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 - ‘나’라는 물음 끝에 다시 던져진 질문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권수영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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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땅에 태어났어도 그들이 보이는 행동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저 사람은 왜 저러나?" 싶을 때가 있다는 얘기다.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정이 많다고 한다. 정이 많기 때문에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정으로 치우치기도 한다. 그래서 쉽게 분노감정을 표출시키고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감정이 지배적이라 서로 모르는 사이여도 금새 친해지기도 하고 동질감을 느낀다. 화를 참지 못하는 것만큼이나 한이 많은 민족이기도 하다. 그만큼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해왔고 누구에게 하소연 할 길 없이 힘없는 민초들은 희생양이 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삼면이 바다인 지형에서 살고 사계절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기후조건이라 적응력이 뛰어나다. 한국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우리의 태생적 근원을 찾아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도 순간순간 공감도 많이 되었고 8가지 인문학적인 고찰과 각 분야의 지성인들이 분석한 걸 보면 또 나는 영락없는 한국인임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우리가 월드컵 때 온 거리로 뛰쳐나가 목 놓아 응원하고 골을 넣었을 때 모르는 사람끼리 얼싸안고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 유독 국가끼리 맞붙는 시합에서 보이는 남다른 애국심은 국민이 서로 똘똘 뭉치는 힘이기도 하다.


이것은 바로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가족 내에서 부모님과 친척들로 예절 교육을 받고 학교에서도 동급생끼리 어울리면서 자연스레 몸 안으로 내재화된 것이다. 이렇게 주변 환경으로부터 한국 문화를 학습받고 어울려지내는 과정 속에서 한국인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나간다. 우린 오랫동안 공동체를 갖고 있었다. 경사스런 일이든 힘든 일이든 이웃과 함께 나누었고 연대감을 형성시키는 지역 문화를 갖고 있었다. 급격한 산업화과 근대화로 인해 점점 공동체는 무너지고 지역 이기주의와 천민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서로 나누고 지낸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근대문물이 들어오면서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습성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짧은 시기에 강제적인 근대화가 이뤄지다보니 많은 부작용을 낳고 보신주의와 한탕주의가 판을 치게 된다. 아마 조선시대의 한국인과 지금의 한국인은 많이 다를 것이다. 시대적 조류는 민족성에도 큰 영향을 주고 대를 이어 학습되기 때문이다. 같은 한국인이라도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다. 지금까지 한국인에 관한 많은 책들에서도 지적되었지만 질서의식, 법 준수는 아직도 선진국으로 가기엔 걸림돌이다. '우리가 남이가?' 정신이 끊임없는 부패를 낳고 도덕과 양심을 희미하게 가린다. 


이 책은 한국인을 이해하기 위해 다각도로 파고든 의미있는 책이었다. 정치, 역사, 교육, 사회, 종교를 아우르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씌여져서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한국인이 있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다뤘고 한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가 타 민족에게 배타성을 띄는 위험한 요소임도 알게 되었다. 해방 후 짧은 시기에 이만큼의 경제성장을 이뤘음에도 정당한 룰이 깨진 상황에서 구축되었기에 앞으로도 그 휴유증과 악순환의 고리는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 지금 세대가 한국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더 좋은 국가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헬조선이 아닌 21세기를 이끌어갈 국가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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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다 울금 한 스푼 - 당뇨, 암, 고혈압, 비만, 소화불량까지 만병이 낫는 비책
서재걸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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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카레)의 주 원료인 강황가루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보통 강황은 인도, 중국, 대만 중남부 등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되며 울금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작물이다. 저자는 진도에서 재배되는 울금을 최상으로 친다. 울금은 국내산이 되고 강황은 수입산으로 보면 구분지으면 된다. 울금가루 3g을 하루 세 번 복용하면 당뇨나 비만, 고열압, 소화불량, 암에 효과를 톡톡히 주는 슈퍼푸드로 소개된다.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체감할 수 없을텐데 첫 장을 열자마자 추천사가 꽤 많다. 이들은 울금으로 효과를 봤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은 아닐까? 책 구성도 1장은 저자가 8년 전 울금을 먹고난 후 효과를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는 이야기에 관해서 썼다. 울금이 왜 좋은 지 어떤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것이라 2장은 울금으로 건강을 되찾은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이다. 


