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틈새 투자
김태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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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틈새 투자는 바뀌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유동성 있게 움직여야 한다. 매번 개정되는 부동산 관련 법안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맞춰가는 전략이 최선이다. 투기가 아닌 정당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선 정책에 순응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매달 들어오는 수익 때문이다.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자기 사업을 하듯 부동산 투자로 노후 자금까지 마련하고 싶은 이유다. 농지연금도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농지원부 5년간 보유, 영농 경력 5년 이상, 만 60세 이상이 되면 농지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데 합산 기간으로 따지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정말 틈새시장을 노리듯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투자처를 알려주고 있다. 세상에는 돈을 벌 방법이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적게 시작해서 크게 불리는 전략대로 준비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경제 불황과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고민하기보다는 열심히 부동산을 공부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쳇바퀴 같은 생활을 곧 마무리하게 될 때가 올 텐데 매달 월급을 받듯 수익이 들어온다면 또 다른 일에 투자할 수 있으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틈새를 어떻게 파고드느냐가 중요하다.


월급 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동산으로 수익을 올리려고 하는 것 같다. 재테크 방법도 많지만 부동산으로 얻는 수익률을 따라오지 못한다. 적은 투자금을 갖고 시작해도 된다는 걸 보여준 책이라서 직장 생활에 메이느라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것만 같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엿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시도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두렵지 익숙해지면 그다음부터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게 되니 편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부동산은 알아둘수록 생활에 이롭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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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외로운 선택 - 청년 자살,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김현수 외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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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암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엔 청년 문제는 각 시대별로 겪는 주요 사안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과거 세대보다 사회로 진출할 기회를 상당 부분 박탈당했다는 겁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태교를 받으며 영재 교육을 받으며 치열하게 공부해서 스펙을 쌓았는데 취업의 문은 좁습니다. 대부분 가정은 아이 한 둘을 낳다 보니 공동체가 무너진 곳에선 비빌 언덕이 없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 경제적 불평등, 실업, 젠더 갈등 등 청년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더 이상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한창 일해야 할 나이, 미래를 이끌어야 할 세대가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아무도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려 들지 않을 때 얼마나 공허했을까요?


청년들의 불안정한 심리적인 요인은 통계로도 입증이 되었고 생존의 문제이자 마음의 문제가 더 큰 세대입니다. 부모보다 경제적으로 낮은 처음 세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코로나19 이후로 우울증이 더욱 커졌고 사회적 연결망조차 단절된 상태에서 그들은 방치된 채 내버려진 존재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기성세대는 이해하지 못할 그들의 아픔과 어떤 문제를 안고 살아갔는지에 대한 교감이 현저하게 부족합니다. 이젠 대가족이 아닌 소가족 사회가 되면서 각자도생의 삶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내 가족 외엔 개입하려 하지 않습니다. 절망의 구렁텅이로 쉽게 내쳐질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청년이라는 걸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이는 곧 사회의 불행이기도 합니다.


핵심은 공동체의 회복,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복귀, 취업 확대, 현실성 있는 청년 정책 등 사회가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풀릴 문제입니다. 기성세대는 자신이 겪은 기준으로 조언을 하지만 오히려 세대 단절을 가져올 뿐입니다. 취업이 늦어지면서 겪는 경제적 불안함도 크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마음의 병이 해결되지 않으면 또 다른 은둔형 외톨이가 양산될 겁니다. 여러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양극화가 심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잘 사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년과 빠듯한 살림에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년이 걷는 길은 출발선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희망을 얘기해야 합니다. 위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게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기성세대가 자라온 시대와 비교해서 바라보기 보다 그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편견 없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제목은 가슴을 철렁이게 합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과 딸이었을 그들이 무슨 말 못 할 사정을 겪었기에 그런 선택을 했을지 말이죠. 근데 이 책에 나온 예화를 읽다 보면 생각보다 심각하고 이렇게 사회가 발전했는데 왜 안전망은 미비한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청년이면 뭐든 할 수 있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을 시기인데 이미 사회로 나오기 전에 날개가 꺾어버린 건 아닌지. 이젠 사회가 손을 내밀어 이끌어주고 소외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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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에서 비즈니스한다
표성미(꼬꼬맘)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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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을 꿈꾸며 퇴근 후 밤늦게 양재동 AT 센터를 찾아가 무료 수업을 듣고 1박2일 일정으로 4차례 현지 방문을 했던 귀농귀촌학교에서의 경험으로 이 책은 시골에서의 삶이 도시와 다르게 기회가 많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남편이 TV에서 우연히 양계장으로 돈을 번다는 방송을 보고 계획한 시골 정착 경험담은 누구든 통과의례처럼 거쳐야 할 관문처럼 느껴졌습니다. 도시에서만 살던 부부가 아무런 기술 없이 내려가서 사업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사람은 막상 부딪히면 못 해낼 것도 없습니다. 남편은 기술자에게 물어가며 부품 하나하나 익히더니 어느새 목공, 전기, 수도, 건설 등 손으로 뚝딱 해결하는 만능 기술자가 되었습니다.


