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점프한다 - 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 돈 되는 일로 JUMPING!
마이크 루이스 지음, 김보미.송민교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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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라는 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직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모은 책이다. 그들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다른 직업을 갖게 되었고, 꿈꾸던 일을 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것이 세계적 트렌드로 정의를 내리며, 지금 점프를 하라고 한다. 직업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지만 격려와 용기 속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간 사람들의 사례들이 수록된 책으로 점프를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4단계 곡선을 타게 된다.

1단계 -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2단계 - 계획을 세워라.
3단계 - 스스로 운을 좋게 하라.
4단계 - 뒤돌아보지 말라.


이렇게 내면의 목소리가 무엇을 따르는지. 직감과 본능에 따라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다. 하나의 계기가 내 마음을 이끌었고 어떤 일을 경험한 뒤로 오로지 그 생각 밖에 나지 않는다. 이제 행동에 앞서 계획을 세우고 지우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해 핵심 사안들과 씨름하는 과정이다.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예측해보기도 하고 앞으로 나갈 준비를 위해 점프하기 전 자신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제는 점프한 뒤 미련없이 과거를 뒤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2단계와 3단계인 것이다. 아무런 준비와 계획없이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자신이 점프를 하기 전에 준비를 완벽하게 마쳐야 한다. 이 책은 점프 곡선 별로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모두 30개의 사례를 읽을 수 있다. 왜 그들이 점프를 위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기까지 어려움이나 곤란함은 없었는지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 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가 강력 추천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강력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점프를 위해 준비하고 기회를 잡자. 우선 좋아하는 일이든 꿈꾸는 일이든 찾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것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지만 살면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이 책의 글씨체가 크고 번역도 매끄럽게 잘 되어 있어서 읽기 수월했다. 행복을 위해, 후회없는 삶을 위해 점프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새로움을 향한 도전은 비록 실패로 끝나더라도 결과와 상관없이 격려를 받아 마땅하다. 선택지가 좁아 아쉬운 우리나라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며 경험해보는 것도 자신을 위한 자산이 되기 때문에 점프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여전히 세상의 도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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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 - 날씨만큼 변화무쌍한 중년의 마음을 보듬다
한귀은 지음 / 웨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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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는 것은 모든 생명체가 지닌 숙명이다. 이를 거스를 수 있는 생명체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동안이 늘어나는 이 시대에도 늙는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나이듦으로 인해 일터에서, 삶의 현장에서 밀어내는 건 서글픈 일이다. 나이를 의식하며 산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다른 사람을 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식하기 시작하면 무언가에 대한 도전도 망설여서 결국 시도조차 못한 채 나이가 먹게 된다. 가장 좋은 시기라는 건 없다. 그 나이대에 맞는 역할과 과정은 존재하지만 내 삶을 귀속시켜 산다면 불행할 것 같다.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는 건 태어날 때부터 성인식이 이뤄질 때가 아닐까? 아기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 사람에게 나타나는 변화는 극적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기도 하며 실패와 좌절, 작은 성공과 성취로 내면이 다져지는 과정을 겪는다. 이 책은 마흔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문득 내게 건네는 질문은 세대별로 각각 다른 것 같다. 마흔에 접어들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연하게 생각할 줄 알게 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다. 마흔이 될 때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불안이 증폭되기 보다는 앞으로 할 일들만 바라봤다. 분명 10대, 20대와는 다르다. 씁쓸할 수도 있겠지만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는 그때와 달라져 있고 나이라는 무게에 자신을 눌러버리지 않으려 한다. 어차피 삶은 누구에게나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고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삶의 속도는 저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가 조급하지 않게 불확실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면 언제든 새로운 순간들은 어김없이 내게 찾아올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겪는 일이고 결혼, 출산은 선택의 문제인 듯 싶다. 우리의 삶이 끊임없는 선택을 하며 사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항상 남을 의식하며 보편적인 가치에 기준을 두고 바라봤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사람마다 각각 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삶이 있다. 요즘 난 느리게 걷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직은 그것이 잘 되지는 않는다. 무엇을 만들려고 할 때 급하고 빠르게 하려는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조금은 늦추고 느리게 해도 되는데 오랫동안 직업에서 얻은 습성을 버리지 못했나보다. 

