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릿 - 부와 행복을 얻는 5가지 발상법
김현철 지음 / 피톤치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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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동학개미들의 주식투자 열풍으로 일더니 올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취직 후 직장 다니며 월급만으로는 자산 증식이 힘들다는 반증일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내 자산이 풍족해지는 만큼 누릴 수 있는 일과 기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행복도 뒤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 살고 싶어 한다. 자본주의 시장에 살고 있으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우리들의 미래가 그만큼 불안하고 불투명하기 때문은 아닐까? 이 책에서 저자는 TURN, READ, EARN, ASK, TRAIN이라는 5가지 대원칙을 세워 뒤집고, 읽고, 벌고, 묻고, 훈련하는 과정을 거쳐 확실히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고치라고 조언한다.


무조건 돈을 벌기 위해 재테크 전선에 뛰어들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하기 전에 다방면의 경제, 재테크, 투자 관련 책을 읽어서 기초지식을 습득하라고 하는데 정독이나 완독보다는 필요에 따른 훑어보기로 파고들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시드머니(종잣돈)가 없으면 투자하기가 어렵다. 이 부분에서는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한다. 푼돈도 모이면 종잣돈이 되고 본업 외 파이프라인을 많이 만드는 게 좋다고 한다. 이제 실천을 하고 자문자답을 하며 답을 모색한다. 멘토를 만나 터닝포인트로 삼으면 좋고 인생의 한 번쯤은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도 작성해보자.


마지막으로 훈련하는 과정에서는 관성의 법칙, 일기 작성, 나쁜 습관을 버리는 등 내면을 키우고 인생을 잘 살기 위한 훈련 방법을 담고 있다. 이렇듯 부와 행복을 얻으려 무작정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노력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건 돈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인 듯싶다. 대부분 운 좋게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겪는 불행과 고통은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배워본 적은 물론 고민조차 하지 않아서다. 인생역전, 판 뒤집기, 대박 이런 말을 쫓아 준비되지 않은 채 도전하지 말고 우선 책부터 읽는 것부터 시작해 하나씩 투자 방법을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뭐든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애초에 가진 마음가짐을 지켜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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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안대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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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 들어 감정 기복이 들쑥날쑥이다. 월요일은 축 처지면서 시작하고, 하루는 괜찮고 하루는 지친 상태가 반복이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서 유일한 낙은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과 주말, 휴가가 전부인 것 같다. 통장에 돈은 쌓이지만 이대로 시간은 훌쩍 지나버린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들 때가 많다. 언제부터인가 일과 사람에 치여 행복을 느낄 새도 없이 세월만 보내나 보다. 우리들이 일상을 겪는 이야기들은 사실 별반 다를 게 없다. 어차피 일주일은 그렇게 흘러가고 그 시간들이 쌓여서 한 달이 한 계절이 일 년이 가버린다.


담백한 글에는 직장인의 애환도 실려 있고 평범한 이야기들 속에서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루를 되돌아보니 어떤 루틴에 따라 멍하니 시간을 보낼 때가 많은 것 같다. 일로 인해 바쁠 때는 정신없이 하루가 한 주가 지나가지만 한가할 때는 이러저러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찬다. 퇴근 후 자유를 누리다가도 내일 또 일어나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이겨내는 일은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다. 날씨가 좋든 흐리든 버텨내야 하는 직장인의 숙명이다. 어느새부터인가 소소한 삶의 즐거움들이 코로나19에 집어삼킨 것 같다. 주말을 앞둔 목요일마저 좋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삶의 무게는 이렇듯 무겁게 우리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신기하게도 예전에 직장 생활할 때는 지금보다도 훨씬 여건과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어떻게 버텨냈을까? 그때는 절박함과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존재했기 때문에 힘들어도 참고 버틸 때까지 버틴 것 같다. 서로 걱정하는 직장동료가 있었고 무거운 짐은 나눠들었다. 딱 잡아 결론 내리기엔 아직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를 더 챙기게 되었고 되도록 무리하며 일하지 않으려 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려 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다시 오지 않을 하루가 반복되는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 삶이 계속되는 한 행복도 찾아올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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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 의한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코딩(HTML+CSS) -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에게 알려주는 웹 프로그래밍 입문
엄태성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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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이 책을 설명한다면 퍼블리싱(HTML + CSS) 개념을 실무 위주로 구성된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웹디자이너, 웹퍼블리셔가 따로 나뉘었지만 요즘은 웬만한 퍼블리싱은 웹디자이너가 처리하는 추세다. 자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퍼블리싱을 배우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채용할 때 퍼블리싱이 가능한 웹디자이너를 찾는 이유가 크다. 광범위하게 본다면 현재는 HTML5, CSS3, jQuery까지 다뤄야 하며 상당 부분 홈페이지 제작 시 이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다. 과거 제작 환경에 비하면 나아진 편에 속하는데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이 기본이 되면서 Media Query로 디바이스 최적화된 작업을 요구받는다.


