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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der Graphics: To Kill A Mockingbird (Paperback)
Lee, Harper / Hodder Murray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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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Harper Lee 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로 1930s Maycomb County, Alabama에서 벌어진 사건을 주인공 Scout의 시점에서 쓰고 있다.  Harper Lee 가 이 소설을 쓴 1960년대는 베트남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흑인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로 미국은  질풍노도 시대였다. 지금은 흑인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불과 70년전만해도 미국에서는 이런 비극이 있었다.

소설의 배경인 1930년대는 Great  Depression 시대로 가난과 실업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small Southern town애서 8살인 Scout and 11살의 brother Jem은 그들의 이웃인 Dill 과 함께 재미있게 지낸다. 이웃에 있는 Boo Radley 지금의 히키고모리(방안에만 틀어밖혀 있는 사람)으로 안좋은 소문이 무성하다.  흑인인 Tom Robinson이 백인여성을 강간했다는 누명을 쓰고 기소된다. 변호사인 Scout's father  Finch는  Tom을 무죄라고 변호하지만  all-white jury 는 유죄를 선고하고 Tom은 호송중에 도망치다가 총에 맞아 죽는다.  Great  Depression 이라서 누군가는 희생자가 필요한 시대, 인종차별주의가 있는 시대에 협박을 받으면서 용기있게 흑인강간범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아버지는 존경스럽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던진 돌에 맞는 사람, 작은 마을의 이웃들이 더 가혹하다는 아이러니 등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다.  우리도 가난한 사람, 외국인 노동자, 여성, 장애인에 대한 이유없는 편견이 있을 것이고 분풀이를 하고 낙인을 찍곤 한다. 우리안의 앵무새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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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13: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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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Thousand Days Of Thunder (Hardcover) - A History Of The Vietnam War
Philip Caputo / Atheneum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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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한달동안 Vietnam 여행을 다녀왔다. Vietnam 겉보기에는 다시 자본주의로 돌아간것으로 보일 정도로 활기에 넘쳤고 여행자들로 넘쳐났다.   

Vietnam의 통일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역할을 했다. Vietnam War에 한국이 참전해서 막대한 casualties 발생했지만 한국경제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용병이라는 불명예도 얻었다. America의 막대한 지원에도 SouthVietnam이 패망해서 공산정권이 들어선것은 한국정부의 독재체제를 굳히는데 효율적인 선전물이 되었다.  이제는 Vietnam의 통일을 다른 시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Vietnamese people 은 식민지배를 해온 French 와의 전쟁에서 이겼지만 남북으로 분단되었고 North Vietnamese 들은 외세를 몰아내기 위한 민족통일 전쟁에서 결국은 승리했다. 

<The Ten Thousand Day War>은 제목이 Vietnam의 현대사를 보여준다. 저자인  journalist Maclear은 현장취재, 인터뷰, 문서 등을 통해서 전쟁의 진실을 알려준다. 그는 Ho Chi Minh 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고 Vietnam이라는 수렁에 끌려들어간 미국정부를 비판적으로 본다.  Ho Chi Minh 은  communism을 수단으로 삼아서 그가 진정으로 추구한것은 Nationalistsl 라고 생각한다. Ho Chi Minh은  일본과 싸우기 위해서 OSS officer와 공동작전을 했지만  전후에 America은  French의 손을 잡았다.

2차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French와의 관계 때문에 Vietnam에서 America은  French를 지원하고 The Cold War 하에서 French 가 빠져나간 공간에 참여한다. 미국이 오판한 이유중의 하나는 중국이 공산화되었고 Indochina 인접국들에 공산정권이 들어설것이라는 도미노 이론 때문이었는데 이는 Vietnam과 중국의 역사를 몰랐기 때문이다. 국제정세와 주변국과의 관계에 무지한것이 America이 늪에 빠진 이유이다. Vietnamese people 저력을 간과한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Vietnamese people들은 air attack을 피해서 Ho Chi Minh Trail으로 물자를 이송하고 전쟁에서 목숨을 바쳐서 이바지했다. 전쟁에서 승패는 이기겠다는 명분과 인민들을 끌어들이는 리더십에 달려있음을 보여준다.

