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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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계속 오르는 것 같고 월급 만으로는 집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월급 외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식투자와 비트코인 같은 재테크부터 N잡러로 다른 부업이나 투잡을 겸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해외구매대행 사업은 그 중에 하나로 장단점은 알고 시작하기를 권한다.

해외구매대행 사업의 장점

1. 판매 후 자금이 돌기 때문에 안전하다.
2. 재고가 없다.

3.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다.

4. 시간적·위치적 제약이 없다.

5. 판매할 수 있는 항목의 제약이 적다.

6. 돈을 벌면서 온라인 사업을 배울 수 있다.


보통 쇼핑몰은 창고나 사무실 빈 공간에 창고를 쌓아두고 시작하지만 제고와 시공간의 제약 없이도 적은 자본금으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해외구매대행 사업은 쇼핑몰에 해외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등록하여 노출시킨 뒤 소비자들이 구매하면 대신 해외구매를 하여 전달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소비자를 대신 해외구매를 대행하여 구매한 뒤 소비자에게 배송해 주기 때문에 손해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다.


해외구매대행 사업의 단점


1. 낮은 진입장벽

2. 신경 쓸 일이 많은 사업

3. 브랜드화가 어려운 사업

4. 배송기간에 대한 거부감


해외 직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2~3주는 걸릴 것이라는 걸 감안하고 주문한다. 자사 오리지널 제품이 아니라 해외 판매 제품이기 때문에 브랜드화가 쉽지 않다. 여러 개의 제품을 관리하고 해외 직구처럼 각각의 제품을 같은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소량을 팔아도 구매 건을 처리하는데 최소 1~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기본 개념도 모르고 무작정 판매하는 사람들로 인해 자칫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후에는 해외구매대행 사업이 진행되는 절차를 캡처 그림과 함께 하나하나 설명해 줘서 초보자를 위한 눈높이 학습이 될 수 있을 텐데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봐서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서 관리하고 각종 서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 같다. 해외구매대행 사업이지만 기본적인 쇼핑몰의 본질은 같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키워드 광고, 국내 송장번호 전달, CS 처리, SNS 마케팅 등 혼자 처리해야 하는 만큼 쇼핑몰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매일 해야만 하는 업무 단계는 통상적인 판매 이후 과정이 어떤 순서로 처리되는지 깔끔하게 엑셀로 정리해두면 업무 처리에 무척 도움이 된다.


이렇듯 말로만 듣던 해외구매대행 사업이 투잡으로 하긴 좋은데 만만히 볼 것이 아니라는 것과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절차가 꼬일 수 있기 때문에 엑셀로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상품 업로드, 주문, 발송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숙달될수록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이 책으로 시작해 봐도 좋을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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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린다 홈스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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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같은 날 밤에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캠던 병원 변호사는 남편이 차 사고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는 소식을 전한 알린 것이다. 남편이 죽은 지 1년이 지났고 일상은 평범하게 흘러갈 뿐이지만 가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내버려 둘 수 없었던 별실을 어떤 이유로 갑작스럽게 이른 은퇴를 한 프로야구 투수 출신인 딘이 세들어 살면서 에비는 다른 사람과의 일상을 겪게 되는 일들이 펼쳐진다.


책 목차를 보면 가을부터 겨울, 봄, 여름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순탄하지 않았던 결혼생활은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서둘러 끝나버렸는데 별실에 세들어 살게 된 은퇴한 야구선수인 딘과 새로운 인연을 이어나간다. 둘 다 아픔을 가지고 있었고 예기치 않은 동거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딘의 야구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깊은 관계로 발전하면서 사랑을 확인한 이들은 앤디와 모니카의 결혼식이 있던 날 서로의 손을 잡게 되는데...


어쩌면 우리들도 살면서 많은 아픔과 이별을 겪지만 꿋꿋하게 일상을 살려고 한다. 그렇게 나아가지 않으면 삶이 무너질 것 같기에. 아픔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안다고 세입자로 들어온 딘은 다시 시작하기에 최고의 인연이었을지 모른다. 이 책의 미덕은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일상적인 대화에 있다. 소설이지만 실제 상대와 얘기하는 것처럼 시종일관 대화가 이어진다. 평범하지만 현실적이어서 우리의 삶이 그대로 녹여낸 듯 소설 속으로 빨려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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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은 닦지 마라
조연희 지음, 원은희 그림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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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위태해서 세차게 흔들면 그대로 주저앉을 것만 같은 세월이었다. 아버지는 벌이가 시원찮아서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많았고 살림은 모두 이불과 봉제인형 일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의 몫이었다. 지긋지긋한 가난은 가정불화로 이어졌고 저자가 겪은 어린 날의 아픈 생채기가 옛 기억을 소환시킨다. 유복하지 않았지만 아파트로 첫 이사를 갔을 때가 기억난다. 더 이상 물 때문에 고생하지 않고 살았으니 없는 살림에 고생했던 기억도 이젠 추억으로 남을 법 했다.


