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Rituals: How Artists Work (Hardcover) - How Artists Work
Mason Currey / Random House Inc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는 몇 번이고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먹고 마시는 시간,글 쓰는 시간, 쇼핑하는 시간, 십자말풀이를 푸는 시간, 심지어 우체부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모든 것을 분 단위로 맞췄고, 그에 따라 습관적으로 행동했다. (-22-)


내 글은 대부분은 밤에 쓴 겁니다.밤에 두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맑고 ,감성까지 풍부해집니다. 또 침대 옆에 항상 연필과 종이를 놓아두고, 뭔가 내 가슴 속ㅇ늘 흘러가는 느낌이 들면 불을 켜지도 않고 어둠 속에서 곧바로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40-)


"내가 늘 앞선 작품보다 더 나은 신작을 발표한다면, 독자들은 내가 어떤 식으로 살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소설가로서 내 의무, 또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바는 그것이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57-)


저녘에는 등잔불을 켠다. 수돗물도 없어 우물에서 물을 길어온다.장작을 패서 먹을 것을 조리한다. 이 같은 단순한 행동들이 인간을 단순하게 만든다.하지만 이처럼 단순하게 지내는 일이 무척 어렵다! (-80-)


시골로 몰래 도망가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컴퓨터로 작업한다.지금은 언제라도 어떻게든 종이에 끄적거리던 시대가 아니잖은가.글이 순조롭게 쓰이면 나는 하루 종일이라도 작업할 수 있다. (-153-)


찰스 슐츠는 50여년 동안 1만 7,897편의 '피너츠' 만화 하나하나를 조수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그렸다. 일요판까지 매일 만화를 그려야 했기 때무에 규칙적인 시간표가 필요했고, 슐츠는 일주일에 닷새씩 하루에 일곱 시간을 '피너츠'에 할애하며 회사원처럼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했다. (-174-)


이 소설의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프루스트는 1910년 모든 사교 생활을 등지기로 결심하고, 파리 아파트의 코르크를 두른 밀실 같은 침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작업에 열중했다.그리고 소설을 집필하는 데 필요한 인상과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만 간헐적으로 외출했다.(-189-)


그는 10시경 일어났다.스태니슬로스가 아침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선 지 한 시간쯤 지난 뒤였다.노라가 침대로 커피와 롤 빵을 가져다줄 때까지, 제임스는 침대에서 뒹굴었고, 에일린의 기억에 따르면, 제임스는 11시경까지 "자기만의 생각에 흠뻑 빠져 지냈다,"때때로 폴란드 출신의 제단사가 전화를 걸면, 제임스는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가끔 고개를 끄덕일 뿐 거의 듣기만 했다. (-214-)


사람은 독특한 존재이다.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누군가를 찾아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가지려 한다.그것은 물질적인 것이 될 수 있고, 그 사람의 정신적인 가치가 될 수 있다. 그 어떤 분야에 있어서 대가를 이룬 사람들의 능력이나 영감의 근원을 찾아 나서려 한다. 인간이 느끼는 묘한 끌림은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는 힘을 가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된다.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되기 위한 노력들, 수많은 작가들은 어떻게 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지닌 문학 작품을 만들어 앴으며, 그들의 삶의 면밀한 부분 하나 하나 끄집어 내려고 할 것이다.그것이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게 되고, 메이슨 커리의 <리츄얼>과 같은 독특한 책을 읽으려 하는 또다른 이유다.


