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 보유세, 양도세, 취득세…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절세의 기술
김종필.홍만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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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는 제목에서 주는 강렬한 멘트처럼 철저하게 납세자들의 입장에서 납세자들의 논리를 개발하여 세금을 환급을 받은 세무사가 절세와 조세전략들을 제시하기 위한 내놓은 책이다.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강력한 세금 정책을 추진했다. 2017년 8.2 부동산대책부터 2018 9.13 부동산 대책으로 이어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복잡하고 어려워서 일반인으로서는 이해조차 버거운 게 현실이다. 몇십 년 동안 세무 전문가로 활동해온 세무사들조차 지금처럼 어렵고 복잡한 적은 없었다고 하니 일반인이야 오죽하겠나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에 대한 틀린 정보들을 가지고 부동산을 매매하고 보유하며 실행에 옮겨서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다. 저자는 부동산에 대한 절세와 의사결정은 세금을 정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한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와 매매 시에 발생하는 양도세를 현행 세법과 변경 예정인 세법에 따라서 매년 얼마나 발생하며, 그 주택을 임대를 주고 있다면 임대수입에 대한 소득세는 얼마나 납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야지만 그에 대한 절세 대책과 보유할지 매매할지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세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는 총 6부로 나누어져 있다. 내 상황에 맞는 세테크 전략 세우기,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임대 소득세), 주택 양도세, 분양권과 재개발 재건축조합원의 입주권 양도세, 임대 등록의 숨에 있는 절세 포인트, 알고 활용하면 추징당하지 않는 국세청 해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에서는 1주택자 2주택자 3주택자 이상의 상황에 따로 분리하여 절세전략을 제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부분만 골라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보유세가 늘어나게 되자 이에 대한 세금 전략으로 임대 사업자 관련한 혜택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과 절세 포인트에 많은 설명을 할애한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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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 - 두 거인이 벌이는 믿음과 꿈의 경쟁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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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IT기업과 인터넷 분야의 기업은 버핏도 잘 모르는 영역이지만 예외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아마존이다.

 

 

 

인류의 정보의 데이터 베이스를 기초로 점점 학습해가는 AI, 인간의 신체적 약점을 뛰어넘어 편리하게 도와줄 로봇, 이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사물인터넷, 이것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것들이다. 우리는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전으로만 가서 생각해 보아도 현재 이런 세상이 올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이런 상상도 못한 세상을 맞이한 건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그 꿈들을 무모하다시피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며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이 시대의 퍼스트 무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퍼스트 무버가 바로 구글과 아마존이다.

 

 

 

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은 현재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가는 두 기업이 꾸고 있는 미래에 대한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한한 경쟁을 하며 지금까지 그들이 성공과 실패를 하면서 이루어낸 비즈니스 사업의 내용과 미래의 꿈을 실현시켜 온 과정과 열정 그리고 도전을 자세하게 표현한 책이다.

 

 

 

아마존의 사례를 하나 소개하겠다.

아마존이 물류 전쟁의 승기는 잡을 수 있었던 차별화된 전략이 있었다. 첫째는 물류센터 내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 시스템인 키바와 패킹을 담당하는 피커 로봇이다. 물류 창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업자들의 비효율적 동선과 인건비 시간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는 주문도 하기 전에 미리 배송을 준비하는 러닝 기법이다.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획기적인 전략이다. 결제를 하기 전에 배송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는 게 가능한 것일까? 이것은 아마존닷컴에 폭발적으로 축적되어가는 많은 고객들의 행동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보통 다른 유통회사 플랫폼에서는 고객들의 정확한 비교 수치 데이터가 없기에 취소율과 반품률에 대한 예측이 불가하여 상상도 하지 못하는 전략인 것이다. 이것은 아마존이 축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고객 데이터와 정확성과 아마존 유통 사업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예다. 로봇과 AI 기술을 이용한 아마존은 유통 전략은 획기적이고 계속적으로 혁신에 혁신을 하기 때문에 더 대단한 것이다.

