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이불처럼 얇고 가벼운 슬픔이 한 계절 내내 사각거렸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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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듣지 말고새겨듣지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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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픔도 기쁨도쭉 들이켜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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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그런 충동들을 잠재우며 무심하게 길을 걷는 감각을 알 것 같았다. 논둑을 논둑으로만 보고한낮의 볕은 볕으로만 보며 주인보다 뒤처져 걷는 늙은 개는 늙은 개로만 보는 것. - P152

거기에 수미 언니가 있으면 이제 장르는 범죄 스릴러가 되는 거죠. 이상한 소리 말아요. - P153

머릿속에서 이름들 다 지우고 더듬어 봐요. 있는그대로. - P154

굳이 설명한다면 친교적 조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살아 있는 것들이 살아 있는 것들을 돕고싶어 하는 마음.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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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스키의 영화가 형편없었다면 그는 관객에게 아무 고민거리도 아니었을 것이다. 그저 블랙홀이 되어 버린 수많은 남자 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 P21

현대 인물들 중에서 명징한 괴물성과 명징한 천재성이라는 두가지 힘을 평등하게 만들어 조화를 이룬 인물은 한 명도 없다. - P21

나는 인도에 엎어져 있었다. 얼굴은 갈라지고 치아는 들쑥날쑥하고 피부는 벗겨진 채로. <악마의 씨>의 저주가 나에게로 내린 모양이었다. 좋든 싫든 나는 내 뮤즈이자 사랑하는 사람, 내 괴물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 P28

그래서 이 소음 한 가운데서, 이 불평의 맥락 안에서 나에게도끝없는 소음이 들려왔다. 나는 질문하고 또 질문했다. 나쁜 남자들이만든 훌륭한 작품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P35

앞서 말했듯이 앨런이 대안으로 생각해 둔 <애니 홀>의 제목은
‘안헤도니아‘였다. 쾌감을 느끼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나또한 근래 쾌감을 경험하는 능력, 특히 예술을 소비하며 얻는 능력이우울증, 지루함, 산만함 때문에 언제 잃을지 모를 위험에 처해 있다고 느낀다. 그에 더해 이제 창작자의 이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나의 쾌감을 방해하는 예술가의 이력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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