이 책에는 다양한 작가들이 소개되고 있다.그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설가,화가들이며, 남다른 작품들을 써낸 인물이기도 하다.특히 어떤 분야에 있어서 남들이 결코 해본 적 없는 독창적인 작품을 써내려 가거나,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문학을 쓴다면, 그것이 가지는 지대한 영향력들을 후대인들은 기억하게 되고, 그들의 비법을 찾아 구하려 들것이다.특히 이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이는 무라카미 하루키, 마르셀 프루스트,제임스 조이스였다.그들이 쓴 작품들 하나하나는 100년이 지나도 후대에 다시 읽혀질 책들이다.여기서 그들의 생활을 보면, 때로는 규칙적이며, 때로는 규칙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문학 세계가 뚜렷하고, 자신이 쓰려했던 작품에 몰입하기 위해서 자신을 가두어 나갔다. 특히 어떤 작가는 인터넷이 안되는 저 외딴 시골에 가서 책을 써내려 갔으며,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쓰기 위해서 자신으 가두게 된다. 결국 비사교적인 삶을 살아가도 그들은 그것을 기꺼이 감당하였고, 유혹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비사교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단순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글쓰기를 시도하였고, 그 글쓰기 과정에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어떻게 글을 쓰던지 간에 자기만의 뚜렷한 철학이 있다면, 그들처럼 후대 사람들이 즐겨 읽는 문학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고, 특별한 위치에 도달할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aily Rituals : How Great Minds Make Time, Find Inspiration, and Get to Work (Paperback)
메이슨 커리 / Pan MacMillan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그는 몇 번이고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먹고 마시는 시간,글 쓰는 시간, 쇼핑하는 시간, 십자말풀이를 푸는 시간, 심지어 우체부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모든 것을 분 단위로 맞췄고, 그에 따라 습관적으로 행동했다. (-22-)


내 글은 대부분은 밤에 쓴 겁니다.밤에 두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맑고 ,감성까지 풍부해집니다. 또 침대 옆에 항상 연필과 종이를 놓아두고, 뭔가 내 가슴 속ㅇ늘 흘러가는 느낌이 들면 불을 켜지도 않고 어둠 속에서 곧바로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40-)


"내가 늘 앞선 작품보다 더 나은 신작을 발표한다면, 독자들은 내가 어떤 식으로 살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소설가로서 내 의무, 또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바는 그것이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57-)


저녘에는 등잔불을 켠다. 수돗물도 없어 우물에서 물을 길어온다.장작을 패서 먹을 것을 조리한다. 이 같은 단순한 행동들이 인간을 단순하게 만든다.하지만 이처럼 단순하게 지내는 일이 무척 어렵다! (-80-)


시골로 몰래 도망가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컴퓨터로 작업한다.지금은 언제라도 어떻게든 종이에 끄적거리던 시대가 아니잖은가.글이 순조롭게 쓰이면 나는 하루 종일이라도 작업할 수 있다. (-153-)


찰스 슐츠는 50여년 동안 1만 7,897편의 '피너츠' 만화 하나하나를 조수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그렸다. 일요판까지 매일 만화를 그려야 했기 때무에 규칙적인 시간표가 필요했고, 슐츠는 일주일에 닷새씩 하루에 일곱 시간을 '피너츠'에 할애하며 회사원처럼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했다. (-174-)


이 소설의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프루스트는 1910년 모든 사교 생활을 등지기로 결심하고, 파리 아파트의 코르크를 두른 밀실 같은 침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작업에 열중했다.그리고 소설을 집필하는 데 필요한 인상과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만 간헐적으로 외출했다.(-189-)


그는 10시경 일어났다.스태니슬로스가 아침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선 지 한 시간쯤 지난 뒤였다.노라가 침대로 커피와 롤 빵을 가져다줄 때까지, 제임스는 침대에서 뒹굴었고, 에일린의 기억에 따르면, 제임스는 11시경까지 "자기만의 생각에 흠뻑 빠져 지냈다,"때때로 폴란드 출신의 제단사가 전화를 걸면, 제임스는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가끔 고개를 끄덕일 뿐 거의 듣기만 했다. (-214-)


사람은 독특한 존재이다.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누군가를 찾아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가지려 한다.그것은 물질적인 것이 될 수 있고, 그 사람의 정신적인 가치가 될 수 있다. 그 어떤 분야에 있어서 대가를 이룬 사람들의 능력이나 영감의 근원을 찾아 나서려 한다. 인간이 느끼는 묘한 끌림은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는 힘을 가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된다.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되기 위한 노력들, 수많은 작가들은 어떻게 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지닌 문학 작품을 만들어 앴으며, 그들의 삶의 면밀한 부분 하나 하나 끄집어 내려고 할 것이다.그것이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게 되고, 메이슨 커리의 <리츄얼>과 같은 독특한 책을 읽으려 하는 또다른 이유다.


