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책방 독본 - 실현 가능하고 지속하기 쉬운 앞으로의 책방
우치누마 신타로 지음, 양지윤 옮김 / 터닝포인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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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에 깔린 헌책을 기웃거리며 보물단지를 찾듯 청계천 헌책방을 전전하다 값싸게 구입한 책을 읽을 때는 어찌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유난히 책이 좋아 헌책방에 진열된 책에서 풍기는 쾌쾌한 냄새조차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양서를 구입하겠다는 목적으로 책방을 찾아다닌 기억이 생생합니다. 교보문고가 생기기 전 종로서점과 영풍문고에서 보내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베스트셀러 진열장은 몇 시간을 서서 읽어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에 밀려난 종로서점이 2002년에 문을 닫은 뒤 14년 만에 다시 부활했을 때는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인터넷 서점이 등장하며 수많은 서점들이 자취를 감췄지만 몇 년 사이에 새로운 콘셉트를 가진 책방이 생겨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하고 지속하기 쉬운 앞으로의 책방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 저자 나름의 책방본을 펼쳐 보이는 책입니다.


우치누마 신타로는 북 코디네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전국에 다양한 책방을 프로듀스 및 디렉션을 하며 책방의 가능성을 성공시킨 인물입니다. 그가 경영 중인 도쿄 시모키타자와의 '책방 B&B'는 45평 규모의 신간 서점으로 매장 안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게스트를 초대하여 매일 이벤트를 개최하고 음료, 잡화, 토크 이벤트 티켓, 빈티지 가구를 파는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그 영역을 확장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북바이북, 완도살롱도 이와 비슷한 콘셉트를 살린 서점인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줘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책방에 들르도록 유도하는 추세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도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독서모임, 글쓰기 특강, 제본공방, LP 감상회, 문화공연을 하는 등 지역 사회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전자북이 나오면 사양사업으로 접어들 거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론 빗나갔습니다. 여전히 책을 잘 팔리고 있고 전자북과 공존하는 형태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종이책은 건재하며 책방은 사람들이 모여 만나고 소통하는 장소로 재탄생하는 중입니다. 그 형태도 다양성을 띠면서 서점 운영의 노하우와 철학을 갖고 있다면 발길을 찾게 하는 일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레트로, 뉴트로 바람이 일면서 다시 복고적인 분위기를 사람들이 찾게 되었고 책방을 어떤 형태로 조정하고 혼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의도가 다르게 표현됩니다. 이제는 고객만족도를 위해 맞춤형 서가를 운영하거나 특정 장르나 주제를 가진 책만 따로 모아서 진열하기도 합니다. 혹시 책방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이 책에서 괜찮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앞으로는 복합 문화의 형태로 책방은 새롭게 독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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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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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아침, 분주한 발걸음이 오가는 출근길은 사뭇 긴장감이 감돕니다. 이내 몰려든 직장인들 틈바구니에 끼여 고단한 일상을 시작하지만 일을 마칠 때쯤이면 어느새 해 저문 뒤입니다.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밤길을 터벅터벅 걸을 때면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집니다. 무엇 하나 풀리는 것도 없고 어제와 같은 평범한 하루를 살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저 하릴없이 타성에 젖어 익숙한 대로 시류에 휩쓸려 살다 돌이켜보면 시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집니다. 최근 들어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자신의 인생이 조금도 나아질 것 같은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34편의 응원을 보내는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책은 시작하는 이에게, 달리는 이에게, 넘어진 이에게, 그래도 계속하려는 이에게 힘을 실어주는 조언들을 해줘서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에 맞는 부분을 선택해서 읽으면 됩니다. 비록 세상은 나를 고정된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저자는 기존의 생각에서 빗겨 나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치 오래 알고 지낸 형이 잘하고 있으니까 흔들리지 말고 내가 해주는 조언을 들어보라며 슬며시 얘기를 꺼내주는 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살짝 생각을 바꾸기만 해도 마음가짐은 달라질 수 있는데 우리는 스스로를 엄격하게 대한 건 아닐까요? 가끔 실수해도 좋고 작은 실패를 할 수도 있는 것인데 마치 세상이 다 끝날 것처럼 쉽게 낙심하며 자신을 탓합니다.


