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나에게 - 고흐와 셰익스피어 사이에서 인생을 만나다
안경숙 지음 / 한길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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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 명화와 함께 예술가의 정취가 담겨있어 저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사랑이 나에게>을 읽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나 또한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이겠죠. 자신의 이야기를 예술가들의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기 때문에 몰입하기 쉬웠습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길지 않아서 출퇴근 이동할 때 짬짬이 읽기에 적당한 책입니다. 방구석에 있을 때는 몽상에 그치지만 세상 밖으로 나와 걷는 순간은 곧 현실이 됩니다. 사람들을 보며 귀가해선 자극을 받고 에너지는 충전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켜켜이 쌓인 일상의 에피소드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별거 아닌 소소한 일상이 지켜진다는 게 얼마나 크나큰 행복인지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전혀 갈등을 겪지 않을 수 없지만 함께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다들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데 버리지 못한 미련과 아픔들로 인해 상처받고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해왔을까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왜 삶을 즐기지 못하고 살았을까라는 아쉬움이 큽니다.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과 특별한 일들을 기대하며 뜻하지 못한 이벤트에 더 많이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처럼 명화에 스며든 에세이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누구에게나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 흘러가고 잦은 후회를 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오늘을 즐기고 덜 걱정하면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에피소드 상황에 맞는 명화를 천천히 보면서 생각을 합니다. 우리 잘 살고 있는 거 맞지 하면서 말이죠. 복잡한 일들이 연이어 터지고 세대 간 갈등이 큰 시대입니다. 요즘 들어 이와 같은 에세이를 읽으면 일상이 정말 소중하다고 느끼고 아름다웠던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며 위안을 얻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중요했던 고민도 지나고 보면 가볍게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일이었는데 선택지가 좁았던 때에 무엇 하나 결정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오늘은 조금 더 눈부신 인생을 꿈꿔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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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 -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맥스 애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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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낭떠러지 위에 전원주택... '걸레도시'된 용인시>라는 제목의 인터넷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기사 내용보다 실린 사진이 충격적이었다. 산 정상까지 깎아내리는 것은 물론 아예 반을 싹둑 잘라내 대규모 물류창고 단지와 주택 단지를 개발하는 장면이었다. 이렇게 용인시 외곽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말 숲을 파괴하면서까지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에 가슴이 답답했다. 자연을 파괴하는 건 한순간에 끝나지만 울창한 숲을 이루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사는 주변에 나무들이 하나둘 뽑혀나간다는 상상을 해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강산을 보존하고 지켜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는 기사였다.


도심 한가운데 공원과 많을수록 좋다.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공해를 청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한다. 잘 조성된 수목원은 사람에게 휴식과 여유로움을 준다. 사람 사는 곳 주변에 나무가 많을수록 좋은 건 시원한 응달을 내어주기도 하지만 깨끗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무는 사람에게 여러모로 이롭고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 나무로 연장을 만들고 더위와 추위를 피할 집을 짓거나 연료로 쓸 땔감으로 사용되는 등 생활에 큰 도움을 줄 만큼 활용도가 높다. 나무는 종류도 다양해서 쓰임새에 따라 목재로 쓰이는 나무도 각각 다르다. 이렇게 나무는 오랜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함께 하면서 이제 친구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 책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나무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무의 정의, 이로움, 쓰임새, 생장의 비밀, 숲의 역할, 숯과 건축, 나무의 어제와 미래까지 포괄적인 부분을 이야기한다. 또한 중간마다 '나무 이야기'를 실어서 더욱 자세히 나무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한마디로 나무 예찬서라 할만하다. 나무에 관해 사색하며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숲 해설사는 우리 마음 안으로 나무와 자연을 소통하도록 돕는다. 자연이 내는 소리와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하게 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나무를 잘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필독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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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의 진실 - 마음부자들의 7가지 성공 원칙
팀 샌더스 지음, 권혜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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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절망의 나락에 빠져든 저자는 15년간 방황의 샛길 인생을 걸어갔다. 다시 정상 궤도로 진입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는데 모든 일은 어린 시절 할머니로부터 배운 삶의 기본 원칙을 실천하면서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자신감의 원칙을 따르자 다시 인생의 정상 궤도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세상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저자는 할머니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들은 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얘야, 네가 고교 시절과 대학 초반까지는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 건 무엇이지?" 그때는 규칙적으로 실천하던 일들이 있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마음에 좋은 양식을 공급한다. 감사의 근육을 단련한다. 준비된 사람이 되어라."처럼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잊고 지냈던 일들을 떠올리고 다시 팀이 돌아왔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길었던 방황을 끝내고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할머니는 단순하지만 뼈 있는 교훈을 어릴 적에 이미 알려주었다. 사기꾼에게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친척 집으로 가서 다시 시작하려고 한 클라렌스가 집에 왔을 때 열심히 일한 대가로 일당보다 더 많은 20달러를 주고 할아버지를 위해 마련한 새 구두까지 내어주었다. 할머니는 몸소 팀에게 보여준 것이다. 부유한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줄 수 있는 마음 부자가 진정한 부자라는 깨달음을 말이다.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무언가를 베풀어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은 우리들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이끌어준다.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내 마음에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세상이 규정한 성공만을 위해 내달라기 보다 내 안에 자신감을 키우는 노력을 하다 보면 목적 없는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마음 부자가 되리라고 믿는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 7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다.


