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퇴사 공부법 - 내 인생의 위기관리, 퇴사 공부가 핵심이다
박재현 지음 / 더시드컴퍼니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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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느끼는 행복의 가치가 다른 것 같다. <직장인 퇴사 공부법>은 퇴사하기에 앞서 1년 간 퇴사 이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계획을 제대로 세워보라는 책이다.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퇴사하겠습니다'에서 조기퇴사자 혹은 퇴사 이후의 삶이 바뀐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인 부분 외에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우리가 직장에 다니며 회사생활을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으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경력을 쌓아야 자신의 능력을 올릴 수 있고 더 높은 연봉과 직급 상승을 위해 회사에 시간과 몸을 바쳐서 일하는 것이다. 그리고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몸은 여기저기 이상이 생기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 데 그 어떤 만족과 행복을 느끼지 못한 채 회사를 다녔던 것 같다.


이 책은 지금 이 시점에서 퇴사 후의 삶을 고민하는 내겐 현실적으로 와닿는 책이다. 그래서 지금도 퇴사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어떤 조직에 얽매여서 회사생활을 한다는 것이 때론 갑갑할 때가 있고 큰 보람을 느끼지 못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몸과 정신이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져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느새인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지도 못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자발적인 퇴사를 앞두고 회사로부터 독립해 그동안 배우고 싶었거나 도전해보고 싶은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회사가 내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주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억울할 것 같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온전히 내 시간을 자유롭게 쓰면서 좋은 기운으로 내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개인의 삶과 행복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에 행복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는 행복한 퇴사를 준비하기 위한 퇴사학교가 생겨나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조기 퇴사자가 늘어난 것 같다. 예전에는 퇴사 후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컸는데 지금은 이에 대처하는 마음이 바뀌었다. 귀촌에 대한 생각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어떻게 살고자 하면 살아진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무작정 감정에 앞서 퇴사를 하는 것보다 확실한 계획과 목표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재고해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회사를 다니면서 좋았던 기억보다는 되려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았다.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는 데도 마음은 늘 무겁고 스트레스에 대한 기복이 심해졌다. 회사생활이라는 것이 수동적으로 살게 되고 일에 대한 압박과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보니 더 그랬던 것 같다. 인생은 한 번 뿐인데 이 책에 소개된 계획들과 퇴사자를 향한 조언들을 들으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행복한 퇴사를 준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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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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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다수의 팬을 보유한 작가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이 국내에 소개될 때마다 여지없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나온 <잠>은 잠이라는 소재로 기발한 상상력을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책이다. 매번 그의 책을 읽을 때마다 상상력이 대단한 작가라는 걸 느끼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그의 책들이 사랑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번 책도 0단계 입면, 1단계 아주 얕은 잠, 2단계 얕은 잠, 3단계 깊은 잠, 4단계 아주 깊은 잠, 5단계 역설수면, 6단계 잠의 비밀까지 그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나는 주로 얕은 잠을 잘 때가 많고 깊은 잠으로 빠져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자크는 수면연구의 대가인 어머니로부터 자라면서 수면 유도 방법의 다양한 실험을 행하는 대상자가 된다. 예를 들어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다거나 학업 성적을 끌어올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것들을 위해 시도한 모든 연구들은 대성공을 이루게 되는데 이에 고무된 나머지 동물 실험에서 곧바로 인간 생체실험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다 실험대상자 중 한 명이 연구 과정에서 죽음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한다. 수면 유도 방식이었는데 이 사고 이후로 자크의 어머니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잠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몸을 활성화시키고 낮 동안의 정신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잠을 자야 개운해진다. 그래서 이 책이 관심을 끌게 되는 것 같다. 근데 다양한 방식으로 잠을 잘 수 있을까? 수면 유도에 다른 안전장치는 없는 것일까? 점점 더워지는 여름철일수록 더위에 지쳐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이런 일반적인 소재를 가지고도 무궁무진하게 할 얘기들이 넘쳐난다는 점이 작가적 역량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잠을 자면서 꿈도 꾸게 마련인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꿈속의 분홍 모래섬에서 20년 후 48세가 된 자크를 만나고 48세의 자크는 20세의 자크에게 어머니가 지금 말레이시아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으니 빨리 어머니를 구하러 가라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꿈의 민족으로 알려진 세노이족을 찾기 위해 떠난다는 내용이다. 아마 모험 영화로 만들어져도 꽤 흥미로울 것 같은 스토리다.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스토리까지 탄탄하게 갖춰져 있으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난해하거나 복잡하지도 않고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라서 <잠 1>에 이은 <잠 2>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펼쳐질 지 궁금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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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인문학
이봉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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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것을 금기 시 했던 것도 동양보다는 서양이 더 엄격했던 것 같다. 인간에게 섹스는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안되는 금지된 놀이로 19세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영국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정조대를 사용해야 했다는 사실이 아주 먼 과거의 일처럼 들린다. 문란한 성행위를 방지하고자 했던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와의 성행위를 한 사례들도 발견된다. 대표적으로 <롤리타>를 써서 롤리타 신드롬을 일으킨 러시아 출신 작가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다. 사회적으로 금기 시 된 것을 문학으로 승화했지만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이다. 이 책이 재미를 주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키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디쯤에 와 있는지를 한 주제에서 모두 다뤘다는 점이다. 그래서 제목처럼 음란하게 들리지 않고 인문학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읽는 재미가 있으니 몰입감은 한층 더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드러내놓고 말할 수 없는 주제일수록 음지의 영역을 만들고 폐쇄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공개적으로 말하면 안되는 분위기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


