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1
아니 에르노 지음, 김선희 옮김 / 열림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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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섬세한 쓰기의 기록, 소설과 에세이를 넘나드는 담대한 필력의 아니 에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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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 우아하고 유쾌하게 나이 든다는 것
노라 에프런 지음, 김용언 옮김 / 반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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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수많은실패작들이있다 는 노라 에프론의 에세이다 그녀의 글맛과 글멋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유머러스하고 심드렁한 기록인데 가끔 기가 차고 자주 감탄스럽다 멋쟁이로 나이 들어 간다는 것, 예민한 미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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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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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쿨의 정서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던 작가의 인물들은 이제는 자주 멈칫거리고 종종 덩그러니의 상태로 놓여 있다 공간을 움직이는 걸음들에는 지금의 순간 외에 시간들이 동행하기 마련이라 뉴욕의 곳곳에는 다양한 장소의 기억들이 포개진다 그 겹겹들이, 우연들이 여전히 섬세한 문장들로 이어지고 끝내 닿고자 하는 마음의 문들을 두드리는 소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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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일기 - 쩡찌 그림 에세이 땅콩일기 1
쩡찌 지음 / 아침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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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일기 는 누가 대신 써준 내 마음 같은 책이다 여백이 많은 그림과 공백이 엿보이는 문장 속에 나도 누워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고 그린 이의 일기 덕에 나도 시간을 읽어낼 수 있었다 어떤 책은 그 문장이 닮고 싶어서 노트와 펜을 찾게 만들고 어떤 책은 그저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주는데 이 책은 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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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마음 - 저마다의 극단을 사는 현대인을 위한 책 읽기
이수은 지음 / 메멘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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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은 작가의 #평균의마음 은 어떤 사이즈의 화폭도 두렵지 않은 붓질과도 같은 문장들의 연속이다 이토록 내밀하고 호쾌한 독서 에세이는 처음이고 독서와 에세이 사이에 놓인 무수히 많은 징검다리 위에 올려진 펄떡이는 지적인 유머들이 압권이다 아아 이렇게 또 잠은 또 못 자는 것인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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