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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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무려 아마존 영국에서 18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미스터리 소설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거짓말을 먹는 나무>라는 소설의 제목을 유추해보면 거짓말을 나무에게 전하고 그 거짓말을 멀리 멀리 퍼뜨릴수록 나무는 자라서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게 된다는 설정인데 그 거짓말과 나무 사이의 연관성이 무엇인지 작가의 메시지가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만 들으려 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에 매달리는 것을 보면 가짜뉴스와 보수단체가 떠오른다. 그 기사에 대한 진위여부를 조금이라도 알려고 한다면 거짓이라는 것이 탄로나는데 이 소설에서도 페이스는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사람들을 믿게 만들려면 진실보다는 때로는 진실같은 거짓말을 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페이스로 그 당시의 여성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었고 마음껏 활동하는데 있어서도 항상 가정에 발목이 잡힌 경우가 많았다. 그런 페이스의 꿈은 자연과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페이스 가족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았는데 페이스가 아버지의 사안을 밝혀냈음에도 아무도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데 아버지의 방에서 거짓말 나무를 발견한 뒤로 마을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 악의를 가지고 거짓말에 속삭이자 그 악의적인 정보가 마을을 휩쓸고 약탈과 폭력에 의한 광기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아직 14살일 뿐 페이스의 말을 믿어준 것은 같은 또래 남자아이였고 곧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진실을 알게 된다. 가족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자신만을 챙겼던 이기주의자였다. 사람은 겉모습이나 행동만으로 전체를 판단할 수 없다. 결국 거짓말을 먹는 나무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세상의 이면을 깨닫고 성장해나가는 페이스를 통해 우리가 대면해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일종의 성장 판타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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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 이것이 진실이다
이태룡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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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들었을 때 수많은 각주와 원본에서 발췌한 글들을 보며 문득 든 생각은 대학교 교양과목 교재를 보는 느낌이었다. 저자는 일제에 부역해온 식민사학자들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수많은 증거들을 대조해 볼 필요성이 있었고 삼국사기를 비롯한 관련 역사서와 문집 등에서 발췌한 글을 실었다. 197쪽에서 경술국치 이후로 일제가 전국에서 역사서와 문집을 강제로 수거해 갔는데 그 수량만 해도 대략 15~20만권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 중에 일부분은 가져가고 나머지는 대부분 불태웠다는 대목에서 분노가 치솟았다. 자신들의 역사가 얼마나 보잘 것 없었으면 조선의 역사를 조작하기 위해 과거의 역사를 지우려고 했을까? 그렇다고 없었던 역사가 진실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더 공포스러운 것은 그 조작된 역사를 우리와 우리의 후대 자손들이 배운다는 사실이다. 


일제가 아직까지도 진실이냥 퍼트리는 '임나일본부' 설이나 위만·한사군에 의해 점령당해 식민지가 되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거짓말을 자꾸 되풀이한다고 사실로 증명되지 않는다. 다행히도 민족 지도자인 박은식 선생에 의해 일제가 펴는 주장을 반박하기 시작했다. <한국통사>, <한국독립운동지혈사>를 출간하면서 우리 민족은 단군의 후손으로 4,300년의 전통을 가졌다는 것을 알렸다.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 장도빈 선생의 <조선지광>, <조선사요령>, <대한역사> 등은 '기자조선설'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면서 우리 민족이 유구한 역사와 자랑스러운 얼을 가진 당당한 민족임을 알리기 위해 애썼다. 일제는 조선사편수회를 조직하여 친일사학자들이 가세했고 그들은 교묘하게 역사를 날조하고 단군을 신화로 만들어버렸다. 단군신화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도 경술국치 이후인 일제강점기부터인데 그 용어를 각종 논문과 책으로 출간했으니 기가막힐 노릇이다.