이 책에는 다양한 작가들이 소개되고 있다.그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설가,화가들이며, 남다른 작품들을 써낸 인물이기도 하다.특히 어떤 분야에 있어서 남들이 결코 해본 적 없는 독창적인 작품을 써내려 가거나,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문학을 쓴다면, 그것이 가지는 지대한 영향력들을 후대인들은 기억하게 되고, 그들의 비법을 찾아 구하려 들것이다.특히 이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이는 무라카미 하루키, 마르셀 프루스트,제임스 조이스였다.그들이 쓴 작품들 하나하나는 100년이 지나도 후대에 다시 읽혀질 책들이다.여기서 그들의 생활을 보면, 때로는 규칙적이며, 때로는 규칙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문학 세계가 뚜렷하고, 자신이 쓰려했던 작품에 몰입하기 위해서 자신을 가두어 나갔다. 특히 어떤 작가는 인터넷이 안되는 저 외딴 시골에 가서 책을 써내려 갔으며,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쓰기 위해서 자신으 가두게 된다. 결국 비사교적인 삶을 살아가도 그들은 그것을 기꺼이 감당하였고, 유혹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비사교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단순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글쓰기를 시도하였고, 그 글쓰기 과정에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어떻게 글을 쓰던지 간에 자기만의 뚜렷한 철학이 있다면, 그들처럼 후대 사람들이 즐겨 읽는 문학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고, 특별한 위치에 도달할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추얼
메이슨 커리 지음, 강주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는 몇 번이고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먹고 마시는 시간,글 쓰는 시간, 쇼핑하는 시간, 십자말풀이를 푸는 시간, 심지어 우체부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모든 것을 분 단위로 맞췄고, 그에 따라 습관적으로 행동했다. (-22-)


내 글은 대부분은 밤에 쓴 겁니다.밤에 두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맑고 ,감성까지 풍부해집니다. 또 침대 옆에 항상 연필과 종이를 놓아두고, 뭔가 내 가슴 속ㅇ늘 흘러가는 느낌이 들면 불을 켜지도 않고 어둠 속에서 곧바로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40-)


"내가 늘 앞선 작품보다 더 나은 신작을 발표한다면, 독자들은 내가 어떤 식으로 살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소설가로서 내 의무, 또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바는 그것이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57-)


저녘에는 등잔불을 켠다. 수돗물도 없어 우물에서 물을 길어온다.장작을 패서 먹을 것을 조리한다. 이 같은 단순한 행동들이 인간을 단순하게 만든다.하지만 이처럼 단순하게 지내는 일이 무척 어렵다! (-80-)


시골로 몰래 도망가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컴퓨터로 작업한다.지금은 언제라도 어떻게든 종이에 끄적거리던 시대가 아니잖은가.글이 순조롭게 쓰이면 나는 하루 종일이라도 작업할 수 있다. (-153-)


찰스 슐츠는 50여년 동안 1만 7,897편의 '피너츠' 만화 하나하나를 조수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그렸다. 일요판까지 매일 만화를 그려야 했기 때무에 규칙적인 시간표가 필요했고, 슐츠는 일주일에 닷새씩 하루에 일곱 시간을 '피너츠'에 할애하며 회사원처럼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했다. (-174-)


이 소설의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프루스트는 1910년 모든 사교 생활을 등지기로 결심하고, 파리 아파트의 코르크를 두른 밀실 같은 침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작업에 열중했다.그리고 소설을 집필하는 데 필요한 인상과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만 간헐적으로 외출했다.(-189-)


그는 10시경 일어났다.스태니슬로스가 아침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선 지 한 시간쯤 지난 뒤였다.노라가 침대로 커피와 롤 빵을 가져다줄 때까지, 제임스는 침대에서 뒹굴었고, 에일린의 기억에 따르면, 제임스는 11시경까지 "자기만의 생각에 흠뻑 빠져 지냈다,"때때로 폴란드 출신의 제단사가 전화를 걸면, 제임스는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가끔 고개를 끄덕일 뿐 거의 듣기만 했다. (-214-)


