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age 혁명, 실리콘밸리가 일하는 방식 - 종이 1장으로 팀을 움직이는 소통의 기술
마이크 필리우올로 지음, 고영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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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링크드인 등 가장 혁신적인 실리콘 밸리의 리더 들은 업무 지시가 한 장으로 끝난다. 조직을 단번에 움직이게 만드는 리더의 기술을 담아낸 <1page 혁명, 실리콘밸리가 일하는 방식>은 팀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한 명확한 이정표를 단 1줄의 문장, 단 1장의 종이로 정리하고 그것을 팀에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조직, 극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다룬다.

 

팀의 목표와 원칙을 1줄의 문장, 1장의 종이로 정리하고, 그것을 팀원 전체가 공유하는 '1page 혁명'은, 팀에 온전히 공유되면 팀의 생산성, 효율성, 신속성 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 인재 육성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는 '1page 행동 원칙'은 팀원의 성장을 자극하는, 가장 명확히고 동등한 수준의 정보를 확실히 전한다. 팀원들이 최고 속도로 움직이고 생산성을 올리게 하고 싶은 리더라면, 팀원 간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신뢰를 쌓고 토론과 협업이 최적화 되게 만들고 싶다면, 변화를 얻어낼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원칙을 만드는 과정이 조직 생활뿐 아니라 개인의 삶을 포함한 4가지 관점에서 자신과 팀을 어떻게 이끌고 변화시킬 것인지 살펴보며 16가지 질문으로 핵심 원칙을 만들도록 권한다.

자신을 이끌기"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사고 이끌기: 나는 조직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변화를 위해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구성원 이끌기;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기계의 부속품이 아닌 한 개인으로 이끌 수 있는가?

균형 잡힌 삶 이끌기; 내가 지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인생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

 

일일이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팀이 알아서 움직이기를 바란다면, 우리 팀이 더 열심히, 더 똑똑히 일하기를 원한다면 필독해 볼만하다. 최고의 리더는 단순하게 일한다. 스티브 잡스가 '해적이 되자'라는 문구를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심지어 레터링 된 티셔츠를 입고 회사 건물에 해적 깃발을 달면서 본인을 해적이라 칭하기도 했다고 한다. 팀원들이 IBM을 뛰어넘겠다는 말을 하며 자발적으로 자신의 일거리를 찾아 움직이는 변화를 이끌며, 매킨토시를 개발하게 되었다는 일화는 1줄 문장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토론이 활발해지고 아이디어가 폭발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 무의미한 감정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리더십과 조직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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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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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삶을 괴롭히는 외부의 자극에 시달린다. 타인의 시선,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 등 삶의 기준을 흔드는 온갖 유혹이 일상을 지배한다. 최근 현대인들이 마음 챙김이나 명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잡념이나 우울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고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적'은 나를 변화시키기 위한 조용한 기적으로,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뜻한다. 저자는 삶의 기준을 흔드는 외부의 소리가 아닌, 자기 내면의 소리에 경청하는 삶의 자세를 강조한다.

 

"인간은 배움을 통해 과거라는 현상 유지의 단계에서 자신이 열망하는 미래의 단계로 진입한다. 배움은 과거의 자신에게 안주하려는 이기심에 대한 체계적인 공간이며,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한 자기혁신의 분투다. "

위대한 개인이 되기 위해 연구하는 저자 배철현은 전작 <심연>에서 고독의 가치를, <수련>은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훈련을 강조했는데, 이번 도서 <정적>에서는 평정심을 얻는 방법을 4가지 단계로 설명한다.

1단계: 평정, 마음의 소용돌이를 잠재우는 시간

2단계: 부동,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3단계: 포부, 내가 나에게 바라는 간절한 부탁

4단계: 개벽, 나를 깨우는 고요한 울림

저자는 하루 10분으로 마음의 소용돌이를 잠재우고 평정을 유지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한다. 이와 더불어 완벽, 의도, 인과 등 28개의 단어로 자기 자신을 위한 길잡이로 제시하며,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 속에 숨은 의미를 라틴어. 히브리어, 수메르어 등 고대 언어로부터 찾아 생각할 거리를 선사한다.

디자인(design)은 두 개의 단어가 합쳐진 말이다. 하나는 전치사 '데(de)'이고, 다른 하나는 라틴어 동사 '시그나레(signare)'에서 파생한 '사인(sign)'이다. 디자인은 내가 이미 지니고 있는 어떤 것을 밖으로 꺼내는 작업이다. 나만이 갖고 있는 어떤 것을 표현할 때, 그 디자인은 독창적이고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