동숭 시민 아파트에서 시작한 저자의 성장 일기는 아련한 기억과 교차되어 어느 구절은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만들고 어떻게 견디며 살았는지 모를 만큼 슬픔이 밀려온다. 30대까지도 삶은 늘 어려웠고 안정적이지 못해 헤매었던 날이 많았다. 돈에 대한 욕심보다는 지금보다 더 나아진 삶이길 바랐다. 모든 것이 서툴고 내 의지대로 살지 못했다. 이 책은 세상에 내버려진 것처럼 방황의 시기를 보내는 청춘들을 위한 일종의 고백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화가 주마등처럼 찰나에 스쳐가는.


세상이 다 내 맘 같지 않고 실패를 겪으면서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은 가족이다. 거친 세상 앞에 부딪혀 쓰러지고 상처를 입어도 다시 회복하여 좌절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차오르는 슬픔과 울먹이며 흐르는 눈물은 떨구어지는 대로 놔버리면 후련한 기분도 든다. 우린 그렇게 한 단계씩 오르고 또 올랐던 것이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 어설픈 용기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다. 빛나는 문장과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은 결국 무한한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걸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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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 원어민처럼 영어 말하기를 배운다
A.J. 호그 지음, 손경훈 옮김 / 아마존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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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필요 없다니 무슨 얘기인가 싶었다. 우린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시험 점수를 위한 공부였기에 막상 대화에선 막히는 절름발이 영어 교육의 연속이었다. 어느새 강박처럼 영어는 정확한 문법으로 말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쌓여 더더욱 멀리하게 만들었다. 원래 말이라는 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일 뿐인데 왜 어렵게 다가섰던 것일까?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7가지 언어 법칙은 아래와 같다.


1. 단어가 아니라 구절로 배워라.

2. 문법 공부는 영어 말하기를 죽인다.

3. 당신의 눈이 아니라 귀로 배워라.

4. 반복은 말하기를 숙달하는 핵심이다.

5. 문법을 직관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배워라.

6. 실제 영어를 배우고 교과서는 버려라.

7.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영어를 배워라.


진작 이렇게 배웠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대부분은 7가지 언어 법칙과 정반대로 배워왔던 것 같다. 실제 영어가 아니라 지루하고 따분한 교과서만 달달 외웠으니 흥미를 느끼기 전에 지쳐버렸다. Vocabulary 20000에 나오는 단어를 암기하는 게 얼마나 비효율적이었나. 실제 영어에선 쓰이지 않은 어려운 단어만 외웠으니 말 그대로 문법을 완성하기 위한 공부였던 셈이다.


한 문장을 통째로 외워야 단어의 쓰임새와 어감을 알 수 있고 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귀로 듣고 이를 반복해서 말할 때 진정한 영어 공부라 할 수 있다. 와닿지 않은 이야기보단 흥미롭고 재밌는 영어, 실제 영미권에서 쓰는 영어를 배워야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나온 영어 학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 언어 법칙에 따라 생활에 쓰이는 영어를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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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남편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가슴 시린 마흔, 아프면 나만 손해다
임보라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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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다. 살기 위해서 건강한 삶을 잃고 나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은 뒤 시작하였다. 나이 마흔, 청천벽력 같은 갑상선암 진단 소식을 듣자 의사의 권유로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다이어트와 영어의 공통점은 내가 한창 다이어트를 하며 헬스장에 갔을 때와 비슷했다. 그때는 살 빼는 루틴에 미쳐 있었고 꾸준히 몇 개월간 지속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었다. 동기부여가 나를 운동에 빠져들게 만든 요인이었다.


대부분 다이어터라면 저자가 풀어내는 경험담은 내가 겪어봤던 일이라며 공감할 것이다. 한 번쯤은 요요 현상을 겪어봤고 식단이 생활화되지 않으며 아무리 운동해도 거기서 거기다. 최단기간에 무리하게 살 빼려고 운동 강도를 높여도 금세 운동에 부담을 느낀다. 천천히 몸을 만들어야 나중에 횟수와 강도를 높였을 때 성취감이 높다. 내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만 정하고 절대 무리하거나 오버 페이스를 하면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정말 운동으로 건강한 내 몸을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맞다. 전보다 도전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나고 일단 체력이 받쳐주니 생활이 무척 활동적으로 바뀐다. 몸이 가볍고 활동량이 늘다 보니 일상이 즐거워진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 않은가. 건강한 식사와 운동은 평생 습관으로 가져가야 할 일이다. 늙어서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체력을 갖고 싶다. 누가 챙겨주는 것도 아닌데 아프면 정말 나만 손해다. 저자처럼 요요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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