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5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요석 미생 5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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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3팀에서 박과장이 문제가 되어서 좌천이 되고..오과장은 오차장 2년차로 승진이 된다..그렇지만 영업 3팀을 바라보는 회사 분위기는 안 좋다는 걸 알 구 있으며 융통성 없는 팀이라는 편견 속에서 영업 3팀은 자신의 일에 묵묵히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리고 영업 3팀에는 박과장을 대신하여 자원 1팀에서 들어온 천과장이 그 자리를 비집고 오는데...신뢰는 가지만 조금은 답답한 스타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박과장으로 인하여 끝나버린 요르단 암만의 사업은...장그래의 생각과 오 차장의 주도하에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고 천과장은 요르단으로 가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현지 분위기와 사어파트너를 물색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사실 미생 5편부터는 스토리가 조금씩 늘어지는 것 같았다..1권부터 4권까지의 그 재미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그건 장그래가 배우는 입장에서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야만 하는 위치로 바뀌었기 때문이며 그것이 때로는 재미를 반감시키게 된다..


책에서 오차장과 원인터내셔널에서 나와 자영업을 하는 김과장..

두 사람의 대화에서 오상식 차장이 장그래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성실하고 일 미루지 않고,애는 쓰는데 자연스럽고,열성적인데 무리가 없어..어린 친구가 취해있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장그래를 생각하는 오차장의 모습과 김대리의 모습..이렇게 미생 5권은 마무리가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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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는 이제 그만 - 삶의 놀라운 변화 101일 감사 일기
조이현 지음 / 따스한이야기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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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보았던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시각 장애인 박용택 씨..아내와 함께 30년째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부부의 모습은 앞이 안 보이는데도 어떻게 저렇게 하는 걸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아내와 남편의 하루 70km 의 먼 거리를 달리는 모습에서 느끼는 것은 감사함과 소중함이었다..서로가 존재하기에 느낄수 있는 그러한 소중함과 감사함은 끈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서로가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는 걸 깨닫게 된다..


이러한 일상생활속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낼수가 있는 것이며 존경스러움을 느끼게 된다..그리고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은 오래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책에 나오는 것처럼 감사 일기를 쓰는 것..그것이 바로 일상 생활 속에서 감사함과 소중함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라는 걸 깨닫게 되며 그러한 생활은 나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바꾸게 되는 것이었다..이렇게 하루 하루 감사함을 느낀다면 세상 속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도 얻게 되는 것이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어머니에게 하는 "사랑합니다" 라는 문장 하나..그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음에도 잘 하지 못하는 건..쑥쓰러움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으며 당연한 걸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또다른 이유였다. 쑥스러움을 바꾸는 것 살면서 후회하기 전에 사랑합니다..한 번 하는 것이 우리에게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책에 나오는 101가지 일기 중에서 나만의 명언 쓰기에서 40개의 조이현씨 스스로 쓴 명언이 눈에 들어왔었다..삶이란 오늘 주어진 몫을 하지 않으면 내일은 하지 않은 만큼 묻히는 법이다.이 문장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미루는 나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해 주었다..오늘 미루었던 일을 내일 모레 자꾸 미루게 되면 일이 점점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러한 습관을 고치는 것은 어렵지만 꼭 바꾸어야 하는 습관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그리고 그러한 습관을 바꾸는 것은 나의 삶 또한 변화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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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힘
99U 지음, 조슬린 K. 글라이 엮음, 정지호 옮김 / 모멘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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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무엇을 하려다가 다른 것에 눈길이 가서 처음 하려던 것을 놓칠 때가 많다..그 때 잠시 멍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흐름이 깨질 때가 있었다..그런 나의 일상은 처음이 아니라 하루에 여러번 생긴다는 것이었다..그러한 나의 모습은 나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흔히있는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시간 낭비의 주된 원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게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어떤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방해요소일 뿐 아니라 나 스스로 집중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특히 나의 옆에 있는 기기들은 한눈 팔기 딱 좋은 도구들이라고 할 수 있다..이 책은 이러한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법이 무엇인지,그리고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있으며 주어진 시간안에 어떤 일을 빨리 끝내는 법 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한 개가 아닌 두개 세개 그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다..


