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기억하며...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용기’를 가지라고 하지만 용기를 가져야 했던 시간은 다른 때였다. 그녀가 아프던 때, 간호하면서 그녀의 고통과 슬픔을 보아야 했던 때, 내 눈물을 감추어야 했던 때, 매 순간 어떤 결정을 내려야 했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얼굴을 꾸며야 했던 때 그때 나는 용기가 있었다. 지금 용기는 내게 다른 걸 의미한다. 살고자 하는 의지. 그런데 그러자면 너무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 <애도일기>, 롤랑 바르트 책 속에서 재인용
<책갈피로 쓸만한 물건들> 중에서포스트잇, 영수증, 다른 책은나도 종종 애용한다. 반가웠다.
몰랐던 다양한 사실을 많이 알게 됨.감상보다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긴 기간 동안 조금씩 읽었음.
이 만화를 보면서 <마스터 키튼>이 떠오른다. 박식한 내용으로 새로 알게 되는 게 많다. ‘M터크’라는 것도. 가끔 일본만화라는 걸 깨닫게 되지만.주인공은 고등학생들이지만, 대학생 이상이 읽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