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부자들의 투자 원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허들링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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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 폭락장에서도 수익률 15,000%를 달성한 상위 3% 부자들의 멘토 가미오카 마사아키는 《주식부자의 슈퍼 멘탈》에서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이겨내 반드시 이기는 투자 원칙을 소개한다.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벌었다는 지인의 투자 성공담을 들으면 자연스레 자신의 주식계좌와 비교하게 된다. 그러나 비교하는 순간 나의 감정은 뒤처지고 있다는 초조함 등 다양한 감정들로 인해 심리 상태가 복잡해진다. 가미로카 마사아키는 불안함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성공한 투자 멘탈 관리법을 알려준다.

 

《주식부자의 슈퍼 멘탈》은 상위 3% 주식 부자들이 어떻게 멘탈을 관리하여 성공한 투자가 되었는지 행동 경제학과 행동 금융학을 기반으로 연구한 책이다. 저자 역시 실제로 주식부자들의 멘탈 관리를 이용하여 15,000%의 수익률을 달성한 성공한 투자자이기에 그의 연구에 더욱 신뢰가 간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경험에 비춰봤을 때, 주식 투자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일관된 투자 방식을 반복하는 과정 중에 복리 효과로 자산이 증가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일관된 투자와 복리효과의 산증인으로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을 빼놓을 수 없다. 워런 버핏의 자산이 급증한 시기 역시 60세부터로 복리 누적 효과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처럼 일관된 투자 방식을 반복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리를 컨트롤하는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주식부자의 슈퍼 멘탈》의 핵심인 상위 3% 주식부자들의 원칙과 마인드 셋은 다음과 같다.

▶ 상위 3% 주식 부자의 투자 원칙

  1. 주식 투자의 리스크를 받아들인다.

  2. 주가는 반복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3. 투자가의 행동 심리를 이해한다.

▶ 상위 3% 주식 부자의 마인드 셋

1. 리스크를 가시화한다.

2. 결정이 틀렸을 때의 회복 플랜을 준비한다.

3. 시장의 전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4. 투자 예측의 절반은 들어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5. 같은 트레이딩을 100번 반복한다는 목표를 세운다.

 

상위 3% 주식부자들은 자신의 투자 계획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틀렸다면 보완하기 위한 플랜을 미리 준비한다. 더불어 시장의 투자가들의 공포와 탐욕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즉, 상위 3% 부자들의 투자 원칙과 마인드 셋은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와 더불어 꾸준한 멘탈 관리에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기준으로 적절한 원칙을 세우고 올바르게 투자하면 반드시 돈을 벌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에서 소개한 상위 3% 멘탈 관리법과 주식 멘탈 무기 11개를 투자에 주식 투자 원칙에 적용하여 흔들리지 않는올바른 투자의 길로 나아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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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서로마 제국이 ‘시시껄렁하게’사라지는 순간 - 프로와 아마의 차이 100페이지 톡톡 인문학
최봉수 지음 / 가디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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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에서 서로마 제국이 허무하게 사라졌다고 이야기한다. 《천년왕국 서로마 제국이 시시껄렁하게' 사라지는 순간》과 《한의 몰락, 그 이후 숨기고 싶은 어리석은 시간》이 시리즈로 나온 것도 흥미롭다.

 

서로마가 멸망하며 서양 고대사가 막을 내리듯, 한이 해체되며 중국 또한 최장의 분열의 시기를 맞는 동시에 왜 멸망하게 되었는지 모른 채 흐지부지 사라졌다는 유사함을 통해 동서양의 거대 제국의 멸망의 순간을 함께 훑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100페이지 톡톡 인문학' 시리즈는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에 인간의 선택에 대해 짚어보며 그의 그릇의 크기를 가늠해 본다. 1권 《천년왕국 서로마 제국이 시시껄렁하게 사라지는 순간》은 찬란했던 로마의 황금기를 조명하지 않고, 허망하게 사라지게 된 그 순간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본다. 2권 《한의 몰락, 그 이후 숨기고 싶은 어리석은 시간》에서는 권력자 왕망, 동탁, 조조, 사마의와 지식인의 관계를 보여주며 지식인의 이중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틸라에게 서로마 원정의 빌미를 준 것은 스캔들에서 시작했다. 서로마 황제의 누이가 권력에 욕심을 내며 복수심에 아틸라에게 접근했으나, 아틸라를 얕본 게 화근이었던 것이다. 또한 로마가 멸망의 길로 접어들 게 된 배경에 황제에 오르지 않은 오도아케르의 선택을 보여주며 격변기에 등장하는 인간 군상에 대해,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무엇인지,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하는 역사의 순간 등 역사의 순간에서 인간의 그릇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도 "로마제국은 이렇게 멸망했다. 야만족이라도 쳐들어와서 치열한 공방전이라도 벌인 끝에 장렬하게 무너진 게 아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도 없고, 처절한 아비규환도 없고, 그래서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사라져 버렸다."라고 허망해했다.

