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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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인 세상에서 대화의 기술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문제는 그 비법을 실천하느냐에 달려있느냐인데 이 책은 공감 대화법을 위한 15가지 공략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너와 나의 거리 좁히기, 정확하게 표현하기 두 파트로 나눠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인사 관리 컨설팅 전문가로 10년 넘게 수많은 직원을 교육했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성공을 위해 모두가 거쳐야 하는 필수 경유지다."라며 다시 한번 말하는 법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대화가 어려운 이유는 집중해서 경청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수많은 상황에 따른 경우의 수가 많아 대화는 늘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범한다는 격언처럼 진실함, 선의, 신중함에 따라 쓸데없는 말은 아끼라는 조언은 새겨들을만합니다. 수많은 예화들이 나와서 내 평소 언어 습관을 점검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상황별로 대처하는 일이 생각보다 잘되지 않을 텐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공략법에 따라 대화에 적용시키다 보면 습관으로 길들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자영업, 영업, 마케팅, 상담원, 프리젠테이터 등 누군가를 설득시키고 성과를 올려야 하는 위치에 있을수록 대화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저자가 다년간 교육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정리하여 공략법을 설명해 줘서 정말 이해하기 쉽게 쓰였습니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대화법을 주제로 한 책들은 워낙 많이 나와서 식상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결국 대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네요. 우리의 표현 방식에 따라 상대방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내 평소 생각이 나 습관이 말투에 반영되기 때문인데 특수 직종에 종사하거나 별도의 훈련이나 교육을 받지 않는 이상 교정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생각해 보니 주고받는 대화 속에 공감은 그다음 대화로 술술 넘어가게 하는 묘약과도 같습니다. 대화로 호감을 얻고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는데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은 역설적으로 대화의 부제 때문에 생겨난 오해로 비극을 불러옵니다. 상대방의 상황을 공감하고 대화로 갈등과 오해를 풀 수만 있다면 우리 삶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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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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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는 시험 때문에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살다 보니 물리학은 세상 만물을 이해하는데 알아둘수록 편리한 학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교육이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는 것을 연관 지어서 설명해 주고 작은 실험을 해봤다면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 재미가 붙어야 실력이 느는 법입니다. 우리가 어렵고 따분하게 느끼는 이유는 기본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밑바탕에서 이해력이 떨어지니 아무리 설명해 줘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립니다. 물론 물리 공식은 어려워서 이 법칙은 무엇을 설명하려고 하는지 알아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물리 시간에 배웠던 기본 개념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는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물리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았다는 걸 절감하면서 일상생활과 연계시켜서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교과서보다는 훨씬 설명이 부드러웠고 그림과 도형이 많았던 점은 좋았습니다. 대부분 졸업한 뒤엔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젠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다 보니 무조건 암기할 필요도 없고 이해될 때까지 가볍게 읽는 것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물리가 얼마나 우리 가까이 존재하고 있으며 물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한 법칙이 많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코너들이 존재하는데 '선생님의 한마디!', '지식 카드', '과학자가 알려 준 팁', '상상력을 펼쳐봐!',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 등 심층적으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본 개념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코너들로 인해 마냥 어렵고 복잡한 과목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식과 교양을 쌓고 물리의 세계는 배울수록 즐겁다는 걸 깨닫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공부는 때가 있다는 말처럼 물리를 잘 배워두면 기본 상식이 풍부해질 겁니다. 청소년 물리 분야 강력 추천서로 물리가 우리 삶을 이롭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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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지배하는 31가지 부의 도구
오지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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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요즘 세대들이 부의 양극화에 따른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데 그런 문제의식을 초반에 잘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금융 지능을 키워야 한다거나 수입과 지출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점들 말이죠. 우리가 부자로 살기 위해선 그들의 습관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부자들은 부동산과 금융상품을 소유하며 현금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노동 소득이 아닌 자본소득의 비중이 높다 보니 경제 뉴스를 정독하며 경청의 자세로 듣고 자녀 경제교육에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힘들게 이룬 부를 자신의 자녀들은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갖고 살기를 바라는 뜻이겠죠. 경제 관련 뉴스를 정독함으로써 일단 국내외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매일 업데이트를 하는 걸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이제 근로소득(노동 소득) 만으로 내 집 마련부터 부를 이루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건 다들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물가 상승률에 비례하여 오르지 않는 연봉은 미래를 설계하기조차 벅찹니다. 재작년부터 주식투자, 가상화폐 등 재테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경제적 자유 이전에 불안심리가 작용했으리라 봅니다. 직장은 종잣돈을 모으는 창구로 투자를 공부하고 실행에 옮겨야 부자가 될 수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금테크와 환테크로 자산을 관리하라고 조언해 준 점입니다. 이유는 다양한 투자처를 확보함으로써 위험을 낮추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대안투자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내 노후를 책임져줄까요?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재테크와 투자, 경제공부는 필수입니다.

