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에이지 이런 을 주는시기는다. 이 위 그런데 그런 일이 가능. 이사람들은 그했다. - P89
이 말을 하기 두렵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아도 사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다. 글 안 쓴다고죽을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쓰면 죽을 것 같다. 결핍을 무엇으로라도 채워서 성장한 내가 대견하지만, 애를 써서 만든안정적인 삶에서 무슨 글이 나오겠는가. 굳이 글을 쓴다 한들 그 글이 무슨 힘을 가질 수 있을까. - P39
이런 나의 생각이 문제다. 쉬운 것은 인정하지 않는 생각. 어려운 것만 진짜라고 여기는 생각. 결핍과 고통에서 빚어진 게 아닌 글들은가치 없다고 여기는 생각. - P24
"도대체 이게 뭔가요. 뭘 말하고 싶은 건가요." - P137
"좀 더 사회적으로 써주세요." 신문 연재를 할 때, 첫 번째 원고를 넘기고 담당 편집자에게 이 말을 듣자마자 연재를 중도 하차하고 싶었다. 나는 향상 글을 쓰고 있고, 쓰고 싶지만 이렇게 요구 사항을 들으면그때부터는 쓰기가 싫다. 모든 요구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쓰라‘는 요구는 좀 너무했다. 내가 이미 사회안에서 작동하는 인간인데, 사회인이 글을 쓰면 그게 사회적인 거 아닌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의 주제는 ‘쓰다‘라는 형위에 대한 것인데, 이렇게 내가 먼저 생각하지 않은 주제가던져지면 머리가 하얗게 돼버린다. 그 상태로 원고를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한참 시간을 떠나보내던 중, 이 책 편집자님이 메일로 이런 아이디어를 던졌다. - P99
어떤 글은 긍지를 깎아먹고 어떤 글은 자존감을 높인다. 결과가 어떻든 쓰기 만만했던 글은 단 한 편도 없었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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