늘 부족할 수밖에 없는 나지만 버티다 보면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버틴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뜻일 겁니다. 한사람 한 사람을 똑같은 기준에서 절대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누구나 시작은 부족할 수 있고 진도가 더딜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면 느리게 걷더라도 버티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가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내 주위 사람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도 없고 이를 악물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지는 않지만 방향만 바르게 간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삶터는 전쟁터와 같다고 합니다. 치열하고 열심하게 다들 살아가는데 나를 잃어버리면 누가 보상해주나요?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는 마음의 양식처럼 내공을 키우고 유연하게 생각하도록 하는 책이라 출퇴근길에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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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의 로마 제국 특강
김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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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를 지금 시대에도 끊임없이 알고 싶어하고 흥미가 떨어지지 않은 채 관련 책들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일반적으로 서양 문명을 이해하려면 로마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로마가 유럽 전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은 KAIST 전기 및 전기공학부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가 로마 제국을 특강 형식을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제국은 없다지만 로마 제국은 기원전 8세기에 시작하여 비잔티움 제국(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1453년까지 존속합니다. 당시 세계의 전부였던 지중해를 오랫동안 지배하였고 브리타니아부터 아시아에 이르는 방대한 영토를 차지한 제국이었습니다.


총 4부에 걸쳐 '1부 기원 - 어떻게 로마는 세상을 정복했는가', '2부 멸망 - 왜 위대한 로마 제국은 무너졌는가', '3부 복원 - 무엇이 로마의 역사를 이어지게 하는가', '4부 유산 - 누가 로마 다음의 역사를 쓸 것인가'로 이어지면서 1~2부는 로마의 태동기와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서술했다면 3~4부는 로마의 유산이 어떻게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의 미래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역사는 반복할 수밖에 없는데 역사를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신채호 선생님이 하신 말씀과 비슷하네요. 이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필요한 메시지입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되짚으며 팩트 체크하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귀에 쏙쏙 들어오고 지식이 느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역사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알면 알수록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로마 제국을 저자가 비유하듯 해석해주는데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어떤 역사와 연결되었고 진실은 무엇인지 읽는 내내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책은 로마 제국을 세계사적으로 폭넓게 접근하여 쓰여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그림과 사진 자료들로 인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좋았고 다른 시각으로도 로마 제국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대 로마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으며 로마 다음의 역사는 어떻게 쓰여질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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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7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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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너머로 새소리의 요란한 지저귐에 깨면 아직 이른 아침입니다. 해가 뜨고 정오를 넘길 때 거리를 걸으면 뜨거운 뙤약볕에 등 따가워지는 한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사회 안팎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혼란 그 자체입니다. 서로 헐뜯고 책임 전가하기에 급급합니다. 공동체 의식이 사라지고 이기주의에 빠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한숨을 내쉬지만 <샘터 7월호>를 읽으면 아직도 세상은 사람 살만한가 봅니다.


'그 마음, 감사합니다!'를 편집부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던 독자가 쑥설기를 보내와 양껏 나눠 먹었다는 얘기를 훈훈하게 읽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도 뜻하지 않게 감사 떡을 받거나 치킨 배달을 받을 때면 지친 업무에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 힘을 받아 그날은 일이 즐거워서 피로를 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 남자가 사는 법'에서 지창욱이라는 배우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으로 성숙한 배우가 되었는지. 그 계기가 1년 8개월의 군 생활 중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고 스스럼없이 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인 탤런트에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총각네 야채가게>, <다섯손가락>이 연이은 고전을 겪게 되자 작품 제의가 들어오지 않고 공백기에 만난 뮤지컬 <그날들>에서 열심히 캐릭터를 연구하며 배역에만 집중하며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배우로서의 존재감은 시청률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소신껏 배역을 연기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니 매사가 소중하게 생각된다고 합니다.


