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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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차 베테랑 아나운서는 말을 잘하면 출근이 즐거워진다며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에서 미래가 바뀌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가 모국어라는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벨탑을 지은 사람들처럼 서로 말이 안 통해 답답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말하기를 배워야 한다며 책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스피치 코칭에 앞서 말하기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짚어본다. 말은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구다. 더불어 타인과 관계를 맺는 중요한 요소이며,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조직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대화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경청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조언하며 좋은 대화를 위해서는 스몰토크로 시작해 '공감'하는 방법, 상대를 높이는 대화 방법, 칭찬 잘하는 법 등 친밀하게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평소에 말을 잘하는 사람들도 스피칭을 준비할 때는 긴장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말을 잘하기 위한 콘텐츠 설계 법에서 말의 설계도와 순서를 짜임새 있게 준비하는 법, 청중을 내 편으로 만드는 오프닝 기술, 공감도를 높이는 스토리텔링 말하기, 표현법 등 스피치 스킬을 공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피치의 성패는 청중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다.

 

◎직장 커뮤니케이션 기술◎

  1. 직장인 - 인사하기로 커뮤니케이션 시작하기

2. 삼각 대본 사용으로 의견 제시. 보고 등 자기의 주장 구사하기.

- 삼각 대본은 주제를 분명하고 매끄럽게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각 대본 내용 구성

  • 하고 싶은 말

  • 주요 내용, 일반적으로 3가지 구체적인 항목이나 조항

  • 이유와 근거, 한두 가지의 구체적인 실제 사례

3. 동사형 명사와 명사 앞에 수식어를 붙여 성과 위주의 보고하기.

- 동사형 명사를 더하는 표현법을 구사하면 메시지가 한층 또렷하게 전달된다.

before) 첫 번째는 매출액입니다.

after) 첫 번째는 매출액 증가입니다.

4. 의견 제시보다 근거로 보고하기.

- 공신력 있는 자료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5. 회의 참석 시 미리 자료와 아이디어 챙기기.

  • 회의 참석자들은 주제와 목적이 무엇인지 미리 알고 참석해야 한다.

나의 생각과 행동, 나의 인격을 만들어 가는 것은 나의 말이다.

관계 맺기에 앞서 우리가 말을 배워야 하는 이유다.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中 p.12

 

공감하고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가 오가는 유익한 관계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일까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말 한마디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짐을 느낀다.

 

말하기의 기본기부터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을 다룬 책《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누군가가 말 걸어오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 직장생활이 익숙치 않은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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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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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누가 있는가에 따라 정신 없어지기도 하고, 안정과 여유로운 인생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에서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을 소개한다.

 

저자는 한 번 나의 방에 들어온 사람은 영원히 남는다고 경고하며, 처음부터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말 것을 주문한다. 나아가 "인생에서 가장 긴급히 해야 할 일은 당신의 인생을 좀먹는 사람들을 완벽히,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간관계의 침략자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 사용법을 제안한다.

 

◎ 내 마음의 방을 지키는 규칙 10가지 ◎

▶ 방에 들어올 사람을 선별할 수 있다.

▶ 방 안의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 있다.

▶ 미래 비용이 더 중요하다.

▶ 나쁜 것을 제거하면 좋은 것이 더해진다.

▶ 자신과 비슷한 가치를 지닌 사람들을 가까이 두라.

▶ 방을 정리하는 데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 부정적인 인간관계와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관리하라.

▶ 거절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 세상에는 멘토도 있고 안티 멘토도 있다.

