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졸업하겠습니다 - 30년 벌어서 60년을 버텨야 할 당신을 위한 책
김미정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직장인들의 화두가 되어버린 퇴사. 혹은 은퇴 후 인생 2막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 <회사를 졸업하겠습니다>는 그 연장선에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경력을 쌓아가면서 느끼는 건 회사는 내 능력과 인맥을 쌓는 곳일 뿐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서는 언젠가 떠나야 할 때가 온다. 준비나 계획없이 나오면 막상 무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회사를 졸업한다는 건 회사가 아닌 환경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워낙 이 책을 만나기 전에 관련된 책과 다큐멘터리를 봐서 익숙한 내용들이었다. 1인 창업, 건강 관리, 시간과 돈을 벌어다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등 내 계획에 모두 해당되는 부분이다.


글쓰기, 강연, 세미나, 상담, 경영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등을 하기 위해선 퇴사하기 전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평생 직업으로 삼을만한 일들은 생각해두고 있는 지 등등. 우리는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이 무얼 잘하고 좋아하는 지 잘 잊게 된다.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내 자신을 돌아볼 겨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1~2년이 흐른다. 그런 상태로 막상 나오면 도무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제는 회사가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블로그 마케팅으로 플랫폼을 만들어도 좋고, 카페를 개설해서 지식 공유를 통한 플랫폼을 구축해도 좋다. 무엇이든 시도해 볼 수 있다. 웹캠 혹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당장 아프리카 TV나 유튜브로 개인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수익 루트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오래해도 질리지 않는 일을 찾는 것이다. 능동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사람의 능력은 더 발휘되고 창의성을 가질 수 있다.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라면 회사를 졸업한 뒤에도 더 활기찬 인생 2막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준비해서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행복의 기준이 자신이어야 한다. 그래야 무엇을 하든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단어 - 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사람의 한 마디
존 고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지친 일상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에너지 버스>가 출간되었을 때 회사를 오가며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은 <에너지 버스>의 저자인 존 고든의 신간으로 요즘 온라인 서점에서 눈에 띄는 책이기도 하다. 삶이 힘들더라도 긍정을 말하며, 긍정적으로 살라는 그의 메세지는 힘이 있다. 지금 포항 지진으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그들에게도 이 책에서 전하는 긍정으로 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면 한 사람의 인생에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긍정적인 한 마디만큼 좋은 효과를 주는 단어가 있을까 싶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닥쳐온다. 그 시기에 어떤 생각을 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책에는 많은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긍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이야기부터 긍정의 리더십이 조직과 개인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조직이 건강할 리가 없을 것이다. 격려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는 분위기라면 조직은 더 단단하게 뭉쳐서 어려운 순간을 헤쳐나갈 수 있는 응집력이 생긴다. 내가 겪어본 리더들 중 긍정 리더라고 할 수 있는 리더는 몇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불행하게도 경직되고 질책만이 있는 조직 문화에서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끊임없이 얘기하는 긍정의 효과는 개개인이 가진 능력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인생 단어>는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읽으면 불끈 힘이 솟아 오를 것 같은 책이다. 당연하게 알고 있으면 우리는 실패할 때마다 쉽게 자신을 자책하고 힐난하며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처럼 절망하곤 한다. 긍정의 힘을 믿는다면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계속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자신의 상황을 낙관적으로 해석하며,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런 자세를 배우기까지 많은 훈련과 마음가짐을 갖춰야 할 것이다. 역시 존 고든의 책은 평범한 우리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메세지로 마음을 움직인다. 아직 포기하기엔 섣부른 판단일 지 모른다. 오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스펙도 나이도 필요 없는 주말 48시간의 기적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박홍경 옮김, 명승은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들어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수익 다각화를 이뤄 여러 곳에서 수입을 얻을 수 있을 지 고민 중이다. 직장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내가 가진 능력을 앞세워 자유롭게 일하면서 돈을 벌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되도록 1인 지식 창업이나 무자본 창업으로 시작하고 싶다.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다른 기술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점점 확대해나가는 방식으로 갈 계획이다. 세상을 더 넓게 보면 월급에만 기대지 않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는 창업에 관한 최고의 책이라고 자부한다.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자신의 창업기와 흔한 아이템으로 어떻게 사업을 성공시켰는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다.


계획을 세우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얼마나 빠르게 실행에 옮기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그 기회를 먼저 잡을 때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가 성공시킨 슈퍼잼이나 비어52는 특별한 제품은 아니지만 할머니가 손수 만든 100% 과일로 만든 잼이라는 점을 부각시켰고, 클럽제로 이달의 맥주를 선정하여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는 크게 성공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업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여러 방법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라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사업에 돌파구가 필요한 사람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에 있어서는 어떤 스펙도 나이도 전혀 무관하다. 