 

 

 

 

아마존의 사례에서 봤지만 4차 산업의 핵심기술들을 기존의 산업들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접목시킬 수 있느냐가 4차 산업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관건이다. 아마존과 구글이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지만 중국 기업과 여러 스타트업의 추격전이 거세다. 구글과 아마존이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가 탄생할지 아니면 막강한 양강 체제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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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밤
한느 오스타빅 지음, 함연진 옮김 / 열아홉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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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른이 되면 우리는 기차를 타고 떠날 것이다. 되도록 아주 멀리. 창문으로 언덕과 마을 그리고 호수를 바라보며 낯선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 말을 건넬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며 영원히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

 

무언가 압도되는 <아들의 밤>의 시작이다. 90년대의 북유럽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노르웨이 소설 <아들의 밤> 은 2019년 미국 PEN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밤이 깊은 어느 날, 아들의 생일을 앞두고 엄마의 사랑을 갈망하는 감수성 예민한 소년 욘과 서툰 엄마 비베케가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애달픈 서사를 비베케와 욘의 시점을 교차하며 풀어 나간다.

노르웨이의 북쪽에 작은 동네로 이사 온 싱글맘 비베케는 지방 문화 분과의 공무원이다. 비베케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강렬하고 진정한 인상을 남기는 두꺼운 책을 옆에 끼고 사는 평온한 삶, 즉 소확행을 원한다. 또 다른 주인공인 욘은 비스킷을 먹으며 엄마의 관심을 기다리지만 엄마 비베케를 방해하지 않는 8살 아이다. 욘의 생일을 앞두고 서로가 어디를 가는지 모르는 상황에 각자의 저녁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짧은 이야기지만 욘과 비베케를 오가는 시선들에 매료되어 소설에 빠져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구슬을 잃은 적이 있어요. 학교 정문 앞에 있는 쇠창살 아래 떨어뜨렸거든요. 아마 이 학년 때였을 거예요. 쉬는 시간마다 거기 서서 들여다봤지만 창살이 너무 무거워 들어 올릴 수 없었어요. 너무 수줍어서 관리인에게 부탁하지도 못했죠. 그때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어요." 남자가 말했다.

"지금 시각이면 네 또래 남자아이들은 벌써 잠자리에 들었어야 하지 않니?" 여자의 목소리는 어둡고 말투는 느렸다. 그녀가 말을 걸 때는 웃는 듯했는데 욘이 그녀를 올려다보니 제법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문이 잠겨 들어갈 수가 없는데 집 안에 아무도 없어요. 하지만 엄마는 곧 돌아올 거예요. 제 생일 케이크를 굽다가 깜박 잊은 게 있어 잠시 외출한 것 같아요."

"곧 네 생일인 모양이구나?"

"네, 내일이면 아홉 살이 돼요 "

엄마가 본인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러 나갔다고 생각하며 엄마를 기다리는 욘의 모습은 여느 8살 아이와 달라 조금 안쓰럽다.

"너는 이제 다 컸단다. 그러니 어둠을 무서워할 필요 없어. 네가 두려워하는 것은 네 내면에 있단다. 욘,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결정해야 해. 계속 겁내고 싶다면 그렇게 될 거야. 그렇지 않다면 다른 뭔가를 생각해야 해. "

왠지 모를 어두움이 내려앉은 북유럽 감성을 자극한다고 할까. 하얀 가발을 쓴 수상한 여자의 차에서 비베케가 돌아와 문을 열어줄 때까지 동네 근처를 배회하면서 엄마가 돌아오기를, 추운 바깥에서 집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한다. 그 시간, 비베케는 다른 남자를 만나며 하루를 보내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길 바라고..

"그래서, 앞으로 당신 앞날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그녀가 물었다.

"나도 그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가 대답했다.

"대부분 책에는 시작된 이야기에 이어지는 2부가 있으니까요."

"내 삶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늘 밤 이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 장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톰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입을 열었다 닫았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그쪽도 나만큼 잘 알 텐데요. 시작도 안 한 일을 계속할 수는 없는 일이죠." 침묵이 흘렀다.

 

 

 

 

겨울이 긴, 특히 겨울의 밤이 긴 노르웨이가 배경인 <아들의 밤>은 서정적이면서도 마음 한켠이 아려온다. 낯선 남자에게 뭔가를 기대하며 집에 돌아가지 않는 비베케와 그런 엄마를 기다리며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욘의 상황과 그들의 마음. 가슴이 먹먹해지는 결말까지. 처음 표지를 보며 막연히 북유럽 소설답게 오로라로 수놓았구나 하며 예쁘다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덮고 표정을 다시 바라본 내 감정은 바뀌어 있었다. 오로라가 수놓는 밤하늘은 한없이 아름답고 황홀하지만, 그 오로라를 기다리며 보내는 지루하면서도 춥고 기나긴 밤이 엄마를 기다리는 여덟 살 욘의 심정을 투영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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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 - 초가치를 만드는 아트×비즈니스의 힘
한젬마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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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총괄 책임자 한젬마는 아트와 비즈니스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트 콜라보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예술가들에게 영역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반면, 기업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열어 기업과 예술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만들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 아트 콜라보 사례들을 수록한 도서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는 성공적인 콜라보에 숨겨진 비밀, 기업에 돈을 벌어주는 실질적 콜라보 법칙, 초가치를 만드는 콜라보의 효과 등이 제시되어 있다. 예술 작품과 콜라보 제품들의 도판이 풍부하여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실제 사례와 비하인드스토리가 더해져 현장감과 함께 흥미를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접하게 되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예술가에게 얽힌 사연은 예술계의 상식 지수를 높여준다. 시간, 공간, 지식, 분야의 한계성에 갇히지 않고 다른 분야와 결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성장하고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 소통, 상생, 융합이 중요해지고 있다.