중년에 들어선다고 지나온 삶을 아쉬워할 이유는 없다. 단지 내일의 자신을 위해 오늘을 즐겁게 살아가면 될 뿐이다. 이 책은 이제 중년에 접어든 여성의 감수성으로 쓴 책이라서 삶의 작은 조각들에 반응하며 생각보다 나이든다는 것이 괜찮다며 위로해주는 인문 에세이다. 누구나 처음 겪는 일이다. 미리 살아본 것이 아니라서 잘 모른다. 다만 그동안 겪어온 숱한 경험들을 토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의 기준점으로 자신을 옭아매기 보다는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하며 건강하고 활기차게 산다면 나도 <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이 되지 않을까? 아직 내일이 온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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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 -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압도적 수익률의 반지하 경매
반지상 지음 / 무한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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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23채의 반지하 빌라를 소유한 것보다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 근로소득이라는 하나의 파이프라인 보다는 현금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개의 월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 삶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버크 헤지스의 <파이프라인 우화>에 나오는 쌤과 디프의 얘기를 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요즘 이 파이프라인에 대한 생각이 많은데 크게 공감하며 읽었다. 저자가 6년간 경매를 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에서 우러나온 얘기들은 말 그대로 뼈가 되고 살이 되었다. 그 전에 읽은 부동산, 경매 관련 책들은 접근이 어려웠다. 그보다 개념이 정리되지 않았는데 <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를 읽으면서 경매와 낙찰, 명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한 눈에 들어왔고 이해되었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자산에 해당되는 항목은 낙찰금, 각종 비용, 대출금, 보증금이라 할 수 있고, 부채에 해당하는 항목은 대출, 금리로 볼 수 있다. 여기서 합계 금액과 월 이자를 각각 계산한 후 수입에서 지출을 빼면 순수익이 나온다. 자산 쪽에서는 (낙찰금 + 각종비용) - (대출금 + 보증금)으로 계산하면 내가 사용한 돈이 나온다. 수익률 계산도 간단하다. 월 순수익 * 12월 / 내가 사용한 돈 * 100%로 계산하면 되는데 이는 또 부재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저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반지하 빌라에 도전했다. 경매에서 낙찰받는 것도 노력과 운이 따라야 한다. 해당 물건에 대해 발품팔아 임장하고 주변 정보를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고 자주 법원에 들러 도전해야 낙찰받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저자 낙찰 받은 후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낙찰 후 배당일까지 약 두 달 간 세입자와 명도 등의 협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입자의 이사가 확실하게 진행되기 전까지는 명도확인서를 주면 안된다는 점이다. 세입자의 변심 등의 이유로 주도권이 상대방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케이스는 제각각인데 무조건 이사비를 달라고 요구하면 슬라이딩 방식으로 주 단위로 이사비 지급을 제안하는 것이다. 배당일 이후까지 집을 비우지 않으면 이사비는 없으며 명도확인서를 주지 않는다고 하면 무조건 강제집행으로 가고 이에 발생하는 비용은 배당금에 가압류를 걸겠다고 하면 세입자는 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다. 대화로서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제일 좋은데 신중해서 나쁠 건 없다. 명도확인서를 먼저 달라고 할 때도 2팀으로 이뤄 배당일에 마춰 이사 날을 잡아달라고 하고 이삿짐을 싸는 지 해당 부동산을 통해 확인한다. 이사 여부를 확인하고 배당일에 맞춰 법원에서 세입자를 만나면 명도확인서를 전달하고 배당을 같이 받는다. 계약금을 빌려줬다면 그 배당금에서 받으면 된다.

