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때,
이제는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속한 사회의 규율도 그렇지만,
내가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무척 줄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한다.
내가 나의 몫을 잘 살아낸다면,
그것 자체로도 주변에 파장이 전달되리라.
* 개인의 문제처럼 보이나
사실은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할 때가 대부분이다.
우리 사회가 어떤 문제에 대해
반복적을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성찰을 통해 제도적인 해법을 만들어내면 좋겠다.
** 연일 신문에 오르는 학폭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성숙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어떤 제도적 정치가 필요할까?
학생들은 왜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는 상황에 처했을까?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은 어떤 것을 이야기해주어야 할까?
점점 쏟아지는 학폭 제보를 접하며,
우리 사회의 오랜 어두운 면을 보게 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는 무엇이었나, 질문하게 된다.
우리의 미래들에게,
보다 좋은 세상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어쩌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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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나 해. 인생은 짧아. 가만히 앉아서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쓰레기 같은 이야기를 하는 대신에, 진짜 일을 해. 신께서 재능을 주셨지만 살날은 많지 않으니까."
- 스티븐 킹, 본문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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