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 - 연예인 몸매 만드는 시크릿 운동법
샤샤정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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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어어트를 하기 위한 과정은 언제나 힘겹다. 운동을 꾸준히하면 몸이 변화되고 가벼워진다는 것을 알면서 숙련되기까지 힘들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런 와중에 만난 책이 바로 <하루 20분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였다. 하루 20분만 빼고 싶은 라인별 운동을 하면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직접 몇가지 동작을 따라해봤는데 QR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찍고 보면서 하기가 정말 편했다. H라인은 복부 뱃살을 뺴기위한 동작으로 배에 힘들어가는 동작들로 구성되었다. 필라테스라는 운동 자체는 몰라도 동영상을 보면서 몇 가지 소도구만 준비한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다. 요가매트, 밴드, 짐볼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하루 20분만 실천한다면 분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샤샤정이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은데 알아보니 수많은 유명 연예인과 다수의 아나운서, 방송인들의 필라테스 트레이닝을 해온 피트니스 전문가였다. 그들을 트레이닝한 노하우를 담고 있는만큼 충분히 신뢰를 갖고 따라할 수 있었고 여성을 대상으로 쓴 책이지만 라인별로 따라해볼만한 동작들이 수록되어있다. U라인을 제외한다면 다른 동작들은 여러 번 따라해보면 금새 익숙해질큼 어렵지는 않다. 이번에는 H라인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상처들어 준비하기, 100번 숨쉬기, 가위치기, 티저, 노젓기 등 배가 수축되면서 반복하니 숨이 찰 만큼 짧은 시간에도 강도는 센 동작이었다. 


동작마다 샤샤정의 멋진 몸매를 보며 동기부여도 되고 확실한 동작별 사진을 담고 있어서 연습교재로는 충분했다. 혼자서 책에 나와있는 사진과 설명을 보면서 따라해도 되고 동영상으로 정확한 동작을 보면서 익혀도 된다. 그러다 책 뒷 날개에 있는 Free Lesson 쿠폰을 활용하여 가까운 지점에서 직강의를 들으며 따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따라해보면 재미도 얻고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필라테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각 라인별로 빼고 싶은 부위만 집중적으로 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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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편지 - 누구나 다 아는, 그래서 잘 몰랐던 이야기
박시호 글.사진 / 북캐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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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 갑자기 울컥해져서 눈시울이 붉어져서 참느라 혼났다. 행복편지는 <나눔>, <부모>, <희생>, <도전>, <부부>, <행복> 등 주제별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우리가 가진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엔 큰 결심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진심을 담은 착한 마음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저금통에 있는 돈을 탈탈털어 아는 약국에 가서 기적을 사러 왔다며 아픈 동생을 위해 1달러 11센터를 가져온 아이. 그때 손님으로 있던 분이 기적을 사겠다며 그 아이를 따라 갔는데 그 손님이 바로 세계적인 신경전문의인 칼튼 암스트롱 박사였다고 한다. 


배고픈 젊은이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어느 집에 문을 두드려 허기를 채울 것을 달라고 했을 때 박대하지 않고 큰 우유잔을 건네며 한 말에서 감명을 받았다. 그 소녀는 어머니가 친절을 베풀면서 돈을 받지 말라하셨다고 한다. 작은 친절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데 중병에 걸린 그 소녀를 고칠 수 있는 전문의를 찾던 중 추천을 받아 수술한 사람이 바로 그 젊은이였는데 바로 하워드 켈리 박사였다고 한다. 최신 의료기술을 총 동원하여 치료에 성공하였고 그가 보낸 청구서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있었다. "치료액 총액 : 우유 한 잔으로 이미 지불되었음."


이런 예들은 많다. "누군가를 도우면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걸 돌려받는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거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버스에 탈려고 할 때 차비가 없다고 하자 내리라는 버스기사와 승객들 사이에서 만원을 요금통에 넣으며 "이걸로 할머니 차비하시고, 또 이렇게 돈 없는 분들 타시면 아까처럼 화내지 말고 남은 돈으로 그 분들 차비로 써주세요"라고 말한 젊은이.


