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 - 17년 주식투자 노하우 집대성!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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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종목분석 방법에는 기업의 내용을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주가의 흐름과 거래량을 이용한 기술적 분석이 있다. <주식 차트 절대 비기 300선>은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차트를 활용하여 어떻게 종목을 발굴하고 어느 자리에서 매수와 매도를 해야 하는지 저자의 주식시장의 18년 동안 쌓인 경험들이 수록된 책이다.

저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공부를 돕기 위해 온라인 주식 교육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주식 차트 절대 비기 300선>은 고급반 강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에게 왜 기술적 분석이냐라는 물음에는 한국 주식시장은 기업적인 가치요소보다는 유동성과 대중의 심리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하며, 재무제표를 통한 기본적 분석은 과거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했기에 미래의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분식회계 같은 편법에는 취약한데 반해 차트 안에서는 기업 내부자나 기관, 대주주들, 세력들이 빠져나간 흔적을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절대비기는 300선에는 급등주 매매, 거래량 매매, 이평선 매매, 바닥 기법, 분봉+주봉+월봉 기법 매매, 시스템 트레이딩 매매, 캔들과 패턴매매, 보조지표 활용 매매 기법이 300개가 실려있다. 300개 중에서 많은 비법이 눈을 사로잡았는데 그중에 하나는 삼중바닥 비법이다. 저자는 삼중바닥에 대해서는 요즘 유행하는 영끝을 해서라도 사라고 할 만큼 급등의 기초가 되는 자리라고 한다. 세 번의 하방 지지는 누군가가 바닥에서 계속 물량을 받아주고 있기 때문에 상승 탄력이 나오기 싶다고 한다.

지금까지 본 차트관련 도서 중에 가장 실전형에 가까운 책이다. 그래서 차트에 대한 기본기는 물론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본적 분석과는 달리 기술적분석은 개인에 따라 분석의 내용의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술적분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면 자신이 직접 실전 매매를 통해 쌓인 경험으로 검증하는 방법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고 본다. 저자가 소개한 절대 비기 들을 자신의 절대비기를 만들어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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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2030 - 미래의 부와 기회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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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 지 불과 10여 년 밖에 안되었다. 덕분에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해외여행지에서 사진도 찍고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며 업무도 처리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라 3D 프린팅 기술의 개발로 저렴한 가격에 하루 만에 집을 짓기도 한다. <컨버전스 2030>은 앞으로 10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미래의 부와 기회에 대해 알아본다.

자율 주행이 보편화되기도 전에 하늘을 나는 플라잉 카를 현대자동차가 상용화하겠다는 게획은 꽤나 충격적이다.

영화 속에나 존재했던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조만간 현실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버는 에어 택시라는 이름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한다. 플라잉 카가 상용화되면 출퇴근 시간에 정체 현상은 물론이고, 자동차를 소유하기보다 공유하는 사회로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율주행차와 플라잉카는 자동차가 바꿔놓은 세계보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획기적인 변화를 우리의 삶에 불어올 것 같다.

또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넘어 자기 부상 원리를 이용해 진공 튜브 안을 시속 1,200킬로미터의 속도로 이동하는 '하이퍼 루프'라는 초고속 교통수단 개발에 착수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요금 정도로 '지구상 어느 곳으로든 한 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로켓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하기까지 했다. 뉴욕에서 상하이까지 39분, 런던에서 두바이까지 29분, 홍콩에서 싱가포르까지 22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향후 10년 내외에는 '유럽에서 점심 식사를 하러 간다'라는 말이 일상적인 대화의 일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예견은 실로 무서우면서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이동 수단과 생활이 편리해졌다. 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융합 기술의 결과라고 해도 무방하다. <컨버전스 2030>은 향후 10년간 시장을 지배하는 굴지의 산업들이 융합 기술로 인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우리는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한다. 나아가 거시적인 관점으로 융합 기술의 발전이 환경, 경제, 그리고 인류의 존재에 어떤 위협을 가할 것인지 짚어준다.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퍼스트 무버가 되고 싶다면 일독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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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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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넷플릭스를 시청하지 않아 몰랐지만, <365일>은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라고 한다. 영화보다 파격적이고 위험한 블록버스터 로맨스라 전 세계 대학생부터 엄마들까지 여성들을 사로잡는 영화원작 소설이라니 호기심이 들었다.

"너를 상냥하게 대하는 법을 내게 가르쳐줘."

TEACH ME HOW TO BE GENTLE FOR YOU

이탈리아의 마피아 수장인 남주 마시모는 죽음의 문턱에서 환상 속에 '미스트리스'를 보게 된다. 수년간 그의 '미스트리스'를 찾다가 시칠리아로 남자 친구와 친구들과 여행 온 라우라를 실제로 만나게 된다. 라우라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한 치밀한 설계끝에 라우라를 납치한다. 낯선 공간에서 깬 라우라에게 자신과 사랑에 빠질 365일을 줄테니 1년 뒤에 함께하고 곁에 남을지 떠날지 결정하라는 마시모, 그러나 이것 외에는 달리 선택지는 없다.

