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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2 (리커버 에디션) -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ㅣ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2
로버트 치알디니 & 노아 골드스타인 & 스티브 마틴 지음, 윤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설득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과학이다." 명쾌한 YES를 이끌어 내는 힘,
십여 년 전에 '설득의 심리학'을 재밌게 읽었었는데, 설득의 심리학 2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영향력과 설득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버트 치알디니의 역작인 <설득의 심리학>. 설득은 비즈니와 협상의 세계를 넘어 일상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된
행동방식이다.
설득은 강요나 야만적인 힘, 공식적인 비난을 동원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이다. 설득하는 사람은
국가권력이 독점하지 못하는 힘, 즉 현명하게 추려낸 언어나 적절하게 취합한 정보 혹은 가장 중요한 심리학적인 통찰력을 활용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YES는 정말 단순한 말이다. 하지만 동료, 고객, 소비자 심지어 가족들에게 이 말을 듣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적어도 설득 과정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면 거의 불가능하다.
<설득의 심리학 2>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설득 심리학을 토대로 실전에 활용 가능한 설득의 50가지 방법이 수록되었다.
저자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려는 시도가 직관과 경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입증된 설득의 법칙을
소개한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나 더 재밌어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유익한 도서였다. 또한 본 도서는 설득의 비밀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일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설득의 심리학 2>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염두 해야 할 내용을 알려준다.
하나, 설득은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설득은 더 이상 타고난 사람들의 기술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본능적으로 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예스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숨은 원칙을 발견할 수 있다.
둘, 설득은 윤리적으로 타당해야 한다. 윤리적인 접근법은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데 필수적이며,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유지시켜준다.
셋째,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설득의 원리들 중에서 거의 인식되지 못했던 측면을 조명하여 독자들이 경쟁우위에 설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를 수록했다.
넷째, 작은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존의 방법에 작은 변화만 줘도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설득이란, 한마디로 정의하면, 쉽고 명쾌하게 상대방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 즉 그들의 공감을 100퍼센트
이끌어내는 것이다. 설득은 우리 뜻대로 해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는 능력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긴 있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은 그런 구분 능력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일이기에 또한 행복을 성취하는 능력이 되기도 한다.
<설득의 심리학 1>에서 설득 심리학에 대한 기초 작업으로 설득 이론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 설득 심리학을 바탕으로
실천 편 개념인 <설득의 심리학 2>는 전편에서 설명했던 사회적 영향력의 여섯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과학적 결론을 더해 50가지 설득
전략을 제시한다.
1. 사회적 증거의 원칙: 다수의 행동이 '선'이다.
2. 상호성의 원칙: 호의는 호의를 부른다.
3. 일관성의 원칙: 하나로 통하는 기대치를 만들어라.
4. 호감의 원칙: 끌리는 사람을 따르고 싶은 이유
5. 희귀성의 원칙: 부족하면 더 간절해진다.
6. 권위의 원칙: 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
증언을 하는 사람이 목표 대상과 비슷한 점이 많을수록 메시지의 설득력이 높아진다. 즉, 목표 대상에게 어떤 사람의 증언을
들려줄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자신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다시 말해 우리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은 제쳐두고 목표 대상과 가장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다른 사람 또는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해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목표에 절반 정도 도달하게 되면 이때가 바로 작은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다. 일단 절반 지점을 넘어서고 나면 남아 있는 작은
부분에 집중하는 것으로 피드백을 변화할 때 일반적으로 작업을 끝까지 완수할 동기가 더 높아진다. 따라서 "목표까지 20퍼센트만 남아
있네요."라고 말하는 것이 "목표의 80퍼센트를 달성했네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사소하고 작은 생각과 행동의 변화만으로도 설득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나아가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문제는 설득의 황금법칙을
아느냐이다. <설득의 심리학 2>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태도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심리학적으로
어떤 작용과 결과를 도출하는지 과학적인 사례로 증명한 설득 심리학 실전 전략서다. 초판 발간 33주년을 기념하여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되었는데
<설득의 심리학>은 심리학 도서의 고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