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연애 심리학 - 여심을 유혹하는 금단의 스킬
하야시 사다토시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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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저자가 일본인이 쓴 자기계발서는 이해는 빠르게 쏙쏙 되지만 깊이는 없어서 가벼운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말로 자주 비유되곤 한다. 이 책도 앞에서 언급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부제가 마치 이 책에 나온대로 실전에서 써먹으면 어떤 이성도 넘어올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데 사실은 우리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얘기들도 상당수 많다. 결국엔 정형화된 법칙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간에는 해석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 알아두면 반드시 도움이 된다. 이성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너무 의식한 듯 신경을 쓰다보면 본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책이나 주변 사람에게서 들은대로 공식을 외우듯 하기 떄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낼 때도 많다. 소개팅을 할 때도 침묵이 두려워서 평소보다 말을 더 많이 하게 된 경우도 많았는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려다 실수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듯 싶었다. 


최면연예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별도로 존재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도 따지고보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연예술을 알려주는데 지나지 않다. 각 주제마다 길이도 짧아서 이런 것이 있구나라며 가볍게 읽을만한 얘기들이라서 저자가 주장하듯 최면 테크닉이라는 기법을 활용하면 연예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나도 픽업 트럭 운전수처럼 여자에게 호감을 얻어 연예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그런 기대감을 갖고 읽었던 듯 싶다.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작용했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내 것으로 만드는 대화술도 배우고 싶었다. 최면 테크닉이 높은 성공률을 보일만큼 연예에 있어서 효과적인 기법인지 실전에서는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런 사례들이 궁금하긴 했다. 하지만 너무 단편적인 부분이라서 그냥 그렇다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 같다. 


모 방송에서도 헌팅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픽업 아티스트들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아마 해답은 그 안에 있을 듯 싶다. 연예에 실패하는 이유가 너무 상대방을 알아가기 전에 서두르거나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진실하게 다가가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려는 노력이 있을 때 이 책에 나온 연예 단계별 테크닉을 동원한다면 연예에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당연하지만 이 책은 연예를 시작하는 단계 있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 듯 싶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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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말고 표현하라
박형욱 지음 / 처음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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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지금 우리는 스피치를 배우기 위해 열을 올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취업을 위해 면접볼 때도 취업준비생끼리 혹은 학원에서 스피치 공부를 한다고 들었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불특정 다수의 청중 앞에서 말할 때도 스피치와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들 알고 있는 부분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강단 앞에 서서 발표를 하거나 아니면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아 질문을 할 때도 가슴이 쿵닥쿵닥 거리서 얼마나 떨리던지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말을 자주 더듬거렸던 기억이 난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도 말을 떼려고 할 때 두서없이 얘기가 진행되거나 제대로 말을 표현하지 못한 경험때문에 잘 나서서 말하지 않게 된 듯 싶다. 그래서인지 여유롭고 명확한 발음으로 강연을 진행하는 사람이나 일상적인 대화도 조리있게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를 말하는 사람들이 부러웠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 풀어가거나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사람처럼 되고 싶어 발음이나 스피치와 관련된 책도 일부러 사서 보기도 했다. 그래도 모임에 나가서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가 많다보니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이긴 하지만 에피소드를 풀어나갈 땐 내겐 큰 용기가 필요하다. 목소리 톤이 높거나 또렷하면 모르겠지만 기복이 심하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내게는 지금도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말을 하다가 묻히는 경험도 숱하게 겪어왔고 그러다보니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주로 상대방의 대화를 들어주는 편이다. 물론 편안한 상태에서 코드가 많거나 조금 흥분하게 되면 말이 많아지고 해주고 싶은 얘기를 쏟아내기도 하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경청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저자는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는 방식으로 스피치에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스피치 관련된 책을 쓰는 사람은 반드시 관련 계통에 종사하는 사람이거나 그런 일을 해온 사람들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기존 책과는 조금 다르게 자신의 얘기나 생각을 많이 넣으려고 했고 술술 잘 읽히기도 했다. 말을 표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건 언어적인 부분보다는 비언어적인 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가령 말을 하기 위해서 보이는 손짓이나 눈빛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는데 있어서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해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비호감이면 그의 말과 다르게 비호감인 사람으로 각인된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사기치려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 말과 행동이 완벽하게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마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듯 우리가 보이는 표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스피치 책으로 이 책도 스피치 스킬을 키우는 요령들이 실려있다. 결국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선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지만 특히 표현을 방식을 가다듬고 상황에 맞게 과하지 않은 정도로 보인다면 그 사람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다.


