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읽기 즐거우면서 동시에 읽기 버겁다. 니체가 읽기 즐거운 것은 문장의 명료함과 상쾌한 단순함이 쇼펜하우어에 맞먹기 때문이다. 니체는 중요한 할 말이 있는 10대의 당당한 패기로글을 쓴다. 온 삶이 글쓰기에 달린 것처럼 글을 쓴다.
니체는 철학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니체는 장난기 넘치고, 통렬하게 웃기다. 니체는 모든 진실에는 최소한 한 번의 웃음이 따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을, 문학적 장치를 가지고 논다. 아포리즘과 동요와 가곡을 쓰고, 자신의 가장 유명한 발명품인, 성서 속 인물을 가장한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로 글을쓴다. 니체의 짧고 간결한 문장은 트위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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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극적인 행동으로 니체는 교수의 안정적인 생활을 방랑하는 철학자의 삶과 맞바꾸었다.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해명할 필요가 없고 그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은 독립적인 삶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기 있는 행동, 혹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는 이렇게 말한다. "아마 니체만큼 과거의 삶을 멀리 내던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 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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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안개가 꿈으로 흘러들었다. 젊은 할머니가 거기있었다. 나는 호수로 한발 더 다가가 안개를 들이마셨다. 촉촉하고 달착지근한 냄새가 났다. 할머니는 비취색 한복을입고 있었다. 나는 내가 지니고 다니는 사진 속에 들어와 이었다. - P90

꿈이 다하면, 잊으렴. 머리를 쓰다듬는다. 나는 한번 더 깊이 안개를 들이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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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말했다. 우리는 손으로 글을 쓴다. 발로는더 좋은 글을 쓴다.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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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이곳에서 여러 대담한 발상을 떠올렸다. 여기 실스마리아에서 "신은 죽었다"라며 철학에서 가장 뻔뻔한 주장을 했다.
또한 실스마리아에서 춤추는 예언자이자 자신의 또 다른 자아,
자기 지혜를 인류와 나누기 위해 산에서 내려온 가상의 페르시아 예언자 차라투스트라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가장 위대한 사상(사상 중의 사상")이 상상하지 못한 흉포함으로 니체를 덮친 곳 또한 실스마리아였다.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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