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흥보의 ETF 투자 특강 - 왕초보부터 초고수까지 수익을 내는 투자의 정석
강흥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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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흥보의 ETF 투자 특강>은 대한민국 1호 ETF 전도사인 강흥보 메이크잇 리서치센터장이 위험성이 높은 주식투자를 누구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법인 ETF에 대한 입문서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유진 파머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내놓으며 누구도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특정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보다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했다. 미국의 사례를 보면 지난 5년간 유능한 펀드매니저가 운영하는 액티브 펀드의 79%가 미국의 S&P 500지수 보다 못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자신이 전문적인 투자지식이 있다면 모를까 없다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시장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인덱스펀드와 인덱스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놓은 ETF가 있으며 거래비용과 수수료 비용이 낮으면서 거래 용이성 면에서 ETF가 더 유리하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게 안내한 점이다. ETF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부터 정액적립식 전략, 직장인 투자전략, 자영업자 투자전략, 은퇴자 투자전략, 퇴직연금을 이용한 투자전략, 자녀를 위한 투자전략까지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기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먼저 공부하면 된다.

 

저자는 자신 있게 ETF 투자로 절대수익이 가능하다고 한다. 절대 수익이 가능한 ETF 성공투자 7대 원칙이다.

 

 

1. 시장은 결국 우상 향한다.

2. 수익을 시장이 준다.

3. 시장은 매일 열린다. 일회일비할 필요가 없다.

4. 계좌 관리가 답이다.

5. 정액적립식 투자를 하라

6. 전략적 분할매수하라.

7. 수익은 트레이딩이 아닌 투자전략에 달려있다.

 

 

전문 투자자들도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도 힘든 상황이다. 결국은 개인 투자자 특히 주린이라면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 투자가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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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파괴 - 지구상 가장 스마트한 기업 아마존의 유일한 성공 원칙
콜린 브라이어.빌 카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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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순서 파괴>는 거꾸로 일하지만 가장 빠르게 전진하는 아마존의 혁신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마존인이 되는 길로 안내한다.

아마존인이 된다는 것은 리더십 원칙과 메커니즘을 통해 경영 전략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바 레이저 프로세스로 인재를 채용하며, 싱글 스레드 리더십으로 조직화하여 협업하지 말고 분리하여 일할 것을 강조한다. 내러티브와 6-페이저로 이미지가 아닌 글로 소통하며 고객 경험에서 시작하는 워킹 백워드를 실천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일에 매달려 아웃풋이 아닌 인풋을 관리하는 것이다.

순서 파괴(Working Backwards)는 개발자의 판단에 따라 순서대로 계획을 세워 제품을 만드는 대신, 고객의 시선에 따라 고객이 누릴 효용을 먼저 설계한 다음 그에 적합한 제품을 만든다는 뜻이다. 워킹 백워드의 핵심은 '고객 경험'을 먼저 규정한 다음에 팀이 구축해야 하는 명확한 이미지에 도달할 때까지 이를 출발점 삼아 거꾸로 되짚어가며 반복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에서는 PR/FAQ라 부르는 두 번째 내러티브 양식, 즉 '언론 보도 자료'와 '자주 묻는 질문'을 주요 도구로 사용한다.

마케팅·홍보 담당자의 시선으로 제품 기획과 동시에 보도자료를 작성한다는 홍보 방식이 파격적이면서도 신박했다. 보통 보도자료는 최종적인 스펙이 완료되고 상품 출시가 임박해졌을 때 최종적으로 작성한다. 그러나 아마존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이미 완성된 제품처럼 보도자료부터 작성하는 순서 파괴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할 요소를 확보한 뒤에 제품과 서비스를 역설계하는 것이다. 고객의 반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다.

아마존은 2004년 회의 발표 방식을 사내 파워포인트를 금지하고, 6페이지 워드로 작성한 내러티브 형식으로 대체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보다 발표자의 화려한 언변이나 ppt 스킬로 회의를 이끌어가면 아마존의 혁신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하에 워드로 작성한 내러티브를 회의 시작과 동시에 20분간 읽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이다.

아마존을 성공으로 이끈 비결은 "우리는 주주의 장기적 관심과 고객의 관심을 완벽하게 일치시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익을 추구하면 주주 가치가 상승하지만, 아마존에서는 고객 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쪽이 이익보다 훨씬 더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낸다고 믿는다는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 조스의 신념이다. 종이책을 넘어 킨들로 전자책의 혁신을 이끌고, 배송 문제를 해결할 브레인스토밍에 착수한 결과 탄생한 아마존 프라임은 고객은 언제나 신속한 무료 배송을 갈망한다는 고객의 바람을 실현시킨 아마존의 성공 사례들은 많은 기업들의 귀감이 되었다. 익숙함의 결함을 인지하는 순간 해결책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말마따나 효율을 극대화하는 아마존인이 되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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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탄생 돈의 현재 돈의 미래 - 돈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제이컵 골드스타인 지음, 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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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안사면 바보라고 하며 1조 7천억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한다. 가상화폐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이 과연 지금 우리가 사용해왔던 화폐의 역할을 감당하여 그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돈의 탄생 돈의 현재 돈의 미래>는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 성장의 영향으로 돈의 성격과 돈의 역할의 변화하는 돈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저자인 제이컵 골드스타인은 경제 분야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플래닛 머니의 진행자답게 다양한 경제 지식과 상식의 깊이와 재미를 살려내었다.