집 수리 노하우도 도움이 된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법과 각 지역마다 수리를 도와줄 업체를 알고 있는 것도 여러모로 관리하는 데 수월하다. 반지하는 특성상 지하에 위치에 있어 곰팡이, 누수, 습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저자가 알려준 방법을 쓰면 적은 비용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월세 받기에도 요령이 있는데 월세일에 문자를 보내고 밀렸을 경우 1~2주일은 여유롭게 기다려준다. 한 달이 밀리면 집을 찾아가 세입자와 대화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 지 들어보고 해결에 대한 확답을 받는다. 이제 연체가 2달이 넘어가면 내용증명을 보내고 월세를 완납이 된 다음에 무효 처리하면 된다. 그리고 임차인이 2회 이상 연체될 경우 임대임은 즉시 본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꼭 상기시켜줘야 뒷탈이 없다. 내용증명을 작성한 후 3부를 인쇄해 우체국으로 가면 된다. 우체국에 한 부 보관하고 한 부는 본인이 소지하며, 한 부를 세입자에게 보내면 된다. 경매에 리스크가 안 따를 수 없고 경험을 해봐야 노하우가 쌓인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회사라는 하나의 수익을 바라보며 사는 삶보다는 조금이라도 기회와 시간이 주어졌을 때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려는 시도와 도전이 좋게 받아들여졌다. 

일반 직장인들은 반복되는 삶에서 오직 한 달에 한 번 받을 월급을 위해 일한다. 저자처럼 경매라는 방법을 통해 월 순수익을 받을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생겨나면 다른 분야에도 도전할 여유가 생긴다. 저자가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관련 직종에 종사한 사람도 아닌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일반인들도 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분야에 도전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불안한 월급쟁이로서의 삶을 살기 보다는 이렇게 현금흐름을 만들어두면 남는 시간과 에너지로 다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니 매력적인 것 같다. 여러 번 곱씹어볼만한 책이다. 부동산, 경매 관련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한 후 도전해봐도 좋을 듯 싶다. 많은 실패와 패찰을 하며 경험을 쌓는다면 기회가 하나씩 찾아오게 되지 않을까? 저자의 말에 자극도 받고 힘이 되었다. 과정 하나하나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 것도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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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 - 도시 아빠 4명의 고군분투 시골놀이터 제작기
이수진 외 지음 / 그루벌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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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들 네 가족이 정착한 휘게리 홍천 하우스의 경관을 보고 부러웠던 마음을 숨길 수 없다. 그 넓은 부지에 근사한 네 채의 집을 짓고 주변에는 네 아빠가 손수 만든 자연 놀이터와 200평의 텃밭을 가꾸는 모습은 누구나 바라던 이상적인 귀촌이다. 서로 의지하며 그들만의 공간을 구축했다. 이 책은 주로 자연 놀이터 제작기 위주로 서술되어 있지만 사진을 보고 궁금했던 건 휘게리 홍천 하우스 였다. 3층 구조로 된 집으로 천장은 높고 갤러리나 레스토랑처럼 은은한 분위기가 멋졌다. 게다가 작은 풀장도 있어서 여름에는 실컷 물놀이도 할 수 있다. 놀이터 제작으로 한정해서 쓰지 않았다면 훨씬 더 많은 얘기들을 들려줄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네 아빠가 각자의 시선으로 놀이터 만드는 과정을 쓰다보니 솔직히 말하면 일기장에 적어 쓴 감상문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휘게리 홍천 하우스가 완공된 시점으로 봐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책을 완성짓기까지 좀 짧아 보인다. 