그 때문인지 성 평등 지수가 낮고 여성들의 높은 자살률과 세계 최하위의 행복 지수는 억압된 성과 성문화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제대로 성을 배우지도 못했고 성을 주제로 말한다는 건 낯 부끄러운 일로 치부해 왔다. 이 책은 금기, 억압, 차별, 편견, 전복이라는 대주제로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성에 대해 왜곡되고 편견어린 시선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성에 대해서는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데 전두환 정권 때 3S 사업 중 하나로 국민들의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스포츠, 섹스, 스크린을 활성화시키며 이를 활성화시켰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 산업이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2004년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윤락행위 등 방지법이 폐지되었는데 그 이후로 단속이 강화되면서 윤락 업소들이 쇠락하게 되었지만 다른 이름으로 유사 성행위 업소가 단속을 피해 생겨나면서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켰다. 음지로 갈수록 더 노골적으로 되는 것은 억압이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걸 반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인문학적으로 성에 대해 다루면서 우리가 얼마나 고정관념과 편견 속에서 바라봤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가정과 학교, 회사에서도 충분히 성 교육이 이뤄지고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보수적이며 유교적인 문화와 관습으로 인해 너무 감추려 들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들이 양산되는 것 같다. 적어도 콘돔과 피임약 사용법 정도는 알려줘도 될텐데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과 관련된 다양한 얘기와 관점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이를 양성화 함으로써 건전한 성 문화와 또 다른 성 판타지의 도구로써 바라보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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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으로 - 꿈을 향해 살기로 하다
제이크 듀시 지음, 하창수 옮김 / 연금술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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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함으로 가득차버린 내 삶에 종지부를 찍고 싶었다. 나를 드러낸다는 건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그래서 마음을 점점 닫고 나를 보호하다보니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어색해 하는 내가 있었다. 누군가와 어울린다는 것, 말을 나눈다는 건 말주변이 없고 서툰 내겐 한 발짝 내딛어야 하는 용기다. 공허할 뿐인 세상을 살다 바람처럼 어디론가 내 발걸음에 가 닿는 곳을 향해 마음껏 살아가고 싶었다. 내 속에 타자와 나를 구분하는 그 실체를 게워내고 저자처럼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잔잔한 나를 깨우는 일이 왜 그렇게 힘든 것일까? 결국 철저하게 혼자여야 했다. 내가 가진 것보다 조금은 더 나은 다른 사람의 것을 부러워 하며 때론 열등감에 빠지고 한없이 떨어진 자신감에 괴로워 했다. 이제 내 삶의 리듬을 되찾고 싶다. 제이크 듀시처럼 훌쩍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


일찍 나와 세상에 눈을 뜬 건 술과 담배, 마약으로 찌든 생활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해 아무런 계획도 없이 떠난 여행에서 삶의 중요한 진리와 지혜, 교훈을 발견하게 된다. 남미 과테말라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태국을 돌며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참 많다. 사랑과 우정에 대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것도 여행 중에 배웠다. 지금껏 살면서 이런 것들을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무작정 떠난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을 통해 삶의 목적을 배워나간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스스로에게 되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그를 나락으로 빠뜨린 유혹을 끊기 위해 이젠 달라져야 했다. 겨우 스무살 때 깨닫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긴 그는 이제 자신이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삶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역시 직접 부딪히고 몸으로 느끼는 것에서 답을 얻게 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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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규 온라인 마케팅 가이드 - 하 강상규 온라인 마케팅 가이드
강상규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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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요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이벤트를 벌이고 있으며 심지어 동영상을 제작해서 적극적으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회사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을 하고 있는데 마케팅 관련된 디자인 의뢰를 받고 꾸준히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전략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직접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상규 온라인 마케팅 가이드>는 마케팅 교재로 삼아도 될 정도로 기초에 충실하면서 핵심적인 부분을 잘 기술하고 있다. 객단가는 매출/총고객수 또는 상품 가격*구매 수량을 말하는데 이를 다시 온라인 용어로 치환하면 판매/결제는 전환, 객단가는 전환 단가로 부른다. 


전환 단가는 고객들이 1회 전환할 때마다 구매하는 액수로 정의할 수 있는데 그만큼 구매 빈도가 높다는 뜻이다. 고객들의 잦은 방문율만큼 구매하는 액수에 따라서 매출에 큰 차이가 있다. MD들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메인 페이지 매대에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나 구매율이 높은 상품 위주로 선별해서 잘 보이는 위치에 진열해 놓는다. 뭐든 전략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키워드 광고부터 바이럴 마케팅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각인시켜야 한다. 브랜드 이름만 들으면 무엇을 판매하고 인기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알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것이다. 사실 마케팅 요소가 포함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인데 중요한 것은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타 업체를 모방하기 보다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CF 광고를 하듯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시켜야 한다.


생소한 용어도 많고 마케팅 분야를 겉핥기 식으로 알다보니 조금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 하게 될 사업에 참고서로 삼을만큼 생각해볼만한 점들은 밑줄로 그어서 그 중요성을 다시 인지할 수 있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몇 초만에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각인시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이 책에 나와있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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