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CSS 입문 예제 중심 - HTML/CSS 기초에서 반응형 웹까지
황재호 지음 / 인포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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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CSS는 개발자의 영역이라 생각했었으나 이제 디자이너도 웹 디자인이 가능한 사람을 찾고, 마케터라면 홈페이지 레이아웃과 소스를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 <HTML/CSS 입문예제 중심>은 HTML, CSS, 레이아웃, 반응형 웹 네가지 파트에 대해 다양한 예제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기초 지식을 쌓기에 알맞은 책이다. HTML의 기본 태그와 양식 테이블등의 개념 정리부터 실제 웹 사이트를 제작하는 웹 페이지 레이아웃 기술과 반응형 웹에 대한 실전 기술들을 수록하고 있어서 입문자들이 독학으로 마스터할 수 있게 돕는다.

HTML은 웹 프로그래머와 웹 디자이너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지식으로 뼈대를 구성하는 <html>,<head>, <body>,<title>,<meta>등의 태그에 대해 알아야 한다. 웹이 어떤 방식으로 구동되는지, 웹 페이지는 어떻게 구성되고, 웹사이트, 웹 서버등 기본적인 용어 설명부터 이미지 파일을 웹 페이지에 삽입하는 방법,페이지 레이아웃 구성 등 기본적인 개념 정리를 해준다. 기획 마케터라 업무중 홈페이지 기획하면서 웹에 대해 다소 엉성하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본기를 다진 것 같다.

HTML태그를 이용해 데이터 센터 소개 페이지, 이용 안내 페이지등을 구축해 보고, 회원가입 폼, 열차 시간표, 답글쓰기 폼 등을 제작해 볼 수 있도록 실전 예제를 수록하고 있다. 수록된 예제들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코드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책으로 연습하다가 막히거나 질문이 생기면 저자의 홈페이지에 1:1 질의 응답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응형 웹은 홈페이지의 트렌드로 데스크톱, 태블릿 PC, 스마트 폰 등의 다양한 기기의 화면에서 콘텐츠가 제대로 보이도록 접속 기기에 반응하여 웹 페이지의 구성과 디자인이 달라지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문서의 너비가 고정된 레이아웃에 맞게 개발된 웹페이지는 스마트 폰으로 볼 때 이미지나 글자가 너무 작아 이용하기 어렵다. 반응형 웹 디자인 기술을 이용하면 PC버전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하나의 웹 사이트로 다양한 기기의 화면에 페이지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으나 비용적인 이슈로 외주제작인 경우엔 채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HTML CSS 입문 예제 중심>에서는 마지막 장에 반응형 웹의 기초가 되는 뷰포트의 개념, 그리드 뷰, 반응형 웹의 폰트를 알아보고, 그리드 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2열 그리드 시스템의 원리를 터득해 실제로 웹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게 도와준다. 스튜디오 소개 페이지와 예약 페이지 만드는 실습으 통해 반응형 웹 사이트의 로직을 파악할 수 있다.

마케터에게 프로그래머 용어를 안다는 것은 개발자나 웹디자이너와 대화할 때, 원활한 소통은 물론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제휴나 광고 운영,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마케터들의 업무력 만렙을 위해서 차분히 따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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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혼돈의 시대, 당신을 위한 정치 인문학
육덕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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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갈망하던 국민은 2017년 촛불집회를 통해 대통령을 하야시켰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대통령 탄핵이지만, 우리의 삶은 좋아지기는커녕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해지고, 살기가 힘들어졌다.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는 국민을 섬기겠다던 문 대통령이 이끈 대한민국의 실정을 균형, 경제, 역사, 권력으로 나누어 4년간의 흐름을 짚어주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된다.

대통령 탄핵은 보수 정당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외치는 정당이지만 정치권력을 휘어잡은 집권당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적폐 청산이라는 명분으로 행정, 사법부의 권력 질서를 와해시키고,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부동산이 전례 없이 폭등해 내 집 마련이라는 서민의 꿈은 이제 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의 정치구도를 박정희, 노무현 좌표로 나누어 진단한다. 마지막으로 권력 파트에서는 특권과 부패에 맞서던 20%의 엘리트 세력마저 기득권층에 접어든 이들이 특권과 부패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보여준다.