마시모는 수려한 외모에 군살없는 190의 훤칠한 남성으로 라우라는 자신에게 행한 상황은 용서할 수 없지만 이탈리아 남성 특유의 피지컬에 매료된다. 대를 이은 마피아 가문의 수장으로 부유함은 말할 것도 없고 ,5개 국어를 하는 영민함까지 다 갖춘 마시모와 사랑에 빠진 라우라는 마시모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임신한 사실을 숨기던 라우라는 핑크빛으로 물들 것 같던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오자 뱃 속에 새 생명이 생긴 사실을 마시모에게 폭탄선언을 하는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폴란드 버전이라고도 하고, 19금을 넘는 29금의 로맨스 소설 <365일>이 전 세계 여성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남주 마시모의 영향이 아닐까싶다. 마시모는 사실 마피아라는 그의 본캐가 섬뜩하고 소유욕과 집착이 강해 다소 무섭지만 수려한 외모와 재력 그리고 사랑하는 여성을 보호하고 질투하는 섹시한 남성이라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인 것 같다. <또 다른 365일>로 이어진다는 마지막장이 아쉬울 정도로 <365일>은 영화를 보는듯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소설이었다. 2020년 코로나로 집콕하는 전 세계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켈레모로네가 연기한 마시모의 매력이 돋보이는 소설 <365 dni>, 2권을 기다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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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마음챙김 -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 브람의 365일 행복 명상록
아잔 브람 지음, 여현 옮김, 각산 감수 / 느낌(느낌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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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의 저자 아잔 브람 스님의 신작 <하루 1분 마음 챙김>은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1분 동안 자신에게 쉼을 주며 비움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현대인의 대다수는 걱정인형이고, 스트레스라는 절친과 함께 살아간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내며 바쁘게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적고,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은 많다. 우리가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아잔 브람 스님은 어떠한 노동이든 고통스러운 것은 하기 싫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내가 가진 것을 헤아리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것을 열망하는 것이 불행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모든 것을 힘겹게 짊어지지 않고, 스스로에게 쉼과 여유를 주며 욕심, 불안, 걱정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맛볼 수 있다며 비움의 행복을 강조한다.

If your life gets difficult, put fun into it.

If you can manage to smile, life becomes easier.

당신의 삶이 어려울수록, 그 속에서 재미를 붙이세요.

당신이 미소지을 수 있게 되면, 인생은 한결 쉬워집니다.

 

<하루 1분 마음 챙김>은 인생의 진리를 짧은 문장과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잠들기 전이나 잠시 명상하며 감사한 일을 생각해보거나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하루의 시작을 행복으로 명상한다면 하루하루가 풍성하게 채워질 것 같다. '원하는 것은 끝이 없지만, 원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에는 끝이 있다'라는 말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결단력을 잘 보여주는 문장이다. 행복한 인생을 꿈꾼다면 스스로 인생을 디자인해 나가야한다. 우선 자신에게 친절하고 온화하게 대해서 평온함을 찾고,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것을 나누며 나눔의 기쁨을 맛보아야 한다.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 때 인생은 더욱 의미있어지고,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1분 마음챙김>은 삶이 흔들릴 때, 버거울 때 내 마음을 견고히 지켜줄 것 같은 지혜의 행복 명상록이다.

The meaning of life

is not in what you accumulate,

but in how much you can let go and give to others.

삶의 의미는 당신이 축적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나누고

베풀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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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미래, 대세상승장이 온다 - 이야기꾼의 시나리오 투자법
이야기꾼 지음 / 책수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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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절망에서 태어나 회의를 먹고 성장하며, 낙관 속에서 꽃을 피우고, 도취 상태에서 죽어간다." 투자의 명인인 존 템플턴이 주식시장의 모습을 표현한 투자자들의 지침 명언이다. 이 명언으로부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의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이야기꾼(필명)도 그중에 한 사람이며 그가 얻은 투자 아이디어를 책을 통해 공개했다.

이야기꾼이 쓴 <정해진 미래, 대세 상승장이 온다>는 존 템플턴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역사의 반복성을 접목하여 만든 시나리오 투자법을 다루고 있다. 시나리오 투자법은 주식시장의 흐름을 사계절과 비유한 것이 특징인데 봄 국면에서는 비관과 회의의 시대이고 여름 국면이 낙관과 희망의 시대이다. 가을 국면이 도취와 행복의 시대이며 겨울 국면은 공포와 절망의 시대이다. 이 시기를 중기 12국면과 중기 4계절로 나누어서 계속 돌고 돌면서 반복되는 계절처럼 순환 주기를 이룬다.

시나리오 투자법에 따른 순환 주기를 보면 한국 증시는 1981년에 1기, 1998년에 2기에 이어서 2016년에 3기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저자는 2020년 11월부터 3기의 6월 국면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국면은 여름 국면으로 낙관과 희망의 시대인 대세 상승이 이루어지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주식시장의 버블이 꺼지는 탈출 징후를 파악하는 전조 현상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원화 약세, 미국금리 인상, 신용 금리차 역전현상,(주식과 유가와 금에 이어 채권까지) 모두 상승하는 팽창 현상,(ISM 제조업 지수, OECD 선행지수, GDP 성장률, 산업 생산, 한국 수출) 과 같은 경제지 표지 수 상태 확인, 신용융자와 반대매매 급증, 유동성 증가율 감소, 상승 각도 급증후 거래량 폭등,(VIX, TED, CDS, LIBOR-OIS 스프레드 ) 급증과 같이 9개의 전조 현상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시나리오 투자법은 영화 대본의 시나리오처럼 자산 시장의 흥망성쇠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전제로 한다. 그 말은 기본적인 흐름에 대한 반복적인 상황적 요소들이 과거와 같이 발생이 돼야 가능한 투자법이다. 그래서 양적완화, 테이퍼 리아, 코로나19 같은 자연재해와 같은 변수들이 나타나면 기존 시나리 오판의 x 축의 속도와 y 축의 등락 진폭 및 전조 현상을 적절히 감안해 줘야 하는 단점도 있다.

순환 주기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시나리오 투자법은 순환 주기에 따라 리스크를 관리하며 마음이 편한 투자, 느린 투자, 지속 가능한 투자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단기적인 성향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업종으로 주식시장의 흐름에 맞춰서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주식시장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눈여겨볼 내용들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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