시골은 분명 도시보다 부족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은 훨씬 다르게 느껴집니다. 도시처럼 편하게 누리던 것들 대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깨끗한 공기는 맑은 정신으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줍니다. 여전히 기회는 많고 블루오션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기회의 창구가 많고 사업을 확장시킬 여지가 높습니다. 10년간 천연 양계 유정란을 생산하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겪은 저자의 솔직 담백한 경험담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공감이 될 겁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되었는데 귀농은 생업을 위해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고, 귀촌은 안정적인 수입 기반으로 농사할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농사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였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귀농·귀촌 성공 로드맵은 직접 경험한 것들이라 막연하게 생각했던 분들이라면 고민 대신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전히 시골은 일하는 젊은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도시보단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죠. 농사일이 고되지만 수확의 결실을 얻을 수 있기에 보람차지 않을까요? 제 생각으론 도시에서 쌓은 경력과 기술이 분명 쓸모 있다는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시골에선 큰 도움이 되고 없는 것보단 나으니까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고 여전히 시골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습니다. 저자도 도시생활만 했고 양계장 경험도 없었지만 잘 적응하고 사는 것처럼 해답은 현장에서 어떤 가치로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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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낭비한 죄 -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 유일한 방법론
이치헌 지음 / 더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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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어본 직장탈출, 퇴사 관련 책 중에서 가장 핵심을 꿰뚫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급쟁이 생활이 뻔하지 않을까요?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마다 차이는 있어도 결국 남을 위해 일한 대가로 매달 월급 받으며 생활합니다. 경제성장기엔 가장 안정적이었고 은행 이자율도 높아서 꾸준히 회사 다니면서 아이 키우고, 내 집 마련은 월급으로도 가능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젠 월급 만으로는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직장인 퇴사가 줄을 잇는 건 삶의 질과 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는 뜻입니다. 직장 생활의 끝엔 허무하게 버린 시간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래 없이 흘러갈 것 같았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은 종잣돈을 모으는 수단으로 생활비를 아껴 생활하면서 퇴사 후 삶을 위해 미리 여러 부업을 시도해 봅니다. 부업으로 경험과 실력을 쌓으면서 월급을 대체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면 퇴직 후 1인 기업으로 나만의 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을 크게 성공시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뒤로 경제적 자유와 시간을 누리면서 살자는 것이 퇴사 로드맵의 핵심 루트입니다. 아마 퇴사한 다음 다른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안전한 방법일 듯싶습니다. 월급쟁이로 남 밑에서 눈치 보며 월급만 바라보고 사는 삶보다는 나를 위해 내 시간을 가지면서 사는 게 어렵지 않다는 걸 알려준 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자가 여러 부업에 도전하며 겪은 경험담은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드시 읽어봐야 합니다.


블로그를 키우면 엄청나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애드포스트, 체험단, 건바이건, 제휴 마케팅, 브랜딩 블로그를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브랜딩 블로그로 초점을 맞춰서 포스팅하는 게 맞고 체험단 하나만으로도 할 게 무궁무진합니다. 저도 블로그와 카페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서포터즈, 서평, 맛집, 팸투어, 체험/상품, 문화생활 등 블로그를 키울수록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곧 힘이 됩니다. 아마도 이런 경험들이 회사가 아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니까요.


무자본으로 창업하기에선 1인 지식창업으로 실현 가능한 방법을 자신의 경험으로 상세하게 알려주는데 결론은 도전해 볼 만하다였습니다. 내 자본이 크게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내가 가진 지식으로 창업을 하기 때문에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보완해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 모델로 삼을 플랫폼도 잘 갖춰져 있고 책쓰기로 퍼스널 브랜딩을 쌓으면서 전문성을 키웁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입니다. 회사 안에서 생각했다면 시도하기가 망설여졌을 텐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차분하게 전략을 세워서 나아가다 보면 길이 보일 것 같았습니다. 때가 되면 모두들 퇴사를 하게 될 텐데 이 책으로 퇴사 로드맵과 계획을 잘 세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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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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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카페>는 짧고 긴 19편으로 이뤄진 단편집으로 저마다 다른 분위기와 색다른 이야기 전개로 읽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조금 충격적이었던 작품은 <지골로>였습니다. 지골로는 몸을 파는 남자 또는 제비족인데 삶에 권태기가 온 부유한 50대 여성과 20대 지골로인 니콜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6개월 전에 만난 뒤로 여성이 니콜라를 데리고 다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연인 사이라기보다는 주종 관계가 확실해 보였는데 자신을 버리고 떠나려는 여성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결국 이루어질 수 없었고 집으로 돌아가 거울을 봤을 때 늙은 자신을 보고 침대에 누워 흐느끼는 장면에서 묘한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누워 있는 남자>도 다시 곱씹을수록 독특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침대에 누워 아내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곧 죽을 불치병에 걸렸지요.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아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떠나야 할 운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프랑수아즈 사강이 쓴 작품들을 읽으면 하나같이 평범하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뭔가 극적인 반전이 숨겨있는 것 같고 작품들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쓸쓸하게 끝나가는 사랑이나 죽음, 늙어간다는 것을 소재로 담담하게 그려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간혹 과감한 표현을 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품에서나마 현실에서 담지 못할 이야기를 여과 없이 드러내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어떤 상황인지 그려집니다. 인물의 성격이나 배경이 몇 마디 대화에서 감지가 됩니다. 이 부분은 대단한 재능이라고 생각하는데 단편집마다 분량이 제각각이라 몰입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마치 다른 단막극을 보듯 곧바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단편집의 배경은 주로 유럽으로 네덜란드,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각 지역에서 흘러가는 이야기가 짧지만 강렬한 여운으로 남아 19편의 단편집이 가진 매력이 빠져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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