 

정부가 배후 세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그림자 집단과 싸우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동산 가격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폭등했다. 이는 비단 세금폭탄을 맞은 다주택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이다. 얼마 전 기안 84는 '아파트를 가진 자가 이 시대의 귀족이다'라는 현 사회를 풍자한 웹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동산 폭등으로 한국 사회는 가진 자와 없는 자 사이의 갈등과 혐오가 깊어지게 되었다.

또한 정부는 소득 주도 성장을 표방하였지만, 경제 성장이 아닌 소득 주도 성장의 한계는 곧 카드와 신용대출에 의한 소비 활성화를 일컫는 것이다. 이는 실질적인 성장이 아니다. 게다가 정부는 국민에게 풍요를 약소했지만 부동산 폭등으로 인해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욜로를 즐기며 플렉스 하던 젊은 층마저 욜로의 종말과 동시에 영끌의 희생자로 만들었다. 확증편향에 빠진 권력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탈진실 전략을 방패 삼아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밀어 붙이는 여권의 태도는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현시대를 냉철하게 분석한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는 우리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시대정신'의 필요성을 주문하는 양서로 모든 국민이 일독하기를 바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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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 - 디지털 생태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과 기본권에 대하여
최배근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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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를 겪으며 우리는 초 연결의 시대를 사는 동시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불확실성의 시대를 겪고 있음을 실감했다.<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에서 저자는 20세기 산업문명에서 21세기 디지털 문명으로의 대전환 앞에서 대한민국에게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우리는 지금 20세기가 아닌 21세기를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지,

국가의 존망이 걸린 거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AI와 공존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피할 수 없는 기후위기 앞에서 자연과 공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청년들의 절망을 해결할 답과 미래를 선물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남과 북이 함께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있는지,

기존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완전히 바꿔야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저자 최배근 교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시대적 질문을 제시하고 우리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연결의 시대에는 중심주의 세계관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부정하는 절대주의 그리고 그에 기반한 개인주의나 집단주의 문화 모두 무력감을 드러낼 수 밖에 없고, 자율성이라은 새로운 규범과 상대주의 세계관이 요구된다. 코로나를 겪으며 전세계가 주목한 K-방역 역시 개인주의보다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국민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우리나라에 산발적인 집단 감염 역시 집단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연결의 세계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모두의 자유'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연결의 세계에서는 공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제해야 하는데 개인주의 문화는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디지털 세상은 호혜적 관계의 세상이다. 개방된 세상에서는 공유와 협력이 중요해지며 신뢰와 연대 등 사회적 자본이 중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의 투명성과 구성언의 자율성이 강조된다.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생태계의 특성을 파악해야 하며, 4C역량을(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operation)갖춘 인재가 요구된다.

지금껏 제조업 기반의 산업이 추구하던 인재와 디지털 문명 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능과 대학 입시전형이라는 표본에 맞춘 교육일 뿐,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학 졸업 후, 사회에서 현타가 오는 이유도 사회를 살아가는 지식과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모노컬러형 인간으로 줄 세우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2년 교양과정의 공영화'를 제안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양과정을 2년간 이수하는 프로그램인데, 이수 후 전공 심화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 3학년 과정으로 편입하는 것이다. 교양과정에서는 헌법 및 법률, 기본권, 민주주의, 평등, 정치, 차별없는 세상과 차이에 대한 인정을 위한 각종 교육, 성범죄 방지, 가사 등) 공동체 및 타인과의 공존 교육, 기초적인 경제 및 금융 교육, 직업교육, 취미교육 등을 생각할 수 있으며 모든 비용은 국고 혹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다. '2년 교양과정의 공영화'는 글로벌한 세계를 살아가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과 최소한의 공동체 규율을 모두가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줘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그러나 무능한 정부가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포퓰리즘 정치 몰두하기 보다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여 스스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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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슈왑의 투자 원칙과 철학
찰스 슈왑 지음, 김인정 옮김, 송선재(와이민)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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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미국 주식시장의 증권 거래 시 부과되는 기존의 수수료에서 70% 낮춘 할인 증권사를 설립하여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선도한 찰스 슈왑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1930년대의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개인이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은 시대였다. 거래를 하려고 한대해도 주식 중개인을 통한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가능했다. 그 수수료에는 리서치와 투자자문 명목으로 책정된 비용와 중개 수수료 같은 간접비가 포함되어 있었다. 찰스 슈왑은 투자 자문이 포함된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혼자서도 주식시장과 기업을 분석하여 투자할 수 있는 본인과 같은 개인투자자들이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찰스 슈왑이라는 할인증권사를 설립했다.