삶은 생계를 위한 노동이 아니라 내 중심의 소명에 부응하는 의무다. 그리고 자신에게 감동적인 것을 선별해 헌신하는 의연함이다. 나는 내 심장의 두근거림을 경청한 적이 있는가? 그것을 내 것이라는 이유로 무시하지는 않았는가? 나의 심장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우리는 대부분 하루 종'~하기'로 일상이 이어진다.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저자는 "오늘, 나는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내가 바라는 내가 되기 위한 주문을 외우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안 하기'를 권한다. 습관적으로 하던 일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내 삶에서 덜어낼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잔잔한 호수와 같은 마음의 상태로, 겉으로 보기엔 고요하지만 그 속에 부단한 움직임을 지닌 '정중동(靜中動)을 뜻한다. 이때 필요한 움직임이 바로 경청인데, 타인의 소리가 아닌 자신의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유혹하는 외부의 소리를 거부하고,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소리를 듣기 위해 일부러 침묵을 유지한다. '마음의 정적을 품은 사람은 내 안의 울림을 듣기 위해 오늘도 기꺼이 입을 다문다.'라는 것처럼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개성을, 내 삶을 방해하는 것들로부터 나를 고요하게 지켜내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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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경영 2 - 실전편 : 마케팅 기획과 실행 마케팅 경영 2
최정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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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기획은 항상 차별적 고객 가치와 고객의 구매 선택권을 중심에 두고 있다. 우리 회사 제품, 서비스/가치를 고객이 경쟁 제품보다 먼저 구매 선택하도록 기획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제품과 서비스/가치뿐만 아니라, 가격/비용, 유통, 영업/편리성, 촉진/커뮤니케이션, 관계 관리와 같은 고객 가치 분야를 충분히 파악하고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한다. 마케팅 기획은 사업 타당성 분석이나 사업 기획의 핵심이다. 시장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시장에서 발생하는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고객이 우리 회사 제품,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전략을 수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업 타당성 분석이나 사업 기획의 여러 요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하는 일이 마케팅 기획이다. 마케팅 기획을 통해서 경쟁력과 시장 진입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사업 타당성 분석과 사업 기획을 단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신규 사업 프로세스는 사업 아이템 > 마케팅 기획 > 타당성 분석 > 사업 기획의 순서로 진행되어야 한다. 시장조사가 미흡한 사업 계획서, 마케팅 계획에 대해 단지 몇 줄만 기술한 사업 계획서, 형식에 맞춘 사업 계획서들이 있었다.

마케팅 기획의 프로세스에는 마케팅 환경 조사, 조사자료 분석, 전략 아이디어 창안, 기획 목표 설정, 전략 수립, 4P, 4C 개발, 관리 계획 수립, 피드백이 있다. 저자는 마케팅 기획 스펙트럼을 프로세스에 따라 단계별로 표현하여 이해를 도왔다.

1단계. 마케팅 환경에 대해 조사한다.

2단계. 조사자료에 대해 분석한다.

3단계. 전략 아이디어를 창안한다.

4단계. 기획 목표를 설정한다.

5단계. 전략을 수립한다.

6단계. 4P/4C를 개발한다.

7단계. 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1~7단계에 나뉜 마케팅 기획 프로세스는 단계별로 서로 독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앞뒤 단계를 고려해 수행해야 한다. 예를 들면, 마케팅 환경 조사 수집 자료에 따라서 분석 내용이 달라지고, 분석 내용은 기획 목표 설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마케팅 기획 목표를 얼마로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달라지고, 전략 수립은 4P, 4C 개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4P/4C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전략 수립에 논리적으로 위배되는 것은 없는지, 전략 수립이 기획 목표 달성에 적합에 방법인지, 분석 내용이 마케팅 환경 조사 내용과 상이한 점은 없는지 등을 피드백 해야 하는 것이다.

 

본 도서는 마케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들이 정리가 잘되어 있어 마케터 입문자가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경쟁사에 대해 조사하고, 경쟁사가 고객이나 거래처와 관계 관리를 하는 방식의 변화,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서 테스트,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실행 등과 같은 내용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 마케팅 내용이 어느 정도 숙지되면, 실무적으로 배우고 반복 훈련을 통해 실행해보면서 습관화하면 마케터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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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넘어
박노성.정윤환.조영준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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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모든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한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든 대기업을 소유하든 모든 의사 결정에 대한 책임은 사장에게 있다. 결정이 성공적이면 모두가 환호하겠지만 실패하면 부담은 고스란히 사장에게 돌아온다. 네이버 스토어 팜을 오픈하면 물건이 잘 팔릴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 준비 없이는 쉽지 않다. 저자는 네이버 스토어의 사용법과 더불어 최신 온라인 마케팅 방법까지 정리해서 수록했다.

 

이 책은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닌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쇼핑몰 플랫폼의 날카로운 분석과 선택에 도움을 준다. 쇼핑몰 마케팅의 이론적인 지식 배경과 구체적인 사례와 현실적인 매출 성과를 올리는 마케팅 노하우를 담은 네이버 스토어 운영 길라잡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빅파워 등급이 되려면 3개월 누적 매출이 4천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월 1천400만 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면 가능한 수치다. 월 1400만 원을 벌려면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70만 원을 팔아야 한다. 객단가가 2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35명이 구매해야 한다. 하루에 35명을 끌어오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인터넷 쇼핑몰은 다양한 수치를 직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 툴이다. 목표를 예상하기 위해서 '현재'의 매출, 비용, 수익, 신규 고객 수와 기존 고객수, 객단가를 파악해야 한다. 목표와 현재의 차이가 나는 수치가 쇼핑몰 운영의 성과 관리 포인트다.