 

이 책을 읽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 생활이 우리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퇴사 혹은 은퇴 이후의 재무 설계를 고민해 봐야 할 때입니다. 부자로서 살기 위한 마인드 셋을 하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일에 파묻혀 지내느라 경력 관리 또는 스킬업에 집중하다 보니 어쩌면 경제와는 담을 쌓고 지낸 건 아닐까요? 우리의 목표는 회사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만이 아니라 안락한 노후생활과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부자들처럼 자산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부자로 가는 지름길은 현명한 투자와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일단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한 번쯤은 정독해서 읽어볼 만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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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 부동산 고수가 족집게 과외처럼 짚어주는 경매 필수 지식과 투자 비결
유근용.정민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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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양가감정을 들킨 것 마냥 첫 문장부터 여지없이 나를 무너뜨렸다. 저자처럼 돈에 관심이 없었다기보다 투자에 무지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지만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라는 감정 사이에서 솔직하지 못했다. 회사는 단지 돈벌이 수단일 뿐 우리의 인생을 평생 책임져주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안다. 언젠가 회사를 나오게 될 것이고 그동안 시드머니를 채우듯 종잣돈을 모아둬야 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도 없고 마땅한 집 하나 얻지 못한다. 이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차린 것 같아 후회스럽지만 지금이라도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든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


책 제목에서 말해주듯 주로 부동산 경매 위주의 투자를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들이 직접 경매로 수익을 실현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부동산 경매·공매에 있다고 하며 어렵지 않게 시도해 볼 수 있다며 투자에 자신감과 실행할 용기를 가지고 일단 시작해 보길 권한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부터는 여유가 생겨 해볼 만하다. 경매를 어려워했던 건 절차와 용어에 익숙하지 않아서다. 이론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현장 경험이 없다 보니 경매를 두려워했던 것 같다. 대부분 경매 핵심 이론은 제1장으로 정리가 되며 제2장부터는 종목만 다를 뿐 낙찰자가 직접 겪은 생생한 경험담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점점 투자,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노동 소득 만으로는 경제적으로 불안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본소득으로 올리는 부의 파이프라인이 없으면 일자리를 잃었을 때 타격이 크다. 요즘은 직장 생활 외에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들이 많은 시대이지만 꾸준히 경제·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수익을 실현하며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로 가는 추월차선이기 때문이다.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법이다. 수많은 경매 물건이 쏟아지는 와중에 단 1건만 성공해도 인생이 바뀐다고 하니 이보다 큰 용기를 주는 말이 있을까 싶다. 우린 항상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며 살고 있다. 이 책을 정독하며 실천을 위한 지침서로 삼아야 하는 이유는 평범한 그들처럼 나도 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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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언젠가 말을 한다 인권운동가 박래군의 한국현대사 인권기행 2
박래군 지음 / 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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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책에서 읽었거나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보던 역사의 현장을 내디뎠을 때 숨죽인 채 지켜봐야 했다. 어디선가 그날의 절규와 외침이 들려오는 듯하다. 분명히 땅 위에서 세상을 바꿔보겠다며 들고 일어났던 선조들이 보인 울분과 아픔, 상처받은 시대의 눈물이 잊지 말라는 당부를 하듯 흔적을 찾고 있다. 역사에 가정은 허락되지 않지만 만약 동학 농민혁명이 없었다면 폐정개혁안에서 밝힌 신분제 폐지를 비롯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인권사상이 뿌리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혁명적인 역사엔 늘 민중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는 길은 피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과 동시에 잊지 않고 기억해 내는 일이다.


이 책은 역사의 현장을 순차적으로 밟아나가면서 배경을 알아나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첫 시작은 동학 농민혁명의 시발점인 전북 정읍의 배들 평야로부터 출발한다. 천주교 병인박해 순교성지, 진주 형평사, 한국전쟁 시기 민간인 학살 터, 형제복지원과 선감학원 터, 동두천 미군 기지촌, 광주 대단지 사건과 용산참사 현장, 백사마을 등 한국 현대사의 인권이 무참하게 짓밟힌 현장을 저자는 직접 찾아 나섰고 사진에 담아냈다. 사실 남아있는 자료나 영상을 봐도 믿기지 않았다. 일부러 기억을 지워 외면하려 해도 이미 일어난 사실과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후대를 이어 기억하고 보존하는 한 우린 언제든 절규 어린 외침으로 부르짖던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상처는 언젠가 말을 한다>는 한국현대사 인권기행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일종의 현대사 답사기다. 깊은 상처를 도려내듯 정면으로 마주했을 때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졌고 사실 믿어지지도 않았다. 돌이켜보니 태어나서 굵직한 역사를 지나왔다는 사실에 큰 괴리감을 느꼈다. 동네 친구들과 놀며 지내는 동안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형제복지원, 선감학원, 6월 민주항쟁 등 이젠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역사가 벌어졌던 것이다. 가장 가슴 아픈 건 가난했지만 가족과 함께 지내는 동안 어딘가에선 수용시설에 감금된 채 인권을 유린, 박탈당하고 노예처럼 하루 종일 강도 높은 노동을 하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낸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게 어디 묻혀버릴 일인가? 반드시 실체는 밝혀지게 되어 있다.


이젠 폐허의 흔적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여기서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잠잠하고 침묵 속에 방치되었지만 진실을 숨길 수는 없다. 생존자들의 증언과 목격자들이 전하는 목소리에 진실이 담겨있듯이 우린 반드시 기억해 내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더욱 생생하게 와닿는데 이 책을 통해서라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람들이 알게 되면 좋겠다. 우리는 그들 덕분에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라고. 단지 평등하게 살고 싶었던 그들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읽을수록 더 이상 끔찍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근현대사 역사투어로 반복해서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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