사람은 독특한 존재이다.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누군가를 찾아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가지려 한다.그것은 물질적인 것이 될 수 있고, 그 사람의 정신적인 가치가 될 수 있다. 그 어떤 분야에 있어서 대가를 이룬 사람들의 능력이나 영감의 근원을 찾아 나서려 한다. 인간이 느끼는 묘한 끌림은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는 힘을 가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된다.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되기 위한 노력들, 수많은 작가들은 어떻게 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지닌 문학 작품을 만들어 앴으며, 그들의 삶의 면밀한 부분 하나 하나 끄집어 내려고 할 것이다.그것이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게 되고, 메이슨 커리의 <리츄얼>과 같은 독특한 책을 읽으려 하는 또다른 이유다.


이 책에는 다양한 작가들이 소개되고 있다.그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설가,화가들이며, 남다른 작품들을 써낸 인물이기도 하다.특히 어떤 분야에 있어서 남들이 결코 해본 적 없는 독창적인 작품을 써내려 가거나,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문학을 쓴다면, 그것이 가지는 지대한 영향력들을 후대인들은 기억하게 되고, 그들의 비법을 찾아 구하려 들것이다.특히 이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이는 무라카미 하루키, 마르셀 프루스트,제임스 조이스였다.그들이 쓴 작품들 하나하나는 100년이 지나도 후대에 다시 읽혀질 책들이다.여기서 그들의 생활을 보면, 때로는 규칙적이며, 때로는 규칙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문학 세계가 뚜렷하고, 자신이 쓰려했던 작품에 몰입하기 위해서 자신을 가두어 나갔다. 특히 어떤 작가는 인터넷이 안되는 저 외딴 시골에 가서 책을 써내려 갔으며,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쓰기 위해서 자신으 가두게 된다. 결국 비사교적인 삶을 살아가도 그들은 그것을 기꺼이 감당하였고, 유혹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비사교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단순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글쓰기를 시도하였고, 그 글쓰기 과정에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어떻게 글을 쓰던지 간에 자기만의 뚜렷한 철학이 있다면, 그들처럼 후대 사람들이 즐겨 읽는 문학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고, 특별한 위치에 도달할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로카드 매트릭스 - 카발라, 수비학, 4원소의 매트릭스 리딩 타로-매트릭스
장재웅 지음 / 물병자리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로는 총 78장으로 크게 세 종류의 틀을 가지고 있는데,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40장의 핍 카드, 16장의 코트 카드이다.핍 카드는 수비학과 4원소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카드 묶음이다. (-22-)


플라톤이 말한 이원론의 4원소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원론의 4원소는, 쉽게 생각하면 현실에 존재하는 자연을 기준으로 둘 것이냐 그렇지 않느냐로 나눌 수 있다.더 쉽게 접근하면 인간을 기준으로 내면을 보느냐 외면을 보느냐로 차별성을 둘 수 있다(-55-)


피타고라스 수비학에서 숫자의 순서는 만물을 움직이고 행동하는 순서를 가리킨다. 세피로트의 순서는 인간의 심리적 선택에 따른 변수를 각 숫자의 균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세피로트와 피타고라스 수비학을 지하철로 예를 들어 본다.피타고라스 수비학은 운행되는 전철과 같다. 정해진 레일 위를 달린다. (-78-)


4문자는 4원소와 같은 맥락을 가진다. 4원소는 인간이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인간을 중심으로 외부에 있는 자연현상을 다룬다. 반대로 4문자는 인간이 보지 못하고 느끼기 어려우며 맛볼 수 없는 현실이 아닌 세계, 즉 인간의 내면에 있는 자연 현상을 다룬다. (-124-)


패배자는 펜타드 상태일 때 주변에 불필요하게 대항을 많이 한다. 폭력적이며 직선적인 형태를 가진다. 이 행위를 할 당시에 패배자는 자신이 옳다고 믿고 행동한다.즉 , 나 자신을 누구도 알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열등의식에 빠져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는 형태이다. (-191-)


한 권의 책은 그 사람의 생각을 바꿔 놓고, 낯서 것을 익숙한 영역으로 옮겨 놓는다. 전혀 배우지 못하고, 경험해 보지 못하고, 의미조차 알지 못했던 것들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고, 누군가의 지식이 나의 지식으로 바꿀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어떤 분야에 대해서 내가 가진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지식을 습득할 때 그 과정에서 생기는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봉착할 수 있는데, 그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은 독서에 있다. 특히 그동안 타로에 대해서 막연하게 카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염두에 두지 않았고, 타로에 대한 깊은 사유에 빠져들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 책 <타로카드 매트릭스>다.


