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다이어트 - 내 몸이 건강해지는 4주 플랜
신성호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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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가 따로 없고 올해는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검색으로 효과를 봤다는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해 보기도 한다. 현재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면서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요거트, 낫또 등 유산균 제품을 먹고, 점심은 정상적으로 먹는데 탄수화물을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한다. 저녁을 거르는 횟수가 많아 덕분에 체중을 많이 줄였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며 생활 속에서 먹는 양을 줄이면서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다. 극단적으로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간헐적 단식 만을 추구하지 않았다.


한 번쯤 다이어트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배고프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 한다. 예전에는 무조건 어떻게든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진행했었다. 닭 가슴살 또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으면서 운동했을 때 단기적으로 효과를 봤지만 그만두고 난 뒤에 관리를 하지 않으니 금세 요요현상을 왔다. 그래서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진짜 다이어트라는 말에 공감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체중 증가는 우울증을 동반하고 생각만큼 잘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체지방 비율은 높아져 점점 빼기 어려운 상황에 빠진다. 우선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술은 비만의 주범이니 금주 선언을 하고 해독주스를 마셔 독소를 빼내는 것부터 시작하자.


1. 하루 10분, 마음 디톡스로 시작하자.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은 빠진다는 원리의 핵심은 마음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 하루 9잔의 물을 마셔라. 처음부터 2리터의 물을 마시기보다는 1.5리터로 시작해 2주 후부터 점점 양을 늘려가자.

3. 채소와 과일 중심의 로푸드(raw food)로 몸 속을 클리닝하자.

4. 먹는 속도를 늦추면 살이 빠진다. 급하게 먹지 말고 천천히 오래 씹어서 먹고, 골고루 필요한 것만 가려 먹자.

5. 하루 10분 만이라도 운동하며, 스트레칭은 나잇살을 없애준다.


또한 4주 만에 완성하는 디톡스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없이 몸속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를 느끼면서 건강하게 몸을 길들이는 과정이다. 유행 따라 하는 다이어트에 현혹되지 말고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하라는 말이 와닿는 이유는 무분별하게 다른 사람이 효과를 봤는 것만 따라 하다가 오히려 자신의 몸 상태를 모르고 무리를 하다 실패를 되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무리하게 빼려고 하지 말고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천하다 보면 자연히 살을 빼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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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마케팅 혁명
스가야 신이치.민진홍.경광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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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플랫폼의 성장세가 무섭다. 유튜브는 구글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세계 검색엔진 1위인 구글과 검색이 연동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제는 1인 기업가나 1인 크리에이터의 활동 영역으로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가진 콘텐츠가 올라온다. 전 세계의 이용자 수가 10억 명을 돌파하였고, 매일 40억 편의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국내 이용자 수만 해도 2,302만 5,665명(닐슨코리아클릭 제공, 2018년 6월 기준)이라는 수치에서 보듯이 거대한 시장이자 기회의 장이 된 셈이다. 특정 직업군의 영역이 아니라 이제는 동영상 제작 장비와 프로그램 사용을 조금만 배운다면 누구나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제는 동영상 재생으로 인터넷 트래픽을 대체할 것이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유튜브 마케팅 혁명>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나온 책으로 208페이지까지는 초보자가 유튜브의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기초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면 5장은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스가야 신이치에 대해 다뤘다. 일본 유튜브 1인자, 스가야 신이치의 '유튜브 혁명'이라는 꼭지 제목대로 스가야가 비즈니스적으로 유튜브에 어떤 전략을 내세워 활용하여 고객 유치에 성공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스가야식 유튜브 전략의 3가지 동영상 활용법

1. 노출 확대를 위한 동영상(검색 엔진에서의 노출량 확대를 위해 대량으로 올리는 동영상)

2. 콘텐츠 동영상(전문지식을 활용한 정기적인 기획 동영상)

3. 프로모션 동영상(사이트의 톱페이지에 올리거나 유튜브 채널 소개 동영상으로 활용하는 비교적 장편의 동영상)


