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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9 - 잘못된 만남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9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7월
평점 :
2007년 1권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윔피키드' 시리즈,
500주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전 세계 56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부 판매라는 전례없는 대기록을 세웠고
'워싱턴 포스트 선정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
'아마존 선정 태어나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 100',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세를 벌어들인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해요.
더이상의 칭찬이 있을까 싶은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초등학생을 사로잡은
마성의 일기장,
어른이 봐도 푹 빠져드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제법 두껍고 글밥이 많은 책이지만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장까지
책을 놓지 않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그 아홉번째 이야기는
그레그 가족의 요절복통 가족 여행 이야기랍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신나게 텔레비젼을 볼 생각에 들떠 있던
그레그에게 날벼락처럼 떨어진 엄마의 제안,
온 가족이 자동차 여행을 떠나자고 하네요.
엄마가 기족이 함께 하는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잡지 '즐거운 가족'에 나온
사진을 보면 완벽한 가족여행이 될 듯 싶지만
그레그네 가족이 막상 잡지에 나온 방법대로
따라해보면 사진처럼 완벽한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없었다고 해요.
그레그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에서
하루만 즐기고 올 수 있는 평범한 여행을 원했고,
아빠는 이번 주말에 보트를 가지고
호수에 갈 계획이었지만
엄마의 결정은 완고하네요.
이번 여행의 목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경험을 만드는 데 있다고 하면서
이번에야말로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보자고 해요.
결국은 엄마의 승!!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이 되고,
여행에 필요한 짐을 준비해 보는데...
꼭 필요한 짐만 챙긴다고 챙겼는데도
자동차 안에 다 넣을 수 없을만큼 짐이 많아요.
그레그는 최식식 캠핑카를 빌려서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현실은 보트를 자동차에 연결해서
짐을 싣고 가기로 결정이 되네요.
가족여행 시작은 좋았어요.
엄마표 도시락도 먹고 게임도 즐기고~~
'고백합니다'라는 게임을 하면서
엄마와 아빠에 대해 모르던 부분을
많이 알게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여행 첫날 묵게된 모텔부터
뭔가 일이 꼬이는 느낌~~
형편없는 모텔 상태도 실망이었지만
모텔에서 묵으며 만난
털보아저씨네 가족과의
무시무시한 인연이 시작되요.
털보 아저씨네 가족은
그레그 가족과 여행 내내 마주치며
그레그 가족을 괴롭히네요.
여행 중에 마을 축제에서
엉겁결에 상품으로 받은 새끼 돼지는
엄청난 말썽꾸러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장난스레 갈매기에게
치즈과자를 하나 던졌다가
악몽같은 사투도 벌어지고...
그레그 가족의 요절복통 가족여행 이야기 읽다보면
읽는 사람까지도 피곤해지는 느낌이에요.
우리의 불쌍한 그레그..
동물병원에서 진료받는 상황까지
벌어지네요.
자동차 사고로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그레그가 처음부터 제일 가고 싶었던
워터파크에 가게 된 가족들~~
올 여름엔 물놀이 한 번 못 간 딸램도
워터파크 가고 싶다고...ㅎㅎ
워터파크 이름도 재미지네요.
'흠뻑 적쇼!'
털보 아저씨네 가족을
여기에서 또 만나게 되네요.
워터파크에서는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짐을 잃어버리는 사고까지 벌어지는...ㅠㅠ
과연 그레그 가족은
요절복통 가족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갈 수 있을런지...
잘못된 만남에서 시작된
여행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꼭 읽어봐야할 책 100
윔피키드 9권 잘못된 만남 일기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