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미스터리 김종태 미스터리 시리즈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59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에 성공한 이후부터 우주 탐사 전쟁은 시작되었다. 소련과 미국이 경쟁적으로 탐사선을 발사시켰고 1975년 8월 20일에 발사된 바이킹 1호가 1976년 7월 20일에 크리세 플라니티아 지역에 착륙하면서 인류 최초의 탐사선이 되었다. 이후 많은 도전이 있었고 2003년 7월에 발사된 Opportunity는 2019년 2월 31일까지 총 45.16㎞를 이동하면서 217,594장의 사진을 보내왔는데 15년간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였고 그 뒤를 큐리오시티와 퍼서비어런스가 인류 최고의 기술을 탑재하여 지금도 화성 이곳저곳을 탐사중에 있다. 이젠 소형 헬리콥터인 인저뉴어티를 탑재하여 화성 상공에서 사진에 담을 계획이다.


화성은 지구와 5,759만 ㎞ 떨어진 곳에 있는 행성으로 유튜브에서 탐사 로버들이 전송한 4K 영상과 초고화질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내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화성이 가진 이미지와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다. 희뿌연 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을 하늘만큼이나 푸른 하늘이 대지 위에 펼쳐질 때도 있고 지구의 어느 사막 지대처럼 보일 정도로 익숙한 광경이 나오기도 한다. 아직은 많은 연구가 필요한 작업이지만 영화 'Mars'에서 보던 장면처럼 인간이 식물을 키우며 사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된다. 다른 행성에서 촬영한 초고화질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신비로움 그 자체였는데 인류의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엿볼 수 있었다.


책 대부분은 화성 여러 곳에서 찍은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져 있다. 여전히 어떤 용도였고 실제 누군가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는지 여부는 추측과 예상에 불과할 뿐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탐사선이 화성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수많은 가능성과 추측을 해보게 된다. QR코드는 이런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한 준비한 듯 보이는데 다양한 자료를 보며 '진짜 화성'은 어떤 모습일지 여전히 밝혀낼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제일 궁금한 것은 생명체가 살았었는지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갖췄는지 일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화성 탐사선이 그 미스터리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말 화성에서 살았던 생명체가 남긴 문명이나 유적의 흔적들을 말이다. 신비로운 화성을 탐사하고 온 기분이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기회인가? 비대면 사회는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iOT 등 신기술의 도입을 상당히 앞당겨주었다. 키오스크나 서빙 로봇 등 우리 주변엔 이런 변화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작년부터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신조어로 흔히 가상현실 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에도 메타버스와 비슷한 개념은 존재했지만 블록체인, 5G, 인공지능, 3D 엔진, VR/AR/XR,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최첨단 기술이 발전함과 동시에 하나로 녹여내 메타버스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확장시키기에 이르렀다. 한마디로 메타버스를 도입하기에 최적인 환경이 갖춰졌다는 의미다.


블록체인, NFT처럼 거품이 존재할 거라는 우려와 달리 메타버스 시장은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고 우리에겐 또 다른 기회이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시공간에서 자유롭고 비대면 사회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메타버스의 기본 특징은 5가지가 있는데 몰입식 경험, 창조, 소셜 네트워크, 경제 시스템, 문명 형태 등 가상 디지털 공간에 또 다른 사회가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준다는 것이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메타버스의 발전은 앞 글자를 딴 'BIGANT'로 정리할 수 있는데 블록체인, 인터랙티비티 기술, 게임, 인공지능, 네트워크 및 연산 기술, 사물인터넷 등 이 기술들이 받쳐주기 때문에 메타버스라는 공간에 사람이 빠지는 이유다. 세계적인 가수나 그룹의 초대형 콘서트도 메타버스로 펼쳐지는 세상이다.


이전의 미래 기술이 그렇듯 메타버스 디지털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건일 듯싶다. VR/AR/XR로 대변되는 초현실 경험은 응용범위가 광범위하며 실제 이를 활용하면 상당 부분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 업계, 전력에너지업계, 리테일 업계, 관광업계, 부동산업계, 자동화 분야, 스포츠 분야, 교육 분야, 레저 분야, 의료 건강 분야, 공업 생산 분야, 군사 분야 등 증강현실과 VR 기술 등으로 예측하기 힘든 상황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며 최적의 결괏값을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고 글로벌 기업은 발 빠르게 메타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본 개념부터 미래 사회를 미리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생을 제외하곤 우리들의 인생은 선택과 결정에 따라 삶의 방향이 엇갈린다. 어렸을 때일수록 굉장히 큰 영향을 받는데 중요한 깨달음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심사숙고 끝에 선택을 내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선택과 또 다른 선택이 겹쳐 인연이 생기고 나를 이끌어주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도록 길을 열어준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렸지만 그 선택이 쌓여 오늘의 내가 있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지나오면 다 들어맞는데 만일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면 기회가 와도 불안했을 것이다. 지나간 일을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데 이젠 속도보단 방향을 믿고 가려 한다.


