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 -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자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법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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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이름은 몰라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은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그 후로 오랜만의 그의 신작을 읽게 되었는데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해서 가르치라는 말은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어릴 적엔 간단하게 돈 계산하는 정도로만 배웠지,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지금까지도 재테크에 대한 책만 읽으면 울렁증이 일곤 하는데 마냥 복잡하게만 생각하는 이유도 있지만 깊게 생각해볼 겨를이 느끼지 못한 채 시간만 보냈던 것 같다. 생각컨데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더해 돈에 대한 지식과 부를 효과적으로 축적시키는 저축이나 재테크를 배웠더라면 적어도 돈 때문에 곤궁에 처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돈을 흥청망청 쓰는 과소비 습관은 없을 뿐더러더 과도하게 충동구매하지도 않는다. 큰 금액을 거래한 적도 드물어서 손실의 위험은 적지만 반대로 누구처럼 경매나 부동산 투자로 인해 거액의 목돈을 거머쥔 적도 없기는 하다. 기요사키가 주장하는 건 단지 물질만능시대에 사는 이 시대에 부자만이 옳다는 것이 아니다. 경제활동인구라면 누구나 부족하지 않은 돈이 필요하다. 


요새는 푸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서 돈으로 인해 빚을 지속적으로 갚아야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 부분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불안요소로 작용할 듯 싶다. 예전처럼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에 투자하여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 가뜩이나 세금이나 물가는 오르는데 연봉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또한 교육비나 전세(월세)는 왜 이렇게 높은건지 갈수록 삶이 팍팍해져가고 있다. 누구나 삶이 여유롭고 풍족하길 바란다. 돈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된 경제관념으로 성공적인 재테크를 바란다. 주변에 아는 지인이 20대부터 재테크를 해 온 블로거인데 통장관리부터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자신의 경험담을 책으로 펴낸 뒤로는 강연을 돌면서 대학생들에게 재테크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단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공부에 매진하기 보다는 살아가면서 꾸준히 관심을 두어야 하는 돈과 경제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갖는다면 자신의 생활소비 패턴과 통장관리는 제대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A학생, B학생, C학생으로 나뉘어서 서로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경제관점에서 쉽게 풀어가고 있다. 학교에서는 친구로써 같이 배우는 입장이지만 사회생활을 하게 될 때는 누군가 밑에 들어가서 일하게 되고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오래전부터 이상하게 우린 돈에 집착하며 이상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돈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들어졌고 그걸 죄악시하면서 잘 얘기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회사에 가는 로드맵이 전부였다. 이제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현실을 잘 알 것이다. 과거의 기준으로는 급변하는 현재의 상황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만큼 우리 앞에 놓은 현실과 미래는 불안하고 불투명하기만 하다. 이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하는 학생들은 당장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등록금을 내기 위해 대학 대출을 받고 채 갚지 못한 상태에서 신용불량자가 된다. 아니면 장기 휴학으로 등록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치열한 스펙쌓기에 떠밀려 열심히 노력해도 취업률은 항상 높기만 하다. 


저자의 말처럼 가난한 아빠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돈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부자아빠와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돈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알려주고 모노폴리나 브루마블같은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돈과 경제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부분을 채워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필요하고 아이들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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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사전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8
강찬수 지음 / 꿈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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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곳곳에서는 심각한 환경파괴가 이뤄지고 있다.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성한 곳이 남아나지 않는다. 무조건 밀어부친 뒤 합법적인 절차를 밟았다며 곳곳의 산을 깍아내리며, 바다와 강을 오염시키지만 누군가의 이익이 되는 개발로 인해 지역 환경이 파괴되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환경은 오염시키는 건 찰나지만 복구시키는 데는 수십년이 걸린다. 4대강 사업으로 녹조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애초의 취지와는 무색하게 하지 않아도 될 사업으로 수십조원이 낭비된 셈이다. 이렇게 환경에 대한 문제는 우리 삶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연결되어 있고,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에코 사전>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뉴스나 기사를 읽을 때 나오는 단어 중 환경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책으로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잘 정리된 책이다. 또한 관련 책들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참고해서 읽으면 좋을 듯 싶다.