모임에 나가다보면 유독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주며 환하게 웃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가 있다. 그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장해제된 기분에서 더 말을 하게 되고 또한 상대방이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듯 싶다. 스피치의 기술만을 강조하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읽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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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부자 -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꼭 만나야 될 한 사람!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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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최소한 지금보다 부유하게 살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그래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재테크나 경매관련 책들이 봇물 터지듯 연달아 나오고 있다.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배당금 투자니 여전히 생소한 금융관련 용어를 알아야만 할 것 같다. <지중해 부자>는 기존 책과는 구분되는 점이 있다. 오히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류의 책과 비슷하다. 지중해 부자로 불리우게 된 이유는 지중해에 거대한 저택을 소유한 자산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와의 인연으로 부를 어떻게 축적하게 되는지 알게 되었고 주식, 투자만이 아닌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나 평소 돈을 쓰는 습관을 바꾸기 위한 조언을 독자들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부자가 되려면 먼저 체력을 키우라고 한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고 운동을 하는 이유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하거니와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무슨 일이든 밀어부칠 수 있으리라. 요즘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건강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데 좀 뜨끔하긴 했다. 그가 추천하는 행동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1. 충분히 잠을 자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기

2. 규칙적으로 스트레칭하고 명상하기

3. 가슴에 땀이 흠뻑 젖을 때까지 운동하기

4. 몰입하여 독서하기

5. 말을 적게 하고 술은 주량껏 마시기

6. 많이 걷고 혼자 산책하기

7. 걱정이 아닌 고민을 하는 습관 갖기


많은 일들에 신경쓰기 보다는 가장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한다면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상위층에 올라서기 위해 고민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우리를 인정하는 사람을 통해서 상위층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진다. 더 많은 기회와 소득을 얻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 역시 생각의 역발상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하위층에서 노력해봐야 얻을 수 있는 소득은 한계가 있다는 부분은 공감한다. 상위층에선 자신에게 가치있는 상품엔 아낌없이 돈을 지출하니 말이다.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릇을 키우라는 것이다. 주변에 흔히 듣던 얘기인데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탕진해서 삶이 망가졌다거나 오히려 가정이 망가진 경우를 들 수 있다. 그건 그렇게 거액을 감당할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할 지 모른다. 또한 남을 위해 돈을 쓰라거나 여러 번 커피를 사주는 것보다 한 번 호텔에서 밥 사주는 것이 사람들의 인상에 깊게 남는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비결을 소개하는 비법서라기 보다는 부자가 되기 위해 리마인드하기 위해 읽어볼만한 책이다. 그래서 부담없이 차근차근 부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얘기를 들어본다는 관점에서 읽으면 쏠쏠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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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 그저 살다보니 해직된 MBC기자, 어쩌다 보니 스피커 장인이 된 쿠르베 이야기
박성제 지음 / 푸른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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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MBC에서 해직된 기자가 어릴 적부터 인연이 있었던 스피커를 제작하게 되면서 제2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얘기다. 전반부는 MBC 기자로서 해직되기까지의 과정부터 어떻게 스피커와 인연이 닿게 되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행복하다고 하는데 MBC에서 부당하게 해고 당하게 된 이후 쿠르베라는 브랜드 명을 가진 스피커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20년간 기자로서 현장을 누비며 직장을 다녔는데 졸지에 MBC를 나오게 되었는데 사실 MBC 파업 과정을 조금 관심있게 지켜본 바로는 더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현직에서 명성을 떨쳤던 PD들과 기자들이 줄줄이 해고를 당하는 과정 속에서 아직 공영방송을 이루기엔 제도적 헛점이 많았다. 그동안 사장은 인선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다. 특히 김재철 사장과 같은 경우엔 정치적인 인맥을 동원하려고 하였고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라면 방송사를 철저하게 짓밟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선후배는 눈 앞에 보이지 않고 방송의 역할은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리게 한다. 시사프로그램의 아이템 간섭, 뉴스 프로그램의 보도권 간섭 등 어떻게 MBC가 망가져 가는지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새로운 일을 시도해볼 수 있는데 큰 힘이 된 건 바로 그를 믿고 의지해준 가족이었다. 특히 같은 언론계에 있으면서 쿨하게 인정할 건 인정해주는 아내의 역할이 컸다. 서로를 이해해주고 대강 눈감아준 덕분에 크게 싸운 적도 없다고 하니 부럽기만 하다. 갑자기 해고를 당한 뒤 파업 현장에서 선후배들 앞에서 할 말은 얼마나 많았을까? 언제 복직될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은 계속 흐르고 기다리느니 새로운 일을 찾던 중 우연히 식탁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무슨 일이든 의도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견을 하게되나 보다. 그가 가장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스피커 제작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아무런 경험이 없는 그에겐 막막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역시 좋아하는 일을 하니 금새 스피커 장인이 될만큼 기술력도 쌓여간다. 원채 사람들과 두리뭉실하게 잘 어울린 덕분에 그의 고민들을 나누고 해결방법을 찾아갈 수 있었던 건 그가 의도치 않았겠지만 모든 것이 합해 선을 이루듯 그가 필연적으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그의 인맥 중 대부분이 방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서 그가 제작한 스피커인 쿠르베가 드라마 세트로 쓰이기도 하고 방송국에서도 사용된다. 