p. 73

 

책은 지식과 정보를 가공하고 배열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비즈니스라고, 편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답게 역사의 순간을 100 페이지로 맛깔나게 소개해 이후 후속작들도 기대된다.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짧고도 가독성 좋은 100페이지 인문학 시리즈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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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비결 -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정희모 지음 / 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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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작가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모두의 글이 수작은 아니다. 글을 쓴 다는 것은 작가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글쓰기 강의를 하는 연대 국문학과 정희모 교수는 《문장의 비결》에서 좋은 글은 문장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좋은 문장 쓰는 비법을 소개한다.

 

《문장의 비결》은 글의 구조 잡는 방법부터 문장은 짧을수록 좋다라든가 복잡한 겹문장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 디테일을 살리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글쓰기에 대한 교과서와도 같다. 또한 매 챕터마다 핵심체크와 실전 체크를 통해 중요 내용을 점검하고, 문장 다듬는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

 

국문학과 교수의 글을 잘 쓰는 비결은 역시나 '독서'였다. 저자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다독多讀. 다문多聞, 다상량 多商量 삼다三多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할수록 좋은 문장을 쓰게 되는 건 당연지사. 좋은 글의 경험이 많아지면, 그만큼 문장의 흐름과 어법에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좋은 문장이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스티븐 킹의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라는 스티브 킹의 명언을 소개하며, 짧고 명료한 문장을 쓸 것을 권한다. 문장이 간결할수록 문장의 완성도 역시 높아진다. 퇴고 단계에서 불필요한 문장은 최대한 덜어내고 문장이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텍스트의 의미는 필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있다. 독자가 문장을 읽고 나온 의미가 바로 문장의 의미, 텍스트의 의미가 되는 것이고, 이를 해석해 내는 것 역시 독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장을 쓸 때는 "내가 쓴 문장을 독자는 과연 나의 생각처럼 읽어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역지사지 독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문장을 읽어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문장의 비결》은 문장을 잘 쓰고 싶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필자, 문장을 쓰고도 잘못 쓰지는 않았는지 두려운 필자를 대상으로 글을 배우는 초보 필자의 관점에서 집필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글쓰기에 지름길은 없는 것 같다. 다독과 다작의 지난한 시간을 거쳐야 좋은 문장을 자연스럽게 써 내려갈 수 있게 된다니 말이다.

 

그러나 습관적인 글쓰기에서 한 단계 나아가 비문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언어감각을 익혀 짧고 명료한 글쓰기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문장의 비결》 일독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가독성 좋은 편집 덕분에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니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던 독자라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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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의 법칙 - 당신도 부의 트랙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남택수 지음 / 서삼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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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수십만 명을 상담한 역술 전문가는 '인생에 기회는 딱 3번 온다'라는 말은 틀렸다고 말한다. 기본 운으로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돈과 운의 법칙》에서 돈과 운의 상호 관계부터 운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며기본 운을 뛰어넘어 부의 트랙에 오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운에 있어 총량의 법칙은 없습니다.

 

《돈과 운의 법칙》의 저자 남택수 역술인이 여타 역술인과 차별화된 부분은 사주 명리에 그치지 않고 부동산 투자를 접목하여 강의와 컨설팅을 한다는 점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먼저 운을 좋게 만들기 위해 운에 대한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운이 좋을 때와 나쁠 때를 구분하여 어떻게 운의 흐름을 이용해야 하는 지 알아야한다. 마지막 장에는 자신의 바람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운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각 장마다 저자의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설명해 마치 직접 역술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돈과 운의 법칙》을 읽으며 그동안 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우리는 '갑자기 예상하지 못할 만큼 어떤 일이 잘 풀렸을 때, 평생 사용할 운을 다 썼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것이 많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라며 '사람의 운의 총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강조한다.

