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기에 좋은 업계에 발을 디뎌 계속 성장 곡선을 그리며 순탄하게 일해온 사람은 과로는해도 번아웃으로 오래 고생하는 일이 드문데, 그것은성과가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한다. 개인의역량과 무관하게 업황이 좋지 않은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 그러니 보상이 없다. 원래 열심히 하던 사람이니 주변에서갖는 기대도 크다. 그러니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도무지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든다. - P208
‘더‘가 아니라 ‘덜‘ 한다. 일을 줄이고(당연하다), SNS를 끊고(타인의 성과에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노는 대신 쉰다(어디 업로드하지 않아도 되는, 재충전이 아니라 그냥 비우는 시간을 갖는다). - P211
대단하게 잘해주지는 못해도, 나쁜 신호가 올 때 얼른 캐치하고돌봄에 시간을 들여야 한다. 자족할 수 있는 나의 시간으로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P214
근면한 현대인들이여,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이 없는 하루야말로 휴식한 하루입니다. - P230
나는 언제나 꾸준히, 오랫동안 일하기가 목표였다. 내가 계획을 세워 이뤄낼 수 있다는 보장이 있다면, 30년뒤에도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숨 가쁘게 뛰는 대신, 매일의 일을 매일 하면 된다. 당신이 세울 수있는 전략은 다른 사람도 세울 수 있다. 당신이 하는 셈이 다른 사람 눈에 안 보일 리도 없다. 하지만 꾸준함이전략이자 셈이라면, 그것은 그냥 그 사람이 일하는 태도가 된다. 앞으로 계속 이 업계에서 생존할 사람을 허투루 대할 사람은 없다. - P239
하지만 일로 얽힌 사람들이 피곤하거나 어렵게 느껴진다면 굳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 친분으로 일을 얻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지만, 친분으로 얻은 일은 친분과 함께 날아가기도 한다. - P265
실패도 경력이다. 맞는 길을 찾는 데 실패했다 하더라도, 틀린 길은 알 수 있다. 길이 아닌 줄 알았는데 해봤더니 뜻밖에도 계속 전진하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다. 사고실험은 책을 읽을 때, 혹은 실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할 때 해야 한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고 기다리는 일은 성공까지 가는 길을 지연시킨다. 당신이정의하는 성공이 무엇이든 간에 말이다. - P286
내가 메일을 받는 입장이라면 ‘우리 업계‘의 화법을상대가 알고 썼네 모르고 썼네 신경 쓰지 않는 편이 일처리에 도움이 된다. 필요한 내용이 잘 안내되어 있다면 형식은 부차적인 문제다. 즉, 메일을 보낼 때는 예민해지고, 받을 때는 약간 둔감해지는 편이 좋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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