저자는 20여년간 환경전문기자로서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많은 정보들을 축적했었고 그 느낀 바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였다. 하지만 가나다순의 사전으로 정리하다보니 책이 꽤 두꺼워졌다. 올컬러의 생생한 사진들은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든 책이지만 성인들도 알아두면 좋을만큼 환경상식들이 알차게 채워져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부분도 좋았지만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환경 보존을 위해서라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도 설명해줘서 아이들의 교육자료로도 꽤 괜찮은 책이 되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환경을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소중한 환경이 사라져버리면 무엇을 잃게 되는지 알려주면 될 듯 싶다. 


내가 자랄 때만 하더라도 서울에선 자연환경이 삶과 매우 밀착되어 있었다. 잠자리 채를 들고 잠자리를 잡거나 메뚜기, 사마귀, 여치 등도 쉽게 보였다. 지금은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밤이면 반딧불이가 반짝였고 귀뚜라미와 개구리의 울음소리도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자연에서 보고 듣고 만진 감수성은 평생을 따라다닌다. 자연이 왜 소중하냐고 한다면 우리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추억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개발이나 경제논리로는 환산되지 않은 가치가 바로 자연 속에 있는 것이다. 인간의 손으로 파헤쳐진 자연은 곧 부메랑처럼 엄청난 자연재해를 일으키며 인간의 삶을 다시 파괴시킨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의 결과물이 바로 지구온난화 현상과 기상이변이다. 쓰나미나 토네이도처럼 환경파괴로 인해 생겨난 용어들도 많다. 이 책에서는 한국에서 일어난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단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지구촌이 다 함께 고심해야 할 부분임을 강조해주고 있다. 우린 환경이슈에 대한 뉴스를 쉽게 듣는다. <에코사전>은 아이들에게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데 더없이 좋은 교육자료가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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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와 만나다
김용규 지음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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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들의 생각들이 어디에서 어떤 사유로 흘러들어왔는지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은 수천년전부터 축적되어온 지식들을 상식처럼 받아들이며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도 모두 여러가지의 생각들이 모여서 정리된 개념들이다. 가령 아주 간단하게 누군가 불을 지폈고 그 불에 가까이 있으면 데이니까 멀찌감치 물러서서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언제부터 알게 되었으며 후손들에게 전해져 왔는지 그들이 경험한 것들은 어떤 생각들로 인해 나온 것인지 궁금한 부분이다.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는 정보화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컴퓨터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든 전문지식들을 가져와서 열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그렇게 많은 정보들 가운데 양질의 알찬 정보만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필요없는 정보들은 날려버리고 내게 적합한 정보들만을 취합할 수 있어야 한다.


문명들이 발전하는 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철학자, 수학자, 사상가들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이 정리되었고, 특히나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인류사에도 중요한 개념들이 정립된 시기이기도 하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호메로스 등 지금의 인류가 누리는 지식들의 기반들이 어떻게 나왔고 후대에 영향을 미쳤는지 흥미롭게 쓰여져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서로 추천하는 부분인데 아마 생각의 근원을 알아가는 과정이 많은 공감과 흥미를 가져왔었던 것 같다. 변증법이나 가추법, 연역법, 귀납법 등은 논리적인 사고로 자신의 생각을 추론하기 위해 쓰이는 기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이다. 이런 검증 방법들은 수많은 철학자와 수학자들을 통해 정립되었고 생각의 도구로써 분석하는 틀로써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금 우리는 생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에 언급된 많은 생각들은 실질적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철학이나 인문학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도구별 훈련법을 담아 현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책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굉장히 두꺼운 책이지만 논리적으로 체계를 잡아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꼼꼼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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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자산어보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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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은 육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들었다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는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바다 저 멀리 수평선에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보며 무언가 깊은 상념에 빠져있는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인 표지다. 누군가는 자연의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이 거대한 물방울 행성에 작은 존재로써 울적함을 달래기 위한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몇 일전 바라본 바다의 낙조는 명멸해가는 아름다움의 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안경을 쓴데다 물에서 헤엄치는데 서툰 내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워터파크에서도 물에 깊이 빠져들면 정신이 없다. 바다에 대한 기억은 그저 이동수단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잠시 즐긴 것밖에는 없다. 실제로 바닷사람들의 생활을 겪어보거나 이들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는지는 텔리비전을 통해서 볼 뿐이었다.


