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461 | 3462 | 346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영원의 불꽃
닉 클라우드 지음 / 밥북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원의 불꽃> 첫 페이지를 보면서 작가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지 않아 독자들에게 작가의 정보에 대해서 궁금하게 만듭니다...그래서 작가 닉클라우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아 문득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소설가 닉클라우드는 우리가 아는 영어권작가가 아닌 한국 작가라는 생각을...그래서 이 소설은 번역자가 없는게 당연한 것입니다..그리고 왜 작가는 한글이 아닌 외국인 이름을 사용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게 됩니다.

이 소설은 판타지 소설입니다...소설 속 여인 마리뜨에르와 거지행색을 하면서 택시에무임승차를 하고 다니는 야쿠보쿠의 모습에서 서로 이질적인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그리고 그 이질적인 느낌으로 인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끌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처음에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100페이지 넘는동안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가 우리가 의도한 대로 흘러 가지않기 때문입니다..전체적인 줄거리도 감이 안잡이는 그 때 갑자기 소설 속 이야기는 500년 전 1412년으로 흘러갑니다..그리고 마리뜨에르와 잔다르크가 친구사이였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설속 이야기가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그리고 앞의이야기는 하나의 설정이었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소 설 속에서 잔다르크는 우리가 알다시피 마녀사냥을 당하고 화형식을 당한 채 죽어가는 것입니다....그 역사적인 사실을 소설속 주인공 마리 뜨에르의 앞으로의 이야기에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마리뜨에르의 운명을 바꾸게됩니다...그런 딸을 말리는 루카스..그렇지만 루카스조차 딸의 고집을 꺽지 못하고 딸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물론 마리뜨에르가 얻게되는 강한 힘을 정의로운 곳에 써야 한다는 그 당부도 마리뜨에르에게 합니다..

소 설을 다 읽고 난뒤 무언가 아쉬움이 남게됩니다..왜 한국작가는 판타지 소설을 이렇게 쓰는 것일까....판타지 소설임에도 추리 소설 같은 느낌....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는 영어나 일본어로 번역되기에는 힘든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으며 때로는 이야기 전체를 수정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를 만나, 이 생이 아름답다 - 시로 쌓아 올린 천재 시인들의 풍류와 우정
칭란쯔 지음, 정호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이백과 두보, 백거이는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입니다. 세사람이 지은 한시는 1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가 즐겨 읽으면서 그 뜻을 음미하면서 우리 마음속에서 여유로움이 무엇인지 풍류가 무엇인지 느끼게 됩니다..그들이 시를 통해서 추구하려는 삶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한시는 우리들 스스로 자의적인 해석에 따라서 재해석해 왔습니다..이 책은 그동안 알고 있었던 당나라의 한시에 대해서 새로이 느낄 수 있었으며 한시가 가진 고유의 맛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살았던 그 느낌을 전달하려고 애를 썻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 리나라에도 당나라 시인들처럼 풍류를 즐겼던 인물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방랑시인 김삿갓..그는 비록 자신의 할아버지를 비난하는 글을 써서 장원급제하였지만 그 부끄러움을 알고는평생 삿갓을 쓰면서 전국을 다녔습니다..그가 다녔던 길 하나하나 우리가 기억하려는 것은 그가 가진 가치관과 평생 부끄러움을 느끼며 살아야 했던 김삿갓의 마음을 기억하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현 대인들이 한시를 다시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하였습니다..한시를 읽으면서 시험을 보아야 할 이유도 없는 우리들..한시를 읽으면서 여유로움이 무엇인지..그리고 사람들끼리 사랑하고 같이 살아가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느끼는 것..그것이 바로 한시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책 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사람의 시 뿐만 아니라 왕유와 배적유우석과 맹호연과 같은 우리엗게 익숙하지 않은 시인들의 한시도 담겨져 있습니다..친구를 그리워 하고 우정과 사랑의 선택길에 서 있는 시 속의 누군가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투영하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가 있는지 느끼게 됩니다. 1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시를 읽어나가는 우리들..시 안에 담겨진 그  의미를 하나하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려움을 넘어 미소 짓기까지 - 타고난 내면의 용기와 믿음으로 삶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초걈 트룽파 지음, 캐롤린 로즈 기미언 엮음, 신유나 옮김 / 불광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두려움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의식주가 해결된 상태에서 과거처럼 지진이나 해일,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가 없는데도 우리는 과거보다 더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 거의 두려움이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데서 벗어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조금 더 복잡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가 나약하다는 것입니다.여기서 말하는 나약함은 신체적인 나약함이 아닌 정신적인 나약함을 뜻합니다.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스스로 독립하려고 하지 않으려는 우리들의 모습..그러한 모습이 바로 우리가 가지는 나약함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에는 또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가 다양한 정보를 접한다는데 있습니다...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은 필요에 의해서 접하는 정보도 있지만 무심결에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 또한 있습니다...특히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범죄와 관련한 소식들은 우리들에게 두려움을 조장하게 됩니다..여기에는 지금 당장 생기지 않는 일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까지도 포함이 됩니다..