타로 카드는 78장으로 이뤄져 있다.각각의 카드에는 그 의미가 있고, 철학적인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특히 인간 세계를 투영하고 있으며, 카드 한장에 하나의 의미와 하나의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타로가 만들어진 계기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철학적인 가치관이다. 물,불,흙,공기 4원소에 철학적 기반을 둔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세상을 네개의 원소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인간 영역에 파고 든 것이 카빌라의 4문자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와 카빌라의 4문자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그 근원은 서로 연결되고 있으며, 타로 카드 각각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타로 카드 뿐 아니라, 우리에게는 생소한 수비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의지, 감정, 이성 ,현실,이 네가지 요소로 이뤄진 4문자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세상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4원소를 언급했듯이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개념이 카빌라의 4문자이다. 피타고라스는 아홉개의 숫자(모나드, 디아드, 트라이어드,테트라드,펜티드, 헥사드,헵타드, 오그도아드, 엔네아드)로 이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해 내려고 노력해 왔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타로 카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누꽃에 마음을 담다 - 비누꽃을 이용한 아동심리치료
윤현정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심리 공부를 하다 보면 '전이'라는 걸 배운다.남의 아픔을 공감해 주는 것과 ,전이는 확연히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상대방이 짜증을 내면 본인도 짜증나듯이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들은 주변 친구가 없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그런 아동들에게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도 학업만큼 중요한 공부라는 것을 인지시키고, 수국 꽃말을 빗대어 아동들이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이다.(-65-)


생일은 누구에게나 주요하고 소중한 날이다.만약 생일에 축하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보자.인생은 원래 외로운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소보다 더 외로운 날이 되지 않을까? (-132-)


학부모님들은 콩 한 쪽도 나눠 먹어야 된다는 시대는 이제 갔다고들 이야기한다. 나눠 먹는 것이 아닌 네 몫은 네가 지켜야 된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시대가 변한 것도 있지만 너무 삭막하지 않는가.(-158-)


사람들은 꽃을 좋아한다.누군가에게 꽃을 선물받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집에 복이 들어올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꽃을 통해서이다. 기분이 꿀꿀할 때, 내가 나에게 꽃을 선물할 수 있고, 누군가의 기분을 헤아려 꽃을 선물하는 경우도 있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꽃은 우리의 마음을 평온한 감정 상태로 바꿔 놓으며, 꽃을 통해 사람들은 평정심을 잃지 않게 된다. 하지만 꽃은 금방 시드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자연상태 그대로의 꽃은 금방 시들게 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시들어 가는 꽃을 통해서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아동이 느끼는 상실은 어른이 느끼는 상실과 차원이 있다. 자연 꽃이 아닌 비누꽃을 등장시켜 아동 치유와 연결하는 이유는 꽃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치유 기능에 더해 상실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책에서는 비누꽃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며, 비누꽃의 치유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비누꽃은 혼자서 만들 수 있고, 함께 만들수 있다. 저자는 비누꽃을 만드는 일 뿐만 아니라 비누꽃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도와주는 일까지 함께 한다. 특히 하나의 비누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서 아동들이 힘을 합쳐서 하나의 비누꽃다발을 만들어 나간다면, 그 과정에서 아이들을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되고, 구성원간의 소중한 가치들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비누 꽃다발을 만드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우리는 비누꽃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을 통해서 비누꽃에 다양한 색감을 부여한다면, 꽃이 가지는 고유의 기능에 더해 색을 통해서 얻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그것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며, 비누꽃이 아동 치유에 효과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