첫째, 목표를 적는다. 매출 2천만 원 이상을 만들고 싶다.처럼 구체적으로 적는다.

둘째, 첫 번째를 달성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 자질, 기술을 적어보라. 예를 들면 제품 구입 비용, 인력 등을 적는다.

셋째, 두 번째와 관련된 현재 자신의 모습을 적는다. 예를 들면 현재 매출 500만 원이라고 적는다.

둘째와 셋째를 대조하고 그 간격을 가늠해 보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여 차이점을 분석한다. 목표를 무리하게 잡으면 오히려 동기 부여가 안된다. 반대로 목표를 너무 손쉽게 잡으면 목표 의식이 약할 수밖에 없다. 목표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는 범위에서 구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한다. 방문 수를 기록한다면 방문자의 유입 경로를 나누어 파악하는 것이다. 가령 기존 고객 재방문 수와 잠재 고객 방문 수로 나눌 수 있다. 쇼핑몰 마케팅에서 기존 고객의 재방문 수는 꾸준하지 않은 반면 잠재 고객은 광고로 끌어들일 수 있다.

기존 고객 재방문 수는 '기존 고객 수 x 재방문율'로 계산 가능하다.

잠재 고객 방문 수는 상위 노출이나 직접 검색을 통한 자연 유입과 광고를 통해 들어온 광고 유입으로 나눈다.

 

방문 수를 기존 고객 수 x 재방문율+자연 유입+광고 유입으로 세분화 시키니 구체적인 마케팅 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쇼핑몰로 유입된 방문 수가 부여한 기회를 매출로 연결하는 것은 결제율과 객단가의 역할이다.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다. 잘나가는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서 기본 틀을 잡고 마케팅에 신경 써야 한다. 한 번 유입된 고객에게 재구매를 유도하여 나아가 충성 고객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처음에는 저렴한 상품으로 시작해서 객단가를 높이는 시스템이 갖춰줘야 하는 것이다. <최강의 쇼핑몰 네이버 스토어를 넘어>는 쇼핑몰을 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픈은 했는데 아직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고민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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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의 역사 - 평평한 세계의 모든 것
B. W. 힉맨 지음, 박우정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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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진화되어 왔고 그 과정 속에서 문명화되어 인간은 점점 편리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 문명화가 가능하게 한 출발점은 과연 어디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서 역사학자이며 지리학자로 활동 중인 B.W .힉맨 호주국립대 역사학과 교수는 평면의 역사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평면의 역사에서 힉맨교수는 평면(FLATNESS)은 인류세의 근간이라는 표현을 한다. 인류세라는 의미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크뤼천이 발표했던 논문 속의 새로운 지질시대 개념이다. 인류세는 인류의 발전으로 인하여 자연환경이 파괴되어 지구의 환경 시스템이 급격히 변하게 된 20세기 이후를 뜻한다. 즉 인간의 편리함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게 된 모든것들이 포함되며 종이에서부터 도로, 항만, 철도, 비행기 활주로, 모니터, 스크린, 등등이 있다. 저자는 인류가 문명화가 가져온 인류세의 발달의 근간이 바로 평면이라는 것이다.

과거 평면에 대한 인식은 단조롭고 무미건조하며 단편적이고 무료한 의미로 전달되어 왔다 하지만 힉맨교수는 평면은 매끄럽고 굴곡이 없으며 수평과 예측성을 암시하기 때문에 현대 문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인류의 중요한 의미로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 화면이며 PC 모니터, 잠을 자는 침대, 생활하는 주거공간, 출근하는 도로들은 모두 평평하기 때문에 각각의 이용 가치가 있다. 만약 평평하지 않을 경우 실용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며 제 기능을 상실할 것이다.

인류를 바꾼 발명품 중 가장 획기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단연 바퀴다. 아무리 획기적인 발명품인 바퀴도 지표면이 평평하지 못하면 잘 굴러갈 수 없다. 그래서 인류는 지표면에 평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평평하고 매끄러워야 수레와 같은 운송수단이 잘 이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건축물 또한 평지에 세워야 더 단단하고 던 높게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평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만들어져왔다. 산업혁명 이후 평지를 만들기 위해서 시행한 토목공사로 인하여 연간 370억 톤, 연간 1인당 6톤의 흙과 돌이 옮겨졌다고 한다. 앞으로 2050년까지는 2500만 km의 평지가 더 건설될 계획이라고 한다.

 

문명화는 인간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평면은 계획되고 설계된 것으로 탈자연을 뜻하고 자연의 보존을 버리고 파괴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평면성은 인간에게 있어서 편리함과 효율을 제공하지만 반대로 자연과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양면성 또한 가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가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생각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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