<부모>편을 보면서 느낀 것은 부모의 사랑은 끝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집에 큰 화재가 일어나서 겨우 아이 셋만 구하고 나온 아버지.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고 본인은 외딴 곳에서 혼자사는 삶을 선택한다. 자신이 부양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고 불구가 된 자신을 보여주기 미안해서 였다. 그 후 고아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커서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게 된다. 왕래가 없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화장하기 위해 들른 곳에서 집기들을 불태우다 발견한 일기장에서 그들은 통곡하고 울게 되는데 그 부분에서 나도 따라 울었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보내는 편지였는데 불길 속에서 아내를 버려두고 나와야했던 미안함과 자식에게 화장은 하지 말라며 평생을 밤마다 불에 타는 악몽에 시달리며 살았다는 말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사연들을 읽어나가다보면 이것이 바로 힐링이라고 생각한다. 남을 더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삶. 행복은 부와 명예, 물질을 다 갖춰야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고 사소한 것도 서로 나눌 때 행복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서 달라며 삶의 가치가 획일적으로 변해버린 시대에 생각할 것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중산층의 기준은 물질로만 평가하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페이플레이를 하며, 자신의 주장과 신념은 가지며, 약자를 두둔하거나 도와주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고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 보기에 가진 것이 많으면서도 잘 웃지 않고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끊임없는 남과 나를 비교하고 체면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삶의 방식과 기준이 다 다를 수 있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고자 할 때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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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캬라멜의 청춘여행 - 서울, 진주 편
리지.나나.레이나 지음 / 낭만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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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봤을 때 처음 든 느낌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임에도 화려한 화보집 같았고 마치 잡지를 받아본 것 같았다. 굉장히 아기자기하면서 예쁘게 디자인된 편집이 마음에 들었는데 오렌지캬라멜로 인해 더욱 화사해진 느낌이었다. 멤버들이 직접 소개해주는 것이라서 함께 맛집도 가고 박물관도 구경하고 쇼핑도 하면서 편안하게 소개해주는 곳을 따라서 갔다. 책에 소개된 곳들마다 한 번쯤은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둘러보기 코너를 통해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을 만들게 된 계기가 외국 팬들이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데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이 한국에 오게 된다면 이 책을 통해서 전통과 옛스러움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옥마을도 찾아가 구경하고 그들이 다녀간 박물관과 쇼핑메카도 따라갈 것만 같다. 앞장과 마지막장엔 오렌지캬라멜의 리지, 나나, 레이나가 직접 손수 쓴 글이 있는데 그녀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사진마다 행복하게 웃는 멤버들을 보며 저절로 웃음을 짓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추억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졌다.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정보도 있었다. 맛집을 소개하면서 알려준 <대장장이 피자>라는 곳은 한옥 속에서 화덕구이 피자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한옥 속 피자집도 신기한데 화덕구이로 구워낸다고 한다. 곁들여서 나오는 샐러드도 신선해보이고 무엇보다 한옥에서 피자를 먹는 것은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장난끼 가득한 표정에서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것 같았다. 


멤버들이 소개하는 곳마다 커다란 사진으로 채워진 점에서 화보집같다고 느꼈는데 충실한 여행서라기 보다는 에세이집에 가깝다. 구어체로 끝나는 문장은 친근감이 느껴졌고 거리감을 줄여주었다. 여행을 하면서 찍은 시기가 봄이라서 더 잘 어울렸던 듯 싶다. 책에 소개해 준 곳에 서촌은 일정을 잡아서 그 주변을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많은 것 같다. 책 뒷장엔 지도가 잘 표시되어 있는데 그 지도를 보면서 여행루트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멤버들에 대한 소개가 앞지에 실려있다.



마치 편지지에 글을 쓴 것 같은데 싸인은 덤이다.



이렇게 편집을 한 것도 괜찮았다.



실제로 받아본 적이 없는 싸인을 책을 사면 영구소장할 수 있지 않은가?