제목을 보아하니 바다와 술에 관련된 이야기라는 점을 짐작해볼 수 있는데 실제로 섬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부가 많은데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한다. 고단한 삶을 술로 달래고 이겨내며 이들이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즐거움이 바로 술이라는 것이다. 밥상이 아닌 술상을 더 많이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친 그들이 생활이 다듬어지지 않은 말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실 그 표현들을 날 것으로 받아들이기엔 거북하기도 하다. 적나라한 성적인 은유들이 난무하고 그 표현들이 물 흐르듯 당연하게 흘러나오기 때문에 막을 도리가 없었다. 아마 난 바다만 계속 바라만보면서 생활해야 한다면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듯 싶다. 수평선보다 지평선이 더 안정적인 이유는 흔들림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바다가 고독이라는 말과 동의어처럼 쓰이는 까닭은 밤낮의 변화 외에는 그저 말없이 똑같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리라.


지상에서 바라볼 때는 가슴이 확 뚫리는 기분이었는데 술을 잘 마시지 않은 나로써는 쉽게 공감하기는 어려운 내용이었다. 작가가 느끼고 만났던 모든 순간들은 우리를 대신해 그들과 같이 울어주고 외로움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을까? 이 푸른 물방울 행성에서 우리는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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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꼬리 치기 위해 탄생했다 - 아름다움이 욕망하는 것들
스티브 다얀 지음, 서영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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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추함은 정말 한끝 차이일까? 남자든 여자든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꼬리를 치는 건 당연하다. 근데 동물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것은 아닐까? 싶다가도 우리들의 본능은 아름다운 이성에게 자연이 쏠려버린다. 거리를 지나갈 때면 아름다운 여성의 뒤태나 잘생긴 사람을 바라보며 흘깃 감상하곤 한다. 본능은 이성을 압도하며 아름다운 이성에게 조금은 더 친절하게 대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남자와 여자의 관점에서 각각 이성을 쫓는 시선을 정말 명확하게 짚어낸다. 우리의 당연한 본능이 사실은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며, 그런 사람들에게 끌리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의 가슴이나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에 관심을 두는 건 생식능력이 어떤가를 보기 때문이다. 인류는 그런 본능으로 인해 이어져왔으며, 당연한 반응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읽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저자의 주장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


근데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외모 지상주의가 낳은 폐해가 바로 강남역 주변의 성형외과이 수십개가 밀집하도록 만든 원인이다. 똑같이 찍어낸 듯한 성형인들이 양산되었고, 외모만 아름다우면 된다는 생각과 보상심리 때문에 그릇된 관념이 자리잡은 건 아닌가 싶다. 모든 이성들은 외모에 집착한다. 마음이 예쁘면 된다고는 하지만 외모를 전혀 안본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 사람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근거는 외모 뿐만 아니라 신체적 조건, 피부 등 매우 세밀하고 다양하며 구체적이다. 어느 커뮤니티의 성인게시판에 나올 법한 얘기들도 적나라하게 적혀있는데 바로 성기의 크기나 모양에 관한 부분이다. 서로가 관계를 가질 떄 만족도 등도 사랑받는 조건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지식이 늘어나는 책이라는 건 바로 이렇게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인데 립스틱, 염색, 피어싱의 역사를 알고나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사진을 통해 각각 비교하면서 설명을 해주어서 어떤 관점에 따라서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거나 평범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우리는 꼬리치기 위해 탄생했다.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알게 모르게 신경쓰고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내가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되돌아보면 무척 수긍이 가는 내용이었다. 외모에 신경쓰는 이유도, 자기 관리를 통해 더 나은 몸을 가지려고 애쓰는 이유도, 다이어트를 열심히해서 살을 빼려고 하는 이유도 모두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아름다움과 매력의 차이는 상대방에게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가 하는 것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할 때 웃음을 지어보이는 것이 그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드는지 보여준다. 외모의 아름다움보다 사람의 매력은 바로 내면에 달려있으며, 상대방에게 친절한 표정을 지을수록 이성을 끌리게 만드는 매력이 나온다는 점이다.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심리를 깊게 들여다볼 수 있게 했던 책으로 읽는내내 끝까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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