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불평등한가 - 쉽게 읽는 피케티 경제학 EBS CLASS ⓔ
이정우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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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 때마침 '새로운 대한민국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불평등에 대한 부분이 나왔다. 불평등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베타 지수가 9라는 진단을 받았다. 불평등과 부의 양극화는 우리나라 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자본주의가 성장할수록 불평등은 확대된다는 피케티의 이론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곳곳에서 자본주의 폐해가 드러나는 상황이다. 이 책은 몇 해 전 <21세기 자본>으로 화제를 몰고 온 피케티 경제학을 쉽게 풀어주는 책으로 지금까지 거쳐온 인류의 불평등의 역사부터 우리나라의 불평등 문제까지 알아보고 있다.


만연한 능력 만능주의는 사회적 불평등의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서 죄의식을 갖기 시작해 구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무너뜨리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우리의 가난을 개인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인식할수록 사회 문제의 원인을 찾고 목소리를 내는 게 더더욱 어려워진다. 가진 자들의 특권 의식과 계급화되는 사회 속에서 평등을 외칠 것이 아니라 제도적 공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 똑같은 규칙 속에서 누구나 공정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지위와 학력같은 배경보다 개인이 가진 능력을 우선시 해야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믿음이 생기지 않을까?


다른 얘기지만 '싱어게인'처럼 이름이 아닌 숫자로 뒷배경이나 경력이 아닌 오직 실력만으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우리는 결과에 얼마든지 승복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어느 정도인지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는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면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는 대안으로 입시제도를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교육을 바꿔야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도 변화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만 거대해진 사교육 시장을 대체할 여러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오로지 대학 입시를 위한 사교육은 기회의 공정성을 박탈시키기 때문에 교육과 취업 만이라도 출발선상은 공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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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하라 아마존 FBA - 노트북 하나로 전 세계인을 고객으로 만드는 셀링 노하우
강진구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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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트북 하나 들고 어디서든 사업이 가능한 아마존 FBA의 모든 것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주는 완벽한 가이드북이다. 막상 아마존 FBA를 시작하기에는 막막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겐 희소식 같은 책이다. 우선 아마존 셀러 가입을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사업자등록번호, 여권 스캔본, 이메일, 페이오니아 뱅크 스테이트먼트 파일, VISA/MASTER 등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다. 정산을 위해 글로벌 셀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페이오니아에 가입하고 뱅크 스테이트먼트를 발급받은 뒤에야 아마존 셀러 가입을 시작할 수 있는데 가입 절차를 이미지와 함께 알려줘서 차근차근 진행하면 된다.


처음 진행하거니와 영문 사이트라서 헷갈리기 쉬운데 '이렇게 시작하라 아마존 FBA'가 아니었으면 도전하지도 못했을 것 같다. 아마존 FBA는 Fulfillment By Amazon의 약자로 아마존에 의한 고객의 주문 처리라고 보면 된다. 셀러들은 아마존의 물품 주문만 받고 물품 보관 및 관리, 배송, 교환/환불, CS 등 모든 업무를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는 대가로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자신이 셀러가 되어 아마존을 통해 사업을 하는 것인데 상품 선정하기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팁들과 어떻게 거래가 진행되는지 이와 같은 사업을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잘 숙지해야 할 내용이라서 여러 번 읽고 숙지해야 한다.


쉽게 얻어지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방대했고 아마존 FBA 가입한 뒤에도 치열하게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많았다. 아마존 FBA로 사업을 시작해 보고 싶다면 반드시 책상 옆에 둬서 어떤 돌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챙겨야 할 책이다. 아마존 FBA의 최대 장점은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주문 및 배송 등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건데 요즘처럼 비대면 사회일수록 창업 아이템으로 괜찮은 수익 루트라고 생각한다. 회사 다니면서 투잡을 하거나 퇴사 후 온라인으로 경제 활동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겐 좋은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존 셀링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가이드북대로 시도해 보는 것이 아마존 FBA로 수익을 얻기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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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 강남에 내 집이 생겼습니다
쿠오오 부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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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치솟는 집값, 물가뿐만 아니라 지출 대비 소득이 감당하지 못할 지경에 처했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도 월급만으로는 '내 집 마련'은 언감생심이 돼버렸다. 월급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재테크는 곧 현실이기 때문에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까지 공부해가며 어떻게든 종잣돈을 굴리고 싶어 한다. 쿠오오 부부는 투자 전문가도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일확천금을 노려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도 아니었다. 허투루 시간을 보내기 보다 경제 기사와 블로그를 읽으며 출퇴근 시간에 공부하고, 퇴근 후에도 인터넷 지도를 보며 매물을 찾거나 책과 강의를 통해 배우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빠른 실행력을 갖기 위해서는 확신이 필요하고, 확신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공부가 필요하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중 기회가 포착되면 빠른 실행력과 결단으로 행운을 거머쥘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그 분야에 아는 지식이 없는데 어떤 근거로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역시 뭐든 대가 없이 얻어지는 건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작게나마 지금 하나라도 시작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크게 와닿았다. 돈 없는 서러움은 그 누가 알아서 보상해 주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쿠오오 부부가 재테크 방법과 사례들은 읽으면서 공부가 저절로 된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려면 경제 공부부터 하라는 말이 있듯이 읽다 보면 경제와 현실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대부분 이 책을 읽고 있다면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에 대한 내공이 높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겠지만 이들 부부가 10여 년간 쌓아올린 노하우와 경험치를 열심히 전수받아 공부한다면 우리에게도 분명 기회가 찾아온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 이론적인 공부가 되어 있어야 실제 투자에서 응용해 볼 수 있지 않은가? 실전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 공부와 병행하며 확신을 생길 만큼 자기 판단을 가져야 한다.