다른 책에도 계속 거론되는 이병도로 대표되는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조작되었는데 어디부터가 진실이고 거짓일까? 수많은 민족사학자들은 매국사학, 뉴라이트가 벌이는 역사 왜곡에 맞서서 진실을 알리고 그들이 지속적으로 펴온 주장이 허위, 날조되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역사서와는 달리 전문 역사서에 가깝다.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저자가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며 집필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워낙 역사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수많은 학자들을 통해 완성된 역사서가 한낱 일제에 부역하는 일제사학자들에 의해 망가질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기자조선', '단군신화', '삼국사기'라는 용어가 가짜이거나 그들이 만든 이름이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쳤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마늘을 먹어서 사람이 되었다는 것도 지어낸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역사 조작이 중국, 일본만 하는 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잔존한 친일 세력들이 교과서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려고 한 사실을 보면서 우리가 바로 알지 못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또 그들에 의해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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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 박상 본격 뮤직 에쎄-이 슬로북 Slow Book 2
박상 지음 / 작가정신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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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책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들을 때마다 추억에 빠지거나 그 시절이 완벽하게 소환되는 곡들이 있다. 양수경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유재하 <지난 날>, 이승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피노키오 <다시 만난 너에게>, 손지창·김민종이 함께 부른 <느낌>, 모노 <넌 언제나> 등 음악은 내가 있는 환경과 상황이 절묘하게 어우러질 때 더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불쑥 나오는 음악들은 죄다 찾아들어야 할 것 같고 또 그 음악을 들으면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들에게 음악은 그런 존재다. 나는 소소한 여행을 떠날 때만 늘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MP3 플레이어에 담아두고선 의미없이 지나는 시간을 노래로 채워넣는다. 귓가에 울려 퍼지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는 한다. 



환락의 섬으로 불리우는 스페인의 이비사 섬을 방문했을 때 섬 전체가 마치 클럽하우스처럼 들썩이고 길거리나 식당에는 당당하게 비키니 차림의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쉽게 마주칠 수 있고 무엇보다 어떤 차별이란 존재하지 않는 듯 그 흥겨운 음악이 저절로 몸이 반응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 나왔다는 Daft Punk의 <Get Lucky>가 그런 곡이었다. 내게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대구의 스파밸리로 여행을 하면서 들른 적이 있는데 하루종일 애프터스쿨 블루의 <원더보이>만 틀어주었다. 분위기와도 어울리고 그래서 기분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 책은 기존 음악을 다룬 책과 독특한 목차 구성을 했다. 카세트 테이프처럼 SIDE A와 SIDE B로 나뉘었고 트랙 수만 보너스 트랙까지 43곡에 달한다. 익히는 아는 노래도 있었지만 팝송도 꽤 되었다. 예전에는 길거리를 지나가면 당시 유행하는 음악이 앨범 통째로 흘러나왔고 매장마다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다.



그저 개인적 취향으로 음악을 듣고 추억을 함께 공유한다. 지금보다 한창 어릴 때는 걷다가 음악을 들으면 독특한 상상을 하곤 했었다. 갑자기 멈추고 음악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춘다거나 혼자 음악에 심취해서 몸을 흔들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저 그런 흔한 일상과 무료하게 반복되는 삶에서 음악과 함께라면 이야기가 되고 나를 살아있는 존재로 만들어버린다.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면 집중력이 올라가서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쓴 작가도 자신의 경험담과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음악과 함께 풀어갔을테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비슷하기에 그가 선별한 곡들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음악은 멜로디와 가사가 합쳐져서 완성되는데 유심히 가사에 귀 기울여보면 내 철학이 스며드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매일 듣는 음악이 무엇이냐에 따라 가치관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작가는 자신을 무명작가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글마다 위트가 있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재주가 있다. 에세이는 자신의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경험을 담아내는 것만으로도 이야기가 되고 그 경험을 하나의 추억으로 공유하게 된다. 그 중심에 음악이 들어있고 그래서 특별하다. 어둑해진 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시그널과 연이어 틀어주는 음악을 들으며 성장했던 내게는 그런 감성을 떠올리게 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지나와보면 음악이라는 존재가 내 삶에 얼마나 소중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되새겨보며 간만에 기분좋은 추억 여행을 떠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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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과 함께한 시절 - 명화와 함께하는 달콤쌉싸름한 그리스신화 명강의!
천시후이 지음, 정호운 옮김 / 올댓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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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서양 문화의 뿌리가 어디서부터 파생되었는지를 탐구하는 작업과 다름없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에서 지역명, 단어, 이름, 88개의 별자리, 황도 12궁 등 영향을 끼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다. 지금의 유럽(Europe)의 이름도 제우스가 지상의 페니키아 공주였던 에우로페를 납치한 사건이 있었는데 제우스가 이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한 대륙에 에우로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신이 인간과 함께 한 시절>은 이렇듯 신이 인간과 관련없는 에피소드가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강의 형식으로 현대적인 시각에서 풀어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보통 인문학을 다룬 책들은 관련 지식이 없으면 따분하게 읽힐 수 있는데 읽다보면 불쑥 신선한 표현들이 나와서 흥미를 가지며 읽어나갈 수 있었다. 


