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무리 바람직한 목적일지라도 누가 어떤 목적을 성취하기위해 책을 읽겠습니까? 그 자체로 훌륭하기 때문에 추구하는 것도 있고 종국적인 즐거움도 있지 않습니까? 바로 독서가 그런 즐거움에 속하지 않을까요?

나는 가끔 이런 꿈을 꾼답니다. 최후의 심판의 날아 밝아오고 위대한 정복자들과 법률가들과 정치인들이 보상을, 그러니까 왕관과 월계관과 이름이 지워지지 않도록 새겨진 대리석을 받으러 올 때, 전능하신 하느님이 베드로 쪽으로 몸을 돌리면서 우리가 겨드랑이에 책을 끼고 오는 모습을 보며 부러운 마음을 숨기지 않은 채 "보라. 이들에겐 보상이 전혀 필요하지 않아. 여기서 그들에게 줄 것은 아무것도 없어. 그들은 독서를 사랑했으니까."라고 말하는 꿈을 말입니다.

-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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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하는 일의 요소들을 최대한 빨리 이해하는 길은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라 소설을 쓰는 것입니다. 단어들의 위험과 어려움을 놓고 여러분이 직접 실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말이지요.

-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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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다른 사람에게 독서에 관해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조언은 절대로 타인의 조언을 듣지 말고, 자신의 본능을 따르고, 자신의 이성을 이용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라는 것입니다.

-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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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운 작가의 «일일업무보고서»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래도 알려진 내용과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던 내용을 접하며, 정말 놀랐습니다.

만약, 이 이야기를 실화에서 차용했다면, 더 나은 대응체계가 만들어지기를, 그리고 다 잊어버리기를 바랍니다.

어쩜 직장인들은, 누구나 공감하지는 못하겠지만 직장인들까리는 공감할 수 있는 이불킥의 무수한 에피소드가 있을 겁니다. 각자 다양한 에피소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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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두 번째 읽었어요. 문득 나의 마지막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처럼 긴 세월을 살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고, 나중에도 평온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죽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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