▶ 갈등 관계의 중간에 끼어들지 않도록 주의하라.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당신의 방에 누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충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번 들어온 이들은 결코 떠날 수 없고 평생 방에 남는다고 하니, 자신의 방에 누가 있는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의미 없는 관계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진정성 있는 관계를 선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의 가치관은 나와 결이 같다. 넓은 인맥이 성공한 인생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사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지닌 에너지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삶이 따뜻하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충만하게 느껴졌던 순간에 나와 함께했던 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며 나와 공명하는 사람은 가까이에, 어긋나는 사람은 멀리하며 살아간다면 후회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불필요한 인간관계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면,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에서 소개하는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을 참고하여 많은 공간을 차지하던 그들을 정리하고, 좋은 인간관계로 채워나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간관계는 곧 삶이고, 아주 현실적인 의미에서 당신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닮아간다. 감정, 상호작용, 믿음, 내적인 삶, 외적인 야망은 당신의 인생으로 초대받은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인간관계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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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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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오페라 속의 아리아는 내용을 알고 보면 감격과 희열을 느낄 수 있다. 《방구석 오페라》는 인생의 굴곡과 닮은 오페라 속 주인공들의 운명적 서사 25편을 소개하는 문학 에세이 여행서다.

 

오페라는 티켓 가격도 비싸기도 하지만, 이태리 원어로 부르기 때문에 친해지기 어려운 것 같다. 저자는 오페라 역시 하나의 문학이라 소개하며, 오페라 구성 요소와 전문 용어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줄거리와 인문학적 해석을 더해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게 한다.

 

사랑하는 이를 구출하기 위해 변장한 <피델리오>, 긴 기다림이 빚어낸 고결한 사랑 이야기 〈율리시스의 귀환〉등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하는 아리아를 소개하고, 순수한 사랑에서 복잡한 애정관계에 대해 사랑할 사람을 착각한 해프닝을 그려낸 <피가로의 결혼>, 성경의 느브갓네살을 발음하기 쉽게 나부코로 바꾼 피로 얼룩진 황금 왕좌 이야기 <나부코>등을 예로 든다. 악을 처단하는 주제의 세 번째 장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자의 최후를 그린 <돈 조반니>, 밤의 여왕의 노래로 유명한 <마술피리>를 소개한다. 사랑과 비극은 결국 하나라는 주제로 마법 반지가 불러온 파멸을 묘사한 <니벨룽의 반지>, <토스카> 등을, 소신과 가치를 지켜낸 오페라로 <투란도트>, <파우스트>, <카르멘>등을 소개한다.

 

오페라 〈율리시스의 귀환〉은 우리에게 익숙한 페넬로페와 율리시스의 이야기다. 그러나 오페라는 오디세이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오페라는 율리시스를 기다리는 페넬로페에 초점을 맞춰 '인간은 연약하지만 사랑은 강하다'라는 묵직한 울림을 남긴다.

 

<살로메>는 뉴욕에서 첫 공연 후,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수십 년간 공연이 금지된 작품이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근친상간, 스트립쇼, 살인, 참수당한 머리까지 가감 없이 보여주었는데, 당시 오페라는 엄격한 검열을 받는 영화와는 달리 무삭제 공연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페라 역시 여느 문학작품처럼 인생 서사를 그려내는 예술 작품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 《방구석 오페라》는 멀게만 느껴지던 오페라와의 간극을 좁혀 주었다. <성경>과 문학 그리고 역사에 조예가 깊은 독자라면, 종합예술인 오페라의 매력에 보다 쉽게 다가가 기꺼이 오페라를 즐기며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페라를 감상하기 전에 먼저 읽어보고 감상하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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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들의 비밀 - 부와 운을 부르는 공간과 삶에 관한 이야기
정희숙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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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5천 집 이상을 정리하며 1만 명 넘는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직접 목격한 정희숙 대표는 《잘 되는 집들의 비밀》에서 화목하고 부유한 집들의 공통점을 소개하면서 공간과 삶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정리된 공간은

감정의 충전소가 되어준다.

 

정돈되고 조화로운 공간에서 살아갈수록 우리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평온함을 더 많이 느낀다. 물건이 제자리를 찾으면 우리 삶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를테면 잡념이 줄어 집중력과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도 줄어든다.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은 각자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하며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성공한 이들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에 어떠한 공통분모가 있는지 소개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공간을 대하는 공통점 5가지 ★

 

하나, 정돈과 조직을 중요하게 여긴다.

집 안의 물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함으로써 필요한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집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무작정 쌓여 있는 물건들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들며, 정리된 환경은 더 효과적으로 작업하고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둘, 의외로 단순함을 존중하고 추구한다.

불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가장 필요한 것들만 보관하는 것을 선호했다.