게다가 그리스 신들을 그린 명화가 중간중간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고, 에피소드의 상황과 신들의 모습을 보며 그리스 신화 속 신들에게 빠져들 수 있었다. 이 책을 중화권 교수가 대학 강의 교양 과목으로 개설하며 20여년간 수강생 2천명 정도가 들을만큼 매우 인기가 높았다는 건 그만큼 재미도 있었지만 복잡한 신화 이야기를 잘 풀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거룩한 산의 왕족들, 재야의 신들, 대지의 초인들, 아픈 사랑으로 파트를 나눠 이에 해당하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신들을 열거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 신들마다 가진 에피소드와 사람 사이에 얽혀있는 문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쓰고 있다. 그래서 더 머릿속에 각인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예전에는 단순히 암기하는 차원이었다면 지금은 이야기를 들으며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데 명강의로 사랑받았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해 사람들은 관심이 높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사회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감정을 소유했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되는 듯 싶다. 그들이 가진 능력은 인간이 범접할 수 없을만큼 특별했지만 감정적인 부분은 인간과 매우 닮아 있어서 호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으로 그리스 신화에 대해 더 흥미가 생겼고, 주입식으로 박제된 지식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온 영향력의 근원을 알아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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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지향의 시대 - 마을이 우리를 구한다
마쓰나가 게이코 지음, 이혁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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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사회는 일본만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가 아니다. 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이고, 진행될 미래다. 소멸 가능성이 높은 농촌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높은 분포로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큰 것이다. 그래서 더욱 <로컬 지향의 시대>에 주목하게 되었다. 로컬지향성을 띈 사람들이 농촌으로 내려와 새로운 사업을 펼치고 위성사무실이 생겨난다. 위성사무실에서는 각자 유연한 방식으로 일하며 기존에 갖고 있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이유는 이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특정 사무공간을 갖고 있지 않아도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농촌에서 젊은 청년들이 보여준 사례들은 하나의 대안으로 다가왔다. 농촌에는 지금 공가로 버려진 집이나 폐교된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 빈 점포가 된 곳들이 많다. 로컬 지향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내려가고 있다. 그들은 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 농촌에서 창업을 한 것이다. 비어있는 점포를 리노베이션하면서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를 계기로 주변에서는 카페, 커뮤니티 공간, 와인샵, 선술집들이 하나둘 부활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곧바로 지역 활성화로 이어진다. 기존 공간을 리노베이션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창업하길 원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된 것이다.


그 중심에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NPO법인 테고네토 이와미'의 역할이 컷다. 지역의 유휴자원과 도시의 인재를 맺어주는 역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한 결과 젊은 정주자들이 늘어났고 그렇게 해서 시마네 현은 인구 감소가 아닌 증가하는 지역이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지향하고 싶은 대안을 제시해주었다.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귀농·귀촌하려는 사람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여 그들만의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사람들이 모여야 지역이 활성화되고 외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점점 고령화와 저성장으로 지역불균형을 심해질 것이다. 그래서 도시와 농촌 사이의 인적 네트워크와 지원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지속가능한 삶,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점, 로컬지향성을 품고있는 세대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들이 나타나야 한다는 점 등 아직도 체계화시켜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이제 점점 귀촌, 귀농하려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그들에게 농촌은 기회의 땅이며, 창업을 마음껏 시도해볼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자체와 마을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특산물을 6차 산업화하면서 노력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접점을 이을 수 있는 단체나 기관 혹은 제도가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의 저자도 시골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젊은 청년들의 사례들을 통해 가능성을 봤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발견한 작은 마을의 특별한 생존법을 우리 농촌에서도 시도해서 성공 사례가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읽어나가면서 마음 속으로 뿌듯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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