쿠오오 부부가 쓴 이 책은 재테크를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겐 매우 유익한 정보와 노하우들이 분명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또한 관련 전문가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맞벌이 부부라 이들이 알려주는 재테크 비법은 내용부터 알차다. 분명 열심히 공부했어도 실전에서 몇 번의 시행착오는 뒤따라올 것이다. '조기 은퇴를 위한 투자 준비'와 '우리 부부의 5대 재테크 기본 원칙'을 잘 읽고 명심 또 명심하며 지켜나간다면 '내 집 마련'의 꿈과 함께 경제적 자유를 이룰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보다 이제라도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재테크가 투기가 아닌 투자로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을 얻을 때까지 쿠오오 부부처럼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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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래지도 - ETF부터 미국 주식까지 유망 테마주 종합 투자 전망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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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래지도'는 급변하는 시기에 맞게 미래를 선도할 산업과 투자 전략을 분석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전망한 일종의 투자 로드맵과 같은 책이다. 각 시장별 핵심 키워드 설명과 이해도를 높인 그래프는 미리 예측해 보기 좋게 구성하였다. 페이지 수는 약 600페이지로 이 책엔 미래를 선도할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전기차, 자율주행, 수소차, 반도체, 태양광, 로보틱스, 탄소배출권, AI, 클라우드, 우주 산업, 인터넷 플랫폼, 원격의료, 코로나19 백신, CMO, 폐기물 산업 등 유망 테마주를 총망라하였다. 보통 그 분야를 익히 알지 않으면 모르는 세부 산업까지 테마 밸류 체인을 보면 관계도가 복잡해서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 책은 주요 기업 동향과 시장 규모부터 핵심 기업 소개와 해당 산업을 상세하게 분석한 내용은 투자에 앞서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게 해준 점이 좋았다. EFT부터 미국 주식까지 투자 방향이 넓어진 현시점에서 넓게 시장을 분석할 필요가 있었고 앞으로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려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종합 투자 전망을 다룬 책이었다. 사실 전체를 다 속속들이 이해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텐데 우선 관심이 가는 분야부터 차근차근 접근해 봐도 무방할 듯싶다. 별책부록으로 끼워준 '35개 성장주 밸류체인 스페셜에디션'을 읽어보고 성장 가능성을 예측해 봐도 좋을 것이다.


예전이라면 투자에 대한 거부감이 살짝 있었는데 이젠 경제와 시장 동향을 조금씩 알아가니 현명하게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다면 미래를 위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월급으로 버는 것엔 분명 한계가 있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투자처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2022' 미래지도가 가진 의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국내 주식 시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유망 테마주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과 닥친 뒤에 준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굉장히 방대한 양이지만 그만큼 우리의 기술이 발전해가고 있으며, 이들 산업이 성장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 번쯤 투자를 위해 훑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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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용설명서 -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바꿀 거의 모든 돈의 미래 NFT 사용설명서
맷 포트나우.큐해리슨 테리 지음, 남경보 옮김, 이장우 감수 / 여의도책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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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까진 '설마 이런 걸로 돈이 되겠어?'라며 비트코인처럼 흘려들었을 것이다. NFT라는 걸 처음 알게 된 시기가 어느 미술품이 높은 호가가 거래되었다는 기사를 봤을 때였다. 몇 년 전이었고 지금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발달하지 않을 때였다. NFT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자 지적재산권으로 유일무이한 유형의 가치를 가진 디지털 파일을 의미한다. 팬데믹 장기화가 오히려 메타버스, iOT,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의 발전과 도입을 앞당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젠 그런 기술이 있다 정도가 아니라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질 수 있는 판이 깔렸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로 이어지는 미래 기술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을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메타버스 세상이 올 거라 예상했을 시점에 이미 가파른 성장세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의 경쟁이 시장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사례는 정말 많다. NFT도 마찬가지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를 만들고 판매하고 구입하는 등 온라인상에서는 하나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십 개의 NFT 마켓 플레이스가 성업 중에 있으며, 이 책에서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다. 팝아트, 디지털 아트를 중심으로 창작물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받아 그 가치에 따라 천문학적인 액수의 금액이 오가는데 반 고흐와 같은 천재적인 작가가 현시대에 살았으면 엄청난 부호가 되었을지 모를 일이다.


우선 NFT로 거래하면서 메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데 NFT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메인 콘텐츠, 이름, 미리 보기 콘텐츠, 특전, 잠금 해제 콘텐츠, 설명, 지속적 로열티, 공급량, 외부 링크


이와 같은 구성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데 책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반드시 참고 바란다. 또한 오픈 시에 유통되는 모든 NFT는 유사한 주제의 NFT를 모아놓은 컬렉션에 속해야 하는데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주제, 이름, 로고, 배너 이미지, 프로모션 이미지, 설명, 링크, 지속적 로열티, 지속적 로열티 주소


고유의 창작물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어떻게 판매하고 거래하는지를 알려면 이 책에 그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시장에서의 가치는 희소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오히려 창작자에겐 오프라인 외 판매할 시장이 늘어난 셈이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주목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지난 일 년 만 돌아봐도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미래 기술이 도입되는 시기가 굉장히 빠르다. 예전에는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젠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삶을 흔들어놓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다. 과연 NFT가 비트코인처럼 돈의 미래를 바꿔놓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먼 미래에 익숙한 통화 방식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날이 다가온다는 점이다. 그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고자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NFT 개념을 확실히 알고 <NFT 사용설명서> 한 권쯤은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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