막연한 두려움이란 무엇일까요..
그 것은 과거 광우병 사태와 원자력 사고 소식,최근 일어난 메르스 확산이 있습니다..그리고 언론에서 공개 수배되는 범죄자들..그러한 것들이 나 자신에게 코앞에 닥치지 않음에도 우리는 막연한 두려움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이렇게 두려움을 양산하는 그 뒤에는 바로 우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농 약의 유해성을 언론 매체를 통해 흘려 보냄으로 인하여 유기농이 좋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수질의 악화를 소개함으로서 생수 판매나 정수기 판매를 권장 하는 것...총기사고나 여러가지 범죄 뉴스를 보여줌으로서 호신도구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조장하는 것 그 자체가 기업들에게 수익을 창출하는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여 기에서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습관과 상실입니다..평소에 해 오던 습관들...그 습관들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그러한 습관들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끼어들게 된다면 익숙해 하지 않으며 당황하게 되고 혼란스러워집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해야 할 것만 같은 우리들의 모습. 그러한 것들은 우리가 가지는 두려움의 근본 이유이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과학자의 생각법 -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자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기
채드 오젤 지음, 서자영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과학은 왜 그렇게 재미가 없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특히 화학과 물리,지구과학...그 안에 담고 있는 지식들은 이해하기 어려웠고 지루하기만 하였다..차라리 수학 시간이 과학시간보다 더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왜 과학시간이 재미가 없었을까 생각해 보니 과학이 담고 있는 어떠한 지식의 배경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이해가 되지 않은채 과학적 지식을 흡수해야 했던 나에게는 과학 그 자체가 버거웠던 것이다..

진도에 맞추어야 하는 선생님..사실 선생님의 수업방식은 앵무새와 같으며 재미가 없었다..2년전 이야기하는 수업방식과 1년전 이야기하는 수업방식이 별 차이가 없었으며 내가들었던 수업 또한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여기서 말하는 지식의 배경이란 그 과학적 지식이 만들어진 배경을 말하는 것이며 과학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주는 장점이라면 바로 그 배경 지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고등학교 때 배웠던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와 찰스 다윈이 쓴 종의기원..그리고 우주와 천문에 관한 여러가지 과학적인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학창시절 배우지 못하였던 중성미자와 천문에서 이야기하는 빛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 수 있었다..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와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두사람이 만든 과학적인 이론들은 그들이 처음 혼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그들이 살았던 동시대에는 찰스 다윈이 만들어낸 진화론과 멘델레에프가 만들어낸 주기율표에 대해서 연구하였던 많은 과학자들이 있었으며 두 사람의 연구 성과는 그당시에는 새삼스럽지 않다는 것이었다..그들의그러한 성과는 그 당시에 인정되지 않았고 세상이 바뀐 뒤에서야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럼에도 오느날 두사람의 연구성과만 기억한 채 주변인들의연구들은 묻혀 버린 이유는 그들이가진 특별함이라고 할 수 있다..다윈의 종의 기원에 담겨진 특별함이란 자신의 연구성과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들과 구체적인 증거 제시라고 할 수 있으며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가 가진 특별함은 그당시 발견하였던 원소들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던 것 뿐 아니라 미래에 발견되었던 원소들까지 주기율표에 꼭 들어맞는다는 점이었다...멘델레예프가 죽은 뒤 새로 발견되고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55개의 원소가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에 들어맞지 않았다면 멘델레예프의 이론 또한 폐기되거나 역사속에 묻혀버렸을지도 모른다..