American troops 은 왜 싸우는지 이유를 모르고 Vietnam 에서 의미없는 전쟁을 했고 guerrillas들에 보복하다는 이유로 양민학살을 일으킨 도덕성에 해를 키친 전쟁이라고 평가한다.  이 책의 장점은 Vietnam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America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중들의 반전 데모와 이에 대처하는 Nixon의 대응도 함께 볼 수 있게 해준다.  참전한 군인들이 인종이 African-Americans 많다는 것은 전쟁이 성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Vietnam 전쟁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이라크 전쟁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에게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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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ffee Trader (Paperback) - A Novel
Liss, David / Ballantine Books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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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를 좋아하지만 유래에 대해선 몰랐는데 이 소설을 읽고나서 이해가 간다. 

17th century Netherlands Golden Age 로 종교의 박해를 피해서 온 all over Europe Jews에게는 기회의 땅이었다. 1492년 스페인의 Reconquista로 Iberian peninsula 유대인들도 종교재판을 받아서 재산을 빼앗기거나 추방당했다.  

1659년 Amsterdam의 항구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였다. Portuguese Jew인 Miguel Lienzo은 관용적인 Netherlands에서 재기를 꿈꾸지만  Sephardic Jewish community의 이해할수 없는 벾에 부딪힌다. 철학자 스피노자를 파문했던 유대인들의 내부적인 규칙은 숨이 막히게 한다. 자유롭지만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라 검소함이 있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주는 자유이다.

그는 sugar market에서 손해를 입고 동생 Daniel의 집에 얻혀살고 있지만 widow인  Geertrud 만나서 coffee market에 뛰어든다. 그는 동생 Daniel's wife, Hannah를 차지하고 사소한 오해로 그를 증오하는 Solomon Parido와 싸워서 이기지만 남는것은 허탈한뿐이다. 

저자인 Liss는 17th century Dutch city와 당시의 상관행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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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모든 것을 걸어라 - 대한민국 대학생에게 바치는 카르페 디엠 인생론
정진아 지음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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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그런 일을 쫓아라. 그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가장 충실하게 사는 방식이다. – 41쪽  

직업의 안정성을 쫓아 고시나 공부원 시험을 향해 달려가는 대학생이 있다면 충고해주고 싶다. 젊어서 안정성을 찾는 사람이 과연 더 나이 들어서 모험을 할 수 있겠느냐고. 안정을 쫓다보면 게을러지기 쉽고, 게을러진 영혼은 조그만 변화에도 쉽게 굴복하고 무너지 일쑤다. – 77쪽  

나이가 들면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이 구별된다. 젊을 때는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이다. 하고싶은 일을 잘할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하고 내가 그일을 좋아하고 잘해야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문제는 그것을 찾는 과정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고시,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스팩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공모전, 토익점수, 학점, 어학연수 등을 통해서 경험을 쌓고 실력이 쌓이면 스팩이 되는 것인데 스팩을 만들기 위해서 뛴다면 이력서는 화려해질지 몰라도 내실은 없다.

내 스무살은 우울했다. 대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재수생이라는 어쩡쩡한 신분과 남들이 당연히 묻는 대학생이에요? 어느 대학이에요? 라는 질문에 남들을 피하고 혼자만의 시간에 몰두했다. 그시절에 생각할 시간이 많았던것이 나를 성숙하게 만들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앞이 안보인다는 말을 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오히력 젊었을때는 앞이 안보이는것이 축복이다라고 되볼아본다. 왜? 늙으면 내 앞날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젊음이 부럽다.

이 과정에서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스스로에 대해서 절대 포기해야하지 말아야 할 고유성은 어디에 있는가? – 41쪽

동아리, 학과생활, 등 바쁠게 살지만 나만의 시간을 확보해서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타인의 충고는 경청하도 결정은 내가 내려야 한다. 실패에 대한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에만 들어가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좋은 대학에 가면 준비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다. – 87쪽  

나도 그랬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대학과 현실의 대학은 달랐고 대학생활을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러운점이 내가 대학에 다닐때에 누군가 이런 충고를 해주었다면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보냈을 것이다. 방황은 젊음의 특권이라고 한다. 주어진 길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찾아서 고민하고 방황해서 얻은 길이 평생을 살아갈 힘이 된다.