직장생활 만으로는 부를 축적하기 힘들다는 걸 안다. 단지 생계를 유지하고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인생의 전부를 보내기에는 다른 기회와 가능성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100억대의 자산가가 된 젊은 사업가 프레이저 도허티는 어릴 적부터 남달라서 무엇이든 세상에 팔 궁리를 하던 아이였다. 부모님이 그런 그의 욕구를 억지로 막지 않은 덕분인지 그 꿈을 확장시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든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주말 48시간 안에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직접 보여주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창업에 대한 생각을 넓혀준다는 점만으로도 다시 정독해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소한 이야기 속 위대한 생각 - 르네상스부터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까지
이수철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보면 수십년 전에 예견했던 가상현실이 이뤄진 것도 있고 과학 기술이 발전해감에 따라 곧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 지점에 와 있는 듯 싶다. 대표적으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폰, 드론, 인공지능 기술 등 우리의 생활을 크게 바꾼 기술들이다. 이 책은 주로 IT, 인공지능에 초점을 두고 쓴 책으로 대략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가볍게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로만 읽어도 충분한 책이다. 조금만 시간을 들여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관련된 정보나 연관 내용들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와 닿는 글 보다는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더 보태는 정도다. 물론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도 포함되었고 흐름이 길지 않아 어디서든 짧은 호흡만으로 읽기엔 좋은 책이다.


어릴 적에 일요일 아침이면 주제가와 함께 방영되던 '은하철도 999'를 재밌게 시청했던 기억이 난다. 철이와 메텔, 인간과 기계인간 등 심오한 주제를 갖고 있음에도 그 내막까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의문점이 조금 풀렸다. 하지만 결론을 도출해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더 깊이있는 내용이 필요했을텐데 그 부분이 짧게 마무리되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살을 보태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더 풀어낼 여지가 있음에도 서둘러 글을 마무리 짓는 느낌이 들어 흐름이 뚝 끊기는 것 같았다. 일찍 컴퓨터를 다뤄서 4차 산업혁명이 막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정도다. 지금도 계속 신기술이 나오고 있고 우리에겐 익숙한 일들이다.


상식 정도 하나 더 늘려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기를 바란다. 우리가 모든 지식을 다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 지 미리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과 함께 이런저런 생각들을 읽다 보면 이런 것도 있었냐는 듯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사소한 이야기 속 위대한 생각>을 읽으면서 지금 우리는 어느 지점에 와 있고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식해부도감 - 전 세계 미식 탐험에서 발견한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해부도감 시리즈
줄리아 로스먼 지음, 김선아 옮김 / 더숲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부도감>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한 줄리언 로스먼은 분명 남들보다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해부도감 시리즈>에서 그녀가 그린 그림들로 채워져 있는데 하나같이 매우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음식해부도감>도 예외는 아니다. 식기나 연장 하나도 종류별로 다 그렸고 같은 용도의 식기도 나라별로 각각 다르다. 해부도감에 모든 것을 총망라해서 그렸기 때문에 이 책의 부제인 '전 세계 미식 탐험에서 발견한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이 제법 어울릴 법한 소개였던 것이다. 이 책을 처음 펴들었을 때 우선 만나게 되는 그림들은 사진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상상력을 키워내고 있다. 어릴 적에 그림으로 소개한 탐정 가이드를 보며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것처럼 줄리언 로스먼이 그린 그림들은 효과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호화로운 샌드위치를 보며 참 먹음직스럽게 잘 묘사하고 있는데 나라별로도 모양이나 식재료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세계는 넓고 먹을 것은 많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파스타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을지 전혀 몰랐던 부분이다. 파스타나 국수 만드는 법도 참 다양해서 신기했다. 이 책에서 모든 것을 다 담았다고 단정 짓듯 말할 수는 없으나 대부분 음식과 관련된 내용들은 알차게 소개되었다면 맞을 듯 싶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부위에 대해 헷갈리거나 잘 몰랐다면 이 책에서 알찬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음식 소개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기류, 도구(연장), 조리법, 식재료, 요리 등 정보도 많고 이렇게 다양한 조리도구가 있는 지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듯 읽는 내내 즐거웠다. 알아두면 유용한 용어나 초밥, 닭에 대한 용어 설명도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음식, 요리에 대한 지식과 상식이 늘어날 것 같다. 다 기억해내지 못하겠지만 어느새 세계 미식 여행을 떠나온 듯이 다양한 체험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소 아쉽다면 서양과 일본 요리에 대한 소개는 많은데 한국과 관련된 요리는 정말 일부분만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한식에도 수없이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는데 만약 줄리언 로스먼이 우리나라에 방문해서 음식을 맛보고 여기저기 둘러봤다면 다양한 장과 요리, 도구들을 소개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 정보를 얻어가는 쏠쏠한 맛이 있기 때문에 <○○해부도감> 시리즈는 널리 사랑받는 것 같다. 아직도 내가 맛보지 않은 많은 요리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한 번쯤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를 여행하면서 맛 본 저자가 부러워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