책 에 담겨진 과학이야기...우리는 과학자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똑똑하고 우리들과 무언가 특별할 거라는 생각..그러나 그들도 우리와 비슷한 일반인이며 과학적인 호기심과 자료 수집 그리고 끊임없이 무언가을 알아내려는 그러한 노력들과 과학적인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인내심이 자신들이 하는 과학자로서 돋보이게 만들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쥬라기 공원의 과학 - 멸종 동물인 매머드를 부활시키려는 과학자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베스 샤피로 지음, 이혜리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먼저 생각난 것이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이다..뉴욕자연사 박물관에 밤이면 살아나는 박제 동물들..그 영화를 웃으면서 볼 수가 있었으며 그것이 현실이 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였다. 이 책은 그런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실화 하려는 과학자들의 이야기였다.

우 리가 동물의 복원에 희망을 가진 것은 복제양 둘리를 탄생시킨 유전자 기술 발전과 함께 게놈 서열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그 기술을 가지고 온전한 DNA를 찾아나서게 되고 멸종된 동물들을 복원시키려 노력하게 된다..그리고 수많은 멸종동물 중에서 과학자들이 멸종동물 매머드를 선택한걸까 그 이유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멸종동물에는 공룡도 있고 근래에 멸종되었던 도도새나 여행비둘기,포클랜드 여우도 있는데 그중에서 오래전에 멸종되었던 매머드를 선택한 이유는 바 로 DNA의 보존상태였다..다른 멸종 동물들은 열대 우림지역이나 온대지역에 살고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DNA손상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그리고 사람과 동물들이 많이 드나들기에 멸종동물의 표본을 찾기가힘들다는 것이 과학자들이 멸종동물 복원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그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에 지금 현재로는 열대 지방에 살앗던 멸종동물의 복원 자체가 엄두가 나지 않으며 표본 채취가 힘들다고 할 수있다..

매 머드는 3000여년 전에 멸종하였으며 사람의손길이 닿지 않는 추운 시베리아 동토층에 살고 있었다. 영하의 추운 지역..그것은 인간들 뿐 아니라 동물들 또한 왕래하기가 쉽지않은 곳이다..그래서 그곳에 미라의 형태로 고스란히 남아있는 매머드의 흔적들.. 그곳에는 매머드의 표본이 많으며 추운 날씨가 가지는 이점으로 인하여 DNA 가 다른 곳보다 잘 보존이 되었던 것이다..이러한 장점들이 우리에게 복원에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이며 매머드 복원이 성공적으로이루어진다면 다른 동물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특히 복제양 둘리와 복제개 스누피가 탄생되면서 점차 복원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기술적 요소들이 하나 둘 해결되어가고 있다..

책을 통해서 과학자들이 멸종된 매머드의 DNA를 어떻게 채취하는지 알 수 있었다..매머드에 기생하였던 모기들이 추운곳에서 그대로 화석이 되어 존재하였으며 과학자들은 그 모기안에 남아있는 얼어있는 피를 채취하여 매머드의 DNA를 추출하는 것이다..수많은 채취 표본을 수집함으로 매머드 복원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알 수 있다.그리고 이런 매머드 복원에 황우석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알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461 | 3462 | 346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