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이동 - 관계·제도·플랫폼을 넘어, 누구를 믿을 것인가
레이첼 보츠먼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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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에 신뢰를 주는 기업을 떠올려봤다. 아무리 찾아봐도 오뚜기, 유한양행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한순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기업들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갑질, 대리점 물량 몰아주기, 사기, 분식회계 등등 그럼에도 기업이 무너지지 않는 걸 보면 신기하다. 신뢰라는 건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아도 잃어버리는 건 한순간이다. 소비자를 기만하다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우리가 간과해서 안되는 부분은 신뢰가 깨어졌을 때 다시 수습해나가는 과정도 모두 지켜본다는 점이다. 신뢰도에 따라 개인 간 거래나 기업 경영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끼친다. 은행 대출을 받을 때도 신뢰도에 따라 이자율이 다르고 신뢰도가 높을수록 유연하게 기업을 운영해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신뢰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을 담아내고 있으며, 각각의 사례들로 신뢰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관계, 제도, 플랫폼 등 복합적인 환경 속에서 개인과 기업들은 신뢰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SNS의 파급력은 신뢰나 평판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빠르게 리뷰나 평가를 확산시키고 노출되기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다. 입소문 마케팅 보다 노이즈 마케팅이 더 빠르게 전파될 정도다. 일반적인 상식에서 생각해보면 제대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말을 계속 바꾸고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은 앞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신뢰성의 세 가지 주요 특징은 능력, 신뢰도, 정직인데 평가자와 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면 시스템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봐야 할 문제였다. 평점 조작이나 허위 평가를 올리는 피드백 피딩 수법은 온라인 시장의 신뢰 기반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뢰 이동>은 기업들이 신뢰라는 측면에서 경영상 드러나는 문제들을 되짚어볼 수 있는 책이지만 읽기 만만치 않은 점도 있다. 신뢰의 영역을 방대하게 조사하였고, 최근 문제가 된 비트코인까지 다루고 있어 면밀하게 신뢰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 있었다. 사업과 관계, 그리고 삶을 돌아보게 만들 책이라는 말처럼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신뢰를 주는 사람인지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 그들에게 일관된 패턴을 보여주고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나는 또 얼마나 노력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인가. 지속성을 가지고 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사소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공평하게 대한다면 분명 신뢰를 얻게 되겠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여러모로 진도를 빼기 어려운 책이었지만 우리 사회 저변에 깔린 신뢰라는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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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나공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1.2급) - 최다.최신! 기출 수록! 압축! 60개념! 2019 시나공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이건홍.허진.이희명 지음 / 길벗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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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미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고 틈틈이 역사 관련 책을 읽어서 쉽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범위가 넓다는 점이 함정이었네요. 구석기·신석기 시대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양입니다. 제법 판형도 큰 데다가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펼쳐서 읽어보니 국사 시간에 재미있게 공부하던 기억도 납니다. 분명 배웠지만 다시 보니 새롭고 명확하게 알지 못하던 부분을 복기하는 기분입니다. 워낙 책이 도표와 사진 등 꼼꼼하게 정리해줘서 공부하기 좋도록 편집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시험장에서 최종 점검하는 용도의 부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으로 읽는 한국사 연표와 2급이 1급 되는 한국사 전개 과정은 빠르게 흐름을 파악하는데 요긴하게 쓰일 듯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우리 역사를 얼마나 바르게 잘 이해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1년에 4회 정도 치러지고 고급(1·2급), 중급(3·4급), 초급(5·6급)으로 평가 등급이 매겨집니다. 대표적인 암기 과목이지만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듣게 되더군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한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분이 중요한 지를 전문가의 조언으로 체크해주고 빈출 키워드와 기출 마무리로 한 단원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는 전체적인 흐름과 순서를 알고 있어야 암기하기 수월합니다. 간혹 공부하다 보면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노트 정리를 잘 해둬야 합니다.