스가야식 유튜브 전략의 첫 번째는 구글 검색에 최대한 동영상을 많이 노출하는 것이다. 동영상의 길이는 1분 내외, 편집에 집중하기보다는 촬영하기 쉬운 주제를 지속적으로 많이 올리다 보면 구글 검색 시 폭넓은 키워드에 대응하여 검색 결과값이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초반에 적극적인 홍보 활용 수단으로 삼을 수 있겠다. 두 번째 전략은 구글 검색 결과에 크게 반영되지 않지만 자사의 장점과 전문성, 직원들의 인간성 등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영상으로 신뢰도를 얻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한다. 세 번째 전략은 10분 정도의 길이로 자사의 상품 및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자사 홈페이지 클릭으로 연결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동영상의 유통할 채널로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수단으로 넓은 시장이며,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제품 사용 동영상은 큰 위력을 발휘하여 커다란 매출 극대화 전략으로 유효하다. 이제는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 한 것만으로도 새로운 소비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신뢰성을 담보한 동영상을 제작할 경우 매출 상승에 큰 이득을 보게 된다. 앞으로는 유튜브는 확실한 동영상 마케팅 수단으로 상위 노출과 함께 구독자 수를 증가시켜 부가적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당분간은 양질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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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영화 가이드북 - 영화에서 여행의 팁을 얻다
박용민 지음 / 헤이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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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뉴욕을 볼거리, 교통, 호텔, 식당, 쇼핑, 민족·언어·종교로 파트를 나뉘어 영화와 함께 소개해줘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국내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인 곳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간다는 점을 생각하며 이 책의 시도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뉴욕이라는 대도시의 주요 스팟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들을 수 있던 점과 함께 영화에 나왔던 장면을 상기시키며 시각적으로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서 집중이 잘 되었다. 이 장소가 어느 영화에 배경으로 나왔던 곳이었구나 하며 직접 보면서 하게 될 이야기들은 정말 많을 것 같다. 영화 속 주인공의 명대사와 명장면은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재미를 느끼며 뉴욕 곳곳을 여행하는 색다른 체험도 기대해보게 하는 <뉴욕 영화 가이드북>이다. 


지금까지 영화와 결합시킨 여행 가이드북을 읽은 기억이 없는데 특정 장소를 소개할 때마다 영화 속 장면을 상세하게 묘사해줘서 읽는 맛이 나는 책이다. 한편으로 뉴욕을 주요 배경으로 찍은 영화가 이렇게도 많은 줄 몰랐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총 434편의 영화를 소개해주고 있지만 전작에 소개된 영화 중 중복된 영화를 제외하고 나면 뉴욕과 관련된 영화만 해도 총 577편이라고 하니 영화 마니아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설령 사정상 뉴욕 여행을 가지 못하더라도 이 책에 소개된 영화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 세계의 마천루인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9/11 테러 후 지어진 프리덤 타워, 울워스 빌딩 등이 있다. 무한도전 팀과 싸이가 2012년 연말에 공연한 타임스퀘어는 매년 5천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1984년에는 2,300건의 범죄가 일어난 곳이었다니 오늘날의 놀라운 변화는 1994년 시장으로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의 지도력과 뉴욕 부동산 활황에 따른 재개발 붐이라고 한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고, 과거의 찬란한 영광 뒤에는 아픈 상처와 지우고 싶은 역사가 존재하게 마련이다. 얼마나 많은 외계인에게 침공을 당하고 도시 전체가 침수되는가 하면 킹콩은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어벤저스가 총출동하여 막는다. 수많은 연인들의 사랑을 이뤄가는 로맨틱한 공간으로 활용되는가 하면 이름도 없는 영웅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시민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화로 인해 얻어지는 이득은 뉴욕을 매우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서 이제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도시가 되었다. 아무래도 영화와 함께 이 책을 두고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여행하는 꿈을 꾸며 읽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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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3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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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위주로 감동을 주는 잡지를 읽어본 적이 언제인지 모를 만큼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많았다. 뒤표지에도 발행인의 글이 실려 있어 무심코 읽어보니 어른에 대한 정의를 '진정한 어른이란 다른 세대나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자'라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세대 간의 갈등은 자신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진 채 대립하기 때문에 발생된다.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삼정노인정에서 30여 명의 어르신들의 식사를 살뜰하게 챙기며 총무를 맡고 있는 양춘재 할머니의 똑 부러진 일처리에 칭찬이 자자하다. 겉으로 보기엔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시는 것 같지만 그녀에겐 크나큰 아픔이 있었다. 정든 학생들을 위해 시래기콩탕을 끓이고 도토리묵무침을 해주던 날 얘기를 들어본다. 25년 전 두 아들과 막내 사위와 함께 서울 큰딸 네로 가던 길에 교차로를 달려오던 승용차가 덮쳐 두 아들을 잃고 본인은 갈비뼈 12대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갑자기 빠진 몸무게에 힘겨워 흑염소를 고아 겨우 몸을 추스르고 강원도 춘천에서 안 해본 일 없이 살아왔다는 그녀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산 사람은 살더라고... 그럭저럭 산 게 25년이여. 허허." 담담하게 되뇌며 호방하게 웃기까지 보낸 그 세월을 견디며 이웃들에게 뽀얀 국물의 시래기콩탕을 내오는 손길이 시리다.