완벽한 자신감을 갖는 원칙


원칙 1. 마음에 좋은 양식을 공급하라.

원칙 2. 대화를 발전시켜라.

원칙 3. 감사의 근육을 단련시켜라.

원칙 4. 나누면 풍요로워진다.

원칙 5. 자신을 준비하라.

원칙 6. 자신감의 균형을 맞춰라.

원칙 7. 약속하고 약속 지키기.


헤어 나올 수 없는 절망에 빠져 무의미한 삶을 보내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팀이 할머니로부터 "그때는 했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건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받은 뒤로 새롭게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부정적인 기사에 노출되다 보니 생각도 자포자기하는 식으로 바뀐 것만 같다. 누구에게나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모든 것을 다 포기한 것 마냥 무의미하게 의욕 없이 살아가고 있을까?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싶을 때마다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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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생각하기 - 나무처럼 자연의 질서 속에서 다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자크 타상 지음, 구영옥 옮김 / 더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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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길을 걷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졌던 것도 나무가 나를 애둘러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곳에는 온갖 새들의 둥지가 되어주고 동물들의 먹이 창고가 됩니다. 나무가 주변에 있으면 살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숲세권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이 책은 나무의 이로운 점과 배울 점을 탐구하는 인문학 서적이라 다소 읽기 까다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한 식물학자가 나무와 인간에 대해서 탐구한 기록들을 담은 책이기 때문에 나무에게서 우리가 근원적으로 찾아야 할 깨달음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자연과 함께 자란 아이들일수록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숲과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무가 성장하는 속도는 느리지 않지만 우리는 시간을 재서 수치화하고 평가하려고 합니다. 식물들마다 생장하는 속도가 다르고 나무 또한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자랄 뿐입니다. 세상으로부터 휘둘리지 않고 느리지만 끈기 있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삶에 쫓기면서 바쁘게 일하며 사는 우리들은 앞만 보며 나아가기 때문에 세상과 친밀하게 지낼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습니다. 자연 속에서 살면 나무가 자라는 속도에 맞춰 느리지만 주변을 일일이 둘러보며 내 친구로 삼을 수 있을 텐데 지금까지 바삐 살아가야 했을까요? 나무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기 때문에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태도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자세입니다.


민둥산을 사람들이 나무를 심어 숲을 이루기까지 꼬박 50여 년이 걸려 조성된 수목원을 보면 자연의 위대한 힘을 다시 느낍니다. 나무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세상 이치가 조화와 균형을 이뤄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항상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집을 지을 목재, 불을 피울 땔감, 글을 남길 종이, 공기청정기, 새들의 둥지로 자신을 내어줍니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에게 유기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아직도 부족한 산림이 나무들로 가득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나무처럼 굳건히 한 자리를 지키고 서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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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유튜브 부업왕 - 소소한 용돈부터 월세 수익까지 현직 유튜버의 영업비밀 대공개!
수다쟁이쭌(문준희) 지음 / 진서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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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후 채널을 개설하여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유튜버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정적인 글쓰기에서 동적인 동영상 촬영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이 크게 한몫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어디서든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시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 필요한 촬영 장비도 예전에 비해 저렴해져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유튜버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참고삼아 도전해봐도 좋을 듯싶습니다. 처음에는 장비 욕심을 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3~5분 정도 분량의 동영상을 꾸준히 올린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시작해보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고 굳이 얼굴을 노출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편집이나 촬영 장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다른 책에서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유튜브 작업 절차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읽으면 되겠습니다. 유튜브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구독자 수 1,000명과 시청 시간 4,000시간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유튜브는 구독자 수별로 7단계로 나눠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레파이트(구독자 수 1~1000명 미만), 오팔(1000명~1만 명 미만), 브론즈(1만 명~10만 명 미만), 실버(10만 명~100만 명 미만), 골드(100만 명~1000만 명 미만), 다이아(1000만 명 이상), 루비(5000만 명 이상)처럼 구독자 수에 따라 벌어들이는 수익부터 유튜브 버튼 수여까지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왕초보라도 3분 기준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면 달성 가능한 목표이기 때문에 시청자와 댓글로 활발히 소통하며 팬층을 만드는 건 필수겠죠?


기술적인 부분에만 치중한 다른 책과는 다르게 유튜브 부업왕 유형과 얼굴 공개하지 않고 제작하는 방법, 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무료 소스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지레 겁먹지 않고 시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제작 단계를 대본 쓰기, 촬영하기, 편집하기, 올리기로 나눠 어떤 단계로 작업이 이뤄지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부업왕이 되기 위한 생활습관 5단계는 규칙적으로 계획을 세워 동영상 제작 및 업로드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처음부터 월세 정도 수익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뒤에 촬영과 편집에 익숙해지고 점점 더 보강해나가는 방식으로 채널을 확장시켜 나간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블루 오션보다는 레드 오션을 그리고 퍼플 오션 영역으로 진입한다면 사람들이 검색으로 자주 찾게 될 채널을 운영하게 될 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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