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엔 갈등이 오가면서 마치 세상의 끝에 와있기라도 한 듯 목숨을 건다. 어차피 선택을 할 거라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고르고 절대 후회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 무엇도 바뀌지 않는다는 걸 우린 알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내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해 내기 위해 오늘을 후회 없이 살아갈 뿐이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내 의견보단 다른 사람들이 내린 결정을 신뢰한 까닭은 자신이 책임지기는 싫고 다른 핑곗거리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모든 선택은 현재의 상황에서 이뤄지는 거라 결과론적으로 말해봤자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


생각해 보니 선택과 결정도 타이밍이 맞아야 다른 이벤트가 생긴다는 사실이다. 내 선택에 의해 경험할 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소중한 기억을 남겼고 내 가치관과 직업관에도 영향을 끼쳤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보낸 시간들을 견뎌왔다는 게 스스로 대견스러울 때가 있지만 이젠 오랜 시간 가고 싶었던 길로 방향을 틀고 싶다. 나이가 들수록 복잡하고 무례한 도시보다 자연 속에서 아늑함을 느낀다. 우린 죽을 때까지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에 의해 이벤트가 일어나고 결과가 뒤따르는 일이 반복되는 삶이다. 결정 장애가 있거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힘을 빼고 읽어봐도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몰랐거나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가공식품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식생활을 직접 요리하기 보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공식품에 의존해오고 있다. 당장 냉장고를 열어보면 쉽게 가공식품을 발견할 수 있다. 비만의 상당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공식품 섭취가 더더욱 자극적이고 단맛에 길들여져 가는지도 모른다. 포장지 뒤에 적힌 원재료명만 봐도 대부분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특히 탄산음료의 액상과당, 기타과당 우리를 비만으로 이끄는 주범인데 다이어트 음료나 이온음료에도 과당은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이름도 생소한 합성감미료는 구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화학첨가물로 범벅이니 알고 나면 먹기 께름칙하다.


가공식품은 공장에서 대량생산을 하기 때문에 처리 과정에서 오래 보관하기 위한 용도 쓰인다고는 알았는데 대부분의 가공식품엔 화학첨가물, 합성감미료들이 반드시 들어가 있다. 특히 시중에 파는 막걸리에 아스파탐이라는 신경독성물질이 첨가되었다니 마트에서 구입할 만한 게 별로 없는 것은 아닐까? 워낙 쉽게 설명해 줘서 이 책만으로 판별이 가능하다. 마트에 가면 여러 브랜드의 주스가 있었는데 젖산칼슘, 합성향료, 구연산, 구연산삼나트륨, 스테비올배당체 등이 들어간 제품은 일명 페이크 푸드로 오렌지 주스 맛을 내는 가짜 주스라는 사실이다. 성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데 믿고 먹을만한 주스가 사실 없다는 게 충격이다. 미국심장학회에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주스는 청량음료보다 더 나쁘다"는 발표가 수긍이 가는 이유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저항의 주범이자 비만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인공적인 맛을 내기 위해 온갖 화학물질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먹을수록 건강엔 해로울 뿐이다. 간장도 가짜 간장과 진짜 간장이 있고 산분해간장, 양조간장, 한식간장으로 크게 나뉜다고 한다. 산분해간장은 탈지대두에 염산을 부어 단백질을 강제 분해로 만들기 때문에 기피해야 할 간장이다. 진짜 간장은 한식간장으로 메주를 쓴 제품을 되도록 고르면 된다. 먹는 것이 아주 예민한 편은 아닌데 독립한 후에는 식생활 개선을 위해 가급적 가공식품을 피하고 내가 먹는 식재료나 장류 등에도 민감하게 따져보고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도를 품은 이야기 - 최남단 도서 해안 구석구석에서 건져올린 속 깊고 진한 민속과 예술
이윤선 지음 / 다할미디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온 민속 문화를 잘 지켜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후대에까지 이어간다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다. 점점 전통적인 토속 문화가 사라져가는 시대에서 그 기록을 남기는 작업은 이제 중요한 일이 되었다. 갑절로 세상은 변했고 변해가는 속도를 따라잡기 버거울 만큼 지난 시기와 오늘을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이 책은 남도 인문학이라 부르며 <전남일보>에 연재한 42편을 추려 엮어냈다. 남도라는 지역 특수성을 잘 보여주며 불씨처럼 번져간 애향의 민속은 씻김굿으로 알아보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발효 음식인 김치에 담긴 차별성을 담았다.


나름 남도 지역 중 대표적인 곳을 다녀봤지만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알아본 적은 없었다. 남도를 떠올릴 때 주었던 인상은 푸근함과 풍요로움이었다. 무언가 나를 감싸 안 듯 여유롭고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낀다.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기본 이상의 음식과 하나하나 맛있어서 배불리 먹게 된다. 몇몇 유명한 관광지를 제외하곤 아는 게 사실 많지 않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남도라는 곳이 결코 낙후되지 않고 오히려 고유의 전통을 끈질기게 지켜왔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최초의 세계 여행자인 문순득에 관한 일이다. 1801년부터 1805년까지 만 3년여 동안 유구국, 여송, 마카오 등을 표류하다 구술한 <표해시말>을 기록한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이 책 한 권에는 저자가 전하고 싶은 남도라는 곳에 대해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남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남도를 대표하는 문인 등 읽는 동안 남도가 지닌 숨결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남도에 대한 애정이 글 곳곳에 묻어난다. 특히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구전, 설화, 소리, 춤, 인물, 역사까지 총망라하여 '남도 인문학'으로 충실하게 기록하였다. 대부분 낯설고 생소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책은 남도가 고향이 아닌 사람이더라도 그 지역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내려 가게 될 것이다. 역시 지역의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후대에도 남도 지역의 특색을 잃지 않고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