3장은 소화장애부터 암 치료까지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울금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울금의 효능 10가지를 짚어봤다. 4장은 실질적으로 울금을 어떻게 복용하면 될 지에 대한 방법에 관해서 썼다. 울금가루, 울금가루차, 해독울금오일을 제조법과 복용법 외에도 4주간의 프로그램까지 설계해주고 있다. 5장은 질환별, 증상별로 울금 처방전을 다뤘고 울금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운동법도 깨알같이 소개해주고 있다. 6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울금을 활용한 각종 레시피를 소개해줘서 다양한 방법으로 울금을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울금을 먹으면 좋다는 것이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고 생각하면 무조건적은 맹신은 금물이라 내 체질에 맡는지부터 검토한 다음에 체계적으로 4주 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 천천히 복용하면 좋을 것 같다.


혹시 울금가루가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진도산 울금이 300g에 16,000원 정도 한다. 하루 9g을 먹는다고 했을 때 한 달은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생강류 작물은 울금은 뿌리 식물로 언뜻 보면 생각과 모양이 닮았다. 누구든 내 몸의 체질개선을 위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울금인 듯 싶다. 우선 비만과 고열압, 당뇨에 효과적이라니 저자가 제안한 복용법대로 실천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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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행복해지는 연습 - 혼자의 힘을 키우는 9가지 습관
와다 히데키 지음, 박선영 옮김 / 예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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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삶을 나답게 살아본 적은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집단에서 개인행동을 하는 사람은 별로 못 본 것 같다. 온전히 주어진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고 무리에 끼여 우르르 몰려다니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동양권에선 혼자는 곧 외톨이로 취급받는다. 무리로부터 소외받지 않으려고 그들의 관심사를 맞추고 어울리느라 자신의 시간을 소비한다. 세상의 기준은 절대 기준이 될 수 없음에도 사회와 타인의 시선이 못내 신경쓰인다. 내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늘 고민하면서 살기 때문일까?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인데도 주인공처럼 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고 살았다. 이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목격되는 상황이다. 엄친아나 엄친녀라는 기준도 남을 더 높게 평가하는 성향때문에 정작 나에 대한 부분은 빠져있던 것이다. 그들과 내가 결코 같은 사람일 수 없는데도 그들보다 못하면 구박받는다.


그런 이유로 줏대없이 다른 사람이 하는 걸 그대로 따라해야 안심이 된다. 미움받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의 반응 따위에 신경쓰나라 시간을 허비하면서 살았다. 타인 지향적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무릎을 탁 칠 것이다. 기존에 읽었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간결하고 명쾌하게 저자는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동기부여는 왜 혼자를 선택해 행복해져야 하는 지에 대한 타당성과 이유이기도 하다. 남이 시켜서 하는 것보다 내가 움직여서 하는 것이 훨씬 재밌고 질리지도 않는다. 내가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반드시 완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할 것이다. 하지만 사회는 조직 속에서 수동적인 움직임만을 강요당한다. 일정한 틀에 사람을 끼워맞추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일상과 학교, 군대, 회사라는 조직에서 훈련받아 왔다. 이래서야 창의적인 생각이나 발상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인생에서 타인은 손님, 주인은 나 자신이다. 나에 대해 잘 알아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을 나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이 관점을 잘 생각해보면 누구도 내 생각을 강요하거나 재단할 수 없다. 손님은 그냥 왔다갈 뿐 머물지 않는다. 인생은 남이 대신 살아주지 않기 때문에 홀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 오히려 무리로부터 떨어져 있을 때 생각을 더 깊게 할 수 있고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며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내세울 수 있다. 그동안 주변 눈치를 보느라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갖지 못했던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기준도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가 아닌 내가 그 상황이라면 무얼 해야할까로 생각을 전환시켜야 한다. 주도적인 학습, 주체적인 삶을 강조하면서도 일일이 선택하고 챙겨줘야만 했다. 어릴 때부터 선택권은 부모에게 있었기 때문에 생애 첫 선택에서 좌절을 맛봤고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별로 고민하지 않았다. 이제는 혼자일 때 더 행복해지는 연습을 하며 인생의 중요한 기준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진다면 더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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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네치를 위하여 - 제2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조남주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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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를 대표하는 체조 선수인 나디아 코마네치와 닮은 고마니가 주인공인 책이다. 크지 않지만 채소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외동딸로 태어난 고마니는 어머니의 큰 결심으로 에어로빅 학원에 수강하며 체조를 1년간 배운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전학가서도 체조부에 들러 꿈을 키우는데 생애 가장 큰 도전이었던 것이다. 현실은 가혹했고 달라진 것은 없다. 10년간 다닌 회사에서 퇴사를 당해 한순간 백조가 되버린 고마니.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자신이 번 월급 대부분이 생활비로 쓰여 마땅히 저축한 돈이 별로 없다. <고마네치를 위하여>를 읽다보면 동시대를 겪어온 사람만의 동질감과 추억에 가슴이 아린다. 