멤버 중 가장 여성스러운 레이나. 사진과 함께 글과 싸인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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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월급쟁이
존 아쿠프 지음, 김은화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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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인 화법이 시원시원하다. 월급쟁이가 조금 낮잡아보일 수 있는데 제목은 참 역설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에서 월급을 꼬박꼬박 받고 다니지만 늘 언제든 사표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을 갖으면서 다닌다고 한다. 창업해야 할까? 아니면 이직을 해야할까? 이런 고민들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다들 생각하고 있는 이슈들이다. 내가 하고싶은 것 하면서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책에서는 중요한 점을 얘기해주고 있다. 현실을 직시하고 회사를 갑자기 그만둬버려서 중간에 붕떠버리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한다. 경제적인 손실도 받지만 무언가를 준비하기에도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다. 대개 우리는 내 꿈을 이루겠다고 먼저 사표를 낸 뒤에 꿈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책에서는 회사를 다니는 동안 꿈을 이룬 뒤에 떠나라는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현실적인 얘기들은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허황되고 현란한 말로 ~하면 ~될 것이라는 말이 아닌 본인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은 내 판단근거를 확실하게 세워준다. 물론 저자는 강연하고 글쓰는 일에 만족해하며 경제적으로도 문제없는 자신의 성공담을 쓰는 것이다. 선택 기회가 통로가 많은 미국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적어도 같은 회사원으로서 보편적으로 갖는 생각을 대입시켜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어떻게보면 기존 성공에 관한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플롯으로 말하는 부분은 좀 거슬릴 수도 있다. 꿈이라는 단어가 현실과 동떨어져서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급쟁이로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에겐 본인이 원하던 일을 찾고 과감하게 사표를 던져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부럽기도 했다. 


"정말 일을 그만둘 준비가 되었는가?" 계산표대로 점수를 체크하면서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를 알게되었다. 회사 일로 스트레스받고 답답해하는 직장인들은 오늘도 밥줄을 부여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얼마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직장의 神>처럼 능력있는 회사원으로 평가받느냐 아니면 스스로의 능력과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곰곰히 따져봐야하지 않을까? 오늘도 꿈꾸는 월급쟁이로써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고 준비하고 둘러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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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권능을 받는 법
R. A. 토레이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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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 요일 3:22

기도하는 것은 내겐 어려운 통과의례와 같았다. 부흥회에서도 옆에서 누군가는 쉴새없이 방언을 터뜨리고 속사포처럼 말하는 소리와 울부짖음 속에서 난 무엇을 말해야할 지 몰랐다. 오히려 기도할 때마다 들려오는 음악에 더 귀를 기울일 때가 많았다. 기도를 잘할려면 내가 말하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려면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줄로 알았다. 스스로의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급흥분해서 흔들어대면 방언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기도에 대한 정립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인지 구하라고 하신다. 단, 우리가 그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고 기뻐하시는 것들을 행할 때에라야 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행할 때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인데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아왔던 것 같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라라" - 막 11:24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고 기도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기도굴에 들어가본 적도 없고 쉽게 중도에 그만두곤 했다. 기도해야 할 동기가 명확하지 않았고 이미 지은 죄 때문에 기도응답을 받으리라는 확신이 없었다. 주님과 나 사이에 장벽이 가로막은 것처럼 소통하지 않은 탓이 크리라. 수많은 기도응답을 받은 자들처럼 전심전력하지 않았고 마음 속으로 의심과 다른 생각들로 가득차 있어서 고해성사처럼 기도를 드리기만 했었다. <기도의 권능을 받는 법>을 읽는 동안 뜨끔했고 부끄러웠다. 참된 기도가 무엇인지를 깨달았고 사례들을 통해서 더욱 기도가 교회 부흥을 위해서 더 절실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 요일 5:14

성경에 기록된대로 주님께 구할 때는 크고 담대하게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신다. 교회가 부흥할 때는 기도의 열기로 뜨거웠던 기억이 난다. 곳곳에서 방언이 터지고 성령의 임재하심 속에서 주님만 생각하고 절실하게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 기도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허물고 진정으로 주님 앞으로 있는 그대로 나올 때 기도만이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주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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