현업 디자이너로서 이와 같은 실무서를 공부하려고 할 때 우선 자신이 모르는 부분부터 찾아보는 게 훨씬 이해가 빠르다.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해결점 위주로 스케치하듯 읽고 예제 코딩은 참고만 하는 게 좋다. 소스를 분석할 때는 웹브라우저의 개발자 모드로 해당 부분을 찍어보면 HTML과 CSS 속성을 배울 수 있어서 라이브러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HTML부터 CSS, jQuery, 웹폰트까지 실무에서 활용한다고 해도 공부해야 할 범위가 상당하다. 현업에서 꽤 오랫동안 실무를 다뤘음에도 명확히 개념 정리가 안 되거나 미쳐 몰랐던 부분도 많다. 그래서 막히거나 효율적으로 작업하려면 계속 업데이트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실무에서는 빠르게 쳐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시 처리 속도를 줄여줄 수 있는 사이트를 많이 알아두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CSS로 그라디언트 효과를 낼 때나 CSS3 Animation 속성, jQuery 관련 사이트들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주 타깃을 디자이너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하다 보니 실무 위주 빠르게 속성값을 알려줘서 기존 책 보단 예시를 만들어가는 방향성은 충분할 것 같다. 완전 초보자보다는 몇 번 실무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해 본 디자이너가 보기 편할 듯싶다. 대부분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기법들이라 HTML로 구조를 잡고 CSS 속성을 넣어 마무리하는 작업을 해본다면 자신감이 붙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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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메건 헤이즈 지음, 엘레나 브릭센코바 그림, 최다인 옮김 / 애플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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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고유의 언어를 가진 민족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50가지 지구 언어를 추려내 인생의 의미와 행복은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살펴보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어떨 때 행복감을 느낄까? 일반적으로 화목한 가정에서 같이 밥을 먹고 함께 무언가를 할 때나 자연 속에 머무를 동안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는 마음이 안정감과 평온함을 주기 때문이고 별다른 걱정거리나 두려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느낄 때나 강한 소속감은 나를 지탱하게 해주는 원천이다. 내가 이루지 못할 목표 때문에 받는 고통과는 완전히 다르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태도야말로 행복을 부르는 출발점이다.


몇몇 단어를 제외하곤 대부분 모르는 말들이다. 휘게, 라곰, 우분투 외에는 무엇을 뜻하지는 전혀 알 수 없었는데 소개해 준 언어에 담긴 뜻을 알고 나니 행복은 소소하고 단순한 곳에 있었다. 내가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물질적인 것으로 채우려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무덤덤해질 뿐이다. 단어 자체가 주는 느낌은 그 단어가 가진 표현이 곧 삶을 대하는 태도나 사고가 담겨있어서 지향하는 대로 따라가게 되어 있나 보다. 삶을 긍정하기 위해서는 언어부터 달라질 필요가 있다. 뉴스를 봐도 기사를 읽어도 온통 우리의 마음을 암울하게 만드는 소식들에 휘둘리지 말고 오늘도 아사비야하며 멘츄했으면 좋겠다.


세상에 태어난 존재라면 행복하게 살고 싶은 바램은 누구나 같다. 우리가 자꾸 불행에 빠지는 이유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가 심해진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큰 괴리감과 패배감을 맛보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기 힘들 때 좌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치 않는 일을 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마음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돈이 중요하다고 해도 전부는 아니며 몸과 마음이 병든 뒤에는 돈보다 건강이 소중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인생을 조금은 가볍게 받아들이고 내 마음이 평화로운 곳은 어디며 무슨 일을 할 때 즐거운 지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면 행복이 무엇을 뜻하는지 깨닫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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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 나의 하루를 덮어주는 클래식 이야기
나웅준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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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왠지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들어야 할 것 같은 클래식을 우리의 삶과 일상으로 들여온 듯한 기분이다. 상황에 따라 추천해 준 클래식을 들어보면 수긍하게 되면서 좀 더 친숙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빠른 템포로 돌아가는 도시에서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클래식 선율에 귀 기울여 들으면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진다. 클래식 넘버와 QR코드가 있어서 유튜브로 검색만 해봐도 어디서든 쉽게 들을 수 있어 좋다. 클래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낯설어도 그건 중요하지 않은 듯싶다. 그저 듣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 되기 때문이다. 책 한 권에 소개된 78곡의 클래식들을 시간 날 때마다 들으면 하루가 정말 풍성해진 것만 같다.


게다가 저자가 친근하게 소개해 주는 글귀는 읽기 편하고 클래식 세계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만들어준다. 클래식과 잘 맞아 떨어지게 설명해 줘서 마치 그 상황에서라면 들어줘야 할 것 같다. 일부러 찾아서 들어보는데 대중가요도 좋지만 선율을 듣기만 해도 귀가 편안해지고 우울한 기분도 사라진다. 너무 빠르게만 돌아가는 세상에서 클래식이 한 공간에 울려 퍼진다면 기꺼이 감상하며 내게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리라. 이 음악을 만들었을 위대한 음악가에게 찬사를 보내며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면 너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다들 마음에 여유가 없다 보니 너무 극단적으로 감정을 분출하는 것 같다.


들으면 들을수록 피아노와 현악기의 섬세한 연주 소리가 아름답다 못해 빠져들게 된다. 음악가와 곡 제목을 잘 알지 못하면 어떠랴. 우리가 클래식에 갖고 있는 편견과 선입견이 오히려 멀어지게 만든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마치 미술관의 큐레이터처럼 친절하게 곡 선택을 해줘서 감상할 기회를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 사람들이 익히 들어왔던 클래식을 제외하곤 다른 곡들을 알기는 어려운 일이다. 무료한 일상 속에서 음악은 삶에 활력과 위안을 준다. 어느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 라운지에서 들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클래식을 찾아 듣다 보면 여러 색깔로 삶은 채워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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