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은 인간과 기계 사이의 전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처칠이 예언했던 바와 같이, 이러한 기계들은 석유를 동력원으로 사용했는데 다른 지도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 범위가 훨씬 넓었다. 석유 내연기관의 사용은 육·해·공 모든 곳에 기동성을 부여함으로써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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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은 해근의 전력을 훤히 알게 되었다. 석유는 일반적인 속력향상뿐 아니라 순간적으로 속력을 높이게 해주었다. 함대 운영과 인력 배치에도 유리하고 행동반경 또한 넓혀주었다. 석탄은 선원의 4분의 1이 동원되어 연료를 선적해야 하지만, 석유는 이런 인력의 투입 없이도 공해상에서 연료 재충전이 가능했다. 게다가 석유는 석탄 사용에 따른 피로나 시간 배출 가스, 불편성을 상당 부분 줄여주었고, 화부의 수를 절반주여주었다. 석유의 장점은 가장 위험한 순간인 전투 중에 가장 잘 발휘되었다. "석탄 함정에서는 석탄이 소진되어가면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심지어 함포 요원까지 투입되어 석탄을 창고에서 화로로 옮겨야 했다. 전투 중 가장 위험한 순간에 전투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라고처칠은 회고했다. 석유를 사용함으로써 모든 함정의 화력이 증강되었고,공간과 비용을 덜 들이면서 속력을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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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은 여왕개미의 번식상태와 건강을 반영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여왕이 알을 많이 낳으면 페로몬도 다량 발산한다. 반면에 여왕개미가 죽어서 일개미 딸들이 더 이상 화학 신호를 받지 못하면, 그것은 있는 힘을 다해 새로운 여왕개미를 만들어내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계급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군락의 암개미들은 계급의 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서로의 이익관계가 모두 같을 수는 없다. 어떤곤충학자들은 그 차이에서 여왕개미와 일개미 사이의 분쟁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일개미 입장에서 보면 생식능력이 없는 암개미보다는 알을 낳을 수 있는 여왕개미를 더 만들어내는 것이 이익이다. 반면에 여왕개미는 자신의 경쟁자를 만들어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여왕개미와 일개미는 적정 수준으로 알을 낳고 일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된다. 이는 군락의 번영과 수명에도 기여된다.

개미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낫기는 하지만 개미는 길러내는 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세대에 걸쳐 행동 발달을 연구하기도 힘들다. 그래도 로봇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이 인공 개체들에게 사회적 곤충의 행동을 채택하게 한 뒤, 조작하고 선별해서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제는 거꾸로 로봇들이 모델로 삼은 개체의 모델로 다시 이용된다. 생체에서 영감을 받아 로봇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생긴 이후로 이제는 기술에서 자극을 받은 곤충학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완전히 원점으로 되돌아 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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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성장하기 전, 휘발유는 석유제품 중 가장 변변치 못한것이었다. 용제와 난로의 연료로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1892년 석유산업계는 휘발유를 갤런당 2센트에라도 팔 수 있는 것을 자축할 정도였다.
휘발유 가격을 이 정도 받게 된 것도 자동차의 출현 덕분이었다. 석유산없은 휘발유 시장뿐 아니라 공장, 기차, 선박 등에서 사용되는 보일러용연료 소비 증가로 또 하나의 시장을 갖게 되었다. 석유의 미래를 우려했던 문제점들은 이와 같이 매우 빠르게 해결되었다. 오히려 늘어나는 석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가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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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충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일개미이다. 일개미들이 제공하는 먹이의 양과 질에 따라 군락의통치자가 되느냐, 일꾼이 되느냐가 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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