이 책은 3단계로 학습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1단계는 주제별 핵심 개념을 짧은 호흡으로 선행 학습하고, 2단계는 본문을 요약정리한 표로 반복 학습하고, 3단계는 확인 및 기출문제 풀이로 점검 학습하여 핵심적인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길벗에서 출간한 책들의 특징은 1초까지 아끼기 위해 정성껏 편집에 공을 들인다는 점입니다. 기억에 오래 남도록 반복 학습은 필수겠지만 이미 기본서만으로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국사를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될 듯싶습니다. 역사는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재밌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처럼 역사 공부를 다시 할 겸 도전해볼 만한 시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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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블로그 마케팅
이기용 지음 / 예문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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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마케팅은 이제 생소한 개념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밑바탕에 두고 시작한다. 우선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는 데다 검색에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다들 네이버 블로그에 시간과 정성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히 올려 콘텐츠가 쌓이고 방문자 수 유입이 증가할수록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블로그의 콘셉트가 명확하고 전문성을 띠면 띌수록 네이버 검색 최적화에 유리하기 때문에 저품질에 걸리지 않도록 포스팅에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블로그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용도로 개설하는 목적이라면 접근부터 달라야 한다. 이미 얘기한 것처럼 콘셉트로 블로그의 방향을 명확하게 정한 뒤 관련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는 과정을 거친다.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된 블로그 위주로 벤치마킹하면서 카테고리와 레이아웃 구성을 결정하고 이웃 수를 늘려 소통을 지속적으로 한다.


한마디로 블로그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속성과 시간 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얘기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기초적인 블로그 활용법 중에서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는 참고할 필요가 있다. 리뷰를 쓰더라도 무조건 칭찬 일색보다는 지적할 사항을 넣어 신뢰성을 담보하면 좋다. 집중해서 봐야 할 부분은 블로그 최적화를 위해 이웃을 맺어 소통하는 부분이다.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도 없다. 방문자 수 유입의 핵심인 양질의 콘텐츠를 작성하는 부분인데 네이버가 말하는 좋은 문서를 참고하면 좋겠다.


-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한 문서

- 물품이나 장소 등에 본인이 직접 경험하여 작성한 문서

- 다른 문서를 복사하거나 짜깁기하지 않고 독자적인 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진 문서

- 해당 주제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충분한 길이의 정보와 분석 내용을 포함한 문서

- 읽는 사람이 북마크 하고 싶고 친구에게 공유/추천하고 싶은 문서

- 네이버 랭킹 로직을 생각하며 작성한 것이 아닌 글을 읽는 사람을 생각하며 작성한 문서

- 글을 읽는 사용자가 쉽고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작성한 문서


블로그를 먹여 살리는 좋은 콘텐츠의 노하우는 필살기와도 같았다. 이미 검증된 방법이고 클릭율을 높이기 위해 필독해야 할 부분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시태그로 넣는 키워드를 활용하는 부분은 여러 번 읽고 바로 응용해봐야 할 것 같다. 키워드 선정이 애매하면 검색창에서 자동완성어로 키워드를 추출해낼 수 있다. 저품질에 빠져서 고민인데 하나의 팁으로 알려준 것이 포스팅의 잦은 수정이나 삭제 등은 블로그 지수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포스팅을 올릴 때 잦은 수정이나 삭제를 하지 않도록 신중해야겠다. 전제적으로 읽어보면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부분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고 8주간의 과정으로 구성되었지만 기초적인 부분이라 심화된 내용이 부족해 아쉬웠다.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상위 노출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 검증된 노하우를 듣고 싶었고 많은 참고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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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선언 -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피터 바잘게트 지음, 박여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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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 이후 지구 역사를 되짚어보면 다양한 형태의 대학살, 노예제도, 마녀사냥, 인종차별, 종교전쟁 등이 벌어져 왔습니다. 지금까지도 지구 곳곳에 크고 작은 분쟁과 갈등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에서 대립각을 세운 채 맞서고 있습니다. 예멘 이민으로 촉발된 이슬람권 사람들을 향한 혐오가 인터넷상에서 양산되는 걸 목도했습니다.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처지와 상관없이 내 생각이 중요할 뿐입니다.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공감하기 보다 혐오를 재생산하면서 적대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죠. 홀로코스트, 아르메니아 대학살, 르완다 대학살로 시작하는 이 책은 공감 없는 사회가 얼마나 끔찍한 대재앙을 가져오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 대학살의 공통점은 인종 말살 정책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다시 읽어봐도 소름 끼칠 정도로 무섭고 눈과 귀를 의심할 만큼 참혹하기 이를 데 없는 사건입니다.