우선 집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한번에 두개 이상을 하는 멀티 태스킹을 멀리 하는 것이었다...창의적인 일을 하는 소설가 조너선 프랜즌은 주변의 모든 유혹들을 차단한 채 글쓰기에만 몰두한다는 걸 알 수 있다..특히 인터넷과 멀리 하기..인터넷을 사용하게 하는 모뎀과 이더넷 연결선 뽑기,무선카드 빼기와 같은 기본적인 도구들을 멀리 하는 것..그것이 소설 <자유> 를 쓴 조너선 프랜즌의 생활 방법이었으며 어쩌면 이런 모습은 심플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극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중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두가지는 자제력 키우기와 좋은 습관 만들기 그리고 거절하기가 있다..특히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부탁이 나의 일상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 때문이며 흐름을 빼앗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거절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우리 정서에 거절한다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를 잃게 많드는 주원인이 된다..그렇기에 어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면서 우유부단한 사람이 많으며, 나또한 그런 편에 속한다는 걸 알 수 있다..그것이 나쁜 습관임에도 부탁을 하는것에 있어서 맺고 끊는 것을 잘 못하는 것..그 습관을 조금씩 조금씩 버리는 것이 좋으며,처음 거절하는 것이 어렵지 두번 세번 거절하는 습관 또한 나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 주변에 같은 시간에 두개 세개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할 때가 있다..그들은 어떻게 나와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졌는데 나보다 더 빨리 일을 마치는 것일까 하는 생각..그들은 짧은 시간내에 그 누구보다 집중하면서 일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것이 심플한 습관과 생활을 유지 하는 것이며 그 일에 집중하는 습관을 오랫동안 해 왔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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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9
알베르 카뮈 지음, 이휘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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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는 1913년에 태어나 1960년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그리고 이 소설은 카뮈가 세상을 떠나기 4년 전,1957년 노벨문학상을 타기 1년전에 쓰여진 소설로서 노벨문학상을 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알베르 카위의 <전락> 이라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그리고 카뮈가 살았던 1940~60년대 그곳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일본이 치팡고(Ccapango)라는 명칭으로 유럽 사회에 널이 쓰여지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들이 유럽 사회에 대한 맹목적인 동경심과 클라밍스의 이야기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그 시선도 느낄 수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장 바티스트 클라밍스..소설 속에는 변호사로서 그리고 재판관으로 두가지 일을 하는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그리고 이 이중적인 모습의 클라밍스는 우리의 삶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었으며 그 안에 클라밍스가 가지는 속마음과 이중성은 클라밍스 자신의 모습일 뿐 아니라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소설 속에서 클라밍스는 허염심 많고 잘넌 척하는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렇지만 그의 이러한 모습에 대해서 비호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공감을 먼저 느끼는 것은 그의 모습이 나의 숨겨진 내면이기 때문이었기 때문이다.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라는 울타리 내에서 우리 스스로 조심하며 살아야 하는 현실..그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도덕적인 모습,겸손한 모습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 더 많은 이득을 가져 온다는 걸 알기에 소설 속 클라밍스의 이야기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고 나 자신은 어떠한 사람인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죄인이나 피고의 과오가 내게 아무런 손해도 입히지 않는 정확한 범위에서만 나는 그들의 편들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나는 피해자가 아닌 까닭에 그들의 죄는 나로 하여금 웅변을 발휘하게 했지요.나 자신이 위협을 받으면 나 역시 판사가 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심한 인간,모든 법률을 무시하며 범죄자를 때려눕히고 우룹꿇게 하고 싶어하는 폭군이 되었답니다..그렇게 되고 보니,내가 정의의 천직을 맡은 사람이요 고아의 선택받은 옹호자라고 진정으로 믿기를 계속하기는 매우 어려운 노릇이었지요(p57~p58)


이 문장은 클라밍스의 내면을 알게 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 속의 수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우리 주변의 사회적인 모습을 가장 잘 이해하게 해 주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과거 왕들 중에서 폭군이 많았던 이유는 그들이 그것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렇게 해도 자신에게 아픔을 가져오지 않을꺼라는 그러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리고 현재 그러한 모습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 드러나고 있었다..김연아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던 러시아 심판들의 모습,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모습..그들에게 우리는 갑질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분노를 하였지만 그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줄 거라고 생각하였다면 그렇게 쉽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리고 그들 스스로 마음 속에는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생각하면서 억울한 심정을 드러낼 것이다..그렇지만 우리는 그들의 행동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는 사실..그 사실은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였으며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정의라는 개념에 대해서 현실적인 실제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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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고전 필사다이어리-북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서준환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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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읽어왔던 어린 왕자...영한대역 판부터 시작해서 어린왕자 관련 책들은 모두 읽었던 기억이 난다...그래서인지 똑같은 내용이지만 뭔가 약간의 다른 느낌을 받게 하는 어린 왕자 속 이야기..그 어린왕자는 다양한 버전으로 우리곁으로 다가왔으며 그 안에 담겨진 이야기를 알고 있음에도 다시 보게 읽게 만드는 것 같았다..


이렇게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 는 우리 곁에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였던 동화였다..그리고 영어 버전으로 읽었던 나 자신은 문득 이런 생각을 하였다..셍텍쥐페리는 프랑스 소설가인데 영어가 아닌 불어판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그래야만 조금 더 그 의미를 깊이 알 수 있고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문득 하였다..그래서 <Le Petit Prince> 의 텍스트도 함께 구해서 읽어야겠다는 욕심도 가지게 된다..


어린왕자를 읽고 또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그건 어쩌면 어린왕자가 가지는 순수함이라고 할 수 있다..그에 반하여 동화 속의 어른들의 모습은 어린왕자의 순수함에는 조금 벗어난 모습을 하고 있으며,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어린왕자는 어른들의 그런 모습에 대해서 이상해 하거나 기이해할수 밖에 없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허수룩한 옷을 입은 천문학자가 소행성을 발견했다고 하였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하지만 정장 차림으로 나와서 다시 발표하니까 모두들 믿었다..>> 이런 천문학자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실제 모습인 것이다...그리고 예전 슈퍼스타 K2에서 노래를 불렀던 김지수와 장재인이 생각났다..두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들이 노래를 못할 거라는 생각과 기대감..그런 기대감은 반전 시켜 주었던 두 사람의 콜라보 신데렐라..그것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노래였다..물론 서인영의 신데렐라와 다른 반전 느낌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어린 왕자는 어른들이 잊고 지냈던 것들을 일깨워주는 동화였으며 순수함이 무엇인지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는 동화였다...그래서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으며 읽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세상에 정말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라는 걸..그리고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것들이 없다면 그것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꽃과 물과 공기...그리고 우리 주변의 행복과 자유를 주는 많은 것들..그런 것들은 눈에 보이는 것도 있으며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다는 걸 우리는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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