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키키 키린(수목 희림) 배우가 같이 찍은 영화 중

<걸어도 걸어도>(‘08),
<진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1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3),
<바닷마을 다이어리>(‘15),
<태풍이 지나가고>(‘16),
<어느 가족>(‘18)을

모두 극장에서 봤어요.
고레에다 감독과
키키 키린 배우는
한 팀으로 느껴집니다.


그 외 고레에다 감독의
* <원더풀 라이프>(‘99)는 부산영화제에서 봤는데
그때는 고레에다 감독을 잘 몰라서
연결을 못하고 있었어요.
무척 재밌어서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었어요.

** <환상의 빛>(‘95), <아무도 모른다>(‘04),
<세 번째 살인>(‘17), <브로커>(‘22)는 비디오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19)과
제작한 <플랜 75>는 극장에서 봤어요.

*** <하나>(‘09), <공기인형>(‘09)은 놓쳤습니다.
<괴물>(‘23)도 아직 못 봤습니다.

****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감독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관찰과 재구성에 특징이 있을까요?
고레에다 감독의 시선을 볼 수 있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영화를
재밌게 보았습니다만,
키키 키린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본 적은 없습니다.
<살인의 낙인>은 비디오로,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은
부산영화제에서 보고
관객과의 대화도 봤습니다.

****** <앙: 단팥 인생 이야기>도
극장에서 봤습니다.
키키 키린 배우를 알게 해 준
고레에다 감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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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두 번이나 샀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읽고 싶어서 사두고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혹은 다른 걸 하느라 잊고 지내다가
다시 어떤 계기로 그 책이 눈에 들어오면
다시 사는 그런 패턴인 것 같아요.

키키 키린 배우가 나온 영화도 여러 편 봤고
고레에다 감독이 연출한 영화도 여러 편 봤어요.
오래 전부터요.

이 책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포착한
키키 키린 배우는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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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읽고 있어요.

직접 잠수를 할 때가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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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읽을 줄 모릅니다.
일본어로 된 책을 디지털의 힘을 이용해
보고 있습니다.

일본어를 배우려다 실패한 게 서너번,
가타카나와 히라가나는
정말 잘 안 외워집니다.
겨우 외웠다가도
금방 잊어버려서,
영화나 애니를 통해 들었던
단어만 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여행가서 산 대부분의 일본어 책을
펼쳐보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읽겠지라는 마음이 조금 있었지만
읽으려고 산 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어로 된 책을
제대로 보며 발견한 게 있어요.

하나는 띄어쓰기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쉼표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면 우리말에는 쉼표가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지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장 안에서 충분히 의미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마침표를 여러 개 찍고서 문장을 이어가거나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가운데점 세 개는 말줄임표일텐데,
마침표 여섯 개는 뭐라고 부르는지
공식용어는 모릅니다.)

사무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보고서 속
마침표 연속 세 개와 여섯 개가
다소 낯설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어의 영향이었나 하고 갸우뚱하게 되는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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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만화로
커서는 최악으로 꼽히는 애니로
<슬램덩크>를 보고,
신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에
한 권씩 사다가 중단했던 것 같아요.

뒤늦게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았는데,
최악의 애니와 비교하면
정말로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아요.
제작비도 엄청나게 들었겠지만
작가도 많이 의견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읽지 못했던
송태섭의 농구 얘기가 나옵니다.
농구로 빠져든 송태섭도,
말이 없는 그의 어머니도,
명랑한 막내도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겠지요.
어머니의 절망과
그 절망을 느끼고 살았을 남매의 절망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정대만의 삼점슛 포즈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삼점슛을 던진 후의 오른손과 왼손.
어린 시절 농구 경기를 꽤 많이 본 저에게도
너무 자연스러웠습니다.
(만화에서도 그렇게 그렸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ㅎㅎ)

애니의 실패가
이번 극장판의 완성도를 더 높이도록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보면 아직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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