셋, 물건이 적은 대신 가치 있는 물건을 중요하게 여기고 소중히 다룬다.

부자들은 공간에 맞게 물건들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방법을 찾음으로써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감정적인 피로를 피하고 있었다.

넷,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정리가 일상생활에서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며, 자유로운 움직임과 집에서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다섯, 이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장소다.

 

다시 말해서 부자들은 공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집을 단순히 화려하게 꾸미는 공간으로 여기기보다, 자신들의 가치관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공간이다. 따라서 공간 정리는 그들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였던 것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부자들은 집에 '서재'를 꼭 만든다고 한다. 부자들은 지식과 학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꾸준히 학습하고 지식을 쌓아간다. 그래서 크든 작든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인 서재를 만든다는 것이다. 서재는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어떤 공간으로 만드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정돈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즉, '정리 정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 번 정리했다고 끝이 아니라 어느 공간이든 정기적으로 정리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체크하여 더 나은 공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유념하며 정리가 일상 습관으로 자리 잡혀야 비로소 집이란 공간이 늘 정돈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기분 좋은 공간으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

 

어지러운 공간을 정리하면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관리하며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일상도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아가게 된다고 한다. 만일 인생이 잘 안 풀린다고 느껴진다면, 그동안 미뤄왔던 집을 청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의 공간을 예쁘게 정돈하고 사는 것은 나를 아끼는 것과 같다고 하니 말이다.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 부자들의 공간은 어떻게 갖추고 사는지 궁금한 분이라면 《잘 되는 집들의 비밀》 일독을 권한다. 책을 읽으면서 정리하고 싶은 장소들을 선정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정리의 달인은 신발 한 켤레, 그릇 하나, 옷 한 벌을 각 잡아두는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정리의 달인은 자기 가게에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알고 있는 주인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그때그때 알고 있는 사람이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인 것이다.

잘 되는 집들의 비밀 中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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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질 - 현대 과학이 외면한 인간 본성과 도덕의 기원
로저 스크루턴 지음, 노정태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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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영국의 지성 로저 스크루턴은 '나'와 '너'라는 두 인격체의 만남이 드러내는 근본적인 도덕성에 주목하며 《인간의 본질》에서 인격적 책임에 뿌리를 둔 도덕적 삶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다룬다.

 

제목부터 심오함이 느껴지는 '인간의 본질'. AI에 대체될 미래를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고 하는 이유는, 인간에게는 여타 동물과는 구별되는 '도덕성'을 지닌 인격체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와 타인을 인식하는 '인격체'다.

하나의 인격체로서 자기 자신을 알고

또 다른 인격체인 타인을 마주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의무와

권리, 책임감을 부과 받는 정신적 존재다.

 

저자는 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고유한 인간성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타인과 관계를 이해하는 철학적 열쇠로 '인격'의 면면을 짚어본다. 나아가 인간의 공동체는 곧 인격의 공동체라 정의하며, 인격적 관계는 호명하여 불러내는 상호적인 관계임을 강조한다.

 

또한 칸트에 따르면 우리는 인격이라는 유형에 속하며, 인격이란 본질적으로 자유롭고 스스로를 인식하는 이성적인 행위자로, 이성에 복종하며 도덕 법칙에 구속되는 존재이므로 칸트의 도덕법칙에 따라 서로를 인격체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착한 사마리아인', 경건과 악의 패러다임 등 도덕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종교가 도덕적 산물인 동시에 이를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 되는지 설명하며 인간의 도덕의 회복을 철학의 인격성에서 찾는다.

 

우리가 무엇이냐고 묻기 위해서는 우리가 서로에게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1인칭인 우리는 마치 자기장 속의 자석처럼 2인칭 관점을 지닌 채 살아가는 인격체로서의 인간이며, 관계란 그러한 인간 개념 그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질 p.93

 

《인간의 본질》은 타인을 인식하는 우리 인간이 타인과의 관계를 잘 이어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진실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한다.

 

사실 본체에 대한 이야기는 어렵다. 그러나 '인간'에 대해, 타인과 나의 관계 그리고 인격에 대해 철학적 사유로 안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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