대학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무엇보다도 내가 내 삶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 15쪽 

인생 전체에서 대학생활이 차지하는 물리적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바닥까지 내려가 고민하면서 앞으로의 삶을 설계할 때 이때만큼 중요한 시간은 없을 것이다. – 17쪽  

모두가 대학에 가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 대학을 다니는 기간은 아직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쩌면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상의 탐색의 시간이 될 것이다. 밥벌이에 시달리지 않고, 이윤과 효율의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치스럽게 고민할 수 있는 보장된 시간이 아닌가. – 39쪽

지금까지의 내 레이스에는 성공보다는 실패가 분명 더 많았다. 하지만 난 그것을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 그 실패 속에서 비전을 찾았고, 그 비전을 조금씩 달성하는 지혜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 210쪽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에 정도는 없다. 백이면 백, 모든 사람이 똑같은 성격과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보람차게 보내는 것에 대한 기본 개념은 누구가 똑같을 것이다. 대충 남들이 하니까, 남들이 이건 해야 된다고 하니까, 남들이 나중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하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내가 스스로를 버리더라도 투자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내 스스로가 미치도록 즐기기 때문에 무언가를 할 때 그것이 자신의 무기가 되고 훗날 무럭무럭 자랄 나의 나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 69

대학생은 당연히 공부에 죽도록 미쳐야 하고, 인문학 책을 탐욕스럽게 읽어서 인문학 소양을 쌓아야 한다. 그 이유는 사회에 나오면 고전 책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인문학은 남의 주관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판단할 능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경험을 하기도 전에 미래의 진로를 위해서 어떤 경험을 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고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은 오만이 아닌가 싶다. 실제 경험을 통해, 때로는 자기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부딪히고 자신도 몰랐던 또 다른 잠재력을 발견해 나가면서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에 대한 틀을 서서히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진로 개발'의 참의미라고 생각한다. – 67-68쪽

그리고 세상에 뛰어들어서 경험하고 경험을 내것으로 흡수하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행경비를 벌고 여행을 하면서 지금의 나를 볼 수 있다. 여행만 한다면 허전할 것이다. 이제는 국내든, 국외든 자원봉사를 해서 타인에게 도움을 주면서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원봉사는 남을 위한것이 아니고 나를 위한것이다. 타인하고 협억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과외를 하면 손쉽게 돈을 벌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는것이 미래의 자산이 된다. 경험은 돈주고도 못산다고 한다.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도 때가 있다.  

공부를 하려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 책으로 배운 것을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끼고 볼을 대어보고, 그래서 그것이 나에게 어떻게 말하는지 귀기울여야 한다. 앉아서만 하는 죽은 공부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그런 공부! 또한 자신만의 해석을 키워나가는 것, 그래서 나와 그것을 연결하는 고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55쪽

많은 대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진정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란 영어만 잘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다른 문화 속에서도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가 아닐까? – 93쪽  

대학이라는 울타리가 좋은것은 실패를 통해서 재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에 나오면 넘어져도 일으켜주지 않는다. 

어떤 자기계발서도 유익하고 30대인 내가 지난날을 돌아보고 가슴에 와 닿은 말들이 많았다.

이 책은 20대 청년들이 쓴 책이지만 밑줄 치고 명심할 문구들이 많다. 글들에 공감하는 것이 그들이 살아오면서 경험한것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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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housand Splendid Suns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 #1 New York Times Bestseller, 두아 리파 2월 북클럽 도서 선정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 Riverhead Books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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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Afghanistan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성장해서 영어권 독자를 대상으로 쓴 영어소설이라서 Afghanistan 특수용어나 나오지 않고 문장도 평이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번역서에도 역자주는 (이슬람용어 정도로) 드물다. 저자인 Khaled Hosseini 의 debut novel 인 를 흥미있게 읽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읽었다. 우리에게도 Afghanistan은 낯설지않은 지역이 되었다. Afghanistan 현대사를 이해하고 이슬람을 알고 있다면 내용 파악이 빠를것이다. 읽기전에 시사주간지에서 관련기사를 읽으면 원서를 읽기전에 도움이 된다. 우리에게 Afghanistan은 Koran and its taliban violence으로 다가온다. Hosseini는 Muslim women in Afghanistan을 슬프지만 긍정적으로 그리고 희망을 던져준다. The story of two Afghan women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프간의 현대사, 비극에 가금 아파하지만 우정을 통해서 연대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Mariam, Miriam's mother, Nana, Miriam's wealthy father, Jalil, Laila 가 등장한다. Modern Afghanistan의 사회사를 독자들은 두 여성의 인생을 통해서 볼수 있다. Live in an Islamic world 의Mariam, Laila 는 destiny과, relationship를 공유한다.

아프간 여성들은 the rule of sharia (islamic law) 에 억눌려서 살고 있다. 이들을 구출할것은 누구인가? 아프간의 남성인가? 아니면 현대화된 미국인가? 이런 고민을 해본다. 내가 얻은 생각은 타인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뢰 속에서 연대를 해야만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이 당한 고통을 숙명으로 체념하지 말고 다음세대에는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이 소설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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