큰 반전도 없지만 주변 보통 사람들의 비슷비슷한 일상과 삶이 담겨있다. 표지를 보면 어두운 밤에 가로등 비취는 계단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인 한 여자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듯 고마니에게 지워진 짐과 외로움의 무게가 잘 표현되어 있다. 요즘은 3포세대, N포세대라는 말이 유행일 만큼 고마니는 그 세대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어느덧 삼십대 중반이 되었고, 뚜렷한 기술도 없고 저축한 돈도 바닥이다. 남자친구도 없으니 결혼도 꿈꿀 수 없는데다 실직한 상태다. 다행히 퇴직금은 받았고 몸과 정신은 건강하다. 한 때는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히 직장생활하며 친구들로부터 우월감을 느끼기도 했다. 


어떻게보면 스스로의 꿈을 위해 체조를 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재능도 없었다. 그래도 그 당시 어려운 형편임에도 체조를 배울 수 있다는 건 고마니에겐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운동은 국가대표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과 뒷바라지가 필요한데 왜 무리하게 체조를 하게 된 것일까? 전학 간 체조부 선수들의 락커나 이름에서 보듯 뒷바라지를 할 수 있을만큼 제법 잘 사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다. 어쩌면 유일하게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의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교차방식으로 글을 쓴 것은 아닐까? 과거와 오늘의 나는 같을 수 없다. 그래도 엇나가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다한 고마니는 우리의 흔한 주변 사람일지도 모른다.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오늘을 사는 내가 있고 불안하고 두렵지만 어떻게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고마니는 원하는 행복을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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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 3040 지식노동자들의 피로도시 탈출
김승완 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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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넘실대는 불빛 그 틈으로 분주한 일상이 되버린 인파 사이로 날카롭게 울려대는 경적소리가 요란하다. 한층 무거워진 공기를 들이키며 도시의 풍요로움 속에도 우리는 가쁘게 숨을 몰아쉰다. 대도시에 살며 무례함과 경쟁을 견뎌야만 한다. 조금씩 도시에서의 삶에 피로해져갈 때쯤 앞으로의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살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인가? 그 물음은 여전히 충족될 수 없는 딜레마에 갇혀 오늘도 일상이 되어버린 바쁜 하루에 내 몸은 지쳐만간다.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숙명처럼 빠르게 달려야만 인정받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난 경주마였다. 때로는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편하면 좋았고, 산책이 자연스러운 곳이 그리웠다. 도시에서 갈 길을 잃은 사람들이 하나둘 지방으로 떠나가고 있다. 귀어, 귀농, 귀촌이란 이름으로 아니면 귀향을 위해 서울 탈출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갑자기 거쳐를 옮긴다는 건 생각처럼 쉬운 결정이 아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미리 둘러봐서 살만한 곳인지 검토해봐야 한다.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닌 앞으로 살아가야 할 공간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되어야 한다.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을 읽으면서 솔직히 '내려가서 무얼하지?', '무얼 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소득에 치우친 삶이 아닌 욕심 부리지 않고 주어진대로 순응하며 사는 것도 자연스러울 듯 싶다. 자연을 누리며 사는 삶은 행복하다. 우리는 무한경쟁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자신을 잃어간 것은 아닐까?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아갈 수는 있다.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삶이 있을 것이다. 도시가 주는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정작 소중한 무언가를 놓쳤던 것은 아닐까? 누구나 고민해볼만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그래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이 그리워진다. 번잡한 도시 보다는 적게 벌어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일하며 강요받지 않는 삶. 일과 생활에 중심이 잡힌 그런 삶을 꿈꾼다. 놀이가 일상이 되고 일상이 놀이같은 삶이길 바란다. 도시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서인지 부쩍 늘어나가는 도시이민자들은 각자 원하는 삶을 찾아 떠나고 있다. 아등바등 살려고 버텨오다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놓친 채 내 건강이 무너져가고 있음에도 도시의 달콤함에 젖어 살아간 것은 아닐까?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이 한 편으로는 부러우면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기에 오늘과 내일이 행복한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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