고은의 작품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부터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책에는 시인 고은의 국민학교 2학년 일제시대 속에서 교육 받았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고은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느냐 그 질문에 고은은 천황폐하 되고 싶다고 하였으며 그것은 일본인에게 있어서 모욕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그로 인하여 고은은 퇴학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이렇게 그의 삶은 어려서 부터 굴곡이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삶 속에 행복보다는 허무를 먼저 깨닫고 그 작품에 그것을 녹여나가면서 살아왔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자살 시도가 여러번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고은의 삶이 달라진 건 아내와 결혼한 이후였다..50이 넘어 14살 연하의 대학교수였던 아내 이상화와 결혼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아내와 함께하는 삶을 가지고 있다..물론 시인 고은이 쓴 시의 첫번째 독자는 아내였으며 아내를 위한 시집이 따로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인 고은...왜 우리는 고은의 시와 삶에 대해서 자세히 조망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특히 보수 언론에서는 고은에 대해서 비판적인 글을 써내려 가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었으며 그러한 모습은 고은 뿐 아니라 다른 노벨문학상 수상자 또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사회적이면서 정치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들은 어쩌면 그들이 살고 있는 국가에서는 불편한 사람이 아니었을까..그래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이 책을 보면서 느꼈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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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의 국경
신경진 지음 / 문이당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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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표지는 상당히 원색적이다...그 원색적인 표지에 한 여성..이 여성은 바로 소설 속 주인공 신유희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소설가 아버지와 부잣집 시댁을 둔 유부녀라는 걸 소설 속에서 알 수가 있다..그러나 이렇게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부부의 만남은 사랑하지 않았기에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소설 속 주인공 신유희..정치학과 교수였던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을 탐탁치 못한 사람이 시어머니였으며 이혼의 원인제공자 또한 남편 정상훈에게 있다는 걸 알 수 있다..학원 재단을 운영하는 집안에서 해외에서 딴 박사학위는 바로 우리가 말하는 금수저였으며 정상훈에게는 그것이 돈이면서 권력이라는 걸 알 수 있다..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수저는 유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피우는 계기가 되며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신유희는 정상훈과 이혼과정에서 자신이 겪었던 그 상처...6개월간 별거후 시어머니의 이혼통보....여기서 유희는 이상보다는 현실을 택하게 되고,복수 보다는 돈을 먼저 택하게 된다...그리고 두 사람의 이혼 과정에서 신유희의 아버지 소설가 신현우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두사람의 이혼 과정에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가 있었다면 어떻게 하였을까...방황하는 유희에게 어머니의 부재는 절대적이었으며 바람 피운 남편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따질 수 있는 그 입장에 놓여졌음에도 스스로 그 권리를 내세우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소설 속 신유희의 모습에서 보다시피 신유희에게는 이혼 이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세명의 남자와 만나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 현실 속에 실제로 있는 이야기라느 생각을 하게 된다..누군가는 시집 잘 갔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 안에 보여지는 실제적인 모습.그 모습들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유희와 상훈을 통해서 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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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악마다
안창근 지음 / 창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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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처음 느꼈던 것은 세계적인 해킹 조직 어나니머스 (Anonymous) 였다....비슷한 분위기,하얀 마스크를 쓴 사람의 모습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진실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애를 쓴다는 것이며 세상이 그 진실에 대해서 의심을 할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진실이 진짜라는 것을 이야기 하려는 누군가느 존재한다는 것이었다..어나니머스가 해킹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전세계 각국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처럼 소설속 범인이 저지르는 범죄는 그 누군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드러내기 위하서 행동을 하고 있으며 , 그 행동이 법의 테두리에 있는 우리들에게는 정당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이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을 느낄 수가 있다..


어느날 황기자는 정체모를 사인예고 메일을 받게 된다..그리고 황기자는 여는 스팸메일처럼 그 메일을 장난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면서 특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그 메일에서는 숫자와 영어가 적혀있는 암호가 들어있으며 그 암호를 해결해야만 범인이 하려는 행동을 멈출 수가 있다..그러나 그 누구도 그 암호를 해결하지 못하고 범인이 예고했던 살인은 그대로 행동으로 옮겨지게 된다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남으로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희진과 문경감이 나서게 된다..이렇게 두번의 연쇄살인..그리고 세번째 연쇄살인 예고장이 날라오면서. 정체모를 암호를 풀기 위해서 희진의 옛 남자친구 강민수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그러나 세번째 범죄를 희진과 문경감은 막지 못하면서 사건은 점점 꼬이게 된다..물론 범인에게 걸려있던 현삼금은 5억으로 껑충뛰게 된다...


이처럼 여느 범인들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범인의 모습은 나 잡아 봐라...는 식의 행동을 보여 주고 있으며 숫자 5에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소설 속에서 범인이 어쩌면 희진이 자신을 찾을 수 있게끔 숫자 5라는 힌트로 희진과 문경감 그리고 강민수를 우롱했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물론 그 의중은 이 소설을 쓴 작가 안창근씨가 알 것이다..


이렇게 살인이 진행 되는 이 소설은 여느 추리 소설과 다르게 치밀하지 않으며 범인의 행동 또한 냉정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강민수가 범인을 자극 시키는 행동들..그 행동에 범인 스스로 흔들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강민수가 한 행동이 범인이 기대했던 행동이 범인이 의도햇던 행동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 누군가 나의 행동에 대해서 관심 가져주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신경써 주길 바라는 마음.소설 속에서 희진과 강민수를 끌어들이는 여러가지 장치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그 안에는 범인이 가지고 있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희진과 민수가 자신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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