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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기획 -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획자의 "인정받는 업무 필살기"
김희영 지음 / 갈라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휴대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4년을 근무하였던 김희영씨..기획자로 직군을 바꾸면서 8년간 기획 업무를 담담하면서 느꼈던 기획자로서의 실무와 좋은 기획이란 무엇인지..그리고 기획자로서 성공하는 길은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으며,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기획이란 무엇이며 실제 업무는 무엇이며,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었다..
첫머리에 나오는 기획과 계획의 차이점...계획이랑 plan,기획이란 planing 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계획이 일회성이 아닌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계획에 대한 실행과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기획이며 간결함과 신속성 그리고 가치로서 평가 받는 것이 바로 기획이라는 걸 알 수 있다..이렇게 기획자로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국어이며,우리가 쓰고 있는 국어의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기획에서 요구되는 간결함과 명확함을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기획자가 하는 일을 설명하기 위해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에 나오는 앤디의 이야기를 곁들여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 눈길이 갔다...신문기자였던 앤디가 미란다 프리슬리의 첫번째 비서가 될 수 있었던 건 에밀리의 실수 였으며 파티장에서 에밀리가 기억하지 못하였던 한 인물에 대해서 앤디가 정확하게 기억해 냄으로서 미란다의 신임을 얻게 되었으며 미란다의 일을 도맡아 하였던 앤디의 이야기...그 이야기 속에서 기획자로서 성공하려면 바로 앤디와 같은 준비된 비서와 같은 역할을 요구하며 어떤 문제에 있어서 신속하고 빠른 판단을 필요로 하며 문제의 본질을 파고 드는 것..그것이 바로 기획자로서 필요한 자세라는 걸 알 수가 있다...
기획자로서 필요한 것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앞서서 어떤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인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며,히딩크는 가지고 있었지만 홍명보에게는 없었던 것이 바로 기획력이라는 걸 알 수가 잇었다..2002년 월드컵에서 히딩크 호가 대한민국 축구를 4강까지 올려놓을 수 있었던 점은 바로 우리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 하고 있었다는 점이며 그 문제에 대해서 정확히 기획하고 실행하였다는 점이었다..바꿔 말하다면 홍명보 축구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16강 탈락의 원인은 바로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였다는 것과 우리의 강점을 키우고 약점을 줄이는데 실패하였으며,축구 선수에게 실력보다는 의리를 고집하였다는 점과 박주영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었다..그리고 국내로 돌아와 또다른 말썽이 생겨 언론에 오르내렸던 것,그것은 홍명보에게는 억울한 이야기 일수 있지만 그의 생각과 그의 행동에 대해서 국민이 실망을 느꼈다는 것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점이며 그의 축구 인생에서 하나의 오점을 남기게 된다..
이처럼 책에 담겨진 이야기에서 기획에서 중시 되는 것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며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요구 된다..그리고 쉽고 간결하게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그리고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에 있으며 기획을 하는데 있어서 정보응 얻는 것과 공유하는 것,통찰력이 함께 요구되는 일이라는 걸 알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