현재 한국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은 인터넷, 모바일, 증권회사 지점에 직접 전화로 주문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평균적으로 0.015(키움증권 기준)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증권사의 이벤트 기간을 잘 이용하면 국가에서 부과하는 유관기관(거래소, 증권예탁원)의 제 비용만 부담하는 수준에서 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받을 수 도 있다. 이렇게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쉽게 접근하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작점이 찰스 슈왑이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찰스 슈왑은 자신이 경험한 투자에 대한 교훈도 이 책에 적어 놓았다. 누구도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내가 그랬듯 다음을 믿는다면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견뎌낼 수 있다.

1. 기업의 존재 이유는 성장이다

2. 미국과 세계경제는 이따금 일시적인 부침을 겪겠지만 성장을 무한히 지속할 것이다.

3. 투자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면 분산, 시간, 그리고 비용이 가장 중요하다.

4. 투자가 복잡할 필요는 없다.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주식투자의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기대와는 다른 전개에 당황했으나 오히려 월스트리트의 편견을 이겨내고 기존의 카르텔을 무너 드린 찰스 슈왑의 용기와 인사이트 능력과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와 함께 찰스 슈왑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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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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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는 내내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라는 문장이 맴돌았다. 전 세계 34개국 판권이 계약된 소설답게 <우주를 삼킨 소년>이 주는 '좋은 사람은 환경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는 강렬했다.

<우주를 삼킨 소년>의 주인공 13살 소년 엘리의 삶은 순탄치 않다. 엄마는 한때 변호사를 꿈꾸던 여학생이었지만 마약을 팔고, 새아빠 라일은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자 마약에서 빠져나오게 하며 함께 산지 8~9년 되었다. 엄마가 아빠를 떠난 후 말을 하지 않지만 늘 엘리 곁을 지키는 형 오거스트와 살인자이자 탈옥 왕인 베이비 시터 슬림 할아버지와 함께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낸다.

범죄 기사를 전문으로 다루는 기자가 되고 싶은 엘리는 늘 사람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난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나쁜 사람이기도 하지. 누구나 다 그래, 꼬마야. 우리 안'에 좋은 면도 나쁜 면도 조금씩 있거든. 항상 좋은 사람이 되기는 어려워.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 그렇지."

저자의 자전적 소설인 <우주를 삼킨 소년>은 최악의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의 성장 스토리가 선사하는 뭉클한 감동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내게 깊은 상처를 준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수많은 이유와 핑계로 세세한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언제나 사소하고 작은 순간들에 있다는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다.

살인자에 전설적인 탈옥수가 베이비시터라는 평범하지 않은 설정이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슬림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깨우쳐주며 단짝 친구가 되어주고 많은 영향을 미친다. 언젠가 엘리를 보호해 줄 또 다른 협력자를 펜팔 친구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엘리가 마약사범으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어려운 부탁을 들어준다. 엘리는 크리스마스에 교도소에 몰래 잠입해서 세상이 끝나버릴 것 같은 엄마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엄마가 떠난 후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살면서도 책 읽기를 멈추지 않는 아빠 집에서 살면서 '사람은 모름지기 쉬운 일보다는 옳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라는 아빠의 변화를 보며 용서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엘리의 삶을 뒤흔들어 놓은 악연과의 결말과 러브라인은 소설의 마지막 장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장치이니 소설로 확인해야 한다. <우주를 삼킨 소년>은 읽을수록 재미와 속도가 배가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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