오늘날의 돈의 최초의 형태는 기원전 600년경 현재의 터키 지역에 거주하는 리디아인에 의해서 주조되었다. 금과 은의 비율이 일정한 합금의 형태의 주화에서 은화와 금화의 형태로 발전했으며 그리스의 경제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주화가 나오기 전의 가난한 그리스인들은 부유한 지주의 농장에서 6개월이나 1년을 일하는 대가로 음식과 옷, 생활하는 공간을 제공받았다. 노동력과 의식주 제공을 교환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주화가 유통되고 나서는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저녁에 일한 대가로 주화를 받고 퇴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화의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대우가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떠날 수도 있고 독자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으로 변화한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연설과 토론의 장소인 아고라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연설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아고라에 모일 때 옷, 물건, 생활용품, 음식, 등을 가지고 나와서 사고파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그리스어에는 아고라가 시장과 사다를 의미한다고 한다.

1600년대 유럽에서는 믿고 사용할수 있는 화폐의 유통을 위해 금세공업자들이 은행원이 되었으며 유럽의 각나라에서 증권 시장과 법인회사의 탄생이 등장했으며 이로인해 부를 축적한 자본가의 탄생은 현재의 자본주의를 탄생시켰다. 어떤 사회의 변화의 중심에는 화폐 오늘날의 돈이 항상 중심에 있었던 것이다.

세계 경제의 흐름속에서 돈의 기능,역할,형태들이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다. 돈의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은 경제적 성공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실제로 엄청난 성공을 했다. <돈의 탄생 돈의 현대 돈의 미래>를 통해 돈의 역사를 잘 따라가면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사회에 돈의 변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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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이 온다
더글라스 러시코프 지음, 이지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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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풍요로워졌는데 왜 인류는 벼랑 끝에 서 있는가? <대전환이 온다>는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100가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팀 휴먼, 한 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전환이 온다>의 저자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MIT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사상가로 4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찾아내라'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을 찾는다.

'회복하라'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난다.

'반대하라' 극단적 개인주의를 조장하는 관습, 제도, 기술, 사고방식에 적극적으로 의문을 제기한다.

'거부하라' 차별, 억압, 독재적 구조에 저항한다.

"진화란 동료들을 뛰어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동료와 어울리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목표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팀 휴먼(Team Human)이다." 저자는 우리는 혼자는 완벽하지 않지만, 인간은 협업할 때 더 큰 행복과 생산성을 구현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인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인주의가 이끄는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며 상호 이타 주의의 중요성과 공동체 의식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인주의의 흐름이 집단주의로 회귀하는 흐름을 발판 삼아 기술에 우리를 내어주지 말고, 인류를 구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가진 불평등에 대한 자각 자체가 다른 인간에게 자비를 베풀기 힘든 이유가 된다. 사람들로 하여금 선의를 베풀게 하는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가진 게 얼마든 공정하게 분배되어 있다는 인식이다. 전 세계 자산의 80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는 초부유층 500개 집안은 지금 당장 혹은 어떠한 재앙이 닥친 후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된 나머지, 끝도 없이 현금과 토지, 필수품을 축적하고 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느낀다 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미래에 대한 불안은 우리를 안전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키운다. 빈부격차는 사유재산을 축적하기 시작한 이래로 인간 사회에서 언제나 존재해 왔던 이슈다. 경제가 공유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선의를 회복해야 한다. 공유 자산은 승자가 독식하는 경제가 아니라 '모두가 승자'인 경제로, 상호 이타 주의를 의식하면서 실천해야 한다. 공동 소유권은 공동의 책임을 일깨우고, 사업 활동에도 장기적 관점을 갖게 해 준다.

우리는 비록 아무리 원한다고 할지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대전환이 온다>에서 저자는 우리가 치유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법뿐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자신이 괴상하고 불완전하게 느껴지더라도, 이제는 우리 스스로 팀 휴먼의 일원이라고 선언할 때라는 것이다. 인류사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인류 연대가 중요함을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몸소 체험하고 있다.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을 찾고, 우리는 타인을 위해 봉사할 때에만 자율성과 소속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기에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며, 개인주의에 대해 반대하고 차별에 거부하는 것이 모두의 세상을 바꾸는 선택임을 곱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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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트렌드 2021 - 바이오산업 최전선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김병호.우영탁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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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는 피해 갈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며 한국 또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 2019년 정부는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바이오 헬스 산업을 3대 성장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산업이 차지하는 미래의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바이오산업의 이해도와 관심도가 떨어져 왔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성장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K 바이오 트렌드 2021>는 제약, 바이오를 담당하는 기자 둘이서 한국의 현재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지식을 이해하는데 최적화된 책이다.


K 바이오 트렌드 2021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바이오산업을 이해하는 키워드

2. 2등은 없다. 바이오산업 최전선

3. 미래 바이오 기술 선점 경쟁

4. 코로나19로 급부상하는 K 바이오

5. 제약 바이오 사건 파일


현재 세계적인 제약 바이오산업의 흐름은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하고 한다. 합성의약품이 크기가 작은 알약으로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특정 발병 원인만 치료가 불가능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바이오 의약품은 그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였기 때문이다. 바이오 의약품 종류에는 생물이 생산한 물질로 만든 백신으로부터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단백질을 성분으로 하는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살아있는 세포를 배양해 투입하는 세포 치료제, 인체에 직접 유전물질을 투입하는 유전자 치료제가 있다. 바이오 의약품 중에서 특허 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제약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바이오 시밀러라고 한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정받고 있는 분야이다.


한국의 미래차와 시스템 반도체 산업은 세계적으로 성능과 기술력이 인정을 받는 기업들이 나오면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은 다른 사업 군보다 당장의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 바이오가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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