'인성의 재발견' 꼭지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이면이 우리나라 교육을 그대로 반영한 것 같은 씁쓸함이 느껴진다. 서울대 의대 합격을 위해 수십억 원을 들여 고용한 입시 코디네이터와 부모들의 지나친 욕망은 아이들을 삶의 주체적인 인간이 아닌 부모님의 로드맵에 따라 기능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오히려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길러줘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힘인데 입시 공부라는 위태로운 줄타기에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세상의 논리를 가르치기보다는 자신의 삶과 행복을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응답하라 청춘아지트 - 취향을 나누는 문화살롱'은 요즘 다시 불고 있는 아닐로그 감성을 반영하는 건전한 모임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공간에서는 굳이 나이, 직업, 학력에 얽매이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취향관의 공간을 살펴보면 1층에서는 편안한 대화와 만남이 이뤄지는 거실과 커피, 술 등을 제공하는 바가 자리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소규모 살롱에 적합한 세 개의 개별 공간이 갖춰져 있다. 소규모 살롱은 여섯 명 정도가 참여하여 취향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살롱이 열리는 공간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특별해 보였다. 합정동 2층 양옥집에서는 이렇게 취향을 마음껏 얘기하는 사람들이 모여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샘터 3월호를 읽으니 다음에도 또 어떤 이야기로 따뜻함을 선사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특별날 것은 없지만 그래서 하나하나 소중한 우리들의 살아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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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당신들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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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시작 '우리와 당신들'은 전작 '베어타운'에서 전개된 스토리가 이어받아 초반부터 상당한 몰입감을 느끼며 읽게 되었다. 베어타운이라는 작은 마을은 하키라는 스포츠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것 같다. 신성한 스포츠 정신 위에 정치인과 후원자의 그림자가 가려져 있고, 오직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라면 정의롭지 못한 일이 벌어져도 묵인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모습은 어딘가 낯설지 않았다. 베어타운 하키팀의 최고 에이스인 케빈은 어느 날 베어타운 하키단 단장 페테르 안데르손의 딸인 마야를 성폭행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요한 시합에서 케빈에게 출장 정지를 내린다. 이로 인해 게임에 져버리자 그들은 진실보다는 희생양으로 마야와 페테르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려 한다. 돈과 권력과 생존을 둘러싼 광기 어린 모습은 이제 베어타운과 헤드 두 도시 간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진실을 외면한 채 이를 해결하지 못할 때 벌어지는 현상은 증오가 또 다른 증오를 낳는다는 것이다. 케빈이 성폭행 했다는 사실보다 마야 때문에 베어타운 하키팀의 최고 에이스를 잃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내리고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회복하도록 마음을 써야 한다는 상식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작가 특유의 현상을 꼬집는 날카롭고 섬세한 묘사로 인해 읽으면서도 등장인물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 2018년 아마존, 굿리즈 올해의 책 선정,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평점 4.8/5, 전격 영화화 결정 등 이 소설은 복잡한 인간 심리에 대한 묘사를 파고들어 그 사회 속에서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무려 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쓰면서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를 생동감 있게 넘쳤다. 그들에게서 선악에 대한 애매모호한 경계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독자의 판단에 넘기는 부분이 좋았다. 세상은 흑과 백, 선과 악으로 완전히 양분하기란 어렵다. 중간 지대에서는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고, 변화무쌍한 일들을 겪기 때문에 복잡하다. 예전에도 어느 소설에 빠져들게 되는 이유가 바로 등장인물에 몰입했을 때였다. 그의 앞에 펼쳐질 세상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며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모두 궁금해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무척이나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가는데 결국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받을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 앞에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읽게 되었고, 마법 같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들이 인기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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