기자에서 스피커 제작자로 전환하게 된 과정들이 실업자가 창업하면서 겪은 일들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내겐 인맥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선 큰 결단력있는 용기와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잘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기자를 했던 사람이 쓴 책이라서 스피커에 관해 설명할 때는 디테일함과 재미를 살리면서 쓰기 때문에 조금 낯선 부분도 이해하면서 넘겼던 것 같다. 우연하게 기회가 찾아올 때 준비되지 않으면 막막하기 쉽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일해온 일과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질 때 어떤 기분일까? 언제가 인생 2막을 개척하게 될 내겐 그냥 흘려버릴 수 없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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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능력이다 - 사람을 움직이는 설득의 힘
김영래.백경운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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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스피치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내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책은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보통 자신의 경험담을 주로 얘기를 하다가 부록처럼 스피치를 잘할 수 있는 팁들이 실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말을 잘하는 사람의 입담좋은 이야기를 들을수록 과연 말주변이 없는 나도 그들처럼 달변이 될 수 있을까? 수많은 청중 앞에서 떨지 않고 말 더듬지 않고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해본다면 충분히 연습을 하지 않고서는 도달하지 못할 것 같다. 그런 자괴감에 관련 책들을 읽어보아도 그닥 내 필요에 맞지 않는 틀을 끼워넣는 느낌이 들었다. 더더구나 부실한 내용이거나 어디선가 귀에 닳도록 들은 글이 실려있으면 그 실망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산업체 강사로 수 년간 강의를 해왔던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화와 스피치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바로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하는 데 차이가 없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 지식을 말로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나로써는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편한 상대와 냉엄한 눈빛으로 주목하는 불특정 다수 앞에서 얘기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떨리고 머릿 속이 새하얘지는지.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말에 진심을 담으라는 것인데 그 마음이 청중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내가 그들을 설득시켰는지 내 주장이 신빙성 있는지 그건 본인이 강하게 믿는 바를 전달한다고 볼 때 결국엔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솔직히 넘쳐나는 스피치 관련 도서 중에서 눈에 띄는 책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물론 편집을 논외로 하더라도 위에 언급한 것처럼 중복된 내용들이 자주 눈에 띄고 주변 현실과 눈높이 맞춘 사례들이 아쉽다. 굳이 외국 사례를 들 필요없이 저자가 다년간 강의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묶어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텐데 저자가 전달하려고 하는 내용이 독자들로 하여금 충분히 설득되지 못한 것 같다. 책을 내놓기 위해 급하게 구성을 맞추려다보니 전체적으로 내용에 일관성이 떨어지고 매끄럽지도 않다. 분명 말을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그런 사람이 쓴 책 치고는 직접 말을 들었을 때는 설득당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글로는 설득이 안되고 있다. 아직 이 책으로 기대했던 말하기에 관한 충분히 얻지는 못해서 상당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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