공감의 사전적 정의는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 공감을 거의 모든 인간의 본능이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따뜻한 힘이라고 합니다. 뉴스에서 연일 사건사고 소식이 전해져도 누군가를 돕고 목숨을 구하는 소식을 들을 때 아직은 사람 살만한 세상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공감 능력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본능입니다. 측은지심처럼 나보다 못한 자를 보면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공감 능력이 결핍된 세상은 어떨까요? 다른 사람에 대한 별다른 감정이 없다 보니 성차별, 사이버 범죄, 데이트 폭력, 갑질 문화, 개인 이기주의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우려스러운 곳은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갑질 문화와 수저 계급론에 따른 양극화 현상, 이데올로기입니다. 공동체가 무너져버리고 돈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사회이기 때문에 공감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감 선언>은 공감을 뇌과학, 역사, 심리학, 사회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하여 매우 심층적으로 고찰한 내용을 쓴 책입니다. 공감 능력이 결여된 사회에서 희망은 공감 교육을 저변에 실시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공감 능력 증진을 위해 공공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부터 범죄자에 이르기까지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인간다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공감 교육에서 중요하게 내세우는 네 가지 행동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동 규제는 자기 규제로 이어진다.

2. 신뢰하기

3. 상황 이해하기

4. 소통하기


이렇게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교육이 유치원과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도 지나친 경쟁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공감 능력이 결여된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이를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사회의 일원으로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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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문적 글쓰기 아우름 37
박민영 지음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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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글쓰기를 시작하겠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에 손을 얹었지만 첫 문장을 쓰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내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글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관심을 많이 가질수록 쓰고 싶은 글감이 고갈되지 않습니다. 문제의식을 갖고 바라보면 사회에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웹디자이너로 예를 든다면 흔하게 하던 조언이 있습니다. 우선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를 많이 보고 비슷하게라도 따라 해보라는 말입니다. 모방하는 연습으로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기획으로 주제와 콘셉트를 정합니다. 디자이너는 벤치마킹을 하고 시안을 제작하는데 몇 차례 피드백이 오가고 수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글쓰기도 위 경우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기를 하며 좋은 문장, 어휘를 모아 놓습니다. 잘 된 문장을 따라 연습하며 되도록 많이 습작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제 펴낼 책의 주제를 정하고 많은 자료를 수집하며 뼈대를 만듭니다. 원고를 완성하기까지 몇 차례 수정과 검수를 거쳐야 합니다. 글쓰기도 수주 간의 코칭을 거쳐 책을 출간하고 작가가 되기도 하고, 독립 출판사를 차려 직접 책을 출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글이 글답게 써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겪은 경험으로부터 한 권의 책을 완성되지만 함량 미달인 경우가 많더군요. 책을 읽었지만 알맹이가 없어 남는 내용이 없다거나 빈약한 문장에 실망하게도 됩니다.


저자가 되도록 많은 습작하라고 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무엇이든 자주 써봐야 글쓰기를 배울 수 있으니까요. 습작 시를 많이 써오다 대학 행사에 응모하여 가작에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은 문예창작과 학생들의 글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상을 받은 작품을 암송하는 것을 듣고 책으로 읽어보니 글이 가진 표현력이나 짜임새에 빈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 뛰어난 주변 관찰력과 깊은 사유가 없었더면 쓰지 못할 문장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좋은 문장을 흠모했고 책을 읽다가 발견했을 때 노트에 옮겨 적은 적도 있습니다.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책을 우연히 읽다가 올바른 글쓰기에 대해 생각을 가다듬은 기억이 나더군요.


참 쉽게 쓰려면 쓸 수 있는 글인데 언제부터인가 글 다운 글이 나오지 않아 타성에 젖었네요. 글쓰기의 즐거움을 되찾아야 할 텐데 말이죠.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보다 훨씬 글을 쓰도록 생각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 쓰는 사람은 다를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들도 다독만큼 자료 수집광이며,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안 풀리며 산책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집중해서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일종의 직업이라 생각하면 그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셈이죠. 글을 통해 사회에 변화를 불러온다거나 지상 최대의 과제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더라도 건강한 글쓰기를 하며 저도 길을 만들어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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