도서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시대를 고민한 키스 해링, 죽음과도 콜라보 하는 데미언 허스트, 돈 벌어주는 아티스트 제프 쿤스, 절제의 극치 몬드리안부터 아트 콜라보의 선두주자 백남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이상봉 등 우리에게 익숙한 디자이너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 그리고 명화가 명품을 만든다며 기업이 예술을 활용할 때 필요한 7가지 방법을 알려 주기도 한다.

아트 콜라보란 무엇이며 왜 아트 콜라보가 필요한지. 각각의 독립된 주체가 만나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결합이 진정한 컬래버레이션이라 강조한다. 2000년 대 초 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아트 콜라보가 시작되어 현재는 중소기업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비주얼과 스토리를 소비하는 트렌드에 희소성과 특별함에 만족도를 느끼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예술가의 이야기와 감성을 자극하고, 그 히스토리에 감동을 더해 매력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콜라보는 혼자보다 둘이 주는 충족감, 상생의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일례로 LG전자는 제품에 명화 콜라보를 한 것에서 나아가 명화 CF를 시리즈로 제작했다. 고흐, 고갱 등 대가들의 명화에 자사 제품을 끼워 넣어 제품의 고급스러운 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요즘 냉장고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몸집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최근 이사할 때 분해해서 이동시킬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 주방에서 가장 외관이나 디자인이 싫증 나서 냉장고를 자주 바꾼다면 비용 손실이 크다. 이때 문짝 옵션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면, 냉장고를 바꾸지 않아도 적은 비용으로 주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콜라보는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 일으키는 충돌, 거기서 발생하는 시너지에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좁은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낯선 것에 흔쾌히 손을 내미는 태도야말로 예술가의 본질이며, 콜라보 정신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1호 아트 콜라보 디렉터인 한젬마는 '인터 미디언'이라는 타이틀로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을 잇는 작업을 오래 해왔는데, 그녀의 책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를 읽고 나니 초연결 시대인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그녀의 콜라보 세계와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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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자인 1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 1
김재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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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지수를 높여 대화에 품격을 더해주는 지식과 교양을 쌓는 양서로 어른들을 위한 만화 시리즈 '지식만만'를 접하게 되었다.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인 『더 디자인 The Design 』은 2010년 디자인 캐리커처의 개정증보판이다.

 

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데미안 허스트, 키스 해링, 몬드리안을 소개하며 이들이 상업시장과 콜라보 한 사례를 수록하며 좋은 디자인이 좋은 비즈니스라고 말한다. 또한 애플이 성공한 이유로 디자인을 꼽으면서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에게는 든든한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있었다고 전한다.

리바이스 청바지를 소유한 사람은 많지만, 정작 청바지에 징을 박기 시작한 이유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등 브랜드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수록한 재미있는 책이다. 아울러 샤넬 브랜드의 위상을 알지만, 창립자 코코 샤넬의 정신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동경해도 정작 슈퍼카의 디자이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점을 짚으며 브랜드를 대하는 소비자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다는 그의 말마따라 디자인을 아는 것이 트렌드를 읽는 것이라 해도 무방하다.

 

도시 자체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I ♥ NY의 디자이너에 대해서, 도시, 건축, 가구 디자인까지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브랜드 이야기가 제법 흥미롭다. 그리고 미니멀리즘의 유행과 더불어 우리에게 익숙한 'LESS IS MORE', 가장 완벽한 것은 더 이상 뺄 게 없을 때라는 말처럼, 간결하지만 소박한 디자인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오래간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디자인은 대상의 외관을 꾸미는 것은 물론 생활공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고, 삶의 가치를 높여주기에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와 안목을 높이는 일은 필수가 되었다. 그리고, 디자인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에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할지, 올바른 디자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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