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무연구소»는 간이 튼튼한 이십대만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ㅎㅎㅎ

옛날에 읽었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아, 이럴수도 있구나’ 정도의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직접 겪은 내용을 그렸을 텐데,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음주 이후의 시간 때문에 이제는 열린 결말로 술을 마시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생의 전성기 주량이 꺾인지 한참이기도 하겠지요. 없는 여유시간을 다른데 쓰고 싶기도 하구요.

작가의 «주먹밥 통신»은 세 아들(?)과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는데, 사두고 아직 읽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리얼한 묘사가 있을지 살짝 궁금하기도 합니다.

니노미야 토모코, 아라가와 히로무(«강철의 연금술사», «은수저», «백성귀족» 등), 히가시무라 아키코(«그리고 또 그리고», «엄마는 텐파리스트», 등) 작가의 강력한 이미지가 겹쳐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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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4일 오전에 갑자기 잡힌 회의 후, 자발적으로 모인 회사 동료들과 헌재 판결을 시청했습니다.

주말에 판결문을 다시 찾아보면서, 그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제대로 결정이 나지 않는 건들도 있었지만, 차분하게 판결문에서 제시하는 근거들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시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를 정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켜야 하는 큰 테두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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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판타지 만화가 마치 무협소설 같기도 합니다.

미처 기록하진 못했지만 좋은 대사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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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에 대해 듣다가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이 연결됐어요. 영화 제목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였던가요?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아는것, 그리고 상대와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사랑인지 연민인지... 당시에 잘 알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옛날 어느 드라마에서 “연민은 사랑보다 강한 거래요”라는 대사가 무척 인상 깊었는데 (기억이 맞다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결국 연민은 내가 있을 자리는 아니지 않을까, 사랑은 있고 싶은 자리이긴 하겠지요.

연민으로 누굴 만나면, 상대와의 권력관계가 무척 선명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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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
김성우.엄기호 지음 / 따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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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낸다는 것은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

선생님과 제가 강조하는 ‘다리 놓기로서의 리터러시’란 말하지 못하고 글로 표현하지 못한 것까지 읽어내는 역량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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