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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 - MIT 미디어랩이 밝혀낸 창의적 학습의 비밀
미첼 레스닉 지음, 최두환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AI시대에 행복한 삶,
성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할 수 있을까?
4차 산업 시대에 접어들며 부각되는 '코딩'
'스크래치'의 아버지라 불리는 저자가 전하는
우리에게 이미 닥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어떻게 대비해야할 지 알아본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기술을 중요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여 창의 융합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 제시되었고, 교육방식을 가르치려 들기보다
학생이 자율적으로 배워나가도록 하여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도록 하였다.
이토록 창의적인 활동을 강조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이는 "창의적인 활동은
인생에 기쁨과 의미, 목적을 부여한다."
우리의 삶의 목표는 성공과 행복이다.
이 시대의 성공과 행복의 열쇠는 바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창의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4P를 제시한다.
Project 프로젝트 / Passion 열정/ Peers 동료 / Play 놀이
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동료'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에 열정을 가지고 빠져들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프로젝트를 놀이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임하는 것만큼 생산적인 일이 있을까.
지금이라도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또한 저자는 <평생유치원>에서 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세계 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소로
팅커링thinkerling을 꼽는다.
팅커링thinkerling이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궁리하고, 자신의 목표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는 과정에서 놀이하듯이 실험하고 반복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과정이다. p261
아울러 팅커러들은 무언가를 생각하고 반복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면 결코 기존 계획에 매달리지 않는다. 팅커링은 창의성을 낳는다.
쉽게 말하자면, 팅커링은
"상상-창작-놀이-공유-생각-"사이클과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살붙이기 과정을 통해
수정하고 탐구하는 상향식 접근법Bottom-up의
반복을 통해 완성해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늙어서 놀이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다.
놀이를 중단하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라는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앞으로 내 일상에 팅커링이 스며들어 팅커러가 되어
창의적인 삶에 한발 더 다가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