'바람이 전하는 말'에서 우연히 아들이 아프리카 케냐 오지에서 해외봉사활동하며 가져온 젬베라는 악기를 무심코 쳐 본 후 소리에 반해 연이어 젬베를 다룬 동화를 집필하게 됩니다. 예기치 않게 젬베를 다루면서 <영혼의 소리 젬베>라는 작품으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습니다. '특집 뜻밖의 위로를 주는 사물'들은 내가 힘들고 어려움을 겪을 때 힘이 되어주는 소소한 사물들입니다. 잡무와 수업 준비로 교사 생활에 지쳐있을 때 교생 실습 시간에 써준 아이들의 '롤링페이퍼'를 읽으며 마음이 편해지고, 유학길에 한국으로 보낸 심슨가족 티셔츠를 매일 입고 지낸 딸아이는 커서 엄마를 이해하고 존경한다는 말에서 가슴 한편 이 뜨거워집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막내딸이 사달라고 조른 카메라를 가슴에 담고 있다 2년이 흘러서 사주었을 때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요?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고 계신 아버지도 행복했을 겁니다.


삶의 의미는 결국 "살아생전 누군가를 위해 아낌없이 베풀고 가는 죽음으로 내 존재의 가치와 감동을 새겨놓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고백한 '이별을 통해 배우는 삶의 길'은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역사 타임캡슐'은 6.25 전쟁이 발발하기 전 서울 풍경을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으로 되짚어보니 그 뒤에 닥친 비극을 예견이나 했을까요? 제2회 전국학도체육대회 폐막한 다음날이었고, 할리우드 대작 <아담의 네 아들>이 개봉한 날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 이승훈 선생의 20주기 추모식이 열렸고, 백범 김구 선생 서거 1주기 추도식도 효창원 묘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말입니다. '내 인생의 한 사람'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이승윤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글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듯 세상은 비극처럼 돌아가는 듯하지만 그럼에도 세상은 말없이 흘러갑니다. 점점 더 더워지는 한여름이 다가올 텐데 건강을 잘 챙기면서 여름을 나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고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이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이제 나이를 들수록 하나하나 깨달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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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독보적 유튜버 박막례와 천재 PD 손녀 김유라의 말도 안 되게 뒤집힌 신나는 인생!
박막례.김유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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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본인의 화제성 만큼이나 서점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책 제목이 강렬하게 와닿는다. 이미 유튜브 스타로서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로 지금은 손녀와 함께 유쾌하게 촬영하며 일흔을 넘긴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현재 73세 최고령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CEO부터 구글 CEO까지 만나는 등 나이와 체면치레로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꿈만 같은 일들이 연이어 생긴 것이다. 그녀가 살아온 인생을 보면 결코 순탄치 않았다.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막내딸로 자랐지만 친구의 중매로 남편을 잘못 만나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더니 고향 동생과 친척 놈에게 연이어 사기를 당해 큰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그녀 주위에는 항상 도우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덕분에 식당 장사를 하면서 자리를 잡아 지금까지 이어졌다.


일흔이 되었을 무렵 병원 의사로부터 치매가 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정을 듣게 된다. 이를 안 손녀는 과감히 할머니를 위해 퇴사를 하고 호주 케인스로 여행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게 되는데 조회 수가 꽤 높게 나오는 것을 보고 꾸준히 할머니와 겪은 일들을 찍고 편집해서 올리는 등 유튜버의 길을 걷게 된다. 손녀 덕분에 생전 해보지 못할 다양한 체험들을 하게 되고 이제는 치매도 겪지 않고 정말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보통 할머니들이 그렇듯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지만 그런 모습에 사람들이 더 큰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며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일들을 보상받는 것처럼 생기가 넘쳐난다. 물론 손녀가 촬영하고 동영상을 편집하는 등 유튜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박막례 할머니의 꾸밈없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 듯싶다.


후반전 대부분의 내용은 유튜브 촬영을 하며 겪은 일들을 막례쓰와 유라 시점에서 쓴 것이다. 할머니와 손녀 딸의 케미가 돋보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그렇기에 재미를 주는 것 같다. 이제 유튜브를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보통 주위 사람들을 보면 평범하게 산다. 큰 변곡점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게 된 계기는 할머니의 치매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유튜브 활동을 하며 꾸준히 콘텐츠를 올렸는데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이었다. 특정 콘텐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이렇게 나이 드신 분과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삶을 개척해나가는 모습 때문이다. 만일 치매 위험성 때문에 자포자기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었다. 나이가 들어도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막례쓰의 도전을 응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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