물론 이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주말과 공휴일을 반납하며 놀이터를 만드는 과정은 순수했다. 네 아빠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애쓴 흔적들은 이 책에 고스란히 적혀있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땀 흘려가면서도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텃밭에 모종을 심어 일 년 내내 먹을거리를 수확할 공간을 개척하는 이들을 보며 공동체의 좋은 예라고 생각했다. 귀촌을 하더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라면 서로가 서로를 보듬을 수 있겠다 싶었고 더 나아가서 주변 이웃들과 어우러져 살면 좋을거라 생각한다. 각박한 도시에서의 삶은 사람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안되고 빠르고 알차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시골에서라면 시간을 자연에 맡기면 된다. 자연이 흐르는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건강한 삶인지 나는 매일 그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좋은 의도에서 이 책을 펴 냈지만 정작 궁금한 건 실려있지 않았다. 휘게리 홍천 하우스와 놀이터의 전체 부지와 작업 소요기간, 토지 구입 및 공사비 등인데 규모를 보면 적잖은 돈이 들어갔을 텐데 그 정보가 궁금했다. 배트민턴을 취미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이들이 운동을 마치고 얘기하다가 자연스레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어도 마땅히 할 게 없다며 렌트 하우스 개념으로 홍천에 집을 지을 계획을 하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자연 놀이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처음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했지만 하나씩 완성해가면서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한다. 아빠를 따라 온 아이들도 물과 흙, 삽만 있어도 서로 웃으면서 잘 노는 걸 보며 보람을 느낀다. 각자가 가진 재능으로 태성 아빠는 프로젝트 총괄감독, 상규 아빠는 집짓기 공사 총괄 및 자연 놀이터 진행, 성근 아빠는 행동대장 및 지원 역할, 수진 아빠는 농사 총괄 및 밥 담당으로 좌충우돌 하며 놀이터를 제작한다는 얘기다. 편집을 더 알차게 했다면 더 많은 사진을 넣고 지문으로 이해를 더 도울 수 있을 듯 싶다. 이와 비슷한 류의 책이 많아서 완성도 면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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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 일주일에 한 번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한 수업
쉐릴 리처드슨 지음, 김현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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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한 번씩 이 책에 있는대로 읽고 과제를 실천하면 점점 작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삶도 바뀌기 시작한다는 의도로 쓴 책이다. 일주일에 한 번이면 되고, 일 년이 52주로 이뤄졌으니 부담없이 그 주에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 된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내 자신을 위해 과제들은 실천할 수 있는 목표로 채워져 있다. 우리는 바쁘게 생활을 하느라 나를 만날 기회도 없을 뿐더러 나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저 일상의 반복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고 습관적으로 집과 회사를 오가며 생활을 해낼 뿐이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할 때다.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은 수업 형태로 이뤄지며 오로지 나를 위해 적어나가고 실천하면 된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누리는 삶의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 오는 지도 모른다. 그때마다 마음을 열고 감정을 드러내며 온전히 나를 위해 쓰여질 때 세상은 아직 살아갈만 하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들 일에 신경쓰느라 나를 관찰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미국 10대 카운슬러에 선정된 전미 장기 베스트셀러로 오른 이유는 분명하다. 이 책은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도 간단 명료하다. 그 주에 해야 할 주제가 나오고 주제와 관련된 얘기들이 이어진다. 실천 과제는 일주일 간 해야 할 일들을 스스로 적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이야기들도 없고 직장, 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무얼 해야 할 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이 책에 나온 주제들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분명 그동안 신경쓰지 못한 나에게 대해서 알게 되고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직장생활을 할 때 나는 일에 치이고 강한 스트레스를 반복하다 보니까 사소한 것들을 점점 잃어버렸다. 일주일 중 5일은 일 중심으로 생활이 돌아갔고, 주말이 와도 뭔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조용히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다. 삶은 달라질 것도 없었고 내일에 대한 희망보다는 매일 만나는 절망에 나를 밀어넣어야 했다.

일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야 할 책이다. 삶은 내가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의미없이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정말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은 상태로 내게 집중하자. 조금씩 천천히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화를 향한 여정을 떠나자. 삶은 오묘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수업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꽤 긴 강의 시간이지만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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