 

운은 활용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는 운이 좋은 시기가 있고 운이 나쁘게 작용하는 구간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운이 상승하는 시기와 하락하는 시기를 잘 분별하여 운의 흐름을 최대한 활용하면 취직, 승진, 사업, 투자, 연애처럼 자신의 인생 목표들이 잘 풀리게 된다고 말한다. 아울러 누구에게나 운이 좋은 구간은 여러번 주어지니, 그 기회를 좋은 결과로 만들어 내는 것은 본인에게 달렸으니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한다

 

운은 짧으면 3년, 길면 7~12년마다 바뀐다고 한다. 귀인이란 늘 있는 존재도 아니고, 귀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도 그 수준에 걸맞는 품격을 지녀야 한다. 저자는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고, 나쁜 인연은 빨리 정리하는 게 삶의 기술이라며, 좋은 사람은 별말 하지 않아도, 뭘 하지 않아도 편하고 좋은 사이 그리고 좋은 인연의 사람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고 말한다. 서로가 애쓰지 않아도 편안한 기운이 흐르니 말이다.

 

같은 사주로 태어났다고 해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인생은 운이 좋을 때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운이 안 좋을 때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며 때가 올 때를 준비해야 한다. 자신의 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운의 흐름에 따라 완급조절 하는 방법을 익혀서 인생을 윤택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본다.

 

저자는 유튜브나 방송, 언론 칼럼에서 '황금 후추'라는 필명을 활동하고 있으니 돈과 운의 법칙에 관심 있다면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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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문해력 수업 - 인지언어학자가 들려주는 맥락, 상황, 뉘앙스를 읽는 법
유승민 지음 / 웨일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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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말 사이의 진짜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대화의 맥락, 공기, 뉘앙스를 읽어내야 한다. 인지언어학자가 들려주는 맥락 읽는 법 《감정 문해력 수업》은 감춰진 의도를 간파하는 스킬을 알려준다.

 

대화에 어긋난 틈의 사이사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세한 마음, 무언의 메시지,

목소리와 눈빛들로 채워진다.

그것들을 끊임없이 간파하려는 정서를

우리는 눈치라 부를 뿐이다.

감정 문해력 수업 p.67

 

문해란 언어로 사고하고 감정을 공유하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이고, 문해력이란 실로 우리가 언어를 통해 세상을 채워가는 힘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눈치란 눈으로 소통하려는 본능과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는' 우리네 정서가 한 스푼 얹어진 결정체인 셈이라는 문장이 우리의 정서를 잘 드러내는 것 같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눈 맞춤에 의존해 어른들이 '까꿍'해주면 안심하며 자라왔기에 본능적으로 타인과 눈빛으로 교감하고는 한다.

 

그러나 아이는 자라면서 빤히 쳐다보는 게 예의가 아님을 터득하는 시기가 오고 시선 처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눈 맞춤은 비언어적 대화 수단 가운데 마음을 전하는 침묵의 언어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어쩌면 우리는 가장 하고 싶은 말을 눈에 담고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지 자문하며 고맥락 화법에선 드물게도 예쁘고 아름다운 화법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타고난 우리의 본능이 바로 눈치이고, 눈치가 있어야 대화의 흐름을 깨지 않고 상대방 감정을 살피며 살아갈 수 있기에 감정의 문해력은 '눈치'에 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눈치가 일상에서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감정 문해력 수업》에서 한국인은 내 눈앞에 있는 상대방이 어떤 맥락에 놓여 있는지 한순간에 간파하는 습관이 일상화되어있기 때문에 매뉴얼이 없어도 일을 잘 할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일머리는 센스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센스 있는 사람은 누가 알려주지 않더라도 알아서 잘 처리하기 때문이다.

 

'무질서해 보여도 온전한 질서가 존재하는 것은 눈치로 만들어진 질서'라는 문장을 곱씹어 본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센스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에 대한 적확한 해답인 것 같다.

 

《감정 문해력 수업》은 감정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침묵과 눈빛으로 뉘앙스를 파악하고, 리액션 부자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팁 등 센스 있고 세심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전한다. 만일 평소 눈치가 없거나, 타인과의 관계에 많은 에너지를 빼앗긴다면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타인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치를 터득해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도구로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무례하면 세상이 좁아집니다.

섬세한 조직, 세심한 인간이 살아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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