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살아갈 일들보다 살아온 날들의 발자취가 더 중요한 법이야. ˝

˝내게 돈이 필요한 것보다 세상이 내 힘을 필요로 할 때가 더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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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암은 무자비하게도 시간뿐만 아니라 기력까지 빼앗아버려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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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세상에 어떤 의미있는 일을 했는지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바라건대 네가 죽어가는 아빠의 나날을 충만한 기쁨으로 채웠음을 빼놓지 말았으면 좋겠구나. 아빠가 평생 느껴보지 못한 기쁨이었고, 그로 인해 아빠는 이제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만족하며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단다. 이 순간, 그건 내게 정말로 엄청난 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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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모자란 시간과 싸우는 절박함, 중요한 이야기를 꼭 전하고자 하는 절박함이 담겨있다. 폴은 의사이자 환자로서 죽음과 대면했고, 또 그것을 분석하고, 그것과 씨름하며,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는 사람들이 죽음을 이해하고 언젠가 죽을수밖에 없는 운명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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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낮에 뜬 달이 좋아.

밤이 아닌데도 보이다니.
어쩐지 횡재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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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다른 뭔가가 있다는 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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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어느 날 문득 모습을 드러낸다.

한낮에 우연히 눈에 띈 그 달처럼.

하지만 그건 줄곧 그 자리에 있었던 거야.

그저 알아채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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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통령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핵심의제, 소위 대통령 어젠다라는 게 있다. 노 대통령은 정치를 이렇게 얘기했다.
˝어젠다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세력을 결집하는 게 정치다. 그러므로 정치인은 새로운 어젠다를 만들고 끊임없이 던져서 국민에게 생각이라도 해봐달라고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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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김대통령은 대화가 틀어지는 세 가지 경우를 얘기했다. 첫째는 상대방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기 혼자 결론을 다 내버리는 것이며, 셋째는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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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사람을 마주한다는 건 정말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